​기막힌 오르가즘을 위한 10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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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좋은’ 식단을 찾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음식들을 주목해보자. 오르가즘을 더 쉽고 강렬하게 도와주는 식재료들이 있다. 클라이맥스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섹스가 꺼려진다면 식단부터 점검해봐야 할지도 모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좋은 섹스는 전적으로 몸의 혈액순환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 이 혈액순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라는 해석이다. 혈액을 잘 순환시켜주는 음식이 성적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것. 그렇다면 ‘섹스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타임오브인디아의 자료를 바탕으로 파헤쳐본다.


1. 초록잎 채소 – 자연산 비아그라
뽀빠이가 시금치를 마구 들이켠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시금치는 성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자연산 비아그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타민 E가 풍부해 성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고, 망간도 풍부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에 기여한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여성의 생식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게다가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엔 아연도 풍부해서 남성의 성욕과 정자 생성에도 효과적이다.


2. 씨앗류 – 생식력의 친구
아마씨, 호박씨, 대두, 병아리콩, 해바라기씨 등은 성호르몬과 찰떡궁합이다. 아마씨를 하루 한 스푼 섭취하면 체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이 씨앗들은 부족할 경우 성욕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호박씨는 아연 함량이 높아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을 공급한다.


3. 해산물 – 오메가-3의 마법
물고기나 조개류가 싫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해산물은 성욕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천연 자극제다.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기분도 상쾌하게 해준다. 특히 도파민 수치를 올려 쾌감을 느끼는 뇌의 시스템을 자극한다. 또 비타민 B도 풍부해 생식력에 좋다. 굴은 강력한 아연 공급원으로, 전립선 건강에 좋고 남성 호르몬 생성에 탁월하다.


4. 견과류 – 에너지의 근원
성생활의 ‘지구력’을 위해선 견과류가 필수다.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땅콩 등은 전부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이는 곧 성적 지구력으로 이어진다. 매일 한 줌씩 챙겨 먹는 걸 추천한다.


5. 과일 – 비타민 C의 힘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은 성적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 이 비타민은 성기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고, 하루 500~1,000mg 섭취하면 정자의 수와 질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다. 키위, 블랙커런트, 딸기 같은 감귤류 과일이 대표적이다.


6. 향신료 – 침대 위도 뜨겁게
고추, 칠리, 생강 같은 향신료는 혈액순환을 자극해 성적 긴장감과 열정을 끌어올린다. 식탁 위에서 매콤한 맛을 즐기다 보면 침대 위도 덩달아 뜨거워질 수 있다.


7. 다크 초콜릿 – 달콤한 유혹
초콜릿, 특히 다크초콜릿은 그냥 맛있는 게 아니다. 매일 초콜릿을 먹는 여성들이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한다는 연구도 있다. 초콜릿에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이완감, 흥분, 쾌락을 유도한다.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낮추며 스킨십 욕구까지 높여준다.


8. 바나나 – 에너지 충전 식품
바나나는 침대 위에서 오래 버티고 싶을 때 제격이다.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B가 풍부하고 테스토스테론 같은 성호르몬 생산도 돕는다. 섹스를 앞두고 몇 시간 전에 바나나 하나 먹으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9. 올리브 오일 – 여성 오르가즘을 위한 열쇠
올리브오일은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성욕도 떨어지고 오르가즘도 느끼기 어려워진다. 그러니 올리브오일 같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을 식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10. 마늘 – 정력엔 좋지만 입냄새 조심
마늘은 성기능 강화에 탁월하지만, 냄새 때문에 주의는 필요하다. 그렇지만 정기적으로 마늘을 음식에 넣어 먹으면 성적 능력이 확실히 향상된다고 하니 입냄새만 관리 잘하면 꽤 괜찮은 섹스 보조식품이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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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노를 보는 것은 성적인 공격성을 증가시킬까? 이 질문은 1970년대부터 수많은 연구들의 주제였다. 그런데 최근 포르노 시청과 성폭력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리스 퍼거슨 스테톤대 심리학과 교수와 리처드 하틀리 샌 안토니오 텍사스대 형사사법학과장은 음란물과 성적 공격성의 관련성을 조사한 지난 40여 년간의 연구결과 50여 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포르노와 성폭행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설계가 부실하게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퍼거슨 교수는 “포르노와 성적인 공격성의 연관성에 관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아니면 정치인들이 도덕적인 견해를 과학으로 오인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에서 적대감, 냉담함, 나쁜 행동 등이 성적 공격성을 결정하는 요인이며, 이러한 성격 특성에 비해 포르노가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교수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성적 공격성의 다른 원인을 조사해야 하며 포르노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과학보다는 방법론적 실수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트라우마, 폭력과 학대’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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