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섹스를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
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조건녀에서 섹-파로

    조건 만 남 미친페이

    20 대 상태 평타이상 1-15만, 30대 1-10만. 40대이상 1-5만

    텔-비포함

    www.cau58.com 들가서 골라먹는 재미 ...

    가성비 최고죠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에 ASMR 이용하면 만족도 높아져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WebMD)' 칼럼니스트인 가브리엘라 피카르도 박사(내과 전문의)는 "특정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에로틱하게 이용하는 '성관계 ASMR 동영상'으로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은 어떤 소리를 듣거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편안하고 짜릿한 느낌을 갖는 걸 말한다.  성관계에서 ASMR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자신과 파트너가 어떤 소리와 장면에 '기분 좋은' 소름이 돋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적 쾌락을 일으키는 요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귀에 속삭이는 소리, 샤워기 돌아가는 소리를 듣거나 그림 그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청각적, 시각적 쾌락 요소는 침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이런 쾌락적 경험을 시쳇말로 '뇌르가즘(뇌 오르가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SMR은 본질 상으로는 성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성적 자극과 이완은 성관계의 만족도를 부쩍 높일 수 있다. 피카르도 박사는 "성관계 ASMR 영상은 파트너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성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의도, 욕구, 한계에 대해 파트너와 사전에 명확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 ASMR 동영상'은 불안을 줄이고 긴장을 푸는 데 좋다. 감각에 대한 자각을 높여주고 단순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도 있다. 에로틱한 ASMR 동영상과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포르노를 볼 때보다 오히려 더 친밀하고 감성적인 성경험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묘하고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환상과 욕망을 좇는 데 좋다. 어찌 보면 모호하고 어찌 보면 예술적인 동영상은 색다른 창의적 발산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선 두 사람이 모두 사전 동의하고 자신의 욕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다른 유형의 상관계와 마찬가지로 에로틱한 ASMR을 탐색하려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쾌락 유발 요인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요인이 있는 사람은 기분 좋고, 짜릿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요인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다.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등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엔 에로틱한 '성관계 ASMR 동영상'이 적지 않다.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ASMR 자극엔 음식을 먹거나 로션을 바르는 사람의 모습, 속삭임,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무언가 톡톡 두드리는 소리, 긁는 소리, 타이핑 등 다양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고 특정 방식으로 성관계 ASMR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들에게 딱 맞는 걸 찾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상호작용이 원활해진다. 머지않아 '뇌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MZ 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MZ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MZ세대의 성관계 횟수 및 파트너 수가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0세 52%가 2021년 성 파트너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2004년엔 33%에 불과했다. 성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 답한 성인의 비율도 2011년 23%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성 파트너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38%에 달했다. 성관계가 줄어드는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시카고대 종합사회조사(The General Social Survey)는 1972년부터 수천 명과 진행한 대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미국인의 행동 양식 변화를 추적해 왔는데, 2021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18~25세 Z세대 남성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에 조사된 것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여성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관련 연구자들은 이러한 감소의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전염병에 대한 공포 외에도 과도한 학업, 기술 발달,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삶'의 풍조가 성관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심리학 교수 진 트웬지(Jean M. Twenge)는 데이트앱에서 쉽게 만남이 가능한 시대이기에 MZ세대가 성적으로 활발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감소세가 약 20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진 트웬지 교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교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고 말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에 대한 7가지 진실

    섹스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일은 항상 쉽지만은 않다. 질의 생김새가 어떤지, 자극점이 어딘지를 아는 문제처럼 평범한 일들도 말이다.  <친구에게 물어봐(Asking for a Friend)>의 팟캐스트 진행자인 임상 성의학자 카트리오나 보파드(Catriona Boffard)는 《마이마스터리 워크북》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성에 대해 말할수록 궁극적으로 성에 대한 이야기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카트리오나는 "많은 사람들이 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립니다. 그들은 특정 신체 부위, 행위나 문제를 언급하기 위해 완곡한 표현을 쓰거나 눈치를 봅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 행동은 섹스가 부끄러운 일이라는 진부한 관념을 고착화합니다."라고 말한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가 줄어든 연인들, 꼭 문제일까?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성관계가 줄어들면 많은 이들이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관계의 친밀도와 성관계 빈도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다양한 인생의 변화와 심리적 요인은 성적 활동의 감소를 설명할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문제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성관계가 줄어드는 현상은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질병이나 신체 능력 변화는 물론 임신이나 폐경 같은 생리적 변화도 주요한 원인이다. 스트레스나 피로 또한 성적 관심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다. 육아와 부모 부양처럼 삶의 에너지가 집중되는 큰 전환기를 맞은 경우 역시 성관계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연인 중 한 사람이 무성애 스펙트럼에 속하거나 현재 성적 욕구를 느끼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이유들은 충분히 건강한 변화일 수 있으며 문제는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이 상황에 대해 고통을 느낄 때 발생한다. 서로 원치 않을 때 필요한 솔직한 대화 상대방이 성관계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무작정 오해하거나 실망하기보다 무엇이 원인인지 부드럽게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 해결 가능한 일시적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이 스스로 상황을 조율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압박해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나 신체적 피로로 성적 욕구가 감소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이런 시기를 존중한다면 일시적인 위기가 장기적인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성적 관심이 줄어든 쪽이 자신이라면 그 역시 괜찮다. 성관계를 의무로 느낄 필요는 없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에게도 이해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과정에서는 명확한 경계 설정이 필요하다. 성관계라는 단어를 삽입 중심으로만 해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스킨십이나 친밀한 접촉이 서로에게 여전히 편안한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가벼운 키스 ▲포옹 ▲손길 같은 접촉에 대해 서로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친밀감을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 신체적 접촉 외에도 친밀감을 이어갈 방법은 많다. 긴 산책을 함께하거나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 취미를 공유하는 것, 공연이나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런 활동은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가까이 느끼게 해준다. 만약 한 사람이 성적 관심을 영구적으로 잃었다고 느낀다면 상대방은 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어떤 커플은 비독점적 관계나 오픈 관계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두 사람 모두가 충분히 논의하고 동의한 경우에만 선택해야 한다.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성적 매력이나 감정이 감소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커플 상담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울러 성관계 빈도나 욕구 차이는 관계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성급하지 않은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고수들의 손깍지 스킨십 기술

    다들 연애할 때 영화관에서 데이트하다가 손깍지를 끼고 쓰담쓰담 해본 경험, 있으신가요? 뭐 이 정도 스킨십쯤이야 연애할 때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단순 손깍지를 넘어 남자 손가락으로 여자 손바닥을 긁는 행동이 때론 ‘당신과 자고 싶다’는 간접적인 사인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녀가 단순 친구 사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기준도 손깍지를 하느냐 마느냐이고, 남사친 여사친이라면 손은 잡아도 되는데 깍지는 안된다는 불문율이 존재하기도 하죠. 깍지를 끼는 순간 기분이 이상해지기 때문이고 친구에서 이성으로 보이거나 이성애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연애 고수들이 여성을 유혹하고 싶을 때, 말보다 먼저 가장 쉽게 대놓고 하는 기술도 손을 써서 하는 제스처라는 사실! 이성 친구 사이에도 손을 잡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왜 하필 깍지는 안될까요? 그건 손가락이 주는 생체리듬 때문입니다. 손가락을 마주 끼는 건 성적인 의미가 매우 강합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성기와 성기가 맞물리는 형국과 같기에 깍지를 끼는 순간 묘한 에로티시즘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즉 인체 구조상 손가락을 자극하는 건 결국 성기를 자극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에 아주 긴밀하고 친밀한 애인 사이에서나 손깍지 스킨십이 가능합니다. 만약 오랫동안 지내온 이성 친구가 언제부터인가 깍지를 자주 낀다면, 또 자꾸 깍지를 끼려 한다면 이건 당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은 거겠죠.  보통 남녀 사이 스킨십은 남자가 여자 손을 잡고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연애 고수라면 팔목을 잡을 때도 손의 힘을 억세게 잡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쓸 듯이 천천히 만집니다. 이때 몸의 바깥에서 안쪽으로 피아노를 치듯 여러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중급 이상의 테크닉! 남녀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주문해 놓고 기다릴 때도 가만히 두 손을 맞대거나 맞잡고 있으면 묘한 긴장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관계가 친밀해지면, 두 손을 모두 잡아 손가락 깍지를 거는 달달한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물며 이성간에 호감이 있고 마음에 든다면, 상대방에게 손깍지를 걸고 손마디에 힘을 주는 것이 동물들의 연애 본능이라고 하죠. 이때 상대방도 마음의 빗장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면, 깍지에 힘을 줘서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고요. 여성은 손가락보다는 손바닥에 흥분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에, 깍지 애프터 스킨십도 중요합니다. 지긋이 손바닥을 눌러주거니 손가락 끝으로 살살 손바닥을 만지는 것이 손깍지 스킨십을 더 에로틱하게 만드는 테크닉이라는 게, 연애 고수들의 귀띔! 손과 손가락은 성감대가 몰려 있어서, 손을 잡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손을 문지르거나 쓰다듬어주는 연출은 그래서 꽤 효과적입니다. 물론 영화, 드라마에서 선보이는 남녀가 서로 손을 깍지 낀 상태로 가만히 있는 장면은 이후 성관계를 은유하며, 섹스신을 대신하는 장면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특히 누운 상태에서 손과 손이 얽히는 모습을 보이면 100%, 이후 성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물며 남자들 사이에선 ‘세 번은 얕고 한 번은 깊게’를 기본으로 하는 피스톤 운동을 할 때도 상대 여성의 손가락 사이로 깍지 끼기를 하면 여성의 질이 꼬옥 조여주는 힘이 더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긴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스킨십은 연인 혹은 가까운 사이의 사람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옵니다.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연인에게 깍지를 거는 건 꽤 수위 높은 표현으로 ‘당신과 지금 하고 싶다’는 성적 표현의 간접 행위에 가깝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깍지를 끼게 됩니다. 깍지를 끼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더 사랑하고 싶어지기 때문이죠. 그게 연애 감정이든, 성욕이든 애정의 깊이를 보충하는 건 분명한 사실, 아닐까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들이 원하는 클리토리스 애무법은?(연구)

    여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 중 하나인 클리토리스를 제대로 애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원을 그리듯 애무해 줘야 할까, 문질러 줘야 할까, 아니면 손가락으로 튕기듯 애무해 줘야 할까? 미국 킨제이연구소·인디애나대 공동연구팀이 최근 그 해답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모든 연령층의 미국 여성 1,055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및 오르가슴’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67%는 클리토리스 위를, 45%는 클리토리스의 위·아래 등 주위를, 25%는 음핵을 솔질하듯 쓸면서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고 애무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답(복수 응답)한 여성의 64%는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쓸어주기를, 52%는 원을 그리듯 애무해주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약 3분의 1은 클리토리스 옆 애무를, 21%는 맥이 뛰듯 규칙적인 애무 또는 한 곳을 콕 누르는 애무를, 16%는 손가락으로 튀기는 애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8%는 쥐어짜는 듯한 애무 또는 꼬집는 애무를, 5%는 끌어당기는 듯한 애무를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클리토리스 압박감에 대한 선호도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의 34%는 피부가 움직일 만큼의 중간 정도 압박감을, 31%는 아주 약한 압박감을, 25%는 피부 위로 미끄러지듯 약한 압박감을, 11%는 피부가 쑥 들어갈 만큼의 강한 압박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응답 여성들은 또 선호하는 성관계 테크닉으로 리듬 운동, 클리토리스 주변으로 원을 그리는 동작, 서로 다른 움직임을 바꿔서 하는 동작, 압박감이 강하고 약한 동작 사이의 전환 동작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 여성의 37%가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36%는 오르가슴에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78%는 최상의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흥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44%는 급하게 느끼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39%는 성관계 중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약 13%는 성관계 중 자위행위가, 11%는 항문 자극이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과신해선 안 되며,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순조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최근 ‘성·부부 치료’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좆밥의 유래를 아시나요?

    흔히 쓰는 속어 중에 좆밥같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개그맨 장도연씨는 스스로 기를 살리려고 할 때 ‘나 빼고 다 좆밥이다.’라고 한다고 밝혀 사람들을 웃기기도 했는데요. 욕 같기도 하고, 고어 같기도 한 좆밥은 대체 뭘 말하는 것일까요? 과격한 남성성을 볼 수 있는 액션 영화에서는 속어와 은어가 난무하는데요, 영화 ‘내부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주인공 조승우가 내뱉는 대사 중에는 ‘좆밥새끼’라는 욕이 나오는데요. 좆이 들어갔으니 성기와 관련 있겠구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좆밥은 좆과 밥의 합성어로 ‘좆에 낀 때’, 즉 성기에 낀 노폐물을 말합니다. 의학 용어로는 부끄러운 언덕이라는 뜻의 치구(恥丘), 귀두지라고 하며, 영어로는 스메그마(smegma)라고 하죠. 영어 속어로는 치즈 가루와 비슷하다고 해서 성기에 낀 치즈라는 뜻의 Dick cheese를 사용하는데요. 전혀 쓸모없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발톱의 때만도 못한 놈’보다 못하거나 그에 준하는 사람을 비하할 때 씁니다. 본래 음경과 질에는 피지선이라는 작은 샘들이 있어, 여기에서 성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유분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땀과 각질, 소변, 정액 등 이물질이 결합되고, 미코박테리움 스메그마티스(Mycobacterium smegmatis)라는 세균이 관여하면서 스메그마가 생기게 됩니다. 스메그마는 보통 생식기 주변으로 보통 노리끼리한 색을 띠는 끈적이는 때로 정상적인 인체 활동이라 누구나 생기며, 남자뿐 아니라 여자에게도 생깁니다. 쓸데없는 때로 여겨지던 스메그마는 최근 기름 막을 형성해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하고 외부 자극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성은 음경 앞부분 귀두를 덮고 있는 피부에 주로 생기는데, 때가 안 끼도록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포경 수술을 합니다. 여성은 질 주변 소음순과 음핵 주위의 피부 주름에 주로 생기는데요. 남성과 달리 육안으로 보기 쉽지 않습니다. 스메그마는 더운 여름철, 하체가 지나치게 비대할 경우, 호르몬 활동이 왕성할 때, 속옷을 너무 타이트하게 입어서 통풍이 안 될 때에 잘 생기는 반면 사춘기 이전이나 호르몬 활동이 줄어든 중년 이상에서는 자주 생기지 않습니다. 몸에 붙어있던 스메그마는 자위행위나 섹스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요. 섹스를 오래 안 한 사람이라면 스스로 청결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 안에서 박테리아가 자라면서 ‘샅내’라고도 하는 꼬리꼬리한 악취를 유발할 수 있고, 음경이 붓고 통증을 유발하며 요로감염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인터넷에는 음경암을 걱정하는 청소년의 고민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전문가들은 음경암까지 가는 일은 거의 드물다고 합니다. 깔끔하고 청결한 위생은 스메그마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귀두 포피나 질 부위는 일반적인 피부와 달리 약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빡빡 씻지 않도록 하고, 샤워기의 수압을 이용해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은 깨끗한 수건이나 손을 이용해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소음순과 음핵 주위를 닦아주는데, 이때 질 안으로 물이나 비누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강하게 문지르지 않고, 순한 성분의 비누를 사용해야 합니다. 씻은 후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꼼꼼히 닦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고 잘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스메그마를 매일 씻는데 냄새, 분비물과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염증이나 성병을 의심할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욕이나 속어는 뜻을 알면 말로 뱉기가 꺼려지는데요, 좆밥 또한 피해야 할 단어 리스트에 오르는 게 맞겠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에도 단식 기간이 필요할까?

    미국에서는 일정 기간 섹스를 중단하는 섹스 단식이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섹스 단식이 무엇인지, 섹스리스나 금욕적인 생활과 어떻게 다른 지,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킴 카다시안의 언니 코트니 카다시안은 유명 프로듀서이자 밴드 드러머인 트레비스 바커와 결혼 후 아유르베다 디톡스 라이프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섹스 단식을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들의 섹스 단식은 성관계를 포함해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는 조건이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코트니는 “정말 미쳤지만, 실제로 모든 걸 더 좋게 만들었어요. 카페인을 못 마시다가 처음으로 말차를 마셨을 때처럼 좋았어요.“라고 말했는데요. 코트니 카다시안 외에도 러셀 윌슨, 시아라, 앤드류 가필드도 섹스 단식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들이 했다는 섹스 단식(Sexual Fasting)은 금식의 새로운 트렌드로 일정 기간을 정해서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피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관계에는 코트니 카다시안처럼 이성과의 섹스뿐 아니라 동성, 자위행위 모두가 포함됩니다. 섹스 단식을 시도하려면 언제, 어디까지로 할까? 오럴 섹스는 되지만 삽입 섹스는 안되게 할까? 오르가슴을 포기하지만, 자위는 허용할까요?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데요. 섹스 단식에서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각자 필요와 성적 취향에 따라 대상과 범위는 알아서 설정하면 됩니다. 대신 섹스리스나 독신 생활과 달리 섹스 단식은 일주일에서 몇 달까지 일정 기간에만 진행하면 되는데요. 종착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금욕’이 아니라 ‘휴식’이라고 부릅니다. 섹스 단식은 캐주얼한 섹스가 일상화되고 데이팅 앱이 대중화되면서 발생한 폭력과 집착, 조롱 등의 부작용으로 데이트와 섹스를 피하려는 경향과 맞아떨어져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요. 남성과의 부정적인 관계를 이어가기보다 아예 섹스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건강에 해로운 섹스와 데이트 패턴을 깨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섹스 단식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단기간 섹스를 포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보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멈춤이 성욕을 증가시키고, 침대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하고, 더 강렬한 오르가슴을 선사해 성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하죠. 그러나, 아직까지 성욕 증가, 성적 기능 장애 감소, 성관계 개선 등 어떤 이점이 있는지 과학적 연구와 그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확실한 건 섹스 단식은 건강상 문제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섹스 단식 동안 성관계와 관련된 압박감이나 불안으로부터 일시적으로 해방되어 자아 성찰과 관계 변화의 기회로 삼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섹스 휴식은 커플을 감정적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부정적인 성적 경험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강박적이고 습관적인 음란물 시청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섹스 단식을 시도하려면, Why, What, When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왜 하려고 하는지, 섹스의 의미가 무엇이고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를 말이죠. 주의할 것은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섹스 단식 선언은 파트너에게 성적 자존감을 깎아내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은 섹스를 중단하는 이유가 궁금할 것이고, 미리 충분히 소통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섹스 단식의 결말 또한 열어놓는 것도 필요하죠. 더 건강한 관계, 더 높은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한 잠시 멈춤에 당신은 동의하십니까?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마무리’ 받으러 마캉스 간다고?

    요즘 ‘마캉스’라고 해서 마사지 받으며 휴식을 취하는 남자친구, 남편 때문에 속상해하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마사지 후 유사 성행위에 해당하는 ‘마무리’가 문제이기 때문인데요. 불건전한 퇴폐 마사지숍에서 행해지는 유사 성행위에 대해 알아봅니다.  혹시 ‘마캉스’라고 들어보셨나요? ‘마사지+바캉스’의 줄임말로, 마사지를 받으며 휴가를 보낸다는 뜻입니다. 특히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스웨디시 마사지는 스트레스 해소 겸 뭉친 근육도 풀어준다고 해서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스웨디시 마사지숍을 출입한 남편, 남자친구 때문에 여성들이 속상해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 이유는 마사지숍의 탈을 쓴 업소에서 벌어지는 유사 성행위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사지숍을 다녀왔다 들킨 대다수 남성들의 항변 역시 ‘간 건 맞는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곳 아니다. 부끄러운 짓은 안 했다’가 많죠. 사실 스웨디시 마사지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원래 스웨디시 마사지는 19세기 초 스웨덴의 피터링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전신에 따뜻한 오일을 사용해 부드러운 압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림프 순환을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보내는 직장인들이나,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근육의 긴장을 풀고 전반적인 신체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아주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죠. 게다가 마사지 중에 편안한 음악과 함께 따뜻한 오일의 감촉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이런 환경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긴장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에 깊은 휴식을 제공합니다. 물론 스포츠마사지 등 다른 건식 마사지에 비해 압이 약해 아프지 않다는 점이 차이점!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휴가 방법 중의 하나인 ‘마캉스’중에서도 스웨디시 마사지가 가장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왜 스웨디시 마사지가 국내에선 ‘퇴폐’ 이미지가 씌워졌을까요? 유흥가에 위치한 몇몇 스웨디시 마사지숍이 유사 성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업계 은어로 ‘마무리’로 불리는, 마사지 후 서비스로 진행되는 핸드 플레이나 BJ(블로우 잡)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보통 스웨디시 마사지는 몸에 오일을 바르고 진행하는 특성상 대개 중요한 부분만 가리고 탈의한 상태로 받게 됩니다. 그래서 남성의 경우 여성 관리사로부터 Y존 근처를 마사지 받으면, 성기가 자극받아 발기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사지가 끝날 때쯤 관리사가 “마무리 해드릴까요?” 물어보고 손님이 응하면 진행되는 방식인데, 이때 관리사의 손과 입으로 남성의 성기를 자극하여, 사정을 유도하는 것이죠.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마사지 받는 손님이 관리사의 몸을 애무에 가깝게 터치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의 눈에는 그냥 평범한 마사지숍으로 보여서 모르고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짜 순수하게 마사지를 받기 원한다면, 정상적인 스웨디시 마사지숍과 유사 성행위를 하는 퇴폐 마사지숍을 제대로 구분해야 하는데요. 영업시간이 새벽까지 하거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강조하며, 관리사 복장이 심하게 달라붙고 신체가 노출되는 곳이라면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사지를 하다 감성을 강조한다든지, 또는 마사지 후 마무리 서비스를 자주 언급한다면 그것 또한 불건전한 행위를 암시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마사지 영상 유포를 협박받거나, 보이스 피싱 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니 조심해야겠죠?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