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성기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
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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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전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9월 4일은 ‘세계 성건강의 날’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성관계 후 금기사항 3가지’와 ‘성관계 전의 수칙 3가지’를 차례로 소개한다. 1. 비누로 생식기 부위를 씻는 것 성관계 후 씻고 싶을지라도 비누를 사용해선 안 된다. 비누 거품은 생식기 부위를 자극하고 질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성관계 후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레슬리 박사는 “질은 자동세척 기관이며, 매우 부드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며 “입에 넣지 않을 물질은 질의 내부 및 주변에도 가까이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질 부위를 문지르고 싶다면 물만 사용해야 한다. 2. 소변보기를 잊는 것 성관계 후에 소변을 봐야 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하면 질 안으로 들어왔을지도 모르는 세균(박테리아)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산부인과 전문의 로버트 울 박사는 “성관계는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성관계 후 1시간 이내에 휴식을 취하면서 방광을 비워줘야 한다”고 밝혔다. 3.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것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게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질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레슬리 박사는 “외음부가 성적 자극에 반응해 부풀어 오르면 질 입구가 열리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그녀는 “파트너와 함께 뜨거운 욕조에 함께 있다면, 파트너의 피부와 항문에 있는 세균에 노출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또 물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면 피부의 항균작용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성관계 전에 지켜야 할 수칙도 있다. 1. 면도하지 말 것 음모를 면도하거나 왁싱을 하면 피부 표면에 작은 상처가 생겨 세균이 침투하기가 쉽다. 또 항생제 내성균주와 헤르페스·HPV(인두유종바이러스, 생식기 사마귀) 등에 취약해 질 수 있다. 2. 화장실에 가지 말 것 데이비드 코프먼 박사는 “주문을 외우듯 실행하는 ‘성교 전 소변 누기’는 여성들을 위해 없애야 하는 가장 큰 미신적 오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성이 성교 전에 화장실을 가면, 오히려 요로감염증(UTI)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3. 과음하지 말 것 음주 후 성관계는 어색함을 없애주고 성욕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활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질의 윤활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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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많은 여자가 다 좋은 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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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병, 여성에게 더 위험한 이유

    성병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워 여성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불임과 같은 생식기 합병증뿐 아니라 자궁경부암이나 태아 건강 위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생식기 구조적 특성과 관련한 감염 취약성을 강조하며 정기검진과 예방 백신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지적하고 있다. 18일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보건당국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해부학적·생리학적 이유로 성병 감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감염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병을 늦게 알아차리는 사례가 많다. 감염 사실을 뒤늦게 인지할 경우 골반염이나 불임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클라미디아와 임질은 여성 성병 중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다. 두 질환 모두 치료 없이 방치하면 나팔관 폐쇄, 자궁외임신, 난임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된 여성 본인뿐 아니라 향후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 크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감염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장기간 방치되면 곤지름이나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백신 접종과 정기검진이 중요한 예방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HPV는 예방백신이 존재하는 유일한 암 관련 바이러스인 만큼 20~30대 여성의 접종률을 높이는 정책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는 생식기 주변에 물집과 통증을 유발하며, 재발이 잦고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감염 확률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은 분비물과 악취를 유발하며, 감염 초기에 증상이 미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매독 역시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고, 여러 장기나 신경계로 퍼질 수 있으며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조산, 저체중아 출산, 사산 등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산전검사에서도 반드시 확인하는 감염 항목 중 하나다. 여성에게 성병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증상 감염이 잦고 치료 지연 시 불임이나 골반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성관계 시 콘돔 사용 ▲무증상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성병 검사 ▲HPV 예방백신 접종 ▲분비물·가려움·통증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정기검진은 성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HPV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다. 여성은 생식기 구조 특성상 감염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생활 속 검진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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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흔히 저지르는 성생활 실수 6

    성생활에서의 불만족을 파트너의 문제로 돌리기 쉽지만 실상은 관계의 양쪽 모두가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이 오히려 성적 친밀감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전문가들은 여성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한 채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들을 짚으며 개선을 통해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와 성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들이 성생활에서 자주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는 ▲수동적인 태도 ▲외모에 대한 지나친 의식 ▲남성에 대한 오해 ▲대화 부족 ▲의사소통 회피 ▲변화에 대한 거부 반응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 심리학 교수 레스 패럿은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시도하지 않는 것을 대표적인 실수로 지적했다. ‘얌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성적 주도권을 쥐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남성이 항상 먼저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관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여성도 스스로의 욕망을 인식하고 표현함으로써 더 큰 만족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성관계 중 외모에 대한 과도한 신경 역시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성 심리치료사 루스 웨스트하이머 박사는 “화장이 지워졌는지, 몸매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성적 쾌감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러트거스 대학교 문화인류학자 헬렌 피셔 박사도 “남성들은 외모의 세세한 변화보다 생동감 있고 건강해 보이는 태도에 더 끌린다”고 덧붙였다. 남성이 성관계를 단순한 행위로만 여긴다는 생각도 오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피셔 박사의 조사에 따르면, 원나잇을 경험한 남녀 중 절반 이상이 더 깊은 관계로의 발전을 기대했으며 이 중 3분의 1은 실제로 연인 관계로 이어졌다고 한다. 남성 또한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 속의 성을 더 선호한다는 점을 여성들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남성이 항상 성관계에 준비되어 있다는 믿음도 현실과는 다르다. 헬렌 피셔 박사는 직장·가정·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남성의 성욕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반응을 단순히 사랑이 식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개인적인 피로나 일시적인 감정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에게 자신의 욕구나 불편함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것도 성생활에서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루스 웨스트하이머 박사는 “성적 만족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자신의 성적 경험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렌 피셔 박사는 부드럽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전달할 경우 남성들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하며, “다섯 가지 긍정적인 피드백 사이에 하나의 조언을 끼워 넣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장기적인 관계에서 새로운 시도를 제안받았을 때, 이를 곧바로 매력 상실로 받아들이는 태도 또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레스 패럿 교수는 “어떤 것도 억지로 할 필요는 없지만 불편하거나 거부감이 들 경우에는 그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단, 이 과정에서 파트너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들이 침실에서 흔히 저지르는 행동들은 관계를 단절시키기보다 오히려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의 태도와 생각을 돌아보는 것이 보다 만족스러운 성생활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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