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위 4가지는?

맨즈헬스는 남성의 성기 크기가 크면 여성상위, 작으면 후배위를 추천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잠자리에서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위는 어떤 것일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될 만한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남성 건강 잡지인 ‘맨즈헬스(Men’s Health)‘가 1,000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다.

 

잡지사 측은 여성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3개의 체위를 고르라고 했는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은 ‘페이스오프(The Face Off)‘라는 포즈로 여성이 두 다리를 벌리고 남성의 위에 걸터앉는 자세다. 거의 절반가량의 여성이 이 포즈를 가장 좋아하는 체위로 꼽았다. 여성들은 깊이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 이유로 제시했다.

 

두 번째로 선호하는 포즈는 ‘G-Whizz’라는 체위로 여성이 등을 대고 바닥에 눕고 무릎을 가슴에 딱 붙이며 남성이 여성의 몸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의외로 많은 32%의 여성이 이 체위를 꼽았는데 그 이유로 지스팟(G-spot)을 잘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것은 31%의 여성이 꼽은 플랫아이언(Flatiron, 다리미를 세운 모양) 자세다. 이는 여성이 배를 바닥에 대고 누운 채 쿠션을 그 아래에 넣는 모양으로, 파트너는 여성의 뒤쪽에 자리를 잡는 포즈다. 이 체위는 파트너의 ‘남성’이 좀 더 커진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는 게 선호 이유다.

 

네 번째 체위는 30%의 지지를 얻은 ‘Stand And Deliver’ 포즈로 여자가 침대 가장자리에 누워 다리를 세우고 남성은 침대 옆 바닥에 서는 모양이다. 섹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체위의 강점이라고 한다.

 

맨즈헬스는 체위 선택에서 남성의 성기 크기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으라면서 “여성은 ‘남성’ 크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크기별로 적합한 체위가 있다”고 말했다. 맨즈헬스는 평균보다 큰 남성에겐 여성 상위 체위를, 작은 남성에겐 후배위 체위(Doggy Style)를 각각 권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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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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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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