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젤에 피해야 할 성분이 있다고요?

한때 러브젤은 음란한 성인용품으로 터부시되었지만, 요즘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사람 몸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러브젤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 잘못 쓰면 큰일 날, 러브젤에 피해야 할 성분을 알아봅니다.  


사진출처_pixabay


흔히 ‘러브젤’로 불리는 ‘윤활제’는 성관계 시 불편할 때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연령불문 사랑을 받고 있는 성생활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죠. 하지만 막상 러브젤을 구입하려고 하면 러브젤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내게 적합한 제품을 찾는 것이 혼란스럽게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통 러브젤은 수성, 지용성, 실기콘 기반 이렇게 세 타입으로 구분되는데, 각 유형마다 고유한 성분들을 포함합니다.

 

먼저 수용성 윤활제는 질액과 가장 비슷한 촉감으로 끈적임이 적고 촉촉합니다. 물로 쉽게 씻을 수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형이지만 피부에 잘 흡수되어 듬뿍 사용하거나 여러 번 발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그리고 지용성 윤활제는 오일과 비슷한 느낌으로 수용성보다 더 오래 지속됩니다. 단, 물에 잘 씻기지 않고 콘돔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반면 실리콘 기반의 윤활젤은 지속력은 수용성과 비슷하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에 쉽게 씻기지 않아 샤워장, 욕조, 수영장 등 물속에서 사용 할 때 편리합니다.

 

그렇다면 러브젤은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윤활제 쇼핑에서 유의할 점은 일부 제형에는 문제가 있거나 심지어 해로운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 언급된 세 가지 유형의 윤활제 모두 불리한 성분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윤활제를 구매하기 전에 인체에 무해한 성분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제품에는 부동액, 브레이크 오일, 심지어 일부 세척제에도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이런 종류의 성분은 신체에 닿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물 기반 윤활제에서 흔히 포함되는 글리세린은 윤활제를 더 미끄럽게 만들지만, 여성의 경우 글리세린은 효모나 박테리아의 과다 증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윤활제를 더 기름진 질감으로 만드는 프로필렌글리콜은 석유화학물질로 눈, 호흡기, 피부에 자극을 주죠. 윤활제에서 에스트로겐을 모방하는 합성첨가물로 작용하는 파라벤은 피부나 내분비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물며, 노녹시놀-9는 살정제로. 정자의 침투를 막는 덴 효과적이나 동시에 질의 자연적 생물군을 파괴하는 단점이 있죠.

 

개인 윤활제는 성 활동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지 성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나, 자신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윤활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특정 자극 성분이 없는 러브젤을 찾는 것이 건강한 성생활의 지름길이 되겠죠. 단, 윤활젤은 임시방편이라는 점! 질 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니 증상이 심하다면 산부인과를 방문, 꼭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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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들의 몽정처럼 수면 중 여성의 오르가슴도 가능할까? 남성들은 사춘기에 꿈속에서 사정하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몽정’ 후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에서 깨어난다. 그런데 여성들도 섹스하는 꿈을 꾸며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사례에는 차이점이 하나 있다. 여성들의 경우, 그런 경험을 했다는 물리적 증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수면 중 오르가슴 경험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1986년 ‘성관계 연구’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대생의 37%가 수면 중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중 오르가슴은 렘(REM)수면 상태에서 발생한다. 렘수면 상태에선 깨어있을 때와 똑같이 뇌가 반응한다. 렘수면 상태가 깨어있을 때와 다른 점은 몸이 마비돼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두뇌는 체내 신경과 연결돼 있어서 꿈을 현실과 거의 똑같이 느끼게 할 수 있다. 생식기 등 인체의 다른 부위에 흐르는 혈류량이 증가하면 이런 현상이 촉진된다. 남성의 야간 및 새벽 발기는 여분의 혈류 때문에 생긴다. 여성들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클리토리스가 커지고, 더 예민해지고, 흥분할 수 있다. 섹스를 하는 꿈의 강도와 성기의 민감도를 결합하면 여성들도 강력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여성 전문사이트 ‘유어탱고’는 여성들이 시도할 수 있는 ‘수면 중 오르가슴 느끼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1. 잠자기 전 공상하기 성적인 환상과 함께 잠자리에 든다고 생각하라. 이를 매일 밤 끊임없이 시도하면 환상적인 꿈을 꾸게 된다. 잠들기 전에 환상을 통제하면, 꿈도 자연스럽게 통제할 수 있다. 여의치 않으면 꿈 통제 훈련을 할 수도 있다. 2. 꿈의 발견 자신에게 적합한 꿈을 찾을 필요가 있다. 꿈의 유형과 신체적 영향을 대략 서술하는 ‘꿈 일기’를 쓸 수도 있다. 이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꿈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현실과 꿈의 차이에 대한 이해 경험하는 섹스 꿈의 유형을 안다면, 꿈을 훨씬 더 잘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실제 입고 있지 않은 옷을 꿈속에서는 입을 수 있다. 또 실생활에선 전혀 모르는 새로운 사람들과 사귈 수도 있다. 일단 꿈을 꾸고 있음을 알게 되면 꿈을 자기 뜻대로 바꿔 상호작용할 수 있다. 꾸고 있는 꿈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 꿈은 자각몽(lucid dreaming)이다. 4. 수면 자세의 변화 잠 잘 땐 성기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면 직접 접촉으로 더 쉽게 자극받을 수 있다. 숨을 쉴 때 몸을 움직이면 젖꼭지에도 자극이 온다. 섹스하는 꿈을 꾸는 동안에는 반드시 성적 좌절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면 따뜻하고 민감하게 몸이 꿈에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꿈을 계속 꾸면 쾌감이 점점 더 높아져 오르가슴에 도달한다. 오르가슴이 강하면 꿈에서 깰 확률이 높다. 숨소리가 거칠고, 몸에 열이 많이 나고, 때론 생식기 근처에서 옷이 꼬일 수도 있다. 이 단계에서는 자위행위를 계속해 오르가슴을 느끼고 끝낼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긴장을 풀어 숨을 고르고, 수면 중 오르가슴을 다시 느끼기 위해 환상에 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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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큰 여성일수록, 신체 활동 적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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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흔한 성병은 뭘까?

    성병(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은 주로 성적 접촉, 구강, 질, 항문 성교 중에 전파되는 질병을 뜻한다. 사실 성병은 걸리기 어려운 병에 속한다. 성병의 전파는 아주 가깝고 개인적인 관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왜 성병은 흔할까? 그 대답은 사람들이 성병을 인식하고,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성병 전문가 엘리자베스 보스키(Elizabeth Boskey)는 미국에서 흔한 성병들을 정리하며,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소개한다. 엘리자베스는 말한다. "생식기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질병이 성병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성과 전혀 관련이 없는 질병들도 있고, 성관계 중에 전염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들도 있다." 4. 마이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 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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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이한’ 섹스연구 5가지

    성생활에 관한 연구에도 다른 분야처럼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사례가 있게 마련이다. 건강정보 사이트 멘스헬스(menshealth.com) 는 지금까지 이뤄진 가장 ‘기이한’ 섹스연구 사례 5가지를 소개했다. 1. 콘돔 없는 섹스, 여성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도움 학술지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 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섹스(오럴섹스 포함)가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여성 29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성교 때 콘돔을 항상 또는 종종 사용하는 여성보다는 콘돔 착용을 자주 거부하는 여성에게서 우울증이 훨씬 더 적게 나타났다. 2.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성이 자위행위를 더 많이 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여성 19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 여성들이 가장 강한 자위행위 욕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높은 스트레스를 의미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는 파트너와 함께하고픈 욕구가 없거나 여성 스스로 불안을 해소하고픈 욕구의 원인으로 꼽힌다. 3. 입술 모양이 오르가슴과 관련 있다 2011년 성의학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 258명을 대상으로 입술 모양과 ‘질 오르가슴’ 경험을 조사한 결과 윗입술이 도톰한 여성이 질 오르가슴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가 여성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태아의 돌출부위가 질 오르가슴에 영향을 미치는 똑같은 모양의 신경회로를 형성할 수 있다고 영국 웨스트 오브 스코틀랜드대 연구팀은 밝혔다. 4. 섹스 중 양말을 신으면 오르가슴에 도움 네덜란드 그로닝겐대 연구팀은 실험 초기 50%에 그쳤던 여성들의 오르가슴 사례가 양말 착용 이후 80%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발이 차가워 불편한 여성들에게 양말을 신도록 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 불안·공포·위험신호 등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전두엽 피질과 편도체를 진정시킨 데 따른 결과라는 것. 5. 걸음걸이를 보면 질 오르가슴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성의학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의하면 활기차고 유아하게 걷는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르가슴을 규칙적으로 느끼는 여성들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따뜻한 해변 여행 등 유쾌한 생각, 남성과 함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100m를 걷도록 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의 걸음걸이를 분석한 결과 걸음걸이와 오르가슴의 관련성은 81%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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