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수면의 유혹

요즘 같은 열대야에서는 잠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때 바로 속옷을 벗고 잠을 청해보세요. 마릴린 먼로처럼 샤넬 No.5를 속옷 삼아 나체 수면을 하면 체온이 낮아져 잠이 더 빨리 들 수 있으니까요.


사진출처=pixabay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가 아니어도 평소에 나체로 자는 것은 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운동선수들은 피로 회복이 빨라 나체 수면을 즐긴다고 합니다. 미국의 수면 재단(sleep foundation)에 의하면 수면에 가장 적합한 실내 온도는 18~21도로, 평소 체온보다 1도 정도 낮을수록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요. 누드로 자는 것이 신체의 온도를 낮추고 더 나은 수면으로 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옛날 어른들도 남자 아기의 고환을 시원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나체 수면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남자의 고환은 높은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정자의 수와 활동성이 높아지고, 팬티의 방해를 받지 않아 수면 중 페니스가 최상의 발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죠. 강하게 조이는 속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요, 나체 수면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주니까요. 이 외에도 자신감을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감소시켜 비만을 감소시킨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게다가 나체 수면은 커플 사이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호감 가는 상대나 매력을 느끼는 대상을 보았을 때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항 스트레스성 물질로 커플이 나체로 잘 경우에 옥시토신 분비가 증가해, 기분 좋은 잠을 유도하기 때문이죠. 또한 나체 수면은 하체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더운 계절에 사타구니와 질에 피어나는 곰팡이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꽉 쪼이는 속옷을 벗고, 통풍을 해주는 것으로 곰팡이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나체 수면의 효과를 높이려면 필요조건에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침구의 청결과 함께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간혹 호텔이나 리조트 등에서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름에는 25도, 겨울에는 12~13도 정도로 실내에서 옷을 벗었을 때 춥지 않은 온도가 유지되어야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또한 자는 동안 사람 몸에서는 땀이나 유분, 각질과 비듬 등이 나오는데요. 알몸이면 각종 이물질이 이불에 바로 흡수가 되어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체 수면을 위해 침구는 흡습성이 좋고 방균 기능이 있는 린넨 소재로 선택하고, 적어도 2주에 한 번 침구를 세탁하길 권합니다. 속옷을 입지 않을 경우 남성은 몽정이나 발기 시 나오는 약간의 체액 또한 이불에 바로 묻을 수 있고, 여성의 경우 몸 안의 분비물로 침구를 더럽힐 수 있어 오히려 위생적이지 못한데요. 몸 안의 분비물을 막아주고, 외부의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위생을 위해서는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박스형 큰 티셔츠나 슬립, 박스형 팬티로 최소한의 방벽을 치는 것도 때론 필요합니다.

 

간혹 나체 수면을 하고 다음 날 탈이 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우리 몸은 자는 동안 배의 체온이 35~37도로 유지되면 소화기 효소가 나오는데 나체 수면을 할 경우 배의 체온이 낮아 소화기 효소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날 설사나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의 경우 자궁이 차가우면 생리 질환이나 여성병이 생길 수 있어 나체 수면을 하더라도 반드시 이불로 배를 덮어주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나체 수면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더위를 잘 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민감한 피부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배탈이 잘 나거나 자궁이 찬 사람은 되도록 나체 수면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루의 1/3에 해당하는 긴 시간을 잠을 자는 데 할애합니다. 그리고 자는 동안 체온은 평상시보다 0.3도 떨어진다고 하죠. 하지만 좋은 약도 사람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듯 몸에 좋은 나체 수면도 내 체질과 컨디션을 알고 요령껏 하는 걸로!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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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성폭행 피의자, “음경 일부 절제해 성욕 없다” 생식기 손상되면 성욕이 아예 사라질까?

    배송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은 음경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서 성욕이 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지역일간지 ‘슈롭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2세인 스테픈 에드워즈는 젊은 여성 고객의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위층으로 같이 가자고 졸랐다. 그러나 슈롭셔 카운티의 치버리에 사는 에드워즈는 음경 수술을 받고나서 성적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배심원에 따르면 사건은 에드워즈가 렌드린도드 웰스에 혼자 사는 여성에게 중양난방유를 배달하면서 발생했다. 이안 라이트 검사는 “그는 물 한 컵을 달라고 하고선 거실에 있는 여성의 소파에 않았다”면서 “여성에 따르면 한번 이상 키스를 시도했고 그녀의 후드 달린 웃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에드워즈는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손을 뺐다”고 덧붙었다. 라이트 검사는 “경찰 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음경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성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019년 10월에 일어났고, 페이스 북의 교회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피해사실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머서 타이드필 크라운 법원은 “약한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서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드워즈는 스킨십을 통해 성폭행한 세 가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이 일부 손상돼 발기에 문제가 있어도 성욕은 생길 수가 있다. 또 거세를 해서 음낭에 고환이 없어도 성욕이 생기며 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도 성행위가 가능했지만, 임신이 안 됐을 따름이다. 다만, 에드워즈의 경우, 음경 절제 후 심리적 요인으로 성욕이 생기지 않을 수는 있으며, 음경이 절제됐다면 여성의 손을 가랑이 속으로 당겼다는 혐의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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