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문화의 대명사, 크레이스 호스 파리

2024년 올림픽 개최지로 더욱 친근해진 파리, 이곳이 사실 역사적으로 밤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도시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 작년 블랙핑크 리사가 깜짝 공연해서 유명해진 크레이지 호스 파리는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크레이지 호스 파리 홈페이지 (www.lecrazyhorseparis.com)


낮부터 밤까지 볼 게 정말 많은 파리는 특히 역사적으로 밤 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도시입니다, 하물며 공연 시설을 지닌 단란주점이라는 뜻의 ‘카바레’란 단어도 원래 프랑스어 ‘cabaret’에서 유래했으니까요. 이곳에서 3대 쇼로 꼽히는 물랑루즈, 리도쇼와 크레이지 호스 파리는 파리 밤문화의 대명사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크레이지 호스 파리는 작년 9월 블랙핑크 리사가 무대에 등장해서 우리에게 ‘왜 리사가 그런 무대에 섰을까?’ 수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공연장이었죠.

 

원래 크레이지 호스 파리(Crazy horse paris)는 1951년 아방가르드 예술가이자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던 알랭 베르나댕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카바레 쇼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여성 무용수들의 완벽한 나신에 화려한 조명과 최신 뮤지컬 그리고 패션을 더하여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쇼를 탄생시켰는데요. 그 후로 이 쇼는 세계적인 아트 누드 쇼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이 공연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된 실력 있는 댄서들이 황홀한 공연을 선사합니다. 그러다 보니 크레이지 호스 파리의 공연장은 올림픽 기간 파리 여행 필수코스인 샹젤리제 근처에 위치,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위 ‘아트 섹슈얼 쇼’를 구경하러 몰리는 관광명소가 되었고요.

 

크레이지 호스 쇼의 주제는 빛과 공간의 조화로 여성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술 감독을 맡은 알리 마다비에 따르면 ‘공연 중에 노출은 단순히 벗는 게 아니라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장치’라고 하고요. 특히 빛을 활용, 여성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한 곡선을 살린 공연이 특징인데요.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조명예술이 결합, ‘미친 말의 파리’라는 쇼 이름 그대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크레이지 호스 파리에 출연하는 여성 출연자들은 ‘크레이지 걸’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1시간 30분의 공연 시간 동안 무대에서 관능적인 춤선을 통해 파리의 밤문화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댄서들과 다양한 조명 효과가 더해져 한마디로 화려한 눈요기가 되는 공연이라 할 수 있죠. 물론 다른 파리 쇼들과 다르게 내용이 다소 선정적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입장은 제한됩니다. 또한 관람객들은 공연 관람 시 세미정장으로 드레스 코드를 준수해야 하는 것이 특징! 남성은 넥타이와 양복을 착용해야 하고 반바지, 청바지, 운동화 등의 캐주얼한 차림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크레이지 호스 파리 주최 측은 색다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크리스찬 루부탱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디자이너 브랜드 등과도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크레이지 호스 쇼의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섰던 블랙핑크 리사 역시 그러한 협업의 일환이었다는 후문! 가발을 쓴 '크레이지 호스' 무용수들 사이에서 비니를 착용하고 등장한 리사는 다른 무용수들과 달리 별다른 노출은 없었다고 하죠. 다른 무용수들은 토플리스 상태로 출연했지만, 리사는 홀로 톱을 입은 채 센터에서 공연해서 팬들이 안심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합니다.

 

여성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아름다움과 우아한 곡선을 살린 최고의 공연이, 아트 쇼로 승화한다는 크레이지 호스 공연! 그 시초는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예술 형식을 마음껏 실험하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세상을 풍자한 것이었죠. 파리의 독특한 밤문화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구경할 만한 공연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여성 댄서들의 19금 노출 의상, 외설적인 아트 누드 쇼 등으로 성 상품화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건, 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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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1시간 줌바 댄스, 생리통 증상 ↓ (연구)

    줌바 댄스를 일주일에 1시간 정도만 하면 생리통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카이로대 연구결과다. 줌바(Zumba)는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이다’라는 뜻의 라틴어인데 줌바 댄스는 맘모, 살사, 삼바 등의 라틴 댄스에 힙합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댄스 동작이 혼합된 것으로 피트니스 댄스의 하나로 꼽힌다. 연구팀은 1차성 생리통이 있는 18~25세의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생리통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생리통은 전체 생리통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골반에 병변이 없는 경우 월경 초기 1~2일 정도 발생하며 통증이 72시간을 경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차성 생리통은 난관, 자궁, 난소 부위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골반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 내막 피임장치, 난소 낭종 등 원인이 다양하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2개월 동안 일주일에 1시간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하게 했다. 다른 그룹은 어떤 중재도 하지 않고 평소대로 생활하게 했다. 그 결과,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한 그룹은 4주와 8주 후에 생리통 증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강도를 10으로 분류했을 때 줌바 댄스를 한 그룹은 2.94에 불과했다. 또한 줌바 댄스 수업에 참가한 그룹은 8주째에 생리통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평균 4.9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줌바 댄스 수업을 받지 않은 그룹은 통증 지속 시간이 평균 9.1시간에 달했다. 1차성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이 화학 물질은 자궁의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가 자궁 조직에 공급되는 것을 막아 통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씻어내 자궁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의 공급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줌바 댄스를 하면 활발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난다”며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은 비스테로이드성의 항염증제를 많이 복용하는데 줌바 댄스는 이런 약처럼 부작용도 없이 생리통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청소년 산부인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and Adolescent Gynecology)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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