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로봇’ 현실로⋯로봇과의 사랑은 불륜일까?

“한 번 로봇 애인을 경험하고 나면 다시는 인간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지 않을 거야!”. 영화 A.I. 에서 주드 로가 연기한 '창남 로봇' 지골로 조. (사진=A.I.)


국내에선 섹스로봇이 상상 속의 이야기이지만, 해외에선 이와 관련한 국제학술대회가 4회째 열린다. 다음달 13~14일 미국 몬태나 주립대에서 제4회 ‘국제 로봇과의 사랑 섹스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것. 로봇공학자, 철학자, 사회학자 등이 ‘뜨거운 토론’을 벌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였던 스티브 배넌도 참석한다고 알려져 언론도 뜨겁다.

 

이처럼 ‘로봇과의 사랑’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 섹스로봇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로봇유곽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영국의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 박사는 2016년 발간한 ‘미래의 섹스’ 보고서에서 “사랑과 섹스가 분리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2025년에 여자는 남자보다 로봇과 더 많이 섹스하고, 2050년 로봇섹스가 인간끼리의 섹스보다 많아진다”고 예측했다.

 

프랑스의 글로벌 광고회사 아바스가 지난해 말 세계 각국 18~34세 남녀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더니 27%가 로봇과 성관계를 맺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남성의 3분의 1과 여성의 5분의 1이 로봇과 성관계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로봇의 현황=섹스로봇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소재 기술, 로봇공학, 의료기기 기술 등이 융합하는 미래 산업.

 

아직은 성장단계이지만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선 하모니, 사만다, 록시 등 여성로봇과 헨리, 가브리엘 등의 남성로봇이 600만~2000만 원대에 팔리며 사람의 사랑을 대체하고 있다.

미국 리얼보틱스 사가 개발한 하모니는 인도의 성교육서 ‘카마슈트라’에 수록된 64개 체위를 능수능란하게 재현한다. 생생한 얼굴표정, 소리와 일치하는 입 등으로 상대방을 자극한다. 리얼보틱스는 트렌스젠더 로봇과 함께 남성 섹스로봇 헨리도 개발했다.

 

스페인의 세르히 산토스 박사가 만든 사만다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파트너의 체온, 소리, 자극에 따라 교성을 지르거나 “아, 조금만 더” “미치겠어!” 등 반응을 한다.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고,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 ‘로봇은 과연 우리를 사랑하나?’에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 이 로봇엔 남성이 지나치게 잦은 요구를 할 때 사랑을 거부하는 ‘불감 모드’도 추가됐다. ‘가족 모드’로 설정하면 파트너의 자녀에게 동물, 철학, 과학 등에 대한 이야기와 1,000가지 농담을 전할 수 있어 ‘섹스로봇’으로만 부르기 힘들 정도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등에서는 로봇성매매 업소들이 선보였다. 캐나다 회사 킨키스 돌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지점을 내려고 했지만, 시민들의 반대에 따라 무산됐다.

  

좌상부터 시계 방향으로 개발자 세르히 산토스와 사만다, 리얼보틱스사의 하모니, 트루 컴패니언사의 록시, 신더틱스사의 남성 섹스돌 가브리엘.



▼섹스로봇에 대한 명암=지난해 영국 국립건강서비스(NHS)의 지원으로 '책임 있는 로봇공학재단'(FRR·Foundation for Responsible Robotic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이 부부의 성욕불균형을 해소하고 노인, 장애인 등에게 폭넓게 쓰일 수 있다”면서도 “성 상품화를 심화하고 소아성애, 성폭행 등에 대한 욕망을 만족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섹스로봇은 TV 리모컨을 빼앗지도, 잔소리를 하지도 않으면서 배우자 또는 연인의 성욕을 충족시켜준다.

 

프랑스 철학자 장 미셸 베스니에는 저서 《로봇도 사랑을 할까》에서 "로봇이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다면 성생활에도 개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며 "우리의 충동적인 흥분을 받아주고 이 흥분을 잠재워주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면 로봇은 이상적인 성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이혼 사유에서 ‘부부간 성 격차’가 큰 만큼 이를 해결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마리나 아드쉐이드 교수는 “로봇은 부부가 배우자의 성욕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각자의 다른 자질에 집중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부의 성욕에 큰 차이가 날 때 유용하며 권태로운 부부관계에 자극을 주거나 오랜 로맨스를 유지하게 도와준다는 것.

 

그러나 FRR을 이끌고 있는, 영국 셰필드대 노엘 샤키 명예교수는 “섹스 로봇이 성관계를 언제나 너무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일부의 생각은 우리 삶의 의미를 빼앗아 인간을 좀비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로봇섹스를 통해 소아성애, 폭력적 성행위가 면죄부를 받고 사람끼리의 섹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망상의 분출구로만 쓰여 오히려 사람의 성생활은 안전해진다는 반론도 있다.

 

종교계는 특히 반발하고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뜻을 같이 한다. 미국, 영국에서는 종교, 시민단체가 섹스로봇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6년 국제 섹스로봇 학술대회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로봇과의 섹스는 동성애와 같은 것”이라며 테러를 예고한 이슬람무장단체 때문에 장소를 런던으로 옮기기도 했다.


▼생각해봐야 할 점들=로봇과 사랑을 나누는 것은 외도일까? 영국 FRR의 조사에 따르면 영 40%가 “불륜이 아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배우자는 제쳐놓고 로봇과 몰래 사랑에 빠진다면? 섹스로봇과의 성매매 업소를 허용해야 하는지, 규제한다면 어디까지 막아야 하는지도 각국 정부에게 난제를 던지고 있다.

 

섹스로봇에 대한 폭력을 허용할 수 있을까? 영국 국민의 79%는 “로봇을 해치는 것이 잘못”이라고 응답했지만, 폭행죄로 기소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사람과 로봇의 결혼은 가능할까? 최근 중국의 남성 인공지능 공학자와 프랑스의 여성 과학자가 각각 로봇과 결혼을 발표하기도 했다. 섹스로봇이 저출산을 가속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찬반이 분분하다.

 

로봇섹스 전문가인 데이비드 레비 박사는 “조만간 스칼렛 요한센, 안젤레나 졸리 같은 스타를 닮은 로봇이 선을 보일 것이고, 스타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라이센싱으로 떼돈을 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섹스로봇의 초상권 침해가 온갖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또 섹스로봇을 통한 개인 성적 정보의 유출, 성관계 시 신체 부상의 책임, 섹스로봇으로의 상속, 섹스로봇 소유로 표출되는 빈부 차이 등 숱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하버드대 캐시 오닐 박사의 경고대로 섹스로봇이 남성을 쓸모없는 존재로 만드는 것.

 

미국 커크우드대의 조엘 스넬 교수는 “로봇연인은 파트너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사람보다 더 나을 수 있다”면서 “섹스로봇의 테크닉은 사람보다 더 뛰어나고, 근본적으로 지치지 않기 때문에 새 형태의 섹스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섹스로봇을 만들었지만 섹스로봇이 그 쾌락을 무기로 인간을 지배할 지도 모른다.” -대한성학회 배정원 부회장(행복한성연구소장)

영화 ‘AI'에 나온 로봇 창남(娼男) 지글로 조의 ’협박‘이 10년 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번 로봇 애인을 경험하고 나면 다시는 인간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지 않을 거야!”



우리나라에선….

불행인지, 다행인지 섹스로봇의 미래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 섹스로봇은커녕 사람을 닮은 인형조차 생산, 유통, 판매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형법 제243조는 “음란한 문서, 도화, 필름, 기타 물건을 반포, 판매 또는 임대하거나 공연히 전시 또는 상영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 법의 ‘음란성’이 모호해 성 상품 판매자의 범법 여부가 재판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계속됐다. 대법원은 2014년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재현한 남성용 자위기구에 대해 ‘음란물’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존중·보호되어야 할 인격을 갖춘 존재인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하여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표현 또는 묘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바꿔 말하면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상품은 팔 수 없다는 것이 된다. 실제로 2003년 대법원은 남성용 자위기구를 실제와 엇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음란물이라고 판결했다. 섹스토이나 리얼돌의 경우 똑같이 생긴 것은 불법, 안 닮은 것은 합법이라는 것.

이에 따라 관세청과 경찰청 등은 사람을 닮은 ‘리얼 돌’의 수입과 유통을 금지하고 있으며 섹스로봇을 수입하거나 개발해서 판매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로봇섹스 카페를 개설하는 것도 위법이다. 섹스로봇을 개발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조건 만남 미친페이

    20대 상태 평타이상 1-15, 30대 1-10. 40대이상 1-5

    텔비포함

    http://obba6.com 들가서 체험해봐도 좋을듯...

    가성비 최고죠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리얼돌, 섹스로봇…대한성학회에서도 ‘갑론을박’

    2019년 10월 18일 대한민국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리얼돌이 등장했다. 리얼돌을 갖고 나온 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전 세계 리얼돌 시장이 2020년에는 33조원이 될 것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산업적 측면에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에게 산업 지원 의사를 물었다. 이에 국회 여성 직원 모임인 ‘국회 페미’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이 의원은 사과했다. 리얼돌과 섹스로봇이 과연 산업화의 영역인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영역인지, 성을 어디까지 규제할지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수도 있는 계기였지만,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성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열렸다. 네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리얼돌을 둘러싼 국내외의 반응, 과거와 전망, 법적·윤리적 이슈들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찬성과 반대 입장을 균형감 있게 소개하면서도 “한국에서 리얼돌이 특히 논란인 이유는 성 담론에 대한 이중적 엄격주의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또 “리얼돌과의 섹스가 비인간적이라면, 인간적인 섹스는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이번 세션은 다른 세션들과 달리 플로어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패널없이 진행됐다. 그러자 플로어에서 열띤 토론과 질의가 벌어졌다. 김지학 다양성연구소 소장은 리얼돌 도입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며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가 만연한 한국사회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용 성인용품과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모양도 엄연히 다르다”고 말하고 “남녀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주장도 남성성, 여성성을 강요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소장은 “이 주제를 여자 대 남자, 성대결 구도로 가져가는 것은 이상하다. 여자들의 수요도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리얼돌로 인해 우리의 성문화가 어떻게 변화고 우리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혜정 Sex&Steak 소장은 “리얼돌은 특정 여성성, 20대의 젊고 예쁘고 늘씬한 이런 특징들로만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성적 욕망의 획일성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원기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교수는 “섹스로봇이 도입되면 성범죄가 줄어들 것인가, 성매매가 줄어들 것인가에 대한 연구는 몇몇 있지만 결과는 전부 다르다”고 말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결과만을 인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의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국제 학회에서도 10년 이내의 것만 예측한다”고 소개하고 “국제 학회에서 즉석에서 청중투표를 해 자료(증거: evidence)를 만들듯 우리 학회도 각각의 장단점을 공유하고 발전된 이야기들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세션 좌장인 민권식 부산백병원 교수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리얼돌, 섹스로봇에 도입에 대해 찬반 거수를 해보도록 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학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집계를 하진 않았지만, 찬성표 대다수는 남성, 반대표 대다수는 여성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전문가들 “섹스로봇 시대, 사회적 합의 시급”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 박사는 2025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흔해질 것이고,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사람간의 성관계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섹스로봇은 이미 많은 국가에서 상용화됐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도 곧 닥치게 될 미래라고 말한다. 이런 섹스로봇 시대를 맞이하게 될 우리는 법률적, 윤리적, 정책적으로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에 관한 논의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이원기 한림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는 섹스로봇이 가져올 여러 가지 병폐에도 불구하고 섹스로봇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 교수는 ‘인간의 본능을 죽여서는 안되고 규제해야 한다. 그런데, 그 본능을 규제하는 일은 그 본능을 죽이는 일보다 더 어렵다’는 장 자크 루소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윤리적, 사회적으로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얼마나 허용할 것인지,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 법무법인 세승 변호사도 이 교수의 의견에 동의했다. 한 변호사는 2000년대 초반 인형체험방이 법의 공백을 이용해 영업을 했던 예를 소개하며 “대개 법률이 기술 발전의 수준을 못 따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과의 결혼이 가능할지, 로봇과의 성관계가 이혼사유가 될 수 있을지, 성매매특별법으로 처벌해야할지, 아동형태의 로봇은 아청법으로 처벌이 가능할지 등등 법적·윤리적 문제가 산재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산업적 측면에서 섹스로봇 시장을 고찰했다. 이 대표는 “산업적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암묵적으로 성산업은 금기시되어 있다, 정부지원 사업이나 R&D 과제에서 제외되기 일쑤. 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네킹, 실리콘 제조 기술, 로봇 기술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패널 토의자로 나선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장애인의 기본적 인권인 성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우리 사회에서 섹스로봇이 한 줄기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면서 섹스로봇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변화의 기미는 감지되고 있다. 섹스로봇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섹스돌(리얼돌) 수입 통관 금지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2심 법원이 수입업자의 손을 들어준 것. 업계 관계자들은 대법원에서도 수입업자가 이긴다면 봇물 터지듯 섹스로봇들이 유입되고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법은 미비한 상태다. 전문가들이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시리에게 성 관련 질문을 해보면?

    AI 음성인식 비서 시장이 뜨겁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세계적인 회사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최근 출시되는 가전제품에도 속속 AI 비서가 탑재되고 있다. 그중 AI 스피커는 스마트폰 이후 가장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가전제품으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AI 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인구는 약 6억 명. AI 비서에게 출근 전 날씨를 물어보거나, 도로 교통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AI 비서는 스스로 학습하며 답변의 정확도를 높여 이용자의 만족도도 점점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AI 비서에게 사람들이 흔히 답변하기 곤란해하는 성 관련 질문을 해보면 어떤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짓궂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뉴질랜드 연구팀이 실험에 나섰다. 연구팀은 시리와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최근 성 관련 뉴스에서 나온 50개의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들은 AI 비서들이 성에 관련된 비디오와 이미지를 찾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들이었다. 연구팀은 AI 비서가 정확히 질문을 인식하게 하기 위해 하나의 질문을 서로 다른 세 개의 억양(뉴질랜드 억양, 뉴질랜드/스코틀랜드 억양, 뉴질랜드/아일랜드 억양)으로 물었다. 또 같은 질문을 구글에 타이핑해 입력했다. 그 결과 구글링은 적절한 답변을 72%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글 어시스턴트는 50%, 시리는 32%에 불과했다. 특히 시리는 STI(성병)라는 용어를 주식시장 코드로 오해했고, 성에 관한 비디오를 전혀 찾지 못했으며, 일부 성 문제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연구팀은 “시리가 포르노를 검색해 보여주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가족과의 불편한 대화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끔찍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시리가 학습을 통해 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때까지 그에게 물어보는 것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이용자 중 80%가 건강 상담을 위해 구글 검색을 이용하며, 성 건강은 가장 일반적인 검색 주제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 정보를 찾는 데 AI 비서들이 올바른 답을 찾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는 연구는 없었다. 이 연구는 지난해 영국의학저널(BMJ) 크리스마스 특별판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오리건주 ‘제3의 性’ 합법적 인정

    “남성도, 여성도 아니다” 미국에서 자신의 성을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 3의 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미국 타임 등 유력매체들은 11일(현지시간) 성전환자 제이미 슈프(52)가 남성도 여성도 아닌 ‘논바이너리(non-binary)’ 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청원했고, 오리건주 멀티노마 카운티 법원이 이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슈프는 생물학적인 남성으로 태어나 2013년 성전환을 했다. 그러나 슈프는 자신이 남성, 여성 어디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자신의 이름 ‘제이미’를 성 중립적인 단어로 사용하길 바랐다. 그리고 지난 4월 법원에 성별교체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그는 “나는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정체성은 여성이었다”고 말하고 “이분법적인 분류 때문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분류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오리건 주는 법에 따라 남성-여성 간 성전환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제3의 성으로 성전환을 신청한 것은 슈프가 처음이다. 미 언론들은 슈프의 사례가 성소수자들에게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하면서도 이런 풍조가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50세 이후도 늦지 않았다... 숨겨진 남성성 되살리는 법

    50세 이후의 남성들은 발기부전이나 성욕 저하로 인해 성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관리와 의학적 조언 등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핵심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친밀감을 함께 다루는 것이다. 9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심리학자 다나 브렌자(Dana Brendza) 박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남성의 성기능 저하는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다. 브렌자 박사는 “의료진이 먼저 성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이 주제를 꺼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 단계는 의료 상담이다. 비아그라(Viagra®) 레비트라(Levitra®) 시알리스(Cialis®)와 같은 처방약은 발기부전의 주요 치료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약은 일반의나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며 의사의 지도를 받아 복용해야 한다. 건강한 체중 관리 또한 중요하다.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은 혈관 기능을 약화시켜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을 예방하면 성기능 저하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 건강 점검이 필수다. 브렌자 박사는 “발기부전 치료 약을 처방하기 전에는 반드시 심장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기 문제는 심장 질환이나 혈관계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성욕 저하의 원인을 무조건 저테스토스테론 탓으로 돌리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과도한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남성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브렌자 박사는 “성욕 저하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리적 요인도 중요한 변수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 관계 갈등 등은 성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심리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서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성적 만족감이 회복되기도 한다. 또한 커플 간 성욕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브렌자 박사는 “한쪽은 친밀감을 중시하고 다른 한쪽은 발기 기능에 초점을 둘 수 있다”며 “서로의 욕구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계 유지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삽입에 의존하지 않고 구강적 자극이나 새로운 방식의 친밀감을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위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브렌자 박사는 “일상의 스트레스가 성생활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며 “정기적으로 관계를 위한 시간을 계획하는 부부는 70대 80대에도 건강한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년 이후의 성생활은 단순한 성적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한다. 신체적 건강과 감정적 유대가 함께 유지될 때 만족도는 높아진다. 의료 상담과 심리적 소통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계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성기능 문제를 숨기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해결책을 찾는 태도가 건강한 노년 성생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적 쾌감 뒤에 숨은 ‘나쁜 오르가즘 경험’ 정체

    합의된 성관계에서 오르가즘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 경험이 반드시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최근 발표된 연구는 오르가즘이 곧 성적 만족이나 즐거움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오르가즘이 일어났더라도 그것이 원치 않는 상황이나 감정적으로 불편한 맥락 속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10(현지 시각) 미국 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르가즘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성관계가 즐거웠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는 이를 ‘나쁜 오르가즘 경험(Bad Orgasm Experiences)’이라고 정의했다. 참가자들은 파트너에게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받은 뒤 오르가즘을 느낀 경우, 상대의 요청을 들어주기 위해 순응적으로 성관계를 한 뒤 오르가즘이 일어난 경우, 혹은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억지로 반응한 경우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오르가즘을 느꼈지만 대부분 그 경험을 부정적이고 고통스럽다고 표현했다. “공허하고 기계적인 느낌”, “짜증 나고 불편한 느낌”, “정신적 고문”이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신체적으로는 반응했지만 감정적으로는 아무런 즐거움도 없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러한 경험은 참가자들의 정신 건강과 성적 자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부는 파트너가 “넌 좋았잖아”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문제 행동을 정당화했다고 전했다. 오르가즘이 피해자의 감정을 무시하는 근거로 이용된 셈이다. 정체성에 따른 압박도 뚜렷했다. 여성 참가자들은 남성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고 남성 참가자들은 모든 성관계에서 반드시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시달렸다. 양성애자 참가자들은 자신이 진짜 양성애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성별의 파트너와 오르가즘을 경험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꼈다.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참가자 중 일부는 오르가즘이 젠더 불쾌감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의 신체 반응이 성 정체성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강한 혼란과 불편함을 겪었다. 연구는 오르가즘이 있었다고 해서 그 경험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결론내렸다. 오르가즘은 외부의 압박, 자기 순응, 정체성 관련 기대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오히려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성적 경험의 질을 판단할 때 오르가즘 여부보다 상호 존중과 감정적 소통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오르가즘은 단지 신체 반응일 뿐이며 진정한 만족은 동의와 감정의 일치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나이 들수록 성관계 감소하는 이유는? (연구)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 횟수가 감소하고 성적 만족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과거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이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서섹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심리학적 이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75세 미만의 폐경기 여성 4,418명을 대상으로 왜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가 감소하는지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22.5%만이 전월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파트너가 없기 때문(34.7%)이었다. 파트너가 있는 여성은 65.3%였지만 그중에서 전월에 성관계를 한 사람은 34.5%에 불과했다. 주로 질 건조, 성교통, 처방 약물 부작용 등 의학적인 문제가 성생활의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화로 인해 스스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관계 문제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중 긍정적인 성적 경험을 나타낸 사람은 3%에 그쳤다. 또 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여성은 6%에 불과했다. 주요 저자인 헬레나 하더 연구원은 “건강은 노년기의 왕성한 성생활과 만족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파트너, 의료전문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북미폐경학회(NAMS) ‘폐경’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과학적인 이유

    헤어진 연인은 술과 바쁜 업무로도 쉬이 잊히지 않는다.  미 온라인매체 버슬은 지난 6일(현지시간) 유투브 채널 ‘러브, 팩츄얼리’ 코너에 ‘헤어진 후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신경과학자 루시 브라운 박사와 심리학자 수잰 라흐만 박사는 2010년 연인과 이별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의 뇌를 MRI로 촬영해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보통 이성 친구 사진과 헤어진 연인의 사진을 봤을 때 뇌에서 다른 반응을 보였다. 대조군과 달리, 헤어진 연인의 사진을 봤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코카인을 투여했을 때와 같았던 것. 즉 관계가 끝난 후에도 뇌 한구석에서는 여전히 사랑이 남아있었다. 브라운 박사는 이에 대해 “약물 중독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헤어진 연인의 이미지를 보면 고통이 일지만, 그건 그를 아직도 사랑한다는 것이고 이는 뇌의 비언어적인 차원의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허핑턴포스트는 이 영상을 소개하며 “애인과 헤어져 가슴이 찢어질듯한 감정에 빠지는 것은 ‘미친’게 아니다. 당신은 그저 인간이기 때문인 것”이라고 조언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