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로 껐다 켰다, 신개념 정관수술

독일에서 개발, 2018년 상용화 목표

http://vimeo.com/139911527


스위치 조작만으로 손쉽게 피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정관수술법이 개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월 5일(현지시간) 정관에 장착된 밸브와 연결된 스위치를 음낭 표피 아래에서 조작해 피임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정관수술이 독일에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수술법을 개발한 클레멘스 비멕은 “기존 정관수술처럼 복원 시 시간과 비용이 들거나 임신율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수술 시간은 약 30분이며 스위치와 밸브 삽입 외에는 기존 정관수술과 같다. 수술 후 샤워 등 일상생활은 하루 만에, 운동이나 섹스는 일주일 만에 가능하다.

 

비멕은 발명한 밸브를 자신의 성기에 두 번 삽입해 소재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독일병원 윤리위원회가 동물실험을 금지해 자신의 몸에 직접 시험한 것이다. 비멕은 수술에 사용되는 밸브를 2000년에 특허 등록했다. 올해 임상시험을 마친 후 2018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술하는 것이 목표다. 예상 수술 비용은 5천 540달러(한화 670만원)다.

 

한편 이 수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독일 비뇨기과 전문의협회 대변인 볼프강 뷔만은 “스위치를 장기간 꺼두면 정관이 막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의학제품 검증센터 소장 안케 루스도 “영구적인 수술인 만큼 밸브가 오랫동안 변질되지 않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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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교 시간을 늘리려면 OOO 하라"

    성교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정할까?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브렌단 지에취 교수가 500커플을 상대로 관찰을 한 바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시간은 5.4분이었다. 이들에게 한달간 스스로 스톱워치를 켜서 시간을 재게 했는데 33초에서 44분까지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가 ‘적정’ 시간이라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남성의 오르가슴 도달이 너무 빨라 고민하는 커플들이 적잖다. 성 전문가인 트레이시 콕스가 ‘성교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할 사항>1. 얘기를 많이 하라. 남성의 어떤 부위가 특히 자극을 많이 받는지 등을 터놓고 얘기해야 한다.2. ‘남성’의 상태에 페이스를 맞춰라. 여성은 이제 겨우 시작인데 남성은 절정에 도달해버릴 수가 있다.3. 자극하는 부위를 바꿔주라.4. 변화를 줘 봐라. 평소에 취하던 것과 다른 체위를 시도해 봐라. 침실도 바꿔보는 등 뭐든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여성 파트너가 노력할 사항>1. 파트너의 상태를 주시하라. 여성상위 체위를 취하면 ‘남성’의 상태를 잘 볼 수 있듯이 여성이 수동적인 입장이 아닌 주도하는 마음으로 ‘남성’의 상태를 조절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2. 남자의 오르가슴 자극원에 주목하라. 자신의 쾌감을 억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쾌감을 높이는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3. ‘남성’을 조여서 오르가슴을 억제하기. 흔히 남성 스스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파트너도 ‘협력’해야 한다. 남성의 흥분이 고조됐을 때 자신의 손가락으로 ‘남성’을 15~20초 죄어주는 것이다. <남성이 노력할 사항>1. 여유를 갖고 임하라. 오래 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포르노물에서 본 장면은 머릿속에서 지워라.2. 평소 취하지 않던 체위를 시도해봐라. 특히 시각적으로 덜 에로틱하고 자신에게 덜 자극적인 체위를 취해보라.3. 전희에 최대한 시간을 투자하라.전희를 길게 하는 건 여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또한 남성 자신을 위한 것이다.4. 자신의 오르가슴에 대해 세심히 분석해 보라.5. ‘자극-중단’ 훈련을 해 보라. 3단계로 나눠서 해 보라. 첫 번째로 혼자서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에 멈추는 연습을 몇 주간 한다. 그 다음에는 여성 파트너의 손으로, 마지막으로는 여성의 몸 안에서 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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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인치까지 커지는 인공 성기 개발됐다

    [속삭닷컴] 열에 의해 작동되는 금속 재질의 인공 남성 성기가 나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겐 희소식이 될 듯하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팀은 섭씨 42도일 때 8인치(약 20.3cm)까지 커지는 인공 성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남성 성기 안에 이 인공 성기 코일을 심어 놓은 뒤 리모트 컨트롤에 의해 조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인공 성기는 니켈과 티타늄의 합금인 니티놀로 만들어졌는데, 이 금속은 온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영국 비뇨기과 의사협회 아시프 무니르는 이 장치가 발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수천 명의 남성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장치는 기존의 팽창식 임플란트보다 구성물이 적어 성병 감염의 위험도 적다”고 말했다. 이 인공 성기는 동물들을 상대로 한 실험을 거쳐 수년 내에 인간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인공 성기가 나오면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 중 전립선암이나 방광암으로 인해 복부에 큰 수술을 받았던 이들 등 현존하는 치료법으로는 치유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자들이 생체 성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 영국 에든버러의 모하마드 아바드라는 44세의 남성에게 장착이 된 적이 있었다. 6세 때 자동차에 깔려 성기와 고환을 상실한 아바드는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짜리 인공 성기를 이식해 2015년 7월 완전하게 기능을 회복했다. 인공 성기는 팔뚝의 피부를 사용해 소시지 롤처럼 만들어졌으며 버튼으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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