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외사정, 좋아하는 피임법" 산부인과 의사 방송 뒤늦게 논란


질외사정에 대해 설명하는 김지연 원장 [사진=의사언니의 She it Y 채널 캡처]


현직 산부인과 의사가 유튜브 방송에서 '질외사정'을 피임법으로 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와이퀸산부인과의 김지연 대표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의사언니의 She it Y' 방송에서 질외사정이 생각보다 괜찮은 피임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2년 전 업로드 되기는 했지만, 최근 트위터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다시 논란이 됐다. 김 원장은 피임과 관련된 영상에서 여러가지 피임법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콘돔을 가장 추천한다"고 하면서도 "생리주기 법과 질외사정은 생각보다는 성공률이 높으며, 생리 주기법은 주기가 매우 일정할 경우에는 꽤 효과가 높은 방법이지만, 평균 실패율은 20%에 달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질외사정'을 통한 피임 부분이다.


김 원장은 "(질외사정은) 저는 사실 좀 좋아하는 피임법 중 하나다"라면서 "생각보다 성공률이 높고 질외사정의 평균 실패율을 24%이지만 성공적으로 할 경우 실패율은 3~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쿠퍼액(성적 각성하는 동안 음경의 요도에서 방출되는 투명하고 무색의 점성 액체)에는 정자가 있기는 하지만, 임신할 정도의 충분한 정자가 없기 때문에 쿠퍼액으로 임신이 되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된 가운데, 댓글에는 김 원장의 방송 내용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동영상만 보고 질외사정법으로 피임을 하려는 이들이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 픽사베이)


의학계에서는 생리주기법과 질외사정법은 피임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적절한 피임 방법으로는 추천하고 있지 않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운영 중인 와이즈우먼의 피임 생리 이야기 사이트는 생리주기 법의 피임 성공률은 75%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질외사정은 아예 피임 방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와이즈우먼은 생리주기법에 대해서도 "주기법을 통한 피임은 실패율이 매우 높으므로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만일 임신하더라도 분만이 가능한 경우에만 주기법을 피임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하고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피임법인 콘돔 착용은 85% 이상의 피임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사후피임약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응급피임약에 대해서는 "응급피임약제는 성교 후 72시간 이내에 고용량의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배란을 방해하거나 수정란의 착상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생리적으로 고용량의 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말 그대로 응급의 상황에서만 사용하여야 하며 일반적인 피임법으로 남용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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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팬티' 여성 건강에 좋다

    여성의 노팬티는 건강에 매우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속옷과 바지를 꽉 끼게 입으면 질에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은밀한 부위에는 적절한 통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여성들이 딱 맞은 팬티를 입으면 생식기 부위에 열과 땀이 늘어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질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욕의 여성건강 전문가 도니카 무어 박사는 “레이스 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천으로 만든 속옷을 입으면, 질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고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따라서 밤에 잠 잘 때는 가급적 다 벗고 노팬티로 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옷을 확 벗어던질 경우에도, 건강 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레깅스 등 딱딱한 바짓가랑이의 재봉선은 음순과 외음부를 문질러 자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아주 작은 상처가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어 박사는 “착 달라붙는 바지를 착용할 경우엔, 소재가 가벼운 순면 속옷을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스커트를 입으면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벌레나 먼지 등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생식기 부위에 샤워 젤과 비누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성병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누와 윤활제는 민감한 조직을 손상하고, 헤르페스·클라미디아·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조엘 브라운 교수는 “비누·윤활제를 질 내부에서 사용할 경우 박테리아 균형이 깨질 때 생기는 세균성 질염과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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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팟(G-Spot), 해부학적으로 없다(연구)

    여성들의 중요한 성감대로 통하는 지스팟(G-spot)이 해부학적 구조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오스틴병원의 성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32~97세 여성의 시신 13구를 해부 절개한 결과다. 연구팀은 해부 절개 과정을 디지털 촬영한 뒤, 육안 및 조직학적 검사를 위해 8개 표본을 횡단 절개했다. 그 결과 여성의 몸에 지스팟이 있다는 해부학적 증거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앞 질벽의 덮개 상피 깊숙한 곳에는 요도가 있으나, 지스팟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요도와 질벽 덮개 외에 다른 거시적 해부학적 구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발기성 또는 ‘해면질’ 조직은 요도와 클리토리스가 말초적으로 인접한 부위를 빼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연구의 주요 저자인 오스틴병원의 네이선 호그 박사는 “독일 과학자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박사가 처음 관찰했다는 형태로서의 지스팟은 해부학적 구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런데도 지스팟이 많은 여성들에게 그토록 좋게 느껴지는 것은, 지스팟이 클리토리스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볼 때, 클리토리스는 렌틸콩 크기의 매우 작은 버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시 본’(wish bone, 닭과 오리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형 뼈) 모양이고, 질 안쪽으로 약 3인치까지 뻗어 있다. 연구팀은 “지스팟은 완전 거짓이고, 지스팟 오르가슴은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한 형태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 표본이 기껏 여성 13명의 시체에 그쳐, 여성 인구의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망 직후 표본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어서 편향적으로 관찰이 이뤄질 수 있다. 사망자의 연령·병력·사망원인 등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도 큰 한계로 꼽힌다. 한편, 영국의 성전문가 레베카 다킨은 “과학자들이 지스팟의 증거를 찾지 못했을지 몰라도, 난 그것이 존재한다는 데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지구 상의 어떤 여성에게 물어봐도, 그들은 분명히 연구팀이 틀렸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지스팟은 앞 질벽의 안쪽 약 2인치 거리에 있는, 호두 같은 질감을 가진 영역이며, 그곳을 자극하면 아주 색다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이 그 부위를 때리는 섹스토이의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고 있고, 여성들은 그 제품을 계속 구입하고 있다. 레베카는 “남성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감옥 탈출’ 카드처럼 여겨선 안 되며, 과학자들이 지스팟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탐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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