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껍질로 여성 질 재건 수술 성공

브라질 세아라대 의대 병원이 선적적으로 질이 없는 여성에게 틸라피아의 껍질로 만든 질관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세아라대)


질이 없이 태어난 20대 여자 대학생에게 ‘틸라피아’라는 민물고기의 껍질로 만든 질을 이식하는 최첨단 수술이 브라질에서 성공했다.

 

브라질 세아라대 의대 병원은 선천적으로 질이 없는 여성 환자 후시레네 마리뉴(23)에게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껍질로 만든 인공 질관을 이식하는 재건성형수술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재건성형수술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실제 수술은 지난해 4월 이뤄졌으나, 병원 측은 성공을 최종 확인된 뒤에야 그 사실을 발표했다.


마리뉴처럼 생식기가 일부 또는 전혀 없는 상태로 태어나는 선천성 질병을 ‘마이어-로키탄스키-쿠스터-하우저(MRKH)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 증후군은 태어나는 여자 아이 5,000명 당 1명 꼴에 나타나는 희귀한 선천성 질병이다. 마리뉴는 이런 혁명적인 수술 덕분에 인생이 확 바뀌었으며, 특히 난생 처음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세아라대 의대 병원의 레오나르두 베제라 박사팀은 질과 항문 사이의 부위를 열고,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껍질로 만든 인공 질관을 삽입했다. 민물고기 껍질은 줄기세포처럼 작용해 환자의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실제와 비슷한 질관의 벽을 형성하는 세포조직으로 변했다.

 

베제라 박사팀은 민물고기 껍질을 삽입하기에 앞서 바이러스를 죽인 뒤, 실험실에서 특수 세척·살균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물고기의 비늘과 냄새는 없어지며, 냉장 멸균 포장재에 넣어 약 2년 보관할 수 있는 옅은 색깔의 젤 상태가 된다.

 

마리뉴는 15세 때 자궁 경부·자궁·난소 등이 없는 선천성 기형으로 진단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사춘기를 거쳐 정상적으로 자랐고, 배에서 생리통을 느꼈지만 생리를 한 적은 없다는 사실에 의사들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진단을 받은 뒤, 참 많이 울었다”고 말하고 “항상 내 아기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그녀는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특히 진단 후 남자 친구가 그녀를 조롱하고 곁을 떠나자, 우울증은 훨씬 더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수술을 받은 지 6개월 후, 그녀는 애인 마르쿠스 산토스(24)와 생애 첫 성관계를 맺었다. 산토스는 1년 이상 그녀와 함께 지내며 버팀목이 돼줬다. 그녀는 수술 후 처음엔 두려웠으나, 우려와 달리 질에는 아무런 이상도 생기지 않았고, 통증도 출혈도 없었다. 즐거웠고 만족스러웠을 뿐이다.

 

한편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껍질은 통상 쓰레기로 버린다. 하지만 그 껍질은 습기가 많고,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는 단백질인 제1형 콜라겐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2015년부터 화상 환자들의 치료에 이용됐다.

 

베제라 박사팀은 2016년 1월 틸라피아의 껍질로 인공 질관 등을 만드는 연구에 착수,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후속 조치 후 평균 12일 동안의 회복기를 거쳐 일어나 걸을 수 있었다. 베제라 박사팀은 MRKH 증후군 환자 4명을 이번과 같은 새로운 방법으로 치료했다. 새 치료법이 환자의 사타구니에서 떼낸 피부로 만든 질관을 이식하는 종전의 치료법보다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아라대 의대 병원에서 지난 23년 동안 환자 23명이 받은 종전 치료법은 수술 칼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댄다. 또 비용도 더 많이 들고 회복이 더뎌 흉터가 생기는 등 단점이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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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없다” 성 전문가들이 공개한 성기 형태별 ‘섹스 팁’

    사람의 성기는 눈송이처럼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표준’에 집착하기보다 파트너의 구체적인 신체 유형에 맞춰 기술과 포지션을 조정할 때 만족도가 극대화된다고 입을 모은다. 9일(현지 시각)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슈아 곤잘레스(Joshua Gonzalez) 박사와 성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21가지 성기 유형과 그에 따른 실전 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기의 형태에 따라 삽입 시 느끼는 압박감과 자극 지점이 달라지므로 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입구는 좁고 기둥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는 삽입 초기에는 수월하지만 깊어질수록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릴 수 있는 선교사 자세가 권장되며 충분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끝부분이 굵은 형태는 삽입 시 질 벽을 확장하며 강한 자극을 주기에 적합하다. 성기의 곡률(휨 정도) 또한 중요한 변수다. 위로 휜 경우 여성 상위 자세를 취하면 앞쪽 벽에 위치한 G스팟을 자극하기 수월해진다. 반면 아래로 휜 경우라면 전립선 자극에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후천적으로 휨 정도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페이로니 병(Peyronie's Disease)’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두께와 길이 등 크기에 따른 접근법도 세분화된다. 성기가 얇은 편이라면 뒤에서 안는 스푼 자세를 통해 밀착감을 높이는 것이 좋고,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골반을 서로 강하게 밀착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자극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한 번에 삽입하기보다 충분한 전희를 통해 긴장을 풀고, 깊이 조절이 용이한 자세를 선택해 통증을 방지해야 한다. 포경 여부와 표면 질감에 따른 배려도 요구된다. 포경하지 않은 경우 귀두 부위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시작해야 하며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혈관이 두드러진 성기는 질 입구의 신경 말단에 독특한 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세가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위험 신호인 ‘레드 플래그’를 구분하는 법도 소개됐다. 성기에 이전에 없던 혹, 발진, 변색 또는 양배추 모양의 돌기가 나타난다면 성병이나 드문 확률로 성기암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포경하지 않은 경우 피부 아래에 박테리아가 남기 쉬우므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테라피스트 홀리 리치먼드 박사는 “어떤 모양이든 파트너와 무엇이 기분 좋은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이 최고의 성생활을 만든다”며, 신체적 차이를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탐험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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