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남녀 차이 어떻게 달라질까... 남성은 40세 안팎에서 정점, 여성은?

남성 성욕,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6만7000명 데이터가 보여준 차이

제미나이 제작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반적으로 더 높은 성욕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욕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졌지만 여성에게서 감소 폭이 더 컸고 관계 만족도, 성적 지향, 최근 출산 여부, 자녀 수도 성욕과 관련을 보였다.


4일(현지 시각) 과학매체 사이포스트가 전한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논문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심리학과 토이보 아비크 부교수 연구팀은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 자료를 활용해 성욕과 인구학적·관계적 요인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6만7334명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여성은 70%였다.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는 자발적 참여자의 유전, 건강, 생활양식 정보를 모은 국가 연구 데이터베이스다. 에스토니아 성인 거주자 또는 과거 거주자의 약 20%를 포함하며 참여자들은 ‘유전자 기증자’로 불린다. 연구진은 성욕을 두 문항으로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나는 강한 성적 충동을 느낀다”, “나는 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문항에 답했다. 여기에 나이, 성별, 교육 수준, 결혼 여부, 성적 지향, 자녀 수, 지난 1년 사이 출산 여부, 직업, 관계 만족도 등이 함께 조사됐다.


그 결과, 참가자의 74%는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었고 5%는 최근 1년 안에 아이를 얻었다. 성적 지향은 95%가 이성애자라고 답했다.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성별 차이가 뚜렷했다는 점이다. 남성은 거의 모든 성인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더 강한 성욕을 보고했다. 연구를 이끈 아비크 부교수는 성욕에서 성별과 나이가 인구 수준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며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것보다 그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 차이가 평균값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남성 집단 안에서도 성욕 수준은 크게 다르고 여성 집단 안에서도 차이가 크다. 실제로 많은 여성은 많은 남성보다 더 높은 성욕을 보고할 수 있다. 이 연구가 말하는 것은 개인을 단정하는 결론이 아니라 대규모 집단에서 나타난 전반적 경향이다.


나이에 따른 흐름도 남녀가 달랐다. 남성의 성욕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무렵 정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여성은 성인 초기부터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꾸준히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대목은 연구진에게도 흥미로운 결과였다. 아비크 부교수는 남성 성욕이 나이가 들수록 단순히 계속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30대 후반 또는 40대 초반에 정점을 보인 점이 예상 밖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패턴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변화와 깔끔하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며 관계적 요인이나 사회적 요인도 성욕 유지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성적 지향에 따른 차이도 관찰됐다. 양성애자와 범성애자로 응답한 참가자들은 이성애자보다 더 강한 성욕을 보고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대로 무성애자로 응답한 사람들은 예상대로 낮은 성욕을 보고했다.


최근 출산 여부는 단순히 성욕을 낮추는 방향으로만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1년 안에 아이를 얻은 참가자들은 오히려 약간 더 높은 성욕을 보고했다. 다만 연구진은 새로 부모가 된 사람들이 대체로 더 젊다는 점이 이 결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자녀 수와 성욕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자녀 수가 많을수록 더 높은 성욕을 보고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여성은 자녀 수가 많을수록 성욕이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관계 상태에서도 성별 차이가 드러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남녀 성욕 차이는 싱글 참가자들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관계 만족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성욕도 높게 보고했지만 이 연관성은 여성에게서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즉 여성의 성욕은 단순한 신체적 요인뿐 아니라 현재 관계의 질과 더 밀접하게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직업과 성욕의 관계도 일부 확인됐다. 남성 판매직 종사자는 남성 고위 공무원 또는 관리자보다 더 높은 성욕을 보고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여성 판매직 종사자는 여성 고위 공무원 또는 관리자보다 낮은 성욕을 보고하는 경향이 있었다. 숙련 노동자와 장인 직군에서도 남녀 간 방향이 비슷하게 엇갈렸지만 관계 만족도를 모델에 포함하면 이 효과는 사라졌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일반 인구에서 성욕이 기본적인 인구학적 요인과 관계 요인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가장 포괄적인 자료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구학적 변수만으로도 개인 성욕 차이의 약 30%를 설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심리학의 인구 수준 연구에서 이 정도 설명력은 적지 않은 수치로 볼 수 있다.


아비크 부교수는 인구학적 변수들이 예상보다 많은 차이를 설명했지만 성욕을 생물학이나 인구통계만으로 환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관계의 역동, 성격, 정신건강, 문화, 개인의 경험도 성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성욕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도 단서를 준다. 성욕은 성적 친밀감이나 성행위, 성적 쾌락을 원한다는 느낌을 뜻한다. 생각, 환상, 신체 감각, 감정, 특정 사람에 대한 끌림, 성적 자극을 향한 일반적 욕구가 모두 포함될 수 있다.


성욕은 호르몬, 뇌 활동, 신체 건강, 기분, 관계의 질, 과거 경험, 문화, 개인의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 어떤 사람은 정서적으로 가까워진 뒤에야 성욕을 느끼고 다른 사람은 더 다양한 상황에서 성욕을 느낀다. 스트레스, 피로, 우울, 불안, 약물 복용, 질병, 갈등, 낮은 자존감은 성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사람마다 기본적인 성욕 수준이 다른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이번 연구에는 한계도 있다. 연구 대상은 작은 유럽 국가인 에스토니아 거주자 또는 과거 거주자로 제한됐다. 다른 문화권에서도 같은 결과가 그대로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 성욕 측정은 두 개의 자기보고 문항에 기반했다. 혼자 느끼는 성욕, 파트너에게 향하는 성욕, 특정 관계 안에서의 성욕처럼 세부 유형을 나누지는 못했다.


여기에 참가자의 답변은 실제 성욕뿐 아니라 자신의 성욕을 얼마나 편하게 인정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비크 부교수는 예를 들어 일부 여성은 성에 관한 사회적 기대나 규범 때문에 자신의 성욕을 낮게 평가하거나 덜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는 상관관계를 보여줄 뿐 원인을 확정하지 않는다. 성별, 나이, 관계 만족도, 자녀 수 등이 성욕과 함께 움직인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왜 그런 차이가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강한 인과 결론을 내릴 수 없다.


한편, 연구진은 앞으로 성격 특성, 관계 과정, 정신건강 같은 심리적 변수를 같은 분석 틀에 넣어 성욕을 더 정교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가 서로의 성욕 수준을 얼마나 정확히 알아차리는지, 이런 인식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중요한 후속 연구 주제로 제시됐다.


박주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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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모양 7가지

    영국의 발기부전 전문가로 병원 ‘아이메디케어’ (iMedicare)사를 운영 중인 비뇨기과 의사 대런 브린은 매월 400~600명의 환자를 본다. 그는 이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7가지의 주요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마다 음경의 크기·둘레·형태가 각양각색이다. 일부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성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은 ‘음경의 주요 형태 7가지’다. 1. 연필형 이 음경의 형태는 ‘아주 길고, 통상 평균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묘사된다. 머리부터 축까지 크기가 거의 같은 1자형이고, 머리 부분이 더 구부러져 있다. 2. 피망형 구근 식물인 피망은 믿기 힘든 형태의 비교 대상일 수 있지만, 비뇨기과 의사 브린이 제시한 것에 속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가 3~4인치로) 매우 짧지만, 특이하게 두꺼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3. 원뿔형 끝이 뾰쪽한 형태의 음경을 가진 남성들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 원뿔형은 포피를 꽉 조이게 하는 상태인 포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피부의 수축을 막아 음경이 쓰라리고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4. 바나나형 음경이 발기할 때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 약간 구부러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굴곡이 보통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음경의 길이 또는 둘레가 줄어들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5. 해머형 버섯형이라고도 하며, 음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경의 기저부(뿌리 부위)는 좁고, 귀두부(머리 부위)는 아주 넓다. 이런 형태의 음경은 발기했을 때, 중력 때문에 하늘을 향해 서는 게 어렵다. 6. 소시지형 가장 흔한 음경 형태다. 두께와 길이가 평균적이고, 축 부위의 둘레가 거의 같다. 7. 오이형 복 받은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을 오이에 남근 식물과 비교할 수 있다. 둘레가 5~8인치로 보통의 음경보다 더 두껍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스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명 가운데 약 40%가 자신들의 음경은 축보다 머리(귀두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약 22%는 축이 머리보다 더 크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음경이 위쪽으로 구부러져 곡선형이라고, 약 13%는 음경이 바나나형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고 각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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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암 2위 전립선암, 왜 이렇게 급증할ㄲ?

    전립선암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며 남성암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신약을 활용한 병용요법의 발전으로 생존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PSA 혈액검사를 통한 조기 선별과 적절한 치료법 선택이 환자의 생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21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2017년보다 약 58% 증가해 전체 암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신규 암 28만2047건 중 전립선암은 2만754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남성암 순위는 폐암에 이어 2위로, 대장암과 위암, 간암을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평균 수명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며 “PSA 수치가 3ng/mL 이상이면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에서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필수다. 이 교수는 “60세 이상 환자가 90%에 달해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검사를,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검사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치료법의 발전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로봇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널리 활용되면서 수술 후 합병증과 회복 기간이 크게 줄었다. 이정우 교수는 “로봇수술은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출혈과 후유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며 “비용이 높지만 환자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사선 치료 역시 세기조절 및 영상유도 기술의 발전으로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치료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는 피부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환자의 미세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어 치료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연구진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병용요법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호르몬 치료제에 신약 ‘엔잘루타마이드’를 추가한 치료법으로 사망 위험을 40.3% 낮췄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 세계 17개국 244개 병원에서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되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도 발표됐다.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암·생활습관 통합연구센터장 스티븐 프리드랜드 박사는 “재발 후 뚜렷한 치료법이 없던 말기 환자에서 놀라운 생존율 개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참여 환자들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후 PSA 수치가 급상승한 생화학적 재발 환자였으며, 호르몬제 단독요법이나 신약 단독요법보다 병용요법을 받은 그룹에서 장기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의 김형 비뇨기과 과장은 “이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이 높은 재발성 전립선암 환자의 새로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잘루타마이드는 화이자와 아스텔라스 제약이 공동 개발한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은 60세 이상으로 평균 진단 연령은 71세다.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꾸준한 정기검사와 병기별 맞춤 치료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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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은 경고 신호”… 애널 섹스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애널 섹스는 항문을 포함한 다양한 성적 활동을 뜻하며 반드시 삽입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부에게는 신체적 쾌감을 줄 수 있는 행위이지만 항문 조직의 특성상 질 성교보다 감염과 손상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콘돔과 윤활제 사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성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입을 모은다. 3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애널 섹스는 항문 주변의 자극부터 얕은 삽입 혹은 다른 성적 자극과 병행하는 방식까지 폭넓게 이루어진다. 항문 주위에는 신경 말단이 밀집해 있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항문을 통한 자극이 전립선에 전달되어 독특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질과 달리 항문은 스스로 윤활액을 분비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윤활제 없이는 점막 손상이 발생하기 매우 쉽다. 일각에서는 특정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만이 애널 섹스를 즐긴다는 편견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는 다양한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를 선택적으로 경험한다. 또한 질 성교에 비해 임신 가능성은 현저히 낮지만 사정된 정액이 질 입구 주변에 닿을 경우 수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피임에 유의해야 한다. 가장 큰 우려 사항은 감염 위험이다. 항문 내벽은 세포 층이 얇고 보호층이 없어 마찰에 의해 쉽게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이 틈을 통해 HIV(에이즈), HPV(인유두종바이러스), 헤르페스, 간염 등 각종 성매개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널 섹스를 통한 HIV 감염 위험은 질 성교보다 약 17~18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며 특히 삽입을 받는 쪽의 감염 확률이 더 높다. 또한 HPV 감염은 추후 항문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통증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행하거나 윤활이 부족할 경우 극심한 통증과 출혈, 항문 열상, 치질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대장 천공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보고되기도 한다.  반복적인 자극은 장기적으로 괄약근 약화나 변실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문 내 박테리아로 인한 2차 감염 가능성도 상존한다. 특히 애널 섹스 후 콘돔을 교체하지 않고 곧바로 질 성교를 시도할 경우 대장균 등이 질로 유입되어 심각한 요로감염이나 질염을 일으킬 수 있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라텍스 콘돔과 수용성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거이다. 행위 도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해야 하며 삽입 부위를 바꿀 때는 반드시 새 콘돔으로 교체해야 한다. 만약 출혈이나 이상 분비물,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HIV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노출 전 예방요법(PrEP)을 고려하거나 무방비하게 노출된 후 72시간 이내에 노출 후 예방요법(PEP) 처방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HPV 백신 접종 또한 효과적인 예방 전략이다. 애널 섹스는 개인의 성적 자유와 선택 영역에 속하지만 건강상의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는 행위임을 인지해야 한다. 정확한 의학 정보와 예방 조치를 숙지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이루어질 때 부상과 감염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다. 한편, 행위 이후 지속적인 출혈이나 변실금, 성병 의심 증상이 감지될 경우에는 전문의를 통한 직장 검사나 성병 정밀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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