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량, 성기능과 무관

사정 빈도에 따라 달라져

남자의 사정 시 정액량과 흥분도는 관련이 없다. (사진=shutterstock.com)


 정액량에 따라 흥분의 정도나 성기능을 판단할 수 있을까? 남녀 모두 흔히 생각하는 궁금증이지만, 이를 명확하게 설명한 자료는 찾기 쉽지 않다. 실제로 적어진 정액량 때문에 성기능을 고민하는 남성들도 적지 않다.


결론부터 말하면, 남성의 정액량과 성기능에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 코넬 대학교 비뇨기과 마이클 잉버 교수는 미국의 온라인 매체 우먼스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이 사정할 때 뿜는 정액량은 흥분도나 정력 등과는 상관이 없다”면서 “정액량이 많거나 적은 것은 사정 빈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자위든 섹스든 사정을 자주 하면 정액량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남성의 사정 시 정액량은 일반적으로 1회 1.5 ~ 6ml 정도다. 티스푼 1~3개 분량, 이 안에 속한다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흥분감이나 성기능과는 연관이 없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정액량이 적어질 수 있다. 노화로 골반 저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전립선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다. 오랜만에 사정을 하는 것인데도 정액량이 현저히 적다면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특히 하체와 골반을 단련하면 성기능에 도움이 된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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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모를 아래쪽 통증?"… 여성 16%가 겪는 '외음부통' 정체

    여성이 외음부 부근에서 때때로 통증을 느끼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특정 패턴의 통증이 반복된다면, 이는 '외음부통(Vulvodynia)'이라는 다소 생소한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외음부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감염이나 피부 질환 등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때 이를 외음부통으로 정의한다. 미국 여성의 약 16%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고통을 설명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9일(현지 시각) 여성 건강 앱 Flo를 운영하는 Flo Health에 따르면, 외음부통의 진단과 증상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외음부통을 겪는 환자들은 대개 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며, 찌르거나 쏘는 듯한 감각, 쓰라림, 욱신거림, 혹은 부종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통증의 위치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외음부 전체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전신성 형태가 있는가 하면 음핵이나 질 입구 등 특정 부위에만 통증이 국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성관계 중이나 직후, 탐폰 삽입 시, 자전거 타기나 승마 같은 운동 중, 혹은 꽉 끼는 바지를 입거나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특히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외음부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과거의 감염 이력이나 외음부 신경의 손상, 알레르기, 혹은 호르몬 변화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해당 부위의 신경 섬유를 발달시켜 통증 역치를 낮춘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또한 골반저 근육의 변화나 유전적 소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리적 요인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연구에 따르면 불안 장애가 있는 여성은 외음부통을 겪을 확률이 더 높으며, 반대로 만성적인 통증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외음부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감염이나 피부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시각적 검사와 면봉 테스트를 실시한다. 면봉으로 외음부의 여러 지점을 부드럽게 눌러 통증의 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진단이 내려진 후에는 개개인의 증상에 맞춘 다각도의 치료가 병행된다. 자전거 타기 등 외음부에 압력을 주는 운동을 피하고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생활 습관 교정부터, 오트밀 등을 활용한 좌욕, 국소 마취제나 항히스타민제 처방 등이 포함된다.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골반저 근육을 이완시키는 물리치료나 만성 통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CBT)가 권고되기도 한다. 통증이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경 차단 주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 스스로가 통증의 위치, 유발 요인, 발생 시간 등을 세밀하게 기록하여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오진을 줄이고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외음부통은 실재하는 질환이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하고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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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풍미의 콘돔 10가지

    형형색색의 콘돔을 내놓은 제조회사들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어쨌든 콘돔이 흥분을 자아내고, 안전한 섹스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한 번쯤 사용해 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여성전문 잡지 글래머는 ‘지금까지 맞닥뜨린 가장 야릇한 콘돔 맛 10가지’를 소개했다. 1. 마리화나 성건강 회사들은 대마 탐폰·성 윤활제 등 제품을 마리화나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마리화나 맛이 나는 콘돔이 출시되는 건 시간문제였을 뿐이다. 제조회사는 이 콘돔의 기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캐나돔(Cannadoms)이라고 부르고, 초록색으로 만들었다. 캐나돔은 ‘캐나다산 콘돔’처럼 들릴 수 있으나, 사실은 대마((cannabis)와 콘돔(condom)의 합성어다. 관련 사이트는 ‘마리화나 맛’이라는 표현에 제품 정보가 다 들어 있다고 주장한다. 2. 베이컨 J&D사의 베이컨 콘돔의 맛과 냄새, 모양은 매우 독특하다. 쓰고 버린 콘돔은 몸 위에 차려진 아침 식사 같은 냄새와 맛을 낸다. 또 콘돔을 착용한 음경은 둥근 베이컨 조각 같은 모습이다. 따라서 이 콘돔은 ‘침대에서 하는 아침 식사용 고기’라는 음탕하고 새로운 뜻을 갖게 됐다. 3.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 2014년 월드컵 때 제조된 한정판 콘돔 ‘카이파리냐’는 라임·설탕·럼 등을 섞어 만든 브라질 칵테일의 모양과 맛을 갖고 있다. 4. 콜라 트루스텍사가 만든 이 콘돔은 ‘칼로리가 전혀 없고, 샘에서 솟는 탄산수’ 콜라의 맛과 냄새를 낸다. 이 제품의 사용설명서는 “콜라 맛 라텍스 콘돔은 앞에 정액 저장공간(reservoir tip)이 있고, 설탕성분이 없는 수성 윤활제가 있어 구강과 질에 사용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약속한다. 5. 마늘 이 콘돔은 마늘요리 전문점인 ‘더 스팅킹 로즈’ 레스토랑(the restaurant The Stinking Rose)이 만들었다. 이 콘돔은 마늘 냄새 때문에 남성을 뱀파이어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키스하는 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6. 스카치 아이러브(iLuv)의 스카치위스키 맛을 내는 콘돔은 당신을 사랑에 취하게 할 것이다. 7. 박하 민트 맛과 향이 나는 콘돔은 이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부드러운 큰 칫솔로 양치질한 것처럼 산뜻한 느낌을 줄 것이다. 8. 두리안 태국 과일인 두리안은 도발적인 냄새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이를 라텍스에 적용할 경우 좋으리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 하지만 두리안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다면, 이후 그 맛과 냄새는 아주 좋을 것이다. 9. 초콜릿 초콜릿에 관한 아마존 리뷰에는 “맛이 너무 강해 혀를 느낄 수 없다”라는 표현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어떤 맛을 좋게 평가할 때 ‘초콜릿 맛’이라거나 ‘초콜릿 마티니 맛’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초콜릿 콘돔이 고수(cilantro) 같은 새로운 향신료 역할을 할지 모른다. 10. 가지 듀렉스사가 가지 이모티콘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9월 가지 맛이 나는 콘돔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트위터에서 야단법석을 떨었다. 이는 젊은 사람들이 안전한 섹스에 관해 공개토론을 하게 만드는 일종의 소셜미디어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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