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은 여자가 다 좋은 건 아니라고?

섹스에 관해 노골적인 남자들의 농담 중에는 소위 말하는 ‘물’이 자주 등장합니다. 우스갯소리로 ‘물 많은 여자가 최고’라고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달라져서 ‘물이 너무 많아도 문제’라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 많은 여자가 다 좋은 건 아닐까요?


사진출처=pixabay


여자는 남자와 성관계를 시작할 때 질에서 일종의 손님맞이 꽃단장, 즉 ‘물’로 질 안을 촉촉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때 흥분의 척도가 남성이 발기라면, 여성은 바로 흥분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애액! 애액은 여성의 질에서 분비되는 체액을 말합니다. 질액이라고도 하죠. 흔히들 말하는 ‘물 많은 여자’라는 말은 애액이 많이 나오는 여자를 뜻하는 은어적인 표현입니다. 원래 여성의 질벽 쪽에 혈류가 충혈되어 질벽 점막의 모세혈관에서 여출되어 나온 혈장액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기에 질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는 한 쌍의 바르톨린선에서 분비된 점액이 더해집니다. 생리학적으로 여성의 애액은 질을 보호하고 성교 시에는 윤활의 기능을 하고요.

 

남자들이 자주 말하는 성관계할 때 ‘여자가 물이 많다’, ‘물이 나온다’는 말도 알고 보면,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질 벽에 깔려 있는 혈관에 피가 평상시보다 10배가량 늘어나 질 벽의 미세한 틈새로 작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현상입니다. 이는 정신적인 긴장으로 질벽에서 땀이 나는 일종의 애액의 발한 현상, 마치 땀이 질 벽으로부터 쏟아지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애액이 충분하게 분비되어 질벽이 촉촉해진 상태라면 성관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성들은 물이 많은 여자를 선호하죠. 그것은 애액의 분비가 적어서 질이 건조한 상태라면 성관계 시 쓰라림이나 화끈거림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것은 여자나 남성에게 매우 불편한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무조건 물 많은 여자가 좋은 게 아니다’라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 안에 물이 너무 많이 생기면, 한마디로 질 안이 헐겁고, 남성이 쪼이는 느낌이 적기 때문이죠. 이런 현상을 속어로 ‘허벌창’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특히 남성 성기 굵기가 얇은 경우에 여성 파트너의 애액이 너무 많다면 여성이 느끼는 성감도 좋을 수는 없죠. 게다가 성관계할 때 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침대 시트도 매번 젖게 돼서 번거롭지만 밑에 수건 까는 것은 필수! 여성 상위의 체위일 때도 여성으로부터 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당황스럽다는 남성들의 의견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액은 적어도, 너무 많아도 성관계할 때 문제가 됩니다. 물이 많아지면 뻑뻑하지 않아서 좋은데 대신 너무 미끈거려서 마찰력이 줄어들어서 서로 못 느낀다는 건 과학적 팩트이기도 하고요. 애액이 너무 많으면 질이 헐겁게 느껴지기 때문에 남녀 모두 성적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게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래서 애액의 과다 분비로 성감이 떨어지는 걸 느낄 때는 오히려 여성의 애액을 줄여야 하는데요.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조언은 이럴 때 미리 애액을 닦거나 혹은 애액을 줄이는 약을 복용하는 것! 일상생활에서 감기약이나 비염이나 알레르기 치료제로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을 줄이기도 하지만 질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애액을 줄이고 싶다면 성관계 1~2시간 전에 항히스타민제를 따로 복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산부인과를 방문,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치료와 약 복용이겠죠. 적당한 애액 분비로, 촉촉한 질 상태에서 즐겁게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성생활의 지름길이니까요.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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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 ↓

    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 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40-79세 일본 남성 3만 6천여 명을 짧게는 13년에서 길게는 25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운동량, 가족력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수집했으며 특히 식습관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연구진은 버섯 섭취 정도에 따라 참가자들을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째, 버섯을 매일 먹는 그룹. 둘째, 일주일에 서너 번 먹는 그룹. 셋째, 일주일에 한두 번 먹는 그룹. 넷째, 한 달에 한두 번 먹는 그룹. 다섯째 버섯을 거의 먹지 않는 그룹. 이때 한 번 섭취량은 85그램 정도였다. 그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 버섯을 먹는 그룹은 버섯을 거의 먹지 않는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8%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버섯을 일주일에 서너 번 먹은 그룹은 그 위험이 17%까지 낮아졌다. 저자 중 한 사람인 장수 교수는 추가 연구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버섯에 들어 있는 에르고티오네인 성분이 전립선암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산화방지제 에르고티오네인은 버섯 중에도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잎새버섯 등에 특히 풍부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Mushroom consumption and incident risk of prostate cancer in Japan: A pooled analysis of the Miyagi Cohort Study and the Ohsaki Cohort Study)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이 게재하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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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섹스, 건강만큼 중요

    나이 들어서 섹스를 못하는 것이 집에 틀어박히게 되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은퇴자를 위한 주택금융 전문기관 ‘홈와이즈(Homewise)’이 60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꼴로 행복하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돈보다 가정과 가족을 더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반면 11%가 자신들이 매우 불행한 편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문제로 36%였다. 그 다음에는 33%가 꼽은 ‘외로움’이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불행감을 주는 요인으로 섹스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6%나 됐다는 것이다. 이는 28%가 꼽은 건강 문제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나 주변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친 16%에 그쳤다. 12%는 몸이 불편한 것 등의 이유로 인해 맘대로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을 들었다. 홈와이즈의 담당 매니저인 마크 닐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노년의 성생활 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 돼가고 있다”며 “은퇴 후 생활의 행복감에 경제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돈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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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환자의 성생활은?

    암에 걸리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닥친다. 먼저 건강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임신을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건강이 나아지면 성관계가 가능할까? 임신을 시도한다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항암 치료와 생식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 항암치료 앞둔 남자 암 환자의 경우 … '정자은행'에 정자 저장해 놓기도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하면 대부분 머리가 빠진다. 항암 치료는 독한 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에서 머리카락 세포 등 정상 세포도 손상되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항암제가 생식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임신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항암제가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남자 암 환자인 경우 상대 여성은 피임을 해야 한다. 항암제가 정자 생성-운동 능력 등을 줄여 일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 남성 난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이를 원하는 경우 항암치료 시작 전에 '정자은행'에 정자를 저장해 놓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은 항암 치료가 끝나면 빠진 머리가 다시 자라나는 것처럼 생식 기능이 회복된다. 임신을 계획 중인 암 환자라면 항암 치료에 앞서 주치의와 긴밀하게 상의해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 상복부 방사선치료의 경우 … 특수 차단 기구 사용 방사선 치료도 생식 기능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복부에 방사선 치료를 할 때 일부 방사선이 흩어지면서 생식 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난임-불임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리 의사와 상의해 특수 차단(차폐)기구를 사용하면서 치료를 받으면 난임-불임 위험이 낮아진다. 방사선 치료가 끝났더라도 그로 인한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피하려면 1년 6개월에서 2년 남짓까지는 피임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 암 환자의 성생활은? … 체력 회복되면 육체적-정신적으로 도움 암 환자가 성관계를 늘린 경우 사망률이 낮아진 연구결과가 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부부 사이의 건전한 성생활은 육체적-정신적으로 두루 도움이 된다"면서 "암 환자도 체력이 회복되면 부부간의 성생활은 정상적으로 갖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만 암 수술 후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장애가 일부 있을 수 있다. 이는 신경 차단 같은 신체적 요인보다 암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여성 환자의 경우 질 점막에 방사선이 미치므로 성관계를 할 때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가 끝나도 2~3개월 동안은 관계를 자제해야 한다. 그 뒤 정상적인 성생활을 시작하면 어떠한 제약도 없다. 질 협착과 건조증으로 인해 성관계 시 통증을 느낀다면 윤활제를 쓸 수도 있다. 환자의 성관계는 파트너의 이해와 포용이 매우 중요하다. 병으로 힘들었던 환자가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면 심리적-육체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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