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를 식단에 추가했더니 성생활이 달라졌다?

혈관 확장·항염증·항산화 3가지 경로로 성기능 지원…아프로디지악 효과도

나노바나나2 제작

성생활에 불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계피가 성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성 건강 전문 브랜드 LELO의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의 25%가 월 1회 이하로 성관계를 갖고 있으며, 파트너가 있는 관계에서도 14%가 성생활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계피가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경로를 소개했다.


■ 혈관 확장·항염증·항산화…계피가 성기능에 작용하는 3가지 경로


우선, 혈류 개선이다.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나몬알데히드(cinnamaldehyde)는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 긴장을 완화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원활한 혈류는 성적 흥분과 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는 항염증 효과다. 만성 염증은 여성의 성욕과 흥분을 다양한 경로에서 방해하며, 남성의 발기부전과 연관된 건강 상태를 유발하기도 한다. 계피의 항염증 성분이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산화 작용이다. 계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심장 질환과 암을 비롯한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메이요 클리닉은 밝혔다.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성 건강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연구자들은 계피가 이 같은 작용을 통해 사실상 성욕을 자극하는 아프로디지악(aphrodisiac)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 "모든 사람에게 효과 있는 것은 아냐"…부작용도 주의


다만 계피가 만능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도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의료 전문가 제이미 존슨은 "계피가 일부에게는 성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식단에 추가하는 것 자체는 크게 해롭지 않지만 속 쓰림·메스꺼움·설사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성 건강 개선 목적으로 계피를 활용하려면 의료 전문가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계피 외에도 굴과 석류가 대표적인 성기능 강화 식품으로 꼽힌다. 굴은 아연이 풍부해 잘 알려진 식품이다. 석류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류에 풍부한 철분이 혈류를 촉진해 남성의 성 기능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박주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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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에 ASMR 이용하면 만족도 높아져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WebMD)' 칼럼니스트인 가브리엘라 피카르도 박사(내과 전문의)는 "특정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에로틱하게 이용하는 '성관계 ASMR 동영상'으로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은 어떤 소리를 듣거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편안하고 짜릿한 느낌을 갖는 걸 말한다.  성관계에서 ASMR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자신과 파트너가 어떤 소리와 장면에 '기분 좋은' 소름이 돋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적 쾌락을 일으키는 요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귀에 속삭이는 소리, 샤워기 돌아가는 소리를 듣거나 그림 그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청각적, 시각적 쾌락 요소는 침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이런 쾌락적 경험을 시쳇말로 '뇌르가즘(뇌 오르가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SMR은 본질 상으로는 성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성적 자극과 이완은 성관계의 만족도를 부쩍 높일 수 있다. 피카르도 박사는 "성관계 ASMR 영상은 파트너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성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의도, 욕구, 한계에 대해 파트너와 사전에 명확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 ASMR 동영상'은 불안을 줄이고 긴장을 푸는 데 좋다. 감각에 대한 자각을 높여주고 단순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도 있다. 에로틱한 ASMR 동영상과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포르노를 볼 때보다 오히려 더 친밀하고 감성적인 성경험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묘하고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환상과 욕망을 좇는 데 좋다. 어찌 보면 모호하고 어찌 보면 예술적인 동영상은 색다른 창의적 발산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선 두 사람이 모두 사전 동의하고 자신의 욕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다른 유형의 상관계와 마찬가지로 에로틱한 ASMR을 탐색하려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쾌락 유발 요인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요인이 있는 사람은 기분 좋고, 짜릿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요인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다.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등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엔 에로틱한 '성관계 ASMR 동영상'이 적지 않다.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ASMR 자극엔 음식을 먹거나 로션을 바르는 사람의 모습, 속삭임,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무언가 톡톡 두드리는 소리, 긁는 소리, 타이핑 등 다양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고 특정 방식으로 성관계 ASMR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들에게 딱 맞는 걸 찾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상호작용이 원활해진다. 머지않아 '뇌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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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만 보내는 가벼운 성관계... 정신 건강에 득일까 독일까

    가벼운 성관계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좋거나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상황과 기대치, 개인적 신념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린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마인드(Verywell Mind)가 정신과 전문의 칼리 스나이더 박사의 감수를 거쳐 작성된 내용이다. 가벼운 성관계란 커플이나 부부 사이가 아닌 밖에서 이뤄진 성관계를 뜻한다. 일회성 만남(원나잇 스탠드)부터 지속적인 관계(섹스 파트너)까지 형태가 다양하며, 최근에는 틴더같은 데이팅 앱의 확산과 함께 사회적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18~24세의 50% 이상이 가벼운 성관계를 경험했고 일부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의 70% 이상이 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는 엇갈린다. 불안, 우울, 자존감 저하, 후회 등 부정적 결과를 발견한 연구가 있는 반면, 자존감 향상, 긴장 해소, 성적 만족, 자기 인식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확인한 연구도 많다. 2020년 71개 연구를 종합한 대규모 리뷰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성관계 후 긍정적인 감정 결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음주 상태에서의 만남, 상대방을 잘 모르는 경우, 성적 만족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에는 부정적 감정 반응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별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러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감정적 애착을 분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관계 후 이용당한 느낌, 우울감, 후회, 당혹감을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가벼운 성관계 횟수가 많을수록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이 있었다. ■ 권력 불균형·일방적 감정이 자존감 타격…기대치 솔직하게 평가해야 가장 흔한 정신 건강 위험은 한쪽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권력 불균형이다. 한 파트너는 관계의 빈도나 헌신도를 더 원하는데 상대방은 그저 가볍게 유지하려 할 때,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쪽의 자존감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 불안, 자기 의심,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 원치 않는 성적 행위를 강요받은 경우나 의도했던 것보다 관계가 더 멀리 진행된 경우에도 후회와 괴로움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가벼운 관계를 물리적 차원으로만 유지하려고 너무 집착한 나머지, 나중에야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알아채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가벼운 성관계가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려면 몇 가지 기준이 중요하다. 가벼운 성관계를 떠올릴 때 수치심이나 죄책감보다 흥분과 주체적인 느낌이 든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선택일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도덕적 신념에 반한다면 즐기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동의와 안전한 성관계는 필수 전제다. 원하지 않는 행위를 강요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친한 친구와의 관계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쪽이 감정을 갖게 되면 어색해질 수 있고, 전 연인과의 관계는 닫고 싶었던 감정을 다시 열어놓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종교심이 높고 자존감이 높을수록, 또 부모가 기혼자인 경우 가벼운 성관계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우울증, 로맨틱 관계 여부는 경험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가벼운 성관계의 경험과 신념은 나이, 관계 상태, 삶의 경험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정답은 없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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