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암 2위 전립선암, 왜 이렇게 급증할ㄲ?

조기검진으로 잡을 수 있는데… 5년 새 58% 폭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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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며 남성암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신약을 활용한 병용요법의 발전으로 생존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PSA 혈액검사를 통한 조기 선별과 적절한 치료법 선택이 환자의 생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21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2017년보다 약 58% 증가해 전체 암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신규 암 28만2047건 중 전립선암은 2만754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남성암 순위는 폐암에 이어 2위로, 대장암과 위암, 간암을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평균 수명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며 “PSA 수치가 3ng/mL 이상이면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에서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필수다. 이 교수는 “60세 이상 환자가 90%에 달해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검사를,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검사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치료법의 발전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로봇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널리 활용되면서 수술 후 합병증과 회복 기간이 크게 줄었다. 이정우 교수는 “로봇수술은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출혈과 후유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며 “비용이 높지만 환자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사선 치료 역시 세기조절 및 영상유도 기술의 발전으로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치료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는 피부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환자의 미세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어 치료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연구진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병용요법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호르몬 치료제에 신약 ‘엔잘루타마이드’를 추가한 치료법으로 사망 위험을 40.3% 낮췄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 세계 17개국 244개 병원에서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되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도 발표됐다.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암·생활습관 통합연구센터장 스티븐 프리드랜드 박사는 “재발 후 뚜렷한 치료법이 없던 말기 환자에서 놀라운 생존율 개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참여 환자들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후 PSA 수치가 급상승한 생화학적 재발 환자였으며, 호르몬제 단독요법이나 신약 단독요법보다 병용요법을 받은 그룹에서 장기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의 김형 비뇨기과 과장은 “이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이 높은 재발성 전립선암 환자의 새로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잘루타마이드는 화이자와 아스텔라스 제약이 공동 개발한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은 60세 이상으로 평균 진단 연령은 71세다.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꾸준한 정기검사와 병기별 맞춤 치료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고 강조한다.


박주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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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광 결석, 50대 남성 위협... 전립선 비대가 부르는 ‘잔뇨의 경고’

    방광에 단단한 미네랄 덩어리가 형성되는 ‘방광 결석’은 소변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러 있을 때 발생한다. 결정화된 노폐물이 뭉쳐 만들어지는 방광 결석은 크기가 작을 경우 증상 없이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극심한 통증과 배뇨 장애를 유발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전립선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는 50세 이상 남성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방광 결석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 내부에서 형성되는 결석으로, 전체 요로결석 사례 중 약 5%를 차지한다.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잔뇨가 남게 되면 노폐물이 농축되면서 미세한 결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단단한 결석으로 발전하게 된다. 고령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비대증(BPH)은 방광 출구를 좁혀 원활한 배뇨를 방해함으로써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상의 발현 양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상이하다. 작은 결석은 별다른 자각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으나, 크기가 커진 결석은 방광 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소변 색의 변화나 혈뇨를 유발하고 빈뇨 및 잔뇨감을 일으킨다. 배뇨 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 하복부 및 성기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소변 줄기가 갑자기 끊겼다가 자세를 바꾸면 다시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아예 소변이 나오지 않는 폐색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진단 과정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우선 실시한 뒤, 소변 검사와 더불어 CT, X-ray, 초음파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유무와 크기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방광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방광경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방광 결석은 체내 대사 과정이나 배뇨 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타인에게 전염되는 질병은 아니다. 치료는 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방광 결석 파쇄술(cystolitholapaxy)’로, 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부순 뒤 밖으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결석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개수가 많아 내시경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적 제거가 고려될 수 있다. 아주 미세한 결석은 수분 섭취를 대폭 늘려 자연 배출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방광의 구조적 특성상 신장 결석에 비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약물로 결석을 녹이는 방법 역시 매우 제한적이다. 시술 후 회복 기간은 통상 1~2주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며칠 내에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확률은 매우 낮지만 치료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요로 감염이나 출혈, 영구적인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결석을 유발한 근본 원인인 전립선 비대증 등을 함께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방광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의 농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소변 색이 맑은 투명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띠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권장된다. 또한 염분이 높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통조림, 가공육,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식단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배뇨 불편감이 느껴질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 전립선 질환 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방광 결석은 상부 요로인 신장에서 만들어져 내려오는 신장 결석과는 형성 기전과 위치에서 차이가 있다. 배뇨 시 통증이나 혈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석의 크기와 위치, 재발 위험성 등에 대해 의료진과 심도 있는 상담을 거쳐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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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에 콘돔 안 씌우면?” 음식 활용한 성적 유희, 쉽게 봤다가는

    일상적인 음식을 성적 유희의 도구로 활용하는 이른바 ‘푸드 플레이(Food Play)’에 대한 실제 경험담과 전문가들의 분석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와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다. 채소나 과일, 디저트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시도들이 관계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평가와 함께, 위생 및 안전 문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해외 여성 전문 매체 쉬노즈(Sheknows)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음식 활용이 파트너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실험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이 코르팍 성 치료사는 "음식이 제공하는 심리적·감각적 자극이 평소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으며, 샤넬 잘리 마셜 성학자는 "큰 비용 없이도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난스러운 접근"이라며 긍정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실제 공유된 사례들을 보면 시도의 종류는 매우 다양했다. 소시지에 콘돔을 씌워 질감을 확인하거나, 무더운 날씨에 차가운 수박을 활용해 온도 차에서 오는 독특한 감각을 즐겼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한 참여자는 "즉흥적이고 장난스러운 순간이 관계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소회를 밝혔다. 채소를 도구로 활용한 구체적인 후기도 눈에 띈다. 오이를 사용한 한 인물은 "자연스러운 질감"을 장점으로 꼽았으나, 사용 중 부러질 수 있다는 물리적 한계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과거 주키니나 당근 등을 대체재로 활용했던 경험이나, 재료의 포장 상태가 오히려 불편을 초래했다는 실질적인 체험담도 공유됐다.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저트를 활용한 커플의 사례도 주목받았다. 눈을 가린 채 서로에게 디저트를 먹여주는 과정에서 잊고 있던 재미와 교감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과일을 한 입씩 나눠 먹는 행위만으로도 평소와 다른 묘한 정서적 유대감을 경험했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하지만 실패로 끝난 사례도 적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냉동 바나나는 예상보다 빨리 녹아 뒤처리가 곤란해졌고, 막대사탕은 피부를 끈적하게 만들거나 색소 침착을 남겨 불쾌감을 줬다는 평가다. 초콜릿이나 리큐어를 활용한 시도 역시 위생 문제와 번거로움 때문에 "난장판이었다", "다시는 시도하지 않겠다"는 부정적인 후기가 잇따랐다. 야외에서의 시도는 벌레가 꼬이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 등 전문가들은 엄격한 안전 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채소 표면의 박테리아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 사용해야 하며, 파손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항문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물체가 체내로 빨려 들어가 빠지지 않을 위험이 크므로 구조적으로 안전한 형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는 설탕 성분이다. 설탕이 포함된 음식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산도(pH) 균형을 깨뜨려 요로 감염이나 효모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어 내부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지나치게 차가운 냉동 식품은 조직에 저온 화상을 입힐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 한편, 이번 사례들은 음식을 활용한 유희가 감각적인 변화를 이끄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철저한 위생 관념과 안전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은 시도는 건강을 해치거나 불쾌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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