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만 했을 뿐인데? 의외의 건강 효과들
스트레스 완화와 혈압 조절에 이어 알레르기까지 줄여주는 키스의 힘

키스가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키스는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면역력까지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에 따르면, 키스를 하면 뇌의 쾌감 중추가 자극돼 옥시토신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화학 물질이 분비된다. 이 물질들은 기분을 좋게 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옥시토신은 특히 관계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애착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파트너와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자존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 선행 연구에서는 외모에 불만이 있는 사람의 경우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키스를 통해 이 호르몬이 줄어든다면 자존감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
코르티솔 수치의 변화는 스트레스 완화와도 연결된다. 키스나 포옹 사랑해라는 말 같은 애정 표현은 생리적 과정을 자극해 긴장을 풀어준다. 이는 불안을 낮추고 이완과 웰빙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앤드리아 드미르지안의 저서 ‘키스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즐거움에 대한 모든 것’에 따르면 키스는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킨다. 혈관이 넓어지면 혈류가 원활해지면서 혈압이 즉시 낮아져 심혈관 건강에도 유익하다. 이 과정은 생리통과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동반할 수 있다.
면역력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키스를 하면서 침을 교환할 때 새로운 세균에 노출되면 면역 체계가 활성화된다. 앞선 연구에서 자주 키스하는 커플이 서로의 침과 혀에서 유사한 미생물 군집을 공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알레르기 반응 완화 역시 보고된 바 있다. 키스는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같은 요인으로 생기는 두드러기 증상을 줄일 수 있으며 스트레스 감소 효과와 맞물려 알레르기 증상을 덜 느끼게 만든다.
한편, 이처럼 키스는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신체와 정신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불러온다. 행복 호르몬의 분비에서 혈관 확장 그리고 면역력 강화까지 키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주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 대 상태 평타이상 1-15만, 30대 1-10만. 40대이상 1-5만
텔-비포함
www.cau58.com 들가서 골라먹는 재미 ...
가성비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