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건강 지키려면... 50대 남성, 꼭 알아야 할 것은

증상 방치하면 방광과 콩팥 손상 가능성도 생활습관 관리와 전문 치료 병행 중요

제작/속삭닷컴

전립선 비대증은 흔히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지지만 치료를 늦추면 방광과 콩팥 기능이 손상될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가볍더라도 조기에 진단받고 필요하다면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관리해야 하며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9일 부천세종병원 비뇨의학과 안동현 과장은 "50대 이상 남성의 15~20%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나타나며 이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들이 오해로 인해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기능 상태와 치료 필요성을 전문의와 논의한 뒤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전립선은 방광 출구 요도를 감싸고 있어 크기가 커지면 배뇨가 어렵게 된다. 완전 제거는 부작용 위험 때문에 제한적으로 시행되며 대부분은 약물이나 다양한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다만 전립선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커질 수 있어 완치는 어렵고 방치할 경우 결국 방광과 콩팥까지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불편을 느낀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환자들 사이에 퍼진 오해도 적지 않다. 수술만 하면 당일 회복되거나 약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입원이 필요하고 수술 후에도 약을 지속하는 환자가 1년째 15~55%에 이른다. 또한 젊은 시절과 같은 배뇨 기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신기술 역시 재발과 부작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수술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한다.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재발성 요폐, 재발성 요로감염, 방광결석, 치료 저항성 혈뇨, 수신증, 범람 요실금 등이 있을 때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홀뮴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전립선 결찰술, 고온수증기 치료, 워터젯 로봇 수술, 아이틴드 등이 있으며 각각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 환자의 전립선 크기와 모양, 비용, 부작용 위험 등을 고려해 전문의와 충분히 논의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전립선 건강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 암학회는 전립선암 예방 식사법으로 고지방 붉은 고기 제한, 채식 위주의 식단, 매일 5회 이상 과일과 채소 섭취, 토마토와 곡류 콩류 섭취, 셀레늄과 미네랄 보충, 비타민A 과잉 섭취 자제를 권장한다.


우선,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이 전립선 세포를 보호하며 비타민C와 셀레늄이 항염 효과를 낸다. 라이코펜은 붉은 완숙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볶거나 지방이 든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잘 되며 하루 한 개씩 먹는 것이 적절하다.


이 밖에 고지방 고칼로리 식단은 피하고 소변을 오래 참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장시간 앉아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두 시간마다 일어나 15분가량 스트레칭을 하면 하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주 2~3회 규칙적인 성 생활과 반신욕 역시 전립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박주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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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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