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쾌감, 더 강하게 오래 느끼는 법

(제작=속삭닷컴)

성적 자극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쾌감을 극대화하는 ‘에징’ 기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르가즘 직전까지 자극을 주다가 일부러 멈추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평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자극을 찾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자극 조절 실패나 신체 부담 등의 부작용도 존재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 따르면 에징은 오르가즘을 늦추는 방식으로 성적 긴장을 유지해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자극이 최고조에 이를 무렵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성적 고조기 상태를 의도적으로 연장하는 방식이다.


◆ 쾌감 조절 통해 성 기능 개선 기대


에징은 성관계나 자위 시간 자체를 늘리는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쾌감도 더 오래 지속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자극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스타트-스톱’ 방식이나 귀두 끝을 눌러 자극을 줄이는 ‘스퀴즈’ 방식이 조루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강한 오르가즘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자극을 반복적으로 억제한 후 분출되면서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자극이 가장 효과적인지 스스로 파악하면서 성적 자기이해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된다.


에징에는 골반 근육 강화 효과도 있을 수 있다. 자극을 조절하는 도중 케겔운동과 유사한 동작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장기적으로 성기능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불편감이나 ‘블루볼’ 등 주의 필요


하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오르가즘 없이 흥분 상태가 길어지면 고환과 하복부에 불편감이 생기는 ‘블루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의학적으로 부고환 고혈압으로 분류되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신체적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발살바’ 기술이 소개되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는 않았다.


여성의 경우에는 클리토리스와 질 자극 중 어떤 방식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지를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영상이나 오디오 콘텐츠뿐 아니라 상상이나 다양한 자극 도구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자극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성 역시 자위 중 손 압력이나 자극 부위, 체위나 속도 조절을 통해 흥분을 관리할 수 있다.


에징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파트너와 함께할 경우에는 사전 소통이 필수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시도하는 것은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불편하거나 감정적으로 무리가 느껴지는 경우 즉시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스스로 또는 파트너가 만족했다고 느낄 때가 바로 멈춰야 할 타이밍”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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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서 음경은 어떻게 변할까?

    우주에서는 음경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남성들이 제대로 발기해 성관계를 즐길 수 있을까. 미국 남성전문 온라인잡지 ‘인버스 닷컴’(inverse.com) 은 우주재난 영화 ‘패신저스’(Passengers)의 극장 개봉을 계기로 ‘우주의 음경’ 문제를 짚어봤다.  최근 극장에 개봉된 영화 ‘패신저스’에는 크리스 프렛(짐 프레스턴 역)과 제니퍼 로렌스(오로라 역) 이라는 두 명의 섹시한 인물이 우주선을 함께 타고 등장한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 성관계를 갖는다. 남자 주인공 짐 프레스턴은 여느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음경이 우주에서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해한다. 우주는 예상했던 대로 우주비행사들의 생리와 행동에 부정적·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미친다,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수십억 년에 걸쳐 진화가 이뤄졌다. 중력 상태에서, 생물체는 생물학적 과정에서 개별 세포에서부터 조직·기관, 전체 장기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각종 변형을 일으켰다. 미세 중력상태 또는 무중력 상태에 어떤 사람을 놓아둔다면 그 사람의 신체는 변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우선, 미세 중력 때문에 음경은 더는 커지지 않는다. 뼈가 뻗어 나오면 약 1인치 발기할 수 있으나, 음경 안에는 뼈가 없다. 신체구조가 모두 조직과 혈류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무중력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뻗어 나오지 못한다. 음경이 뻗어 나오지 않는다면 더 작아질 것이다. 중력은 노폐물이 포함된 혈액이 몸의 낮은 부위로 흐르게 돕는다. 그런데 우주에서는 중력이 부족해 머리와 가슴으로 더 많은 혈액이 흐르며, 이는 허리 아래쪽의 모든 부위에 저혈압을 일으킨다. 우주에서의 저혈압은 거의 조직의 수축이라고 보면 된다. 수축 규모가 작을 수는 있으나, 수축하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음경 발기는 절대 쉽지 않다. 발기에는 혈류가 필수적인데, 저혈압은 발기 및 발기 유지를 더 어렵게 만든다. 우주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뚝 떨어지는 등 발기부전(발기불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미세 중력과 거주구역 제한의 결과로 나타나는 호르몬 수치의 변동, 신체활동 부족, 성활동 부족, 식습관 변화, 수면 패턴의 문제 등이 복합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것들은 설령 음경이 발기했더라도 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사실이다. 전 우주비행사 마이크 뮬래인은 2014년 남성잡지 ‘맨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체액 이동 때문에 음경이 아침에 여러 차례 나무처럼 딱딱하게 발기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주에선 압력의 변화로 체액이 다른 구획(compartments)으로 움직여 체액 이동이 흔히 나타난다. 뮬래인은 이런 아침 발기를 ‘광석’(크립토나이트) 구멍 뚫기에 비유한 바 있다. 우주가 음경에 미치는 다른 영향은 과연 없을까. 전 우주 비행사 스콧 켈리 등 2명은 궤도 상의 우주왕복선에서 340일을 보냈다. 이는 근현대사에서 우주비행 임무를 가장 오래 수행한 기록이다. 하지만 우주에서 음경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려면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주에서의 음경 변화를 이해하는 데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음경의 생물물리학에 대한 뚜렷한 연구가 없다는 점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가 생식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우주비행사들이 누설한 정보도 없다. 우주비행사들의 음경을 연구하는 데 세금이 쓰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업용 우주 비행선이 인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용기 있는 과학자들이 ‘우주의 음경’ 문제 해결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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