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왁싱, 할까요? 말까요?

해변가 파티에도 참석하고, 워터밤 축제도 가려면 이곳저곳 털 관리는 기본인데요. 특히 수영복이나 화이트 팬츠에서 검고 뻣뻣한 털이 삐져나온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죠. 브라질리언 왁싱이 미관상, 위생상 좋다고 하는데 과연 괜찮을까요? 

사진출처=pixabay


브라질리언 왁싱은 생식기와 치골, 항문 주위의 음모를 왁스를 이용해 제거하는 시술법인데요. 1980년대 브라질에서 이민 온 파딜라 가문의 자매 7명이 맨해튼의 네일샵에서 직접 개발한 왁싱법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미국 연예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모델이나 운동선수, 배우 등 일부 직업군에서 주로 시술되다가 2000년대부터 미관상, 위생상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죠. 보통 왁싱 범위에 따라 음모 전체를 제거할 때는 올누드 왁싱, 모양을 잡아가며 제모할 경우 디자인 왁싱, 비키니 라인을 중심으로 제모할 때는 비키니 왁싱으로 구분됩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왁스를 녹여 체모 부위에 도포한 후 왁스가 굳으면 떼어내면서 모근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가장 고통스러운 왁싱이라고도 하는데요. 한 유명 유튜버는 실연의 아픔보다 더 아프다고까지 했죠. 털이 다시 자라는 동안에는 성관계 시 집중력을 떨어뜨려 방해가 된다고도 하는데요. 평상시에는 찔리는 느낌이 들고, 간지러워서 이런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빗대 3번 걷고 한번 쾅 친다는 삼보일쾅이란 말이 밈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은 성관계 시 강한 피부 마찰로 성감을 높여 만족도가 높습니다. 위생적으로는 털에 묻는 소변과 생리혈로 인해 발생하는 냄새와 질염에서 벗어나고, 가려움증이나 습진이 덜 생기고, 뒤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어 여름이면 20~30대를 중심으로 많이 시술되고 있죠. 그러나, 영구 제모가 아니기 때문에 약 2주 정도는 깔끔하게 지낼 수 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음모의 두께가 얇아지고, 밀도도 빡빡하지 않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전문가들은 우리 몸에서 털의 기능적인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생식기 주변의 음모는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돕고, 먼지나 외부의 자극, 마찰로부터 예민하고 자극에 취약한 외음부를 보호하고,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예방해 주니까요. 털이 없을 경우 세균과 질병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음모를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상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왁싱을 한 사람이 안 한 사람보다 성병 위험이 4.5배 높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때는 Y존에 굵고 짙은 모가 자라지만 그 피부는 얇고 예민하며 온도에 민감해서 시술자의 위생과 테크닉이 중요합니다. 강한 자극으로 털과 함께 모공, 각질을 벗기기 때문에 제거 과정에서 세균 감염과 색소 침착, 모낭염, 발진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기적인 왁싱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요. 왁싱 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문제는 인그로운 헤어입니다. 새로 자라난 털이 두꺼워진 각질로 인해 피부 안으로 파고드는 것을 인그로운 헤어라고 하는데요. 심할 경우 모낭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인그로운 헤어는 핀셋으로 뽑아줘야 하는데, 이때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면 여성은 월경 전후를 피해 시술하는 것이 좋으며, 왁싱 전 해당 부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왁싱 후에는 미온수로 샤워하고 진정제와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고, 넉넉한 하의를 입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이며 비용은 5만 원~10만 원 정도로 샵에 따라, 추가 선택에 따라 변동됩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왁싱 후 피부가 회복되는데 최소 48시간이 필요하므로, 3일 정도는 직접적인 햇빛을 피하고 격한 운동, 성관계를 비롯해 수영장, 사우나, 태닝 등 자극적인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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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금욕하면 생기는 변화

    국내에서 백만 유튜브 구독자를 자랑하는 딕헌터가 올여름 본인의 실제 체험기를 공개한, ‘1년간 성욕을 참았을 때 오는 변화’ 영상 콘텐츠가 인터넷상에서 떠들썩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영상 밑에 달린 구독자들의 댓글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절대 참지 마세요. 자기 위로가 있잖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남자는 참지 마라’ , ‘고개 숙인 남자 헌터’ 등 재미난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젊고 건강한 남성이라면 성욕이 충만해서, 야동도 자주 보고, 하루에 3번 자기 위로해도 욕구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1년간 자위도 안 하고 성욕을 참았다는 건 사실 대단한 거죠. 유튜버 딕헌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 혼자서 해결하는 자위를 포함, 모든 성욕 해소 방법을 중단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혼자서 자기 위로를 참을 때 오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초기엔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야한 것들, 야한 생각들 이런 거를 했을 때 성기가 터질 것 같아서 참아내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고 하죠. 그런데 6개월쯤 지나고부터는 성욕이 크게 발현되지 않는 것 같고, 성욕을 넘어 일상에서의 의욕도 조금씩 떨어지는 거 같았다고 고백합니다. 또 금욕 후 느낀 가장 뚜렷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는 정말 스치기만 해도 예를 들어 샤워할 때 물줄기가 그곳에 닿기만 해도 훨씬 민감한 느낌이 들더라고 합니다. 이때, 이 민감한 느낌이 심해지면 조루가 될 수도 있기에, 결국 그가 구독자들에게 전한 메시지도 절대로 자기 위로를 참지 말라는 것이었죠. 하지만 최근엔 다양한 이유로 일부러 금욕을 하는 남성분들이 꽤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헬스장에서 힘들게 하체 운동을 할 때 성관계나 자위까지 하면 너무 힘들다’, ‘시험을 앞두고 집중력 강화를 위해 일부러 금딸 중이다’, ‘불임 치료를 위해 일부러 정자 양을 늘리려고 성관계를 잠시 중단했다’, ‘다이어트하면 성욕이 줄어들어 자위 횟수가 줄었다’ 등등. 그렇다면 실제 남자가 금욕하면 생기는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 성욕의 억제를 위해, 남성이 사정을 하지 않더라도 정자는 분해되어 신체 내에서 흡수되므로, 생리적으로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다만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공개하는, 금욕으로 인한 남성의 다음과 신체적 심리적 변화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일부러 금욕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고요. 우선 자위나 성관계를 너무 많이 하면 성기에 무리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일! 전립선에 염증이 오거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온다든지 하면 당연히 통원 치료와 더불어 최소 한 달간 성관계나 자위를 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즉 전립선이 아플 땐 그대로 놔두고 좀 쉬게 하는 것이 필요한 거죠. 두 번째, 임신을 준비할 때. 3, 4일 정도 금욕을 해주면 그 사이에 정자가 많이 쌓여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정자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불임 치료에서 금욕은 자주 쓰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일상생활에서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을 앞두거나, 결승 경기에 출전하는 운동선수들, 무게 치는 운동을 할 때 금욕은 효과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래된 금욕 생활도 전립선 쪽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 예로부터 ‘불통즉통 통즉불통’ 이라고 우리 몸은 순환을 시켜야 통증과 염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적당한 성생활은 비뇨기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물론 금욕 생활을 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성적인 욕구가 없다면 그냥 지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성적인 욕구가 있음에도 일부러 꾹 눌러 참는다면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금욕은 본인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금욕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성욕 해소를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파트너와 성관계 및 혼자서 하는 자기 위로는 적절하게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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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에 관한 5가지 속설과 진실

    남성의 성기에 관한 속설은 넘쳐나지만 믿을만한 정보는 많지 않다. 온라인 미디어 ‘얼터넷’이 15일 남성 성기에 대한 속설과 진실을 보도했다. 1. 몽둥이처럼 단단하고 곧다? 남성의 성기는 구부러지는 기관이다. 프랑스의 연구자들이 속설을 배반하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일련의 MRI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정상위에서 남성 성기가 ‘부메랑’처럼 휘는 것이 발견된 것. 이는 질벽의 모양과 자궁의 위치에 따라, 남성기가 호응하여 자연스레 휘는 것이라고 한다. 체위에 따라 편차는 있어도, 남성 성기는 항상 곧지 않다 2. 크기가 크면 쾌락도 크다? 사이즈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성교과 쾌락’에서 케롤 퀸이 말하듯 “사이즈가 성교 중 쾌락의 문을 열쇠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애무가 훨씬 중요하며, 아무리 물건이 튼실해도 질 삽입으로 절정에 못 이르는 여성도 많다”는 게 퀸의 주장. 삽입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은 주로 g-spot을 통해 느끼는데, 이 부위는 질구에서 겨우 5~7cm 안쪽에 위치한다. 3. 발기불전은 노인의 전유물인가? 나이가 들면 성기능도 감퇴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도 많은 수가 발기불전을 겪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2013년 ‘섹스 메디슨’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26%의 40대 이하 남성이 발기불전을 겪었으며 이들 중 반이 ‘심각한’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영양섭취, 정기적 운동, 금연, 절주를 통해 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스트레스와 불안도 큰 원인 중 하나이므로 감퇴한 성기능에 낙담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발이 크면 ‘그곳’도 크다? 런던 종합 대학에서 남성 100명의 성기와 구두 치수를 비교한 결과, 둘 사이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 편, 다른 연구에선 검지가 약지에 비해 짧을수록 남성기가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남자의 크기를 짐작하려면 발 사이즈보단 손 모양을 유의하여 봐야 할 것이다. 5. 당신의 절정과 그녀의 절정은 다르다? 현대과학이 발전했다고 하나 상대가 어떤 느낌인지 느낄 수 있는 장치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임신 후 첫 6주간, 태아의 성기는 같은 모양이란 사실을 상기해볼 수 있다. 클리토리스는 귀두에 상응하는 기관이며, g-spot은 전립선에 해당한다. 7000개에 이르는 신경말단의 배치양상은 남녀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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