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서 성범죄자로, 리벤지 포르노

연인 간의 사적인 영상을 불법 촬영 또는 유포할 경우를 일컫는 리벤지 포르노. 최근 1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채널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불법 촬영과 폭행, 협박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번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사진출처=pixabay


리벤지 포르노를 당했다고 고백한 사례로는 쯔양뿐 아니라,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도 연인이었던 가수 남태현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런 리벤지 포르노는 홧김에 하는 단순한 협박이라고 해도 평생 성범죄자로 살아야 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리벤지 포르노는 2018년 가수 구하라 사건 이후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복수성 음란물’이라는 표현 자체가 가해자 중심의 시각으로 성범죄를 음란상품으로 둔갑시켜 대중의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위험성이 꾸준히 지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상당한 트라우마를 주며 범죄 용어로 부적절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사태의 심각성과 달리 불법 촬영 범죄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적극적인 신고 결과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아는 사람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 많아 신고되지 않는 피해도 많은데요.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불법 촬영 범죄는 총 6,865건으로 2020년 5,032건에 비해 36.4% 급증했습니다. 특히 전체 면식범 1,604명 중 연인 관계 피의자가 757명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고 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에는 연인 간의 불법 촬영을 포함해 피해자 모르게 공유 또는 유통하는 행위, 전화 문자로 협박하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리벤지 포르노는 ‘죽어서도 한다’는 말처럼 피해자에게 자살 유혹과 함께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주기 때문에 법은 지속적으로 처벌을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2019년 n번방 사건 이후 2020년 5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관한 처벌 조항이 강화되었습니다. 불법 촬영할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리고, 불법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뿐만 아니라 시청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죄가 신설되어 벌금형 없이 1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으로 법정형이 강화되었고, 초범이라도 대부분 실형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미국의 경우 전 여친의 음란물을 유포한 남성에게 1조 6천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는 무한 재생산 유통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AI로 불법 촬영물을 빠른 시간에 삭제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리벤지 포르노의 위협을 받고 있는 피해자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는 상담, 삭제 지원, 법률 및 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개 기관과 함께 불법 촬영물의 신고 및 삭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에서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회복과 범죄 예방입니다. 연인 간이라도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몰래 찍거나 유포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헤어지면 완전히 삭제해야 합니다. 특히 핸드폰 분실이나 수리 중에 유출될 수 있으므로, 당사자 앞에서 원본을 삭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했다면, 둘만의 추억 또한 아름답게 삭제해 주는 게 사랑의 디폴트겠죠?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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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가슴 잘 느끼려면? "레즈비언처럼 생각하라"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을 높이는 데는 ‘여성 동성애자처럼 생각하기’ 등 일정한 성관계 기법이 필요하다. 그래야 남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확률이 여성의 3배에 달하는 기존의 ‘성 방정식’을 깰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 전문가 트레이시 콕스의 말을 인용해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확률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콕스는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바이브레이터 같은 섹스토이의 활용을 결코 두려워해선 안 되는 등 나름대로의 기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녀가 내놓은 ‘여성 오르가슴의 가능성을 높이는 9가지 방법’을 요약한 내용이다. 1. 여성 동성애자(레즈비언)처럼 생각하기 여성은 남성보다는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질 때 오르가슴을 더 많이 느낀다. 클리토리스 자극이 중요함을 서로 잘 알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파트너에게 클리토리스를 어떻게 자극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알려주고, 자극을 부탁해야 한다. 2. 거짓 오르가슴 중단 및 솔직히 말하기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성들은 뭘 해줘야 할지 여성들이 솔직히 말하는 걸 좋아한다. 또 상당 기간 그 행위를 기꺼이 해준다. 따라서 여성들은 성관계 중 손가락·바이브레이터 등이나 특정 스타일의 삽입 동작 등이 얼마나 오랫동안 필요한지를 솔직히 말하는 게 바람직하다. 3. 통제 성교육 수준이 더 높고, 경험이 더 많고, 더 적극적인 여성들이 성관계 때의 통제력이 더 강하다. 이 때문에 진정한 오르가슴에 도달할 확률도 더 높다. 성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고 수동적으로 누워 있으면 좌절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크다. 4. 섹스토이로 자극하는 등 기교 부리기 오르가슴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해부학과 생리학이다. 민츠 박사는 여성 자위행위의 탁월한 점은 오르가슴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여성들은 성관계의 기계적인 자극과는 다르게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따라서 남성과의 성관계 때도 자위행위 때와 마찬가지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야 한다. 섹스토이를 활용해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자극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 없다. 5. 남성처럼 행동하기 남성은 여성 파트너가 오르가슴을 느낄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려주지 않는다. 자신들이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 좋아하는 체위를 취하고, 어떤 특정 방식·리듬·각도·속도로 삽입 동작을 반복하고, 온갖 상상을 다한다. 따라서 여성들도 자신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필수적인 각종 조치를 취해야 한다. 6. 그냥 적극적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으로 행동 하기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야 한다. 남성 상위 때, 그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끌어당겨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극 받기 여성이 자위행위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는 약 4분 걸린다. 파트너와의 성관계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는 평균 20분(최대 45분) 걸린다. 민츠 박사는 “파트너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데 20분 이상을 쓰면, 여성의 약 92%가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8. 바이브레이터 추가 사용 중간 사이즈의 바이브레이터를 선택하는 게 좋다. 너무 크면 방해가 되고, 너무 작으면 중요한 순간에 손에서 미끄러져 나온다. 삽입성교 때 바이브레이터를 손에 쥐고, 치골이나 클리토리스 주위를 자극한다. 성관계 때 착용하는 바이브 또는 음경 주위에 맞는 진동 링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9. 미성년자들에게 배우기 수음을 하는 소녀 중 30%가 오르가슴을 느낀다. 지스팟(G-spot)이든 내부 음핵구조의 일부이든 오르가슴을 일으키는 부위는 분명히 있다. 일부에선 음핵 포피(clitoral hood)를 끌어당기거나 클리토리스에 직접 압력을 가하는 ‘소녀 친화적’ 자극 방법을 사용하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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