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음경 통증? 이 증상 무시하면 큰일

숨은 원인부터 응급 상황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통증의 정체

young-latin-man-covering-his-genitals-with-hands-bedroom.jpg

음경 통증은 일상에서 느끼는 일시적 불편감부터 성관계를 방해하는 만성 통증까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현재 비뇨기과 진료에서 음경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뿐 아니라 젊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일부는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음경이 휘어지고 통증이 생긴다면 '페이로니병' 의심

페이로니병은 음경의 백막이라는 조직에 흉터가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음경이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발기 직전 '딱' 하는 소리를 느끼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남성 20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은 이 질환을 겪는다. 이 중에서도 1~2%는 성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지만 30대 이하 젊은 남성에게도 발견된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흉터 조직 절제나 음경 보형물 삽입이 있다.


응급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 음경 골절과 기타 질환

음경 골절은 발기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발기 조직의 막이 찢어지는 심각한 상태로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 붓기, 멍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치료가 지연되면 영구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반드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음경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도 다양하다. ▲백반경화증은 흰색 반점이나 돌기가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통증뿐 아니라 해부학적 문제도 초래할 수 있다. ▲포경은 포피가 음경에서 완전히 젖혀지지 않아 통증이나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음경에 단단한 병변이 생길 위험이 있으며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 음경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에디터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이 바람피우고 있다는 신호?

    연인의 외도는 뚜렷한 증거 없이도 관계의 틈새에서 조용히 시작된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확신은 없을 때, 전문가들은 일정한 경고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거리감, 행동의 변화, 대화에서 빠진 미래 이야기까지. 관계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데 필요한 단서들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커플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치료사들은 연인의 외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모두 관계 내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행동의 변화가 외도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주목해야 하는 신호는 ‘연락의 단절’이다. 예전에는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던 연인이 최근 들어 갑자기 연락이 잘 안 된다면 이유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직장 환경처럼 명확한 사유가 아니라면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난 배경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친구들의 변화’도 눈여겨 봐야 한다. 연인의 친구들이 예전처럼 반갑게 인사하지 않거나 대화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가까운 친구들은 당사자보다 먼저 상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적인 변화’도 중요하다. 갑자기 성관계가 줄거나 오히려 빈도가 늘어나는 경우에도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외부의 새로운 관계에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그로 인해 관계 유지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커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향수를 뿌리기 시작하거나 고가의 옷을 자주 구매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이미지 변신이 아닐 수 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이런 변화가 생겼다면 그 이유를 묻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휴대폰 사용 방식이 바뀌는 것도 의심할 수 있는 지점이다. 갑자기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휴대폰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보여주기를 꺼린다면 숨기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낯선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이어 ‘미래에 대한 언급의 부재’다.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던 연인이 더 이상 장기적인 계획을 말하지 않거나 '우리'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면 관계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을 수 있다. 관계를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마지막은 ‘감정적 거리’다. 예전에는 감정이나 고민을 나누던 사람이 갑자기 감정 표현을 꺼리고 당신의 말에도 반응이 줄었다면 관계의 단절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다. 데이트 계획이나 스킨십 등 애정 표현의 방식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파리 올림픽에서 제기된 인터섹슈얼 논쟁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복서의 성별 논란이 일어났죠. 논란의 당사자는 여성 복싱 참가자인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 선수와 대만의 린위팅 선수! 이들은 남성 염색체의 소유자라는 소문에,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현저하게 높다고 알려져서 전 세계적으로 인터섹슈얼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당하며 ‘성별 논란’에 휩싸인 칼리프 선수와 린 선수는 결국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언뜻 보면 ‘이건 남자 아니야?’ 싶을 정도로 체형이나 근육의 질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두 선수를 향한 비난 여론도 무척 거셌죠.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칼리프가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 선수와의 16강전 경기에서 압승한 사실을 SNS에 올리며 “이건 말이 안 된다”라고 울분을 토로했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도 “남자는 여자 경기에 뛸 수 없다는” 글을 공유하며 논쟁의 불을 댕겼습니다.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됐을 때부터 이미 ‘성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세계 복싱 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실격 처분을 받기도 했죠. 대회를 주관한 국제복싱협회(IBA)의 우마르 클레믈레프 회장은 인터뷰에서 “칼리프와 린은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라고 발언했지만, 이는 클레믈레프 회장의 주장일 뿐 정확한 근거는 알려진 바가 없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두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IOC는 선수 참가 자격을 각 종목의 협회에서 결정하도록 하는데, IBA는 지난해 IOC에서 퇴출당했고 대신 임시 기구인 파리 복싱 유닛(PBU)이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종목을 관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IOC는 칼리프와 린이 PBU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죠. 이처럼 이마네 칼리프 선수와 린위팅 선수처럼 전형적인 성별 이분법에 들어맞지 않는 이들이 전 세계 인구 중 약 1.7%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들을 인터섹슈얼(intersexual)라고 부르는데, 인터섹슈얼이라는 사실은 태어나면서부터 드러나기도 하지만, 2차 성징기나 임신을 시도할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발현 양상에 따라 평생 모른 채 살 수도 있고요. 과학적·의학적으로도 여성 vs 남성, 무엇이 그 성별을 결정짓는지 여부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점점 과학계도 X 염색체와 Y 염색체 구성이 아니라 그보다 작은 여러 ‘유전자’가 성을 결정한다고 보고 있는 추세이고요. 그동안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는 ‘진짜 여성’을 선별해 내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남녀 구분이 애매모호한 성별을 구분하고자 신체·염색체·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 등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그 기준은 여러 맹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여성 복싱 경기에서 불거진 인터섹슈얼 논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 자랐으며, 여권에도 여자로 나와 있다”라며 “오랫동안 여자로 경쟁해 온 두 선수는 여자 선수가 맞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스포츠는 2010년대에 들어서야 인터섹스·트랜스젠더 선수에게 문을 열기 시작했고, 논의는 이제 막 시작한 상황입니다. 체형과 근육의 질이 남성적이라고 해서, 즉 신체적 메리트가 있다고 스포츠 경기에서 무조건 불공정한 건 아닙니다. 이제 트랜스여성 선수, 인터섹슈얼 선수와 다른 여성 선수가 정말 겨룰 수 있을지, 찬찬히 살펴볼 때입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액 냄새 성분 '스퍼미딘', 수명 연장 효과 밝혀져

    치즈를 더 많이 먹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의과대학 연구팀 연구결과 특정치즈와 버섯 등에 들어있는 화합물인 ‘스퍼미딘’(spermidine)이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퍼미딘은 정액과 밤꽃 등에서 나는 오묘하고 비릿한 냄새의 주범이다. 산성인 질 속을 중화시켜 정자가 생존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일반 물을 먹이고, 다른 한쪽에는 스퍼미딘을 탄 물을 먹였다. 그 결과 스퍼미딘이 함유된 물을 마신 그룹이 심장도 더 튼튼하고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을 먹여 혈압을 높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스퍼미딘은 ‘자가포식’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포식이란 불필요한 세포를 분해하고 새로이 필요한 것을 만드는 메커니즘이다. 기존 연구에서 초파리나 효모 같은 단순 유기체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잘 알려졌으나 쥐 같은 복합적 유기체에서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아직 사람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연구팀은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의 공동 저자인 프랑크 마데오 교수는 “이 화합물은 100세 이상 노인의 혈액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된다”고 말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심장기능을 측정하는 실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토끼는 정말 조루일까? 야생동물의 교미 시간의 진실!

    성관계를 하자 마자 바로 사정하는 조루인 남성을 빗대어 '토끼'라고 부른다. 토끼의 교미 시간이 5~6초에 불과해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토끼뿐만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교미 시간은 짧다. 기린의 경우 교미 시간이 2~3초에 불과하고, 동물의 왕 사자와 호랑이도 교미 시간이 20~30초이다. 야생에서 교미 시간이 길다는 것은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것으로 생명을 거는 행위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빨리 자신의 후손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교미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인간도 초창기에는 동물처럼 성교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늘어난 것은 지능이 발달하면서 성행위에 따른 쾌감을 오래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교미 시간이 짧지만 발정기 때 하루에 수십 번의 교미를 하기도 한다. 재규어는 발정기 때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성관계를 가지는데 매번 9초 안에 끝난다고 한다. 정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물개의 경우 교미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발정기 때는 100마리 넘는 암컷을 상대한다고 한다. 수컷 물개 한 마리가 한 달에 1,000번이상 교미를 한다. 사자는 교미 시간이 1회당 30초 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정이 가능해 총 지속 시간은 20분을 넘기기도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루증을 남성이 사정반사를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거나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그로인해 부정적인 영향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조루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우크라이나 24세 미녀 차관, 누드사진으로 구설

    우크라이나의 최연소 차관인 아나스타샤 디바(24)가 과거 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다. 디바는 어린 나이와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내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한 차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현재 디바는 우크라이나를 EU에 가입시키는 중책을 맡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디바가 공직을 맡기 전에 올린 것들이다. 옷을 풀어헤쳐 가슴을 드러내거나 속옷 한 장만 입은 사진도 있다. 디바는 공직에 오른 뒤에도 이 사진들을 삭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게라쉔코 부대변인은 “사람은 누구나 사진 찍을 권리가 있고, 그것이 해고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디바는 상관인 내무 장관 아르센 아바코프와 불륜 관계라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가 된 사진도 둘의 관계를 의심하던 기자들이 디바의 SNS계정을 파헤치던 중 발견된 것들이다. 내무부는 장차관 불륜설을 즉각 부인했다. 영국 맨체스터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디바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대학을 다니면서 여러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광고 대행사 공동대표인 그로고리 디브(33)와 혼인했다. ▶ 아나스타샤 디바 사진 보기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과학이 말해주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7가지

    클리토리스는 여성의 몸 가운데 매우 매력적인 부위다.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질은 생식과 성적 쾌감 등 2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비해 클리토리스는 성적 쾌감만을 주는 데 존재의 의미가 있다. 미국 여성전문 사이트 버슬닷컴은 ‘과학이 말해주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7가지’를 정리, 소개했다. 1.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모든 오르가슴 중 가장 흔하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 경험하는 모든 형태의 다양한 오르가슴 중에서 가장 흔하다. 그러나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성의 70~80%가 섹스토이·손가락·혀 또는 적절한 체위 등으로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해야 한다. 2.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간의 거리가 큰 역할을 한다 성교 시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데는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좋다. 성과학자이자 성교육전문가인 리사 호흐베르거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 가까이에 있는 여성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에서 먼 여성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른바 ‘엄지손가락의 규칙’(rule of thumb)에 의하면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약 1인치(2.54cm, 엄지손가락만큼의 거리) 인 여성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다. 3.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최장 30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10~30초(평균 20초) 지속될 수 있다. 사실 30초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다. 4.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자궁 및 질의 수축 횟수에 따라 변한다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그건 자궁과 질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수축을 경험했다는 뜻이다. 평균적인 오르가슴은 수축을 3~ 5회 가져오며, 정신을 황홀하게 하는 강한 오르가슴은 10~15회의 수축을 가져오고 초당 1회의 빠른 속도로 발생한다. 5. 클리토리스의 크기가 중요하다 2014년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가 작은 여성은 큰 여성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가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평균 연령 32세인 여성 30명의 골반 부위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스캔한 결과, 10명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르가슴을 더 자주 경험하는 여성들에 비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고, 클리토리스의 크기도 더 작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발견했다. 6.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남성의 오르가슴보다 강하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하려는 시도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성적 쾌감은 신경말단이 많은 여성의 경우에 더 확실히 생긴다고 할 수 있겠다. 클리토리스에는 8,000개 이상의 신경말단이 있다. 이는 음경 귀두에 있는 신경말단의 2배에 해당한다. 7.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휴식이 필요하다 ‘건강한 성욕: 건강한 당신’의 저자인 다이애나 호프 박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절정을 느끼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클리토리스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클리토리스는 혈액으로 가득 차 부풀어 오르고, 이후 매우 민감한 상태를 잠시 유지한다. 이때 오르가슴을 다시 느끼려 하면 불쾌감이 커질 수 있다. 마침내 클리토리스가 자극을 많이 받은 어떤 지점에 이르면 오르가슴은 끝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