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에서 피지 않는 꽃은 없다

브리저튼 시즌 3이 넷플릭스에서 5월 파트 1, 6월 파트 2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즌 여주인공은 페더링턴 가문의 막내딸 ‘페넬로페’. 그동안 다른 자매에 비해 작고 뚱뚱한 외모로 주목을 받지 못한 캐릭터였지만 시즌 3에선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대활약합니다. 마침내 성감의 꽃이 핀 거죠.


사진출처=넷플릭스_브리저튼 시즌3


브리저튼 시즌 3의 부제는 ‘피지 않는 꽃은 없다’입니다. 예로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여자를 꽃에 비유했습니다. 그래서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라는 격언도 존재하죠. 늦게 피는 꽃은 보통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꽃입니다. 사람들이 닿지 않는 곳에서 숨어 피는 꽃도 있죠. 이게 무슨 뜻인데 시즌 3의 부제지? 하고 알쏭달쏭하다면 아마 지난 시리즈를 제대로 보지 않은 분일 겁니다. 페더링턴 가문의 막내딸 페넬로페는 키가 작고 뚱뚱한 외모로 그동안 남자들로부터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교 모임에 가도 늘 벽에 핀 꽃 취급을 받았죠.

 

하지만 이번 시즌 3 페넬로페는 당당히 여주인공을 맡아, 짝사랑의 상대, 콜린과 로맨스를 펼칩니다. 그것도 ‘아주 찐하게!’ 한마디로 섹스의 꽃을 제대로 피웠다고 할까요? 제작사에서도 기존 드라마에선 흔히 볼 수 없었던 작고 통통한 여주인공이 이끌어가는 로맨스 장면을 노골적으로 홍보 중입니다. 시청자를 자극하는 가장 큰 요소가 야한 섹스 장면인 걸 잘 알기에 유통사인 넷플릭스 또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죠, 한편 각국의 온라인 미디어는 브리저튼 시즌3이 여태껏 출시한 시리즈 중 가장 화끈한 시즌이라며, ‘브리저튼 시즌 3, 화제의 섹스 장면’이라는 낯 뜨거운 기사를 속속 출고 중이고요.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드라마 후기가 대부분 섹스 리뷰에 맞춰져 있죠.

 

브리저튼 시즌 3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바로 그 성애 장면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트 1 에피소드 4.마차 장면 속 페팅

의심할 바 없이 시즌 3, 파트 1의 가장 에로틱한 장면은 콜린과 페넬로페의 매우 강렬한 마차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눈빛을 교환하며, 처음으로 찐한 스킨십을 나누죠. 그것도 드레스 속으로 남주인공의 손이 들어가는! BGM인 피트 불의 노래 'Give Me Everything'이 모든 상황을 설명합니다.

 

파트 2 에피소드 5.거울 앞 격정의 첫 섹스

두 배우가 격정적인 섹스 연기를 하다가 침대 겸용 소파를 깨뜨렸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문제의 장면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거울 앞에서 여주인공의 코르셋을 푸는 장면에서, 삽입에 이르기까지 파트 2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로맨스의 완성, 처음 섹스를 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전희부터 후희까지 무려 5분 30초 동안이나 말이죠. 여주인공이 카메라 앞에서 완전히 누드로 등장한 것은 < 브리저튼 > 역사상 처음이었다고 하니, 아주 센세이셔널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때 남자 주인공의 엉덩이 노출은 보너스!

 

파트 1 에피소드 1. 콜린의 쓰리썸

남자 주인공이 사창가에서 방황하면서 두 명의 여성과 파격적인 쓰리썸을 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물론 실제 삽입 연기는 없지만, 여성의 상반신을 과감히 노출, 가슴을 문지르는 장면이 나오죠. 물론 콜린은 이러한 방황을 후회하고, 바로 페넬로페에게 달려갑니다.

 

드라마의 매력은 시즌 3에서도 여전합니다. 시즌 3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꼽히는 건 타인과의 비교 속에 위축돼 사는 많은 이들이 페넬로페에 감정을 이입할 수 있었다는 점이 아니었을까요? ‘뚱뚱한’ 여자 주인공도 얼마든지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는걸, 이 드라마가 보여줬다는 평입니다. 뚱뚱한 여성의 몸과 섹스도 아름답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브리저튼 시즌 3의 부제 ‘피지 않는 꽃은 없다’의 원래 영어 문구는 ‘월플라워(wallflower)도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월플라워는 파티나 무도회에서 중앙에 나아가지 못하고 벽에 붙어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혹자는 이것을 두고 서양판 할리퀸 로맨스라고도 말하지만, 브리저튼 시즌 3는 섹스 장면을 적절히 버무린 로맨스 드라마치곤 맛깔스러운 대사와 비유로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를 클릭하시죠.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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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애인이 재결합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 5가지

    뜨거웠던 사랑일수록 큰 미련을 남긴다. 미련 때문에 재결합의 여지를 두고 연락을 계속하는 헤어진 연인이 많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이 최근에 이혼한 13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2.5%가 옛 배우자와 계속 연락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복잡한 법. 내가 그와 다시 시작하고 싶은 것처럼 그도 나와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없을까?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인간 관계를 연구하는 심리학자 베릿 브로가드 박사가 꼽은 '연인이 나와 재결합하고 싶어 하지 않는 신호'를 소개한다.   첫째, 연인이 재결합에 대해 말은 하면서도 애매하게만 둘러댈 뿐, 구체적인 계획은 꺼내지 않을 때. 연인이 이렇게 행동한다면 미련이 주는 달콤한 아픔만 즐기면서도 책임은 지고 싶지 않다는 뜻일 수 있다.   둘째, 약속을 잡고는 빈번이 취소할 때. 이는 두 사람간의 약속이 연인에게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는 뜻이며 편한 친구처럼 내키는 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마음의 표현일 수 있다.   셋째, 나와 만나 성관계를 나누면서도 내게 감정적인 헌신을 보여주거나 친밀한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이는 연인이 그저 나를 외로움을 해소하는 도구로 생각한다는 뜻일 수 있다.   넷째, 재결합을 말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나를 위해 어떤 것도 희생하려 하지 않을 때. 다시 재결합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문제가 되었던 무언가를 고친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다섯째, 재결합을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하거나 성관계를 맺는다면, 재결합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위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반드시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늘 그렇게만 행동한다면 한 번쯤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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