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없으면, 고위험 투자 가능성 ↑

애인이 없는 사람일수록 고위험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shutterstock.com)


 애인이 없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타임즈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대학교 조슈아 애커맨 교수팀의 연구를 인용해 ‘사람들은 로맨틱 파트너가 없을 때 더 위험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로맨틱한 감정이 관련 없는 사안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93명의 18~35세 이성애자에게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사진 3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참가자가 살고 있는 지역 안에서 성비 정보를 조작해 전달했다. 이는 낭만적인 관계에 빠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치였다.

 

이후 참가자들은 복권을 샀다. 복권은 상금으로 1만 달러를 지급하는 10달러짜리 1장, 1천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1달러짜리 10장 중에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불리한 성비를 본 참가자들은 유리한 성비를 본 사람들보다 10달러 짜리 티켓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애커맨 박사는 “사람들은 불확실한 결과에 직면했을 때, 이를 또 다른 위험한 투자나 옵션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진화론적으로 더 위험한 선택을 할 때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고 합리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내용은 심리과학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공격적이고 위험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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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오르가슴 논쟁, "질이냐 음핵이냐"

    여성은 오르가슴을 질로 느끼는가, 음핵으로 느끼는가? 이 문제는 지난 100년 간 성의학과 정신분석학 분야의 논쟁거리였다. 2015년 이탈리아 성의학자 빈센조 푸포(Vincenzo Puppo) 팀이 발표한 논문이 이 논쟁에 불을 지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질 오르가슴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은 오직 음핵이 자위, 커닐링구스, 파트너 자위 중 또는 성교 중에 자극될 때만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것이다. 여성 오르가슴에 대한 연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로부터 출발했다. 프로이트는 "여성은 질 오르가슴을 경험해야만 성적으로 성숙하다고 볼 수 있다"며 음핵의 역할을 무시했다. 또한 프로이트는 질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는 여성은 "성에 무감"하거나 "진짜 여성이 아니"라고까지 주장했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따라, 그동안 많은 여성들이 "정상적이고 성숙한 여성"이 되기 위해 성교 중에 질 오르가슴을 느껴야 한다고 믿었고, 성적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성기능장애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빈센조 푸포 팀의 연구에 따르면, 질 오르가슴은 주변 기관에 의해 발생할 뿐, 실제 오르가슴과 관련이 없다. 또한 남성의 음경은 질 성교 중에 정맥총이나 음핵과 접촉할 수 없다. 연구책임자 빈센조 푸포는 "'여성 사정', '조루', '생식기 각성 장애(PGAD)', '요도막 귀두', 'G-스팟 증폭' 등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용어"임을 강조하면서, 여성이 질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음핵으로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사실은 여성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성 생활을 즐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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