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의 최음 효과

파릇한 색깔과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특징인 아스파라거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샐러드용으로 먹는 고급 채소인데요. 특히 성욕을 증가시키고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천연 최음제로 유명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최음 효과 원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진출처=freepik


최음 효과란 성욕을 증가시키거나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효과를 뜻합니다. 그래서 성적 흥분이나 성욕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물질을 최음제라고 부르는데요, 원래 최음제(aphrodisiac)란 단어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Aphrodite)의 이름에서 유래했죠. 사랑의 여신이 제조하는 사랑의 묘약이 바로 최음제라고 할까요? 역사적으로 봐도 고대부터 다양한 약물이나 식자재가 최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구약성경 창세기에는 자귀나무가 흥분제로 사용된 사례가 언급되어 있고, 연산군이 이런 약을 많이 먹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기도 합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유럽에서 최음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정력 식품으로 유명한데요. 19세기 프랑스에서는 신랑들이 결혼식 전날 아스파라거스를 먹는 전통이 있었을 정도로, 그 최음 효과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물며 정력 보강에 뛰어난 효과 때문에 수녀원에서는 먹지 못하는 음식으로 분류되기도 했고요. 이렇듯 서양권 문화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천연 최음제로 여겨 즐겨 먹었던 이유는 일단 그 생김새 때문이었죠. 그 길쭉한 모양이 남성의 성기를 살짝 연상시킨다는 속설이 존재할 만큼! 물론 아스파라거스 안에는 건강한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영양소도 가득 포함되어 있고요. 예를 들어, 생식기로의 혈액과 산소 흐름을 증가시키는 비타민 E와 건강한 성호르몬 생산에 중요한 칼륨이 풍부하기에 천연 최음제로 손색이 없죠. 그렇다 보니 최근 채식주의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천연 강장식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성들에게 아스파라거스의 효능은 강력한데요. 남성은 아스파라거스에서 엽산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과 성 기능에 중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주요 미네랄인 칼륨의 공급원입니다. 이는 남성의 심장 건강뿐만 아니라 발기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혈류 개선과 동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스파라거스에는 남성의 성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셀레늄, 망간, 아연도 함유되어 있죠. 자연스럽게 남성이 아스파라거스를 먹으면 성욕이 늘어나고 흥분이 더 잘 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즉 남성들에게 강력한 성적 촉진제로 작용하게 되는 원리죠.

 

‘서양의 죽순’이라 부르는 아스파라거스는 원래 순을 먹는 식품입니다. 최근 항산화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가 되었죠.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B군·C·E와 칼륨, 티아민 등이 풍부하다 보니, 유명 셰프들이 빼먹지고 않고 고급 요리에 사용하는 가장 핫한 식자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스파라거스를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는 무엇일까요? 의외로 아스파라거스 요리법은 쉬워서 매일 밤 만들 수 있습니다. 손질한 아스파라거스에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뒤집어서 오일 코팅한 다음 프라이팬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굽기만 하면 끝! 살짝 데쳐 먹어도 됩니다. 간이 싱겁게 느껴지면 발사믹 식초나 레몬즙에 찍어 먹으면 맛납니다. 생선, 닭고기, 리조또 요리에 사이드로 어울리기도 하고요.

 

뜨거운 밤을 기대하는 날이라면, 연인과 또는 배우자와 바로 아스파라거스 요리를 함께 즐겨보세요. 4월은 봄 채소 아스파라거스의 영양분이 절정을 달하는 시기입니다. 더 나은 성생활을 원한다면 성욕을 돕고 기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음식을 섭취해 보면 어떨까요? 믿거나 말거나! 아스파라거스는 그러한 음식 중 하나이니까요.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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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피우면 성기가 짧아진다고?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흡연은 폐암의 강력한 원인이라는 것이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됐으며, 심혈관이나 호흡기 질환에도 치명적이다. 최근 아스파탐이 등재되며 관심을 받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 목록에도 흡연은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 확실한' 1군 물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흡연자들도 그 사실을 안다. 2015년~2020년 6번에 걸쳐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청의 '성인 흡연자 패널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절반 이상(54.7%)이 금연을 시도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3.7%에 그쳤는데, 주된 이유로는  △스트레스를 풀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몰라서 △체중 증가가 걱정돼서 △금단증상을 이기지 못해서였다.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금연해야 할 이유를 하나 더 제시했다. 남성의 경우 성기의 '길이'와 '둘레'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 민 교수에 따르면 금연은 남성의 성 기능 회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담배 피우면 성기가 짧아진다고? 민 교수는 "담배를 피우면 성기가 짧아지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음경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니코틴의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되며 결과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담배 안에는 수많은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그 수가 7000개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중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남성의 음경은 혈관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면 자연히 음경도 쪼그라들게 된다. 민 교수는 이에 관해 "추울 때 쪼그라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실제 발기 길이가 흡연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움알쿠라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음경 길이와 둘레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사우디에 거주하는 20~35세의 흡연자와 비흡연자 각각 100명을 분석했다. 흡연자는 1일 흡연량에 따라 △경도(4개피 이하) △중등도(5~10개피) △고도(11개피 이상)로 분류하고,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발기 길이 및 둘레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비흡연자는 평균 음경 길이가 14.6cm였던 반면 고도 흡연자의 평균 길이는 약 13cm로 약 11%의 차이가 있었다. 음경의 둘레도 달랐는데, 흡연자의 평균 둘레(7.4cm)는 비흡연자(8.89cm)에 비해 17% 줄어들었다. 이는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며 음경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이 줄었기 때문이다. 흡연량이 적거나 흡연 초기에는 담배를 안 피웠을 때 혈관이 다시 확장될 수 있지만, 누적되면 혈관이 쪼그라든 상태로 굳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민 교수의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남성 흡연자는 평균 16.2개비의 담배를 피운다. 앞선 연구팀의 분류에 따르면 고도 흡연자에 해당한다. 사우디 남성과 한국 남성의 신체나 평균 성기 크기에 따라 통계적인 차이가 있겠으나,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크기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기능 문제도 초래" 민 교수는 "흡연을 하면 발기부전은 당연히 따라오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흡연자 중에서도 발기부전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흡연은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알려진 발기부전 원인이다. 앞서 사우디 연구팀도 나이가 젊어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적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음에도 둘레와 길이에 차이가 나타난 것은 흡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도 이 정도인데, 담배를 30~40년씩 핀 사람들은 두말할 것 없다. 흡연은 난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자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남성의 정액에는 ml당 3000만~5000만 마리 정도의 정자가 들어 있는데, 흡연으로 인해 900만 마리 정도가 줄어들 수 있다. 물론 ml당 평균 2000만 마리만 있어도 임신이 가능하지만, 선천적으로 정자의 수가 적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임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자가 방향을 잃고 빙글빙글 돌거나 멈춰버리는 등 운동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민 교수는 "흡연이 기형 정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정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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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많은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생활은 뇌와 심혈관을 비롯해 정신적 측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넓게는 수명 연장에도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성관계를 얼마나 갖는지, 얼마나 자주 하는지에 관한 절대적 기준은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성생활의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성생활이 우리 몸에 줄 수 있는 이점을 소개한다. 성관계는 기억과 의사소통에 관련된 뇌 건강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과학적 연구는 50~89세 사이의 사람들의 성생활과 인지능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억력에 있어 상당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은 인지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 수면 문제,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한 성생활은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엔도르핀의 생성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만든다. 모든 종류의 성적인 활동, 특히 오르가슴으로 이어지는 것들은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의 방출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관계는 심혈관질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는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것이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지 않은 남성들보다 심혈관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발견했다.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성관계의 신체적 활동 요소는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론 성관계가 일반적으로 운동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좋다. 과학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침 속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면역 체계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도록 돕는 항체다. 규칙적인 성관계의 면역력 증강 효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한 달에 세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병원체와 더 잘 싸울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률이 더 낮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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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불쾌감 진단서’가 뭐죠?

    최근 전청조의 사기 사건으로 인해 FTM, 트랜스젠더 남성의 성문화에 대한 일반인이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투여, 가슴 절제, 자궁 적출과 같은 성전환을 위한 과정도 트랜스젠더 유튜버의 고백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게 되었고요. 그런데 이러한 시술 또는 수술은 아무나 받을 순 없고, 일단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성별 불쾌감 진단서’를 받아야 가능하다는 사실! 그래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치료할 목적으로 호르몬 투여 같은 시술이나 향후 곤란한 군 입대를 앞두고 이 진단서를 구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성별에 심리적으로 자각하여 인지하는 것을 성별 정체성이라고 합니다. 대개 3~5세에 이르면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확립되게 되죠. 자신의 신체적 또는 해부학적인 성(sex)과 자신이 심리적, 사회적으로 자각하는 성별(gen der) 간의 불일치가 존재하게 될 경우, 성전환증(transgenerism) 또는 트랜스젠더(transgender)가 아닌지 심각하게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미국 정신의학회(APA)에서 출간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 제5판에서는 이를 의학용어로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라고만 명명할 뿐 더 이상 질환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별 정체성 또한 성적 지향성과 마찬가지로 다양성의 범주에서 이해되는 추세이기 때문이죠. 또 2022년 1월 1일 발효된 국제질병분류(ICD-11)에서 성별 불일치(gender incongruence)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다시 분류도 개정된 상태입니다. 요약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신체적 성과 정신적 성의 불일치로 인한 공황 때문에 극심한 갈등으로 일상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성별 불쾌감’ 또는 ‘성별 불일치’라고 진단하는 것이죠. 현재 국내 의료진들도 기존의 ‘성 정체감 장애’라는 용어는 낙인 효과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대신 주로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 용어는 의학계에서 ‘해부학적 성에 대해 지속적인 부적합과 불편을 느끼고, 반대의 성이 되기를 갈망하는 상태가 최소 2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별 불쾌감‘은 어떻게 진단받고, 처방받는 것일까요? 의사들은 환자가 느끼는 아래와 같은 유의한 증상을 근거로 진단합니다. - 자신의 성적 특성을 제거하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 - 어린 청소년일 경우 2차 성징(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성징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강한 욕구 -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성별 특성에 대한 강한 욕구 - 이성(또는 다른 성별)이 되고픈 강한 욕구 - 다른 성별로 살고 싶거나 대우받고 싶은 강한 욕구 - 자신이 다른 성별처럼 느껴지거나 반응한다는 강한 믿음 한편 국제질병분류 ICD-10에 따르면, 성별 불쾌감 증상을 F64 아래에 F64.0 성전환증, F64.1 이중역할 의상도착증, F64.2 소아기의 성 정체성 장애, F64.8 기타 성 정체성 장애, F64.9 불특정 성 정체성 장애 및 성 역할 장애, 이렇게 5가지 진단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이 중 F64.0_성전환증에 해당하는 진단명이 있어야 호르몬 대체 요법 등 각종 성전환 치료를 의사의 관리를 받으며 진행할 수 있고 법적 절차에도 지장이 없습니다. 이때 성별 불쾌감의 고통을 완화하는 치료 옵션에는 심리치료, 때때로 성별 확정 호르몬 요법 또는 성별 확정 수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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