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부르는 자스민 향기

'꽃의 왕'이라고 알려진 자스민은 밤이 되면 꽃봉오리가 부풀어 올라 더 강한 향기를 내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밤의 여왕' 또는 '숲속의 달빛'이라 불렸다고 하죠. 그런데, 달콤하면서 상쾌한 그 자스민 오일 속에 최음 효과의 비밀이 숨어있었다는 사실!


사진출처=freepik


에센셜 오일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 껍질, 꽃, 열매 등에서 추출된 천연 오일입니다. 100% 순수한 성분으로 식물 자체보다 75배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죠. 에센셜 오일은 뛰어난 향기로 마음의 안정, 평화, 여유를 줌으로써 현대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의 원인을 통합적으로 다스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식물의 재배환경과 작황 상황 속 다양한 기후의 영향으로 에센셜 오일의 색상과 향취가 다를 수 있지만요. 그런데 에센셜 오일 중에서도 특히 자스민 에센셜 오일들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그 향기만으로도 성적 욕망(LIBIDO)이 증가, 사랑하는 이성과의 에로틱한 무드 조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역사적으로도 자스민의 최음 효과는 유명합니다. 그 예로 인도에서는 밝은 달밤에 연인들이 자스민에 둘러싸여 목욕을 하거나 사랑을 나누는 오래된 그림들이 전해지고, 힌두교에서는 사랑의 신인 카마가 욕망의 화살촉을 자스민 오일에 담가 애정의 심장을 꿰뚫는 것으로 알려졌죠. 또 과거 페르시아 연인들은 그들의 몸을 자스민 오일의 향으로 감싼 다음에 사랑을 나누었다는 얘기까지 전해지는 걸 보면, 자스민 향은 대대로 사랑을 부르는 미묘한 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도 자스민 오일 아로마 테라피는 심신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해독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바로 자스민 오일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전달되는 은근한 무스크 향이 인간의 몸에서 나는 냄새와 조화를 이루면 성적인 감각을 자극한다는 원리입니다. 즉 자스민 오일 테라피를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분을 상승시키고, 최음 효과와 비슷한 플라시보 효과를 내어 남녀 사이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할까요.

 

원래 중국, 인도와 페르시아가 원산지인 자스민 꽃은 아로마테라피와 향수업계에 가장 매력적인 오일을 제공하는 식물 중의 하나였습니다. 자스민 나무를 인도에서는 ‘숲속의 달빛’이라고 칭하는데, 그 이유는 자스민이 그 향기를 특이하게 밤에 발산하기 때문이었죠. 아침이 되면 강렬했던 향이 사라지므로 꽃의 채취도 새벽에 이뤄지고 채취된 꽃들은 즉시 증류소로 보내져서 오일 채집 작업에 들어간다고 하고요. 그런데, 자스민 향기 속에 최음제의 역할은 의외로 향기 속에 미묘하게 포함된 동물의 배설물이나 그 배후에 나는 역겨운 향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는 사실! 언뜻 맡으면 배설물 냄새 같은 샌달우드의 독특한 향기는 인도나 중국 의식이나 명상 시 사용하는 백단향으로 누구에게나 친숙한 향인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하므로 여성들이 더 에로틱하게 느낄 수 있는 거였죠. 자스민에서 추출된 원액 오일은 그 기저에 은은한 무스크 향을 포함하기에, 자스민 오일에 최음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도 은연중에 퍼졌던 거구요.

 

그렇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남녀가 자스민 오일의 최음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목욕을 한다면, 욕조에 한두 방울 넣고 물과 풀어서 입욕을 즐기는 방법이 있고요, 또는 침대 베개나 시트에 한두 방울 미리 떨어뜨려 은은한 향기를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사지 오일로 사용할 때는 호호바 오일과 같은 베이스 오일 10ml에 자스민 오일 두 방울 정도를 손에 떨어뜨려 섞은 후 몸에 천천히 펴 발라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로마 오일 원액은 직접 피부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한편 자스민 오일의 최음 효과는 민간요법 및 아로마테라피에서만 명시된 효능이며 의학적 효과나 화장품으로써의 효능은 검증되지 않았기에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는 사전에 패치로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자궁수축의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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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로몬에 관심이 잇었는데 좋은 정보 인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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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원하는 클리토리스 애무법은?(연구)

    여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 중 하나인 클리토리스를 제대로 애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원을 그리듯 애무해 줘야 할까, 문질러 줘야 할까, 아니면 손가락으로 튕기듯 애무해 줘야 할까? 미국 킨제이연구소·인디애나대 공동연구팀이 최근 그 해답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모든 연령층의 미국 여성 1,055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및 오르가슴’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67%는 클리토리스 위를, 45%는 클리토리스의 위·아래 등 주위를, 25%는 음핵을 솔질하듯 쓸면서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고 애무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답(복수 응답)한 여성의 64%는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쓸어주기를, 52%는 원을 그리듯 애무해주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약 3분의 1은 클리토리스 옆 애무를, 21%는 맥이 뛰듯 규칙적인 애무 또는 한 곳을 콕 누르는 애무를, 16%는 손가락으로 튀기는 애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8%는 쥐어짜는 듯한 애무 또는 꼬집는 애무를, 5%는 끌어당기는 듯한 애무를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클리토리스 압박감에 대한 선호도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의 34%는 피부가 움직일 만큼의 중간 정도 압박감을, 31%는 아주 약한 압박감을, 25%는 피부 위로 미끄러지듯 약한 압박감을, 11%는 피부가 쑥 들어갈 만큼의 강한 압박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응답 여성들은 또 선호하는 성관계 테크닉으로 리듬 운동, 클리토리스 주변으로 원을 그리는 동작, 서로 다른 움직임을 바꿔서 하는 동작, 압박감이 강하고 약한 동작 사이의 전환 동작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 여성의 37%가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36%는 오르가슴에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78%는 최상의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흥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44%는 급하게 느끼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39%는 성관계 중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약 13%는 성관계 중 자위행위가, 11%는 항문 자극이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과신해선 안 되며,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순조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최근 ‘성·부부 치료’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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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판 다이소' 파운드랜드, 1파운드 섹스토이 '불티'

    영국의 할인판매점 파운드랜드가 최근 1파운드 대의 새로운 섹스토이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파운드랜드는 최근 가장 많이 팔리는 섹스토이 라인에 ‘누키’(Nooky)라는 브랜드 명으로 신제품을 추가했다. 이들 신제품은 핑크색 포장의 여성용 섹스토이 ‘핑거 펀 스티뮬레이터’(Finger Fun Stimulator)와 삽입성교 때 쾌감을 높여줄 남성용 ‘조이 링’(Joy ring) 등이다. 값은 각각 1파운드(약 1,530원)다.  이들 제품을 계산대까지 가져갈 고객들은 당황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제품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미묘하기 때문이다. 파운드랜드는 또 이 제품들을 손쉽고 재미있게 이용해 침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띄워줄 내수성 윤활제 ‘퓨어 루브’(Pure lube)도 팔고 있다. 한편 유명한 머니 블로거인 샤롯데 번즈가 파운드랜드의 신제품을 온라인에 올리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일대 광풍이 불었다. 이 신제품 출시에 대해 소비자들은 “섹스토이를 구매하면 왠지 크리스마스가 일찍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신제품이 크리스마스 양말을 꽉 채울 좋은 선물감이 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가 바짝 다가오고 있다”는 농담성 글을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섹스토이에 관심을 보였으나, 그들이 모두 실제로 구매할지는 분명치 않다. 파운드랜드 관계자는 지난 3월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섹스토이를 매주 5,000개 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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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 직장 동료와 한 잔 하겠다는 애인, 보내도 될까? (연구)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던 애인이 퇴근 후 매력적인 이성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겠다고 한다면 보내주는 것이 나을까? 보내지 말아야 할까? 노스 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애인이 아무리 자신에게 독실하더라도 보내지 않는 편이 좋다. 애인이 바람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연구팀은 파트너가 있는 사람이 매력적인 대안(잠재적 파트너)을 찾았을 때 어떤 경우에 바람을 피우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연애 중인 대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 보고하도록 했다. 그리고 자기 통제력을 손상시키거나, 손상시키지 않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무작위로 배정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데이팅 앱의 무료 프리미엄 버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자기 통제력을 손상시키는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들은 매력적인 대안을 찾고자 할수록 데이팅 앱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연구팀은 101 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기 통제력과 매력적인 대안에 대한 종적 연구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2년간 6차례에 걸쳐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키스, 성관계, 누드사진 공유 등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보고했다. 그 결과 15명의 남성과 18명의 여성이 적어도 한 가지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기 통제력이 낮으면서 매력적인 대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의 저자 애슐린 브래디는 “바람을 피우느냐 안 피우느냐는 주변에 매력적인 대안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자기통제력이 얼마나 강하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 “만약 당신의 파트너가 모든 종류의 유혹에도 잘 견디는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기 통제력이 강한 애인이라면 직장동료와 술을 마시도록 해도 걱정 안 해도 될까? 브래디는 “자기통제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다”고 말하고 “예컨대, 술에 취하거나,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같은 상황 같이 자기 통제를 해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후 사람들이 자신의 자기통제력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장기적인 연애 커플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가족 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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