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톱스타, 시미켄의 성교육 콘텐츠

사진출처 = https://www.bodyclass.net


일본 AV 업계의 톱스타, 시미켄이 한국에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시미켄 TV’라는 유튜브 계정을 갖고 활동한다는 건 팬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얘기죠. 2019년 계정 오픈 이래 첫날 짧은 인터뷰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단 하루 만에 구독자 수 3만 명을 확보, 화제가 됐었죠, 현재는 구독자 수가 무려 74만 명을 훌쩍 넘었고, 월평균 1회 올라오는 영상마다 평균 조회수 역시 수십만을 기록하는 건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왜 시미켄은 일본도 아닌 한국에서 유튜브를 하고 있을까요?

 

사실 시미켄 TV의 운영 주체는 한국의 ‘주식회사 디앤비아이앤씨’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바이포엠 스튜디오의 자회사로, <보디클래스>라는 성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합니다. 즉 시미켄은 한국의 <보디클래스>라는 성교육 사업의 홍보대사이자 킬러 콘텐츠인 셈이죠. ‘관계는 학습이고 기술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운동은 배우시면서 파트너를 위한 테크닉은 왜 안 배우세요?’라는 도발적인 카피로 어른들을 위한 성교육, 실전 섹스 테크닉 강좌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 처음 사업 홍보를 위한 디딤돌 성격의 유튜브 '시미켄 TV'가 개설되자마자 건강한 성 인식을 목적으로, 건전한 성교육 콘텐츠를 지향한다는 컨셉은 국내에서도 큰 각광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구독료 커피 한 잔 값으로 진정한 사랑꾼의 스킬을 배워보라는 마케팅 역시 기가 막혔죠.


일본에서도 AV(Adult Video) 즉 '야동' 배우들은 하드한 노동량과 개인 사생활이 보장 안 되는 극한 직업입니다, AV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시미켄은 그동안 일본 내에서도 고베의 아카시 시(市), 가나가와 하코네 등 일본 정부에서 주최하는 다수의 강연들과 도쿄 와세다 대학교, 도쿄 주오 대학교 등 학교에서 주최하는 단체 강연들 그리고 니코니코 TV에서 의사들과 함께 성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올바른 성, 건전한 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간파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이 잘 활용한 것이죠, 물론 그는 일본에서 사업가로 활약하면서 직접 AV 제작뿐 아니라 동시에 합법적인 여성 전용 풍속업소‘스위트 스팟’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미켄 TV>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성교육 콘텐츠 역시 실용적인 주제와 대중적인 내용으로 소위 말하는 조회수 ‘떡상’을 기록 중입니다. 콘텐츠의 제목만 봐도, <부모님께 애인과의 여행을 허락받는 방법> <G스팟 찾는 법 알려드립니다> <성인용품을 활용한 섹스 방법 총정리> <우리 모두가 잘못 알고 있었던 시오후키의 진실> 등 아주 구체적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입니다. 게다가 수천 번 이상의 실전 경험을 보유한 AV 톱스타가 실제 출연, 설명해 주니 한마디로 최고의 성교육 콘텐츠라 할 수 있죠. 특히 그가 말하는 성에 대한 조언은 다른 비뇨기과, 산부인과 의사나 헬스 트레이너, 저널리스트들이 선보이는 이론 중심의 콘텐츠와 차별됩니다. 그 이유는 그가 수천 번의 실전 경험을 통해 습득한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지식이기 때문이겠죠. 


여전히 우리 사회는 체면을 중시하는 유고적 가치관, 성에 대한 억압적 풍토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성’에 관련된 모든 것에 유독 엄격한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섹스를 섹스라고 말하면, 괜히 금기를 건드린 것 같아 창피해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좀 더 건설적인 성에 대한 담론, 실용적인 성교육 콘텐츠가 매우 부족합니다. 우리들에게 어쩌면 AV 배우 시미켄이 선보이는 성에 관한 콘텐츠는 그래서 더 신박하고 환영받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팬들은 그의 이름으로 공개되는 성교육 콘텐츠를 보고 아주 신나합니다. 매번 그가 제공하는 콘텐츠에는 시미켄을 향한 응원과 애정 표현이 댓글 창에 끝도 없이 줄줄이 달릴 만큼! 이런 열광적인 반응은 20년이 넘게 9천 편이 넘는 AV에 출연하면서 얻은 그만의 실전 노하우를 팬들이 인정하고 더 신뢰하기 때문이죠.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시미켄 같은 성에 관한 실용적인 킬러 콘텐츠가 등장하는 날이 어서 오길 기대합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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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연상녀연하남 연애가 대세가 된 요즘, 여자가 서너 살 많은 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연상녀가 열 살 이상 차이나는 연애라면 문제가 다르죠. 이 경우 주변 피드백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혹시 댁도 밀프 취향이세요?”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성적으로 연상 아줌마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면, 마이너 취급을 받았는데요. 요즘은 이러한 수요층이 의외로 많아졌다는 사실! 일단 그라비아 장르에서도 30세 이상 그라비아 아이돌이 존재하고, 야동 사이트에서도 늘 밀프 태그가 상위권이니까요. 우리 주변에도 삼십대 이상 사십대 중반 결혼한 여자들이 섹시하게 느껴지고, 농염한 것 같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는 남성들이 늘어났구요. 미나와 필립 커플의 사례처럼, 자기보다 열일곱살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방송 출연 사례도 있어서, 우리에게 더욱 익숙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밀프’란 단어의 유래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시즌1(1999)>부터! 남자주인공들이 사진에 걸린 유부녀를 보고 그 매력에 반하는데, 이때 존 조가 "MILF! M, I, L, F Mother, I'd Like to Fuck" 라는 대사를 했기 때문이죠. 극 중에서 이 말을 들은 친구들은 좋아서 MILF라는 단어를 여러번 연호합니다. 이 말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그때부터 대중들에게 ‘매력있는 중년 여자, 섹스하고 싶은 중년 여성’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되었죠. 또한 이 말은 영어권 국가에서는 사전적인 의미로 유부녀라는 뉘앙스 보다는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섹시하게 매력있는 중년 여성(a sexually attractive middle-aged woman)’을 뜻한다고 합니다 보통 ‘밀프’라고 하면 한국 남성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중년의 여성(3045)인데도 불구하고, 귀여운 얼굴에 반전으로 큰 가슴을 갖고 있고, 포근한 이미지일 때가 많습니다. 유사한 표현으로 ‘육덕미시’나 ‘베이글 아줌마’라는 표현이 있구요. 여기에 하나 더 이미지를 추가하면, 일과 자기 관리는 똑 부러지게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게 섹시해 보이는, 그런 여자를 뜻합니다. 게다가 연륜이 있기에 성적인 경험이 풍부하므로 성관계에 있어서 애무나 체위 등 스킬이 뛰어난 것도 장점입니다. 즉 밀프란 외적인 매력과 내적인 매력을 모두 탑재, 이제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자, 일종의 판타지가 되었다고 할까요? 이렇듯 ‘밀프’라는 단어가 공공연히 쓰여지면서, 일상생활 속 웃지 못할 해프닝도 종종 일어납니다. 가령 어떤 남성이 굳이 성적인 취향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업무할 때 또래 여성보다 누나 뻘 동료랑 친하게 잘 지내면, 주변으로부터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반응이 바로 들어오고요. 그래서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당사자라면 아주 뻘줌해지기 십상입니다. 물론 남성으로부터 ‘밀프’라는 비유를 들은 여성 입장에선, ‘당신은 매력 있어 보인다’는 호감 표현의 일종이니 마냥 싫지만은 않겠지만, 엄연한 속어이므로 해당 여성 면전에서 이런 말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건 아예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성적 취향은 개인의 고유 취향이므로, 남성이 본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여성을 선호한다고 해서 그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서로 취향만 잘 맞는다면 관계가 생각보다 오래 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다는 유경험자들의 이구동성입니다. 대신 직접적인 ‘밀프’ 단어의 언급은 일상생활에서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 감상의 차원에서만 밀프 판타지를 소비하는 것도 스마트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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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정체성 바뀔 수 있나?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긴다. 성적 지향은 어떨까? 성 정체성 또한 달라질 수 있는 것일까? 미국 ‘헬스닷컴’과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등은 북미 갱년기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을 인용, 세월에 따른 ‘성적 유동성’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평생 이성애자로 살던 사람이 나이 들면서 동성애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일어난다. 유명인들 가운데 <아쿠아맨>의 앰버 허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 등이 비슷한 예가 될 수 있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의 셰릴 킹스버그 교수는 “성적 유동성이란 어떤 시점에 남성과 사랑에 빠졌던 여성이 다른 시점에는 여성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말 그대로 성적 지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는 흔히 중년 이후에 일어난다. 남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행복한 생활을 하던 여성이 마흔을 넘기면서 예기치 않게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킹스버그 박사는 이에 대해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폐경기에 다다른 여성은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다. 생물학적 견지에서 보면, 남성이 필요하지 않은 나이가 된 것이다. 다른 이론도 있다. 남편을 잃은 아내의 경우, 다른 여성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편이 아이에게 안전하다는 것. 유타 대학교의 리사 다이아몬드 교수는 또 다른 관점에서 성적 유동성을 바라본다. 호르몬 기복, 신체적 경험, 그리고 성적 욕망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서 비롯된 변화라는 것. 이십 여 년 간 이 분야에 천착해온 그는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어떤 변화든 겪을 수 있다”면서 “의료진은 보다 열린 마음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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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잘래? 처음 말 꺼내는 방법

    가슴 설레고 긴장되는 첫 '제안'의 순간! 과연 남자는 여자에게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들만의 은어, ‘라면 먹고 갈래?’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죠. 그래서 남성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여자친구에게 자연스럽게 첫 섹스를 제안하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사귀고 난 후 스킨십 진도 기간은 어떻게 해야 할지, 사귀고 얼마 만에 잠자리를 해야 할까, 첫 관계 시기까지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창피하고 속만 끓이기 쉽죠. 남성 대부분의 고민도 맘에 드는 여성과 식사까지는 참 좋았는데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법을 모르겠고, 몇 번이나 데이트를 했는데 그 후 어떻게 진도를 빼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여자친구에게 첫 섹스를 하자는 말을 입 밖에 꺼내기가 너무 쑥스러운 거죠. 그런데 성공적인 제안 방법은 항상 정해져 있다는 사실! 그것은 솔직하게, 야구로 치면 직구로 표현하는 겁니다. “지금 우리 집에 가지 않을래?”, “하자”처럼 말이죠. 마치 고백이 통할지 말지 미리 분위기로 알아채고 나서 우물쭈물하지 말고 단번에 사귀자고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그런 단순한 말로 여자들이 다 넘어간다는 게 믿기지 않는 남성분들이라면, 일단 여자들의 심리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섹스의 성공은 말이나 분위기의 영향보다 상대방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습니다. 매번 순결을 고수하는 여자가 아닌 이상, 남자와 처음 카톡을 하고 메일을 주고받고, 같이 밥을 먹으며 데이트를 거듭하면서 여성들의 머릿속은 이미 ‘이 사람과 섹스를 해도 괜찮을까’에 대해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물며 성 경험을 해본 여자들은 정해진 남자 파트너와 데이트하는 날 아침에 어떤 속옷을 입고 나갈지 매번 고민할 정도니까요. 이미 여자 맘속에 ‘이런 사람이라면 충분히 괜찮아’라고 마음먹었다면, 식사를 하는 상황이든, 운동을 하든, 춤을 추든, 공부하든 어떤 상황에서도 섹스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별로라는 생각이면 하기 싫으면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해도 끝까지 싫다고 버티는 게 여자의 심리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애 경험이 풍부한, 연애를 잘하는 남자일수록 여자 심리에 대해 빠삭한 여성 심리 전문가가 되는 것은 당연하죠. 결국 자연스럽게 첫 섹스를 제안하는 비결은 여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 솔직히 처음 만나서 밥 몇 번 먹는 걸로는 모르지만 그 만남이 꾸준히 이어졌을 때는 확실히 여자도 마음이 어느 정도 있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먼저 상황과 분위기를 봐서 직구를 날려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여자가 생리하는 날이라든지, 난 아직 맘의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는 여자친구 앞에서 그런 말을 날렸다간 귀싸대기를 맞거나, 그만 만나자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남자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표시한 여자 앞에서 솔직하게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할 때도 말의 뉘앙스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너무 직설적인 표현하는 것보다는 ‘우리 집 올래?’와 같이 말의 속뜻은 알 수 있으면서도 직접적으로 단어를 표현하지 않는 겁니다. 대놓고 ‘나랑 지금 할래?’ 하고 가면 왠지 문 닫자마자 바로 해야 할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지만, ‘우리 집에 갈래’ ‘같이 여행 갈래’ 하면 여자 입장에선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잡히는 게 좋아서 확실히 부담감이 덜한 거죠. 늦은 밤 함께 술을 마시고 머뭇거리는 파트너의 눈치를 단번에 알아채고 직설법으로 ‘우리, 할래?’라고 묻고 바로 ‘응’하는 긍정적인 대답을 유도한다면 진정한 고수의 경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험과 느낌으로 그 순간을 잘 잡아내고, 분위기 있게 말하면서 직설적으로 멘트를 날리는 것이 처음 잠자리를 갖기 위한 표현 방법의 핵심입니다. 여전히 어려우시다면, 일단 여성으로부터 잠자리 상대로도 괜찮다는 신뢰를 쌓고, 표현하는데 좀 뻔뻔해지는 연습부터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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