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전환 수술을 받으면 후회할까?

성 전환 수술 이전 '성 정체성 심리 평가'를 받아야


농포이와 그의 남편 파콰홍욕(사진 출쳐=농포이 인스타그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렌스젠더로 불리는 농포이(36)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트렌스젠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포이가 2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업가 파콰홍욕(41)과 결혼하면서 이들을 축복하는 목소리와 더불어 이들을 비난하거나 혐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성을 전환한 트렌스젠더에 대해서는 향후 성별을 바꾼 행위에 대해 후회할 것이란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로 그럴까?


성 전환 수술을 하려면 성 정체성에 대한 심리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자신이 다른 성으로 잘못 태어났다고 느끼는 '성별 위화감'이 있다는 사실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확인 받아야 한다는 것.


미국 일부 주에서는 성별 위화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사춘기 차단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성적 발달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다음 자신의 몸을 바꿀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단, 이 약은 장기간 사용하면 골밀도 수치가 낮아질 위험이 있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수치가 회복된다.


성 전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면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등 성 호르몬을 주입하는 치료를 한다.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 의하면 사춘기 차단제를 사용한 청소년 대부분이 결국 영구적인 신체 변화를 일으키는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자기 확신에서 시작된 일인 만큼 후회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지난 몇 년간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개선되면서 후회하는 비율이 더욱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청소년과 성인 8000명을 조사한 연구 결과, 1% 정도가 후회한다고 밝혔다. 호르몬 치료 등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심리 상담을 하고, 가족들의 지지까지 얻으면 후회할 확률이 더욱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반인 관점에서 생각할 땐 성 전환을 후회할 것이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성별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과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성을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나날이 성 전환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후회를 하는 절대적 인구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린 한 논문은 '성 전환 환원(성 전환 후 다시 원래의 성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 전환을 하려는 사람들은 늘어나는데, 이들이 충분히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정신 건강 전문가는 아직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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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원하는 클리토리스 애무법은?(연구)

    여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 중 하나인 클리토리스를 제대로 애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원을 그리듯 애무해 줘야 할까, 문질러 줘야 할까, 아니면 손가락으로 튕기듯 애무해 줘야 할까? 미국 킨제이연구소·인디애나대 공동연구팀이 최근 그 해답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모든 연령층의 미국 여성 1,055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및 오르가슴’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67%는 클리토리스 위를, 45%는 클리토리스의 위·아래 등 주위를, 25%는 음핵을 솔질하듯 쓸면서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고 애무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답(복수 응답)한 여성의 64%는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쓸어주기를, 52%는 원을 그리듯 애무해주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약 3분의 1은 클리토리스 옆 애무를, 21%는 맥이 뛰듯 규칙적인 애무 또는 한 곳을 콕 누르는 애무를, 16%는 손가락으로 튀기는 애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8%는 쥐어짜는 듯한 애무 또는 꼬집는 애무를, 5%는 끌어당기는 듯한 애무를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클리토리스 압박감에 대한 선호도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의 34%는 피부가 움직일 만큼의 중간 정도 압박감을, 31%는 아주 약한 압박감을, 25%는 피부 위로 미끄러지듯 약한 압박감을, 11%는 피부가 쑥 들어갈 만큼의 강한 압박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응답 여성들은 또 선호하는 성관계 테크닉으로 리듬 운동, 클리토리스 주변으로 원을 그리는 동작, 서로 다른 움직임을 바꿔서 하는 동작, 압박감이 강하고 약한 동작 사이의 전환 동작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 여성의 37%가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36%는 오르가슴에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78%는 최상의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흥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44%는 급하게 느끼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39%는 성관계 중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약 13%는 성관계 중 자위행위가, 11%는 항문 자극이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과신해선 안 되며,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순조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최근 ‘성·부부 치료’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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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판 다이소' 파운드랜드, 1파운드 섹스토이 '불티'

    영국의 할인판매점 파운드랜드가 최근 1파운드 대의 새로운 섹스토이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파운드랜드는 최근 가장 많이 팔리는 섹스토이 라인에 ‘누키’(Nooky)라는 브랜드 명으로 신제품을 추가했다. 이들 신제품은 핑크색 포장의 여성용 섹스토이 ‘핑거 펀 스티뮬레이터’(Finger Fun Stimulator)와 삽입성교 때 쾌감을 높여줄 남성용 ‘조이 링’(Joy ring) 등이다. 값은 각각 1파운드(약 1,530원)다.  이들 제품을 계산대까지 가져갈 고객들은 당황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제품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미묘하기 때문이다. 파운드랜드는 또 이 제품들을 손쉽고 재미있게 이용해 침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띄워줄 내수성 윤활제 ‘퓨어 루브’(Pure lube)도 팔고 있다. 한편 유명한 머니 블로거인 샤롯데 번즈가 파운드랜드의 신제품을 온라인에 올리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일대 광풍이 불었다. 이 신제품 출시에 대해 소비자들은 “섹스토이를 구매하면 왠지 크리스마스가 일찍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신제품이 크리스마스 양말을 꽉 채울 좋은 선물감이 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가 바짝 다가오고 있다”는 농담성 글을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섹스토이에 관심을 보였으나, 그들이 모두 실제로 구매할지는 분명치 않다. 파운드랜드 관계자는 지난 3월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섹스토이를 매주 5,000개 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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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 직장 동료와 한 잔 하겠다는 애인, 보내도 될까? (연구)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던 애인이 퇴근 후 매력적인 이성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겠다고 한다면 보내주는 것이 나을까? 보내지 말아야 할까? 노스 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애인이 아무리 자신에게 독실하더라도 보내지 않는 편이 좋다. 애인이 바람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연구팀은 파트너가 있는 사람이 매력적인 대안(잠재적 파트너)을 찾았을 때 어떤 경우에 바람을 피우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했다. 먼저 연애 중인 대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 보고하도록 했다. 그리고 자기 통제력을 손상시키거나, 손상시키지 않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무작위로 배정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데이팅 앱의 무료 프리미엄 버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자기 통제력을 손상시키는 과제를 수행한 참가자들은 매력적인 대안을 찾고자 할수록 데이팅 앱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연구팀은 101 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기 통제력과 매력적인 대안에 대한 종적 연구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2년간 6차례에 걸쳐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키스, 성관계, 누드사진 공유 등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보고했다. 그 결과 15명의 남성과 18명의 여성이 적어도 한 가지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기 통제력이 낮으면서 매력적인 대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의 저자 애슐린 브래디는 “바람을 피우느냐 안 피우느냐는 주변에 매력적인 대안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자기통제력이 얼마나 강하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 “만약 당신의 파트너가 모든 종류의 유혹에도 잘 견디는 사람이라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기 통제력이 강한 애인이라면 직장동료와 술을 마시도록 해도 걱정 안 해도 될까? 브래디는 “자기통제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다”고 말하고 “예컨대, 술에 취하거나,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같은 상황 같이 자기 통제를 해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후 사람들이 자신의 자기통제력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장기적인 연애 커플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가족 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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