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평균 섹스 시간은?

가장 짧은 섹스는 33초, 가장 긴 섹스는 44분

섹스 시작 후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평균 섹스시간이 약 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 심리학과 브랜든 지트시 박사가 커플 500쌍의 섹스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이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에 참가한 세계 각국(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터키 등)의 커플들은 4주 동안 스톱워치를 이용해 섹스 시간을 기록했다. 삽입되는 순간 시작버튼을, 사정이 시작되면 스톱버튼을 눌렀다.

 

연구결과 가장 짧은 섹스는 33초로 기록됐으며, 가장 긴 섹스는 44분으로 조사됐다. 평균 섹스시간은 5.4분으로 나타났고, 각국 커플 중 터키 커플들은 유독 짧게 섹스(3.7분)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국인이 평균 7.6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미국인은 7분을 기록했다. 스페인인은 5.8분, 네덜란드인은 5.1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감을 떨어뜨린다는 편견과 달리, 포경수술이나 콘돔 사용은 섹스 지속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이 오르가슴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섹스 전 전희가 포함된 시간이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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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호감도 드러낸다…끌리는 사람 앞에서 달라지는 이유

    누군가에게 끌릴 때 달라지는 것은 표정이나 몸짓만이 아니다. 사람은 호감 있는 상대와 대화할 때 목소리의 높낮이와 말하는 방식까지 무의식적으로 조정하며 이런 변화는 상대에게 끌리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 등 여러 자료를 종합하면, 사람의 목소리는 이성적 매력과 관계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공이 커지거나 긴장감이 생기는 신체 반응처럼, 목소리도 호감의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 차이는 생물학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목소리는 더 높은 음높이를 보이고, 남성의 목소리는 더 낮은 음높이를 지닌다. 이러한 차이는 짝을 선택하는 과정과 관련된 진화적 압력의 결과로 설명된다. 동물 세계에서 낮은 음높이는 더 큰 몸집이나 강한 위협과 연결되는 신호로 해석돼 왔다. 남성은 낮은 목소리를 통해 경쟁자 앞에서 신체적 우위를 드러낼 수 있고, 여성에게 더 성적으로 적합한 대상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여성은 낮은 음높이의 남성 목소리를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남성은 여성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받아들여지는 높은 음높이의 여성 목소리에 더 끌리는 경향을 보인다. 목소리의 매력도는 잠재적 파트너에게 남기는 인상에도 영향을 준다.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얼굴을 보지 못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게 한 뒤 매력적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도록 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이 방식으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성적 경험이 많고 성적으로 더 활발하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낯선 평가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자들이 목소리에서 감지한 특정 특성이 해당 인물의 짝짓기 행동과 성적 매력을 반영한 셈이다. 사람은 대화 상대에 따라 자기 목소리의 매력도를 바꿀 수도 있다. 여성은 생리주기 가운데 가임기에 더 매력적으로 들리도록 목소리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으며, 남성도 데이트 상황에서 잠재적 경쟁자와 마주할 때 목소리의 음높이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 의식적으로 계산해 이뤄지지 않는다. 데이트를 앞두고 머리 모양이나 옷차림을 다듬는 것처럼, 사람의 목소리도 상대에게 더 매력적으로 들리도록 무의식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다. 호감이 있는 상대와 대화할 때 말투가 비슷해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연구자들은 이를 ‘음성 수렴’으로 설명하며,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말소리나 말하는 방식을 닮아가는 경향을 보인다고 본다. 음성 수렴은 말하는 속도, 음높이, 억양 패턴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개별 단어나 특정 소리를 발음하는 방식도 대화 상대와 점차 비슷해질 수 있다. 이 변화는 긴 시간에 걸쳐서도 나타나고 짧은 시간 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한 연구는 새로 함께 살게 된 룸메이트 다섯 쌍의 말소리를 학기 초와 학기 말에 녹음해 비교했다. 연구 결과 룸메이트들의 말소리는 학기 말에 학기 초보다 더 비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음성 수렴은 서로에 대해 느끼는 친밀감 평가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 현상은 ‘유사성 매력 가설’로도 설명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끌리는 대상과 더 비슷해지려는 경향이 있고, 그 과정에서 말하는 방식까지 상대와 닮아갈 수 있다. 이는 상대가 자신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 가능성과도 연결된다. 반대 현상도 존재한다. 어떤 사람과 거리를 두고 싶거나 덜 비슷해지고 싶을 때는 말소리가 서로 달라지는 ‘음성 발산’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상대에게 끌리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변화로 설명된다. 음성 수렴은 반드시 몇 달이 지나야만 생기는 현상은 아니다. 한 실험에서는 처음 만난 참가자 쌍이 실험실에서 지도 설명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에도 말소리가 서로 가까워지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 실험에서 한 참가자는 경로가 표시된 지도를 보고 상대에게 말로만 길을 설명해야 했다. 연구자들은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음성 수렴이 나타났고, 과제가 끝난 뒤에도 그 효과가 일부 이어졌다고 확인했다. 한편, 결국 끌림은 대화 속 목소리에도 흔적을 남긴다. 매력적인 상대를 마주하면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는 더 매력적으로 들리거나 상대와 비슷해지는 방향으로 자동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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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임약 끊었더니 남편이 안 끌린다? 연구진이 확인한 뜻밖의 변화

    경구피임약이 여성의 파트너에 대한 끌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르몬 피임 상태에서 배우자를 만난 여성이 약을 중단하면 상대의 외모를 평가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미국 매체 타임에 따르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연구는 여성이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던 시기에 만난 118쌍의 커플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여성이 피임약을 끊은 뒤 파트너에게 느끼는 매력이 변할 수 있는지 살폈다. 변화는 남성 파트너의 외모 평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되지 않은 배우자를 둔 일부 여성은 피임약을 중단한 뒤 남편에게 느끼는 매력이 낮아졌다고 답했다. 반면 외모가 매력적이라고 평가된 배우자를 둔 여성에게서는 같은 감소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플로리다주립대 대학원생 미셸 러셀은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파트너를 선택한 여성이 약 복용을 중단하면 복용 중일 때보다 남편의 매력을 더 우선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영향은 결혼 만족도에도 더 큰 비중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셀은 이런 변화가 에스트로겐 수치 변동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여러 호르몬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 결과만으로 경구피임약 사용을 피하라고 권하지는 않았다. 러셀은 "이것은 하나의 연구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피임약과 여성의 끌림 사이의 관계를 다룬 기존 연구도 있다. 2008년 영국 왕립학회보 B에 실린 논문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자신과 유전적으로 다른 남성의 냄새에 끌리지만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은 유전적으로 더 비슷한 남성의 냄새에 끌린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는 관계 중 피임약을 시작하거나 중단한 여성의 성적 만족도를 비교했다. 올해 심리과학에 실린 365쌍 대상 연구에서는 관계 중 피임약 복용 상태가 바뀐 여성이 계속 복용했거나 한 번도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성적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구피임약이 여성의 끌림에 영향을 주는 정확한 원리가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라고 봤다. 다만 러셀은 "사람들은 어떤 약을 복용하든 정보를 가진 소비자가 되길 원한다"며 "이것은 여성이 사용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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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의 기준, 오래 알수록 흔들린다…첫인상보다 강한 ‘개인적 끌림’

    사람의 매력은 생각보다 고정된 기준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낯선 사람의 외모를 볼 때는 많은 이들이 비슷한 평가를 내리지만 관계가 깊어질수록 매력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 경험과 감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는 라클런 브라운이 정리한 심리학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처음 보는 얼굴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통된 미적 판단을 보이지만 서로를 오래 알게 될수록 그 합의는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들은 매력이 얼굴 자체에 고정된 속성이라기보다 친숙함, 호감, 성격 인식과 함께 계속 바뀌는 판단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 낯선 사람의 외모를 평가할 때는 여러 문화권에서 비슷한 선호가 확인됐다. 대표적인 요소는 평균성이다. 주디스 랭글루아와 로리 로그먼은 1990년 여러 얼굴을 디지털 방식으로 합성한 평균 얼굴이 개별 얼굴 대부분보다 더 매력적으로 평가된다는 결과를 냈다. 평균적인 얼굴은 뇌가 처리하기 쉬워 호감을 얻는 것으로 해석됐고 대칭성도 매력 평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거론됐다. 익숙함도 외모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사람들은 이전에 본 적 있는 얼굴이나 이미 아는 사람과 닮은 얼굴에 더 호감을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에 이른바 후광효과도 작용한다. 1970년대부터 “아름다운 것은 좋은 것”이라는 표현으로 설명된 이 효과는 매력적인 사람을 더 친절하고 똑똑하며 신뢰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경향을 뜻한다. 다만 이런 합의는 주로 낯선 사람을 짧은 시간 안에 평가할 때 강하게 나타났다. 서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는 외모가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관계가 형성되면 매력에 대한 판단은 같은 방향으로 유지되지 않았다. 루시 헌트, 폴 이스트윅, 일라이 핑클은 2015년 커플 167쌍을 대상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전 서로를 얼마나 오래 알고 지냈는지를 살폈다. 이 연구에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인이 된 커플은 외부 평가자들이 본 신체적 매력 수준이 서로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오랫동안 알고 지냈거나 친구 관계를 거친 뒤 교제를 시작한 커플은 외모 매력 수준이 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두고 첫 만남에서는 외모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강하게 작동하지만 서로를 알아갈수록 매력 판단이 더 개인적이고 독특한 방향으로 바뀐다고 해석했다. 다시 말해 모두가 낯선 사람일 때는 누가 매력적인지에 대한 판단이 비교적 비슷하지만 관계가 쌓이면 그 판단은 조용히 갈라진다. 사람을 오래 알수록 얼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데는 친숙함과 성격 인식이 함께 작용한다. 같은 얼굴을 반복해서 보고 일상적인 맥락에서 접하면 그 얼굴은 더 호감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또 누군가가 따뜻하고 호감 가는 사람이라는 정보를 알게 되면 그 사람의 신체적 매력 평가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불쾌한 사람이라는 인식은 외모 평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케빈 니핀과 데이비드 슬론 윌슨은 2004년 실제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의 외모를 평가하게 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어떤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고 존중하는지가 그 사람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는지를 예측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평가자들 사이의 의견 일치는 크지 않았는데 각자가 같은 얼굴을 보더라도 그 얼굴과 연결된 경험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사람들이 예의상 외모 평가를 좋게 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연구 흐름은 같은 얼굴도 그 사람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 실제로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매력은 한 번 보고 결정해 저장해두는 판단이 아니라 관계와 경험에 따라 계속 갱신되는 인식에 가깝다. 물론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상황이나 데이트 앱처럼 정보가 제한된 환경에서는 외모가 큰 영향을 미친다. 평균성, 대칭성, 익숙함 같은 요소 역시 실제로 작동한다. 다만 연구들은 매력의 기준이 언제나 얼굴 안에만 고정돼 있다는 생각을 약화시킨다. 한편 매력은 처음 보는 순간에는 비교적 공통된 기준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가까운 관계 안에서는 달라진다. 결국 오래 알고 지낸 사람에게 느끼는 끌림은 타인의 평가보다 개인의 경험, 친숙함, 호감이 반영된 판단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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