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정상' 만든다는 ‘전환치료’는 정상?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 성소수자·성교육 등 문제점 다뤄



레즈비언, 게이,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에게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억누르고 특정 도덕이나 종교가 요구하는 ‘정상’으로 바꾸게하는 치료가 바람직할까?

 

성교육 및 성상담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런 ‘전환 치료’가 실효성이 없는데다가 인권에 반하고, 위험하다고 진단한다. 국내 성전문가들의 최대 학회인 대한성학회에서도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있다.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는 진단목록에서 동성애를 공식 삭제하면서, 성적 지향이 정신병리와 무관하다고 선언했으며 1990년 세계보건기구는 동성에 대한 성적 지향을 인간 섹슈얼리티의 정상적 형태의 하나로 규정했다. 2016년 세계정신의학회는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세계의 주요 의학회와 심리학회에서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바꾸려는 시도는 아무 효과가 없다면서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심리학회는 전환 치료의 자기혐오, 성기능장애, 우울증, 약물남용, 자살 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학교, 종교단체와 일부 성상담가들이 전환치료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의 뉴스와 댓글에서도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에 대한 비난과 모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성소수자들의 본질과 차별금지법, 전환치료 등에 대해서 성심리학자, 성상담가, 의학자 등이 세계 학계의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현실을 짚으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대한성학회(회장 배정원)는 23일 서울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하는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문제를 넓고 깊게 다룬다. 이날 학회는 ▲성소수자,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외에 ▲성기능장애, 피임, 임신중절 등에 사용되는 약물 ▲포괄적 성교육의 현실의 3개 세션으로 펼쳐진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문학자와 미래과학자의 특강도 마련됐다.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김누리 교수는 ‘2021년에 바라본 성교육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특강한다. 김 교수는 시대착오적이고 이중적인 한국 성문화의 본질에 대해서 해부하고 민주주의의 기반으로서 ‘열린 성교육’에 대해서 특강한다. 그는 성교육의 부재가 남성을 미성숙하게 만들고, 한국인은 성에 대한 죄의식이 강한 반면, 생명과 인권에 대한 책임의식은 낮게 만들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박종화 유니스트 생명공학과 교수는 ‘성의 진화와 미래에 대한 과학적 궤변’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카이스트 교수 등을 역임한 미래과학자 박 교수는 생명의 본질은 정보 처리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성의 본질도 특별한 유전 정보를 섞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그 근거에 대해서 설명한다. 박 교수는 어떤 형태의 성도 자연스러운 것이며, 미래에는 사람과 컴퓨터가 서로 섹스하며 정보를 교류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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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말이 좋아 성 소수자지
    정신정인 기형아들일뿐!
    그럼 다운증후군이나 쌍꼬추나 쌍팔등도 소수자들임? 기형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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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위하면 면역력 높아질까…전문가들이 본 ‘진짜 효과’

    자위행위가 면역력을 높인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근거가 있을까. 일부 연구에서는 오르가슴 직후 특정 면역세포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지만 이를 장기적인 면역력 강화나 질병 예방 효과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15일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자위행위와 면역 체계의 연관성을 직접 살펴본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여성에 대한 관련 연구는 거의 없어 현재까지 나온 결과만으로 자위행위가 면역 기능을 높이거나 떨어뜨린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연구는 2004년 학술지 ‘뉴로이뮤노모듈레이션’에 실렸다. 연구진은 남성 자원자 11명을 대상으로 오르가슴에 이를 때까지 자위를 하도록 한 뒤 오르가슴 전과 이후 5분, 45분 시점의 혈액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위행위 이후 백혈구와 자연 살해 세포인 NK세포 등 일부 면역 체계 구성 요소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면역세포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결과를 면역력 향상으로 곧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재그디시 쿠브찬다니 뉴멕시코 주립대학교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우선 11명이라는 표본 크기는 자위행위가 면역 기능에 이롭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대상자를 반복 실험하지 않았고, 건강한 자원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연령대나 질환 이력이 다른 집단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며 “자위행위가 면역 보호 분자의 급증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와 함께 나타나는 스트레스 감소 효과 때문인지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 지표의 일시적인 변화가 장기적인 면역력 강화나 질병 예방으로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쿠브찬다니 교수는 면역 관련 수치가 잠시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감염병 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여기에 사정 빈도와 전립선암 위험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도 있다. 2016년 ‘유러피언 유롤로지’에 실린 연구는 남성 3만1925명의 자가 보고 자료를 18년간 분석한 결과 사정 빈도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 위험이 낮은 것과 유익한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연구 역시 한계를 인정했다. 자가 보고 방식에 따른 데이터 정확성 문제와 성 활동과 전립선암 발생 원인 사이의 관계가 기존 연구에서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더 부족하다. 2014년 ‘성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남녀 참가자의 성 활동과 면역 반응의 관계를 분석했지만 자위행위 빈도와 면역 지표 사이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자위행위가 면역 체계보다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개선 등 다른 측면에서 더 분명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남성 건강과 전인적 건강을 전문으로 하는 제리 베일리 박사는 “오르가슴 도중과 이후 각성 상태 증가와 호르몬 분비가 면역 세포와 호르몬을 활성화한다”며 “이 효과는 오르가슴 후 최대 24시간 지속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점은 오르가슴 후 60분 이내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쿠브찬다니 교수는 “자위행위는 장기적이거나 지속적인 면역력 형성에 기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숙면 도움, 스트레스 해소, 기분 향상 등의 다른 이점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나온 연구만으로는 자위행위가 면역력을 장기간 높인다고 보기 어렵다. 관련 연구의 표본 규모가 작고 남성 중심으로 진행된 데다 확인된 면역 변화도 일시적인 수준에 그친 만큼 면역 강화 효과보다는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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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스타 비버 이번엔 ‘가짜’ 누드 사진 파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누드 사진이 해커에 의해서 유포돼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챈텔 제프리스라는 비버의 친구의 트위터 계정을 무단으로 빌려 게재된 이 사진에서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있는 모습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이 사진에 대해 비버의 팬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많은 이들은 이 사진들이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챈텔은 비버의 팬들에게 해커의 짓이라고 밝히면서 “내가 ‘오염되지 않은’ 나의 스냅챗 계정을 통해 얘기하는 것을 유심히 봐 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문제의 사진들을 삭제하면서 해커를 향해 가운뎃 손가락을 들어보이는(욕설 의미) 동작을 해 보였다. 한편, 얼마 전에도 누드 사진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비버는 최근엔 전 여자친구 셀레나 고메즈와 인스타그램 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비버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소피아 리치와 열애설에 휘말려 있는데, 비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리치와의 사진에 대해 일부 비버의 팬들이 리치에게 악플을 달고 비버가 분노를 표시하자 고메즈가 댓글로 "네가 팬들의 분노를 통제할 수 없다면 여자친구 사진을 올리는 걸 멈추면 된다. 그 사진은 너네 둘에게나 특별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비버는 인스타그램을 탈퇴했고 고메즈는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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