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유지되는 ‘남성 피임약’ 임상 1상 성공

성욕을 유지하면서 정자 생산에 필요한 호르몬을 줄이는 남성용 피임약 임상 1상 시험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욕을 유지하면서 정자 생산에 필요한 호르몬을 줄이는 남성용 경구 피임약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의과대학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약물은 ’11-beta-MNTDC’로 작년에 발표한 ‘DMAU’와 비슷한 약물이다. 이 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을 변형한 형태로, 남성호르몬 안드로겐과 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번 임상시험은 40명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30명에게는 200밀리그램 또는 400밀리그램의 피임약을, 10명에게는 위약을 매일 한 번씩 28일 동안 복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피임약을 복용한 남성은 위약을 복용한 남성과 비교해 정자 생산에 필요한 평균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겐 평균 수치가 크게 감소했다. 이중 5명은 성욕이 다소 감소했으며 2명은 경미한 발기부전을 보였으나 7명 모두 성생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용 중단 시 호르몬 수치 등 약효와 부작용은 사라졌다.

연구팀은 “정자 생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60~90일간 복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기간이 28일로 다소 짧아 정자 억제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로스앤젤레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크리스티나 왕 박사는 “건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LH 호르몬과 FSH 호르몬이 분비되어야 한다”며 “이 두 호르몬을 억제했을 때 성욕 감소·발기 및 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의 주요 난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코로나19 팬데믹 탓에…성욕 저하 우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에게 트라우마다. 본인이나 친지가 걸린 게 아니더라도 그렇다.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불길한 뉴스와 소문은 본질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에 성적 욕망이 사그라들 수 있다는 심리치료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인간은 트라우마를 겪을 때 투쟁, 도피, 혹은 경직의 방식으로 반응한다. 즉, 눈앞의 위험을 이겨내려 하고, 회피하려 하지만, 때로 자포자기한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예민하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문제는 너무 많이, 너무 자주 분비될 때다. 지금처럼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하는 경우다.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하면 공연히 안절부절못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타인과 친밀감을 느끼려는 욕구마저 사라진다. 성욕 감퇴도 그 부작용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장기화하고, 코르티솔 분비가 늘면 성적인 감흥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게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를 맞아 시들해진 잠자리의 원인을 자신이나 파트너에게 돌릴 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집 나간 리비도, 즉 성적 에너지가 알아서 돌아오길 그저 기다려야 하는 걸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회복 방법이 있다. 운동이다. 춤, 요가, 걷기 등을 통해 몸을 활발히 움직이면 신체는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의 지배에서 벗어나 안온함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운동이 꼭 성적인 감흥을 일으키는 방식일 필요는 없다. 춤이라고 해서 탱고처럼 파트너와 몸을 부대끼며 느끼는 종목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중요한 건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한다는 점. 그저 심호흡하거나, 유쾌하게 웃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으며, 파트너와 20초 이상 포옹을 하는 것으로도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폐경 여성 성욕 저하, 남편 발기부전이 원인일 수 있다 (연구)

    폐경기 이후 여성의 성욕 감퇴는 그동안 호르몬 감소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성욕이 감퇴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남편의 발기부전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여성 36명에게 낮은 성욕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상당수 여성들은 남편의 발기부전을 원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남편의 발기부전이 성관계를 덜 만족스럽게 한다고 답했다. 또 남성들이 이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대화가 단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답했다. 다른 요인으로는 호르몬 감소로 인한 질 건조, 신체 이미지, 일상 속 스트레스 등이 꼽혔다. 연구 저자인 홀리 토마스 박사는 “만약 여성에게 성적 문제가 있다면, 남편에게 원인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고 “성관계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들은 자신의 성적 욕구보다는 상대방의 요구와 욕구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발기부전을 겪는 남편은 방어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여성 혼자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40~70세 남성의 절반 정도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치료제가 있지만, 이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약값이 비싸다고 답했다. 또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성관계를 미리 계획해야 하는데, 이는 성관계의 자발성과 로맨스를 없앤다고 답했다. 일부 여성들은 직장에서 은퇴하고 자녀들이 독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성을 우선순위에 두기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비록 이 연구의 표본이 작지만 기존에 알려졌던 호르몬 감소 외에도 낮은 성욕에 여러 가지 원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폐경’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피임약 먹으면 유방암 발병률 얼마나 오를까?(연구)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자 피임약을 먹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러나 약 복용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면?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결과 경구용 혹은 자궁 내 거치하는 호르몬 조절 방식의 피임약을 수년간 사용한 여성의 경우, 작지만 유의미하게 유방암 위험이 커졌다. 연구진이 여성 180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매 10만 명당 13명꼴로 피임약으로 인한 유방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은 10만 명당 55명이 유방암에 걸렸으나,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은 68명이 암에 걸렸다는 것. 피임약의 성분과 관련, 에스트로젠과 황체호르몬 성분을 동시 복용한 여성과 황체호르몬 성분만 투약한 경우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또 알약으로 먹은 경우와 자궁 내 거치식으로 투약한 경우도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피임약 사용 기간이 긴 여성의 발암 위험이 더 컸다. 요컨대 호르몬 조절 피임약이 발암 위험을 높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작용했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호르몬 조절 방식의 피임약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소폭이나마 높인다는 사실은 모든 산부인과 의사가 아는 사실이다. 즉 복용에 따른 위험이 의학적으로 미미하기 때문에 여전히 처방하는 셈이다. 게다가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예전 제품보다 에스트로젠 등의 함량이 낮기 때문에 발암 위험은 많이 낮아졌다. 캘리포니아 메모리얼케어 암 센터의 잭 제이쿱 박사는 “여성들이 당장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면서 “다만 관련 제품의 위험성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호르몬 조절식 피임약을 복용했다면, 이제 다른 방식의 피임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의사와 상담해 대안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트럼프 반대” 여성 100명 누드 시위

    “트럼프는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들이 트럼프 반대 시위에 나섰다. 집단 누드 퍼포먼스로 유명한 사진작가 스펜서 튜닉은 17일(현지시각) 미국 클리블랜드의 공화당 전당대회 행사장 앞에서 여성 100명과 함께 'Everything She Says Means Everything' 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라의 여성들은 큰 거울을 들고 전당대회가 열리는 행사를 비췄다. 튜닉은 “거울은 진보적인 여성의 지식과 지혜, 대자연을 상징한다”고 설명하고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트럼프의 증오와 차별적 시선에 대해 반대한다” 고 말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 스펜서 튜닉 누드 퍼포먼스 영상 보기 ⑲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표정 따라하면…상대방 감정 이해하는데 도움(연구)

    사람은 무의식중에 남의 표정을 따라하면서 그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따라하면서 타인의 괴로운 감정을 이해한다든지, 즐거워하는 표정을 따라 웃음 지으며 즐거운 감정을 더 잘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반비텔리대학교 연구팀은 이른바 감금증후군(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 환자를 관찰한 결과, 이들이 종종 남의 감정을 잘 읽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감금증후군은 의식은 살아 있으나 눈을 제외한 신체의 어느 부분도 움직이지 못하는 병을 말한다. 이들은 눈을 깜빡임으로써 의사를 전달한다. 연구팀은 감금증후군 환자 7명과 건강한 사람 20명을 대상으로 행복이나 공포 같은 여섯 가지 기본 감정을 연기한 배우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런 뒤 연기자들의 감정 상태를 묻자 감금증후군 환자는 공포에 질린 표정을 잘못 읽어내는 확률이 57%나 됐다. 환자들은 또 분노, 슬픔, 역겨움 같은 감정을 읽어내는 데도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어려움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어떤 얼굴 표정을 봤을 때 물리적으로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 상대의 감정을 알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 추정했다. 사람들이 보통 남의 표정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며 감정을 해석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연구 결과(Impaired Conscious Recognition of Negative Facial Expressions in Patients with Locked-in Syndrome)는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Journal of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이즈, 이성 간 성접촉이 52%, 한 번의 관계에도 감염?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 기능이 저하돼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HIV는 증상이 없이 긴 잠복기를 가진 질환으로 50% 정도가 약 10년이 지난 후 AIDS로 이행한다. HIV 감염인은 AIDS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료제 복용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690만명(2017년)이 HIV 감염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또 AIDS 관련 질환 사망자는 94만명이나 된다. HIV 감염인과 성관계를 가지면 모두 HIV에 감염될까? 그렇지는 않다. 한 번의 성관계로 HIV에 감염될 확률은 0.1~1%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건강상태가 다른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평균 감염률이다. HIV는 정액과 질 분비물 이외에 혈액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주사기를 공유하거나 실수로 바늘에 찔리는 경우에는 HIV 검사를 꼭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신규로 신고된 HIV/AIDS는 1191명(외국인 182명 포함)이다. 남성이 1089명(91.4%), 여성은 102명(8.6%)으로 성비는 10.7대 1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75.2%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경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 가운데 동성 간 성접촉이 48%, 이성 간 성접촉이 52%로 나타났다. 남녀 성관계에 의한 HIV/AIDS 위험이 더 커진 것이다. UN의 AIDS 전담기구인 UNAIDS에 따르면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이고, 성매매 여성은 13배이다. HIV는 감염경로가 정액, 질 분비액, 혈액으로 명확하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잘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할 경우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정액이나 질 분비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액이 묻었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즉시 씻어내고 소독을 해야 한다. HIV/AIDS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보건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자가검진 키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HIV 감염인이라도 치료제를 복용하고 규칙적인 진료를 받는다면 HIV의 증식이 억제돼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내 음경 크기는 평균일까?" 휴지심 측정법 유행

    [속삭닷컴] 최근 일본 남성들은 음경을 두루마리 휴지심에 넣어 자신들의 음경이 얼마나 큰지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일본 남성들은 자 또는 줄자 대신, 두루마리 휴지심을 이용해 자신들의 음경 크기를 판단하고 있다. 음경을 두루마리 휴지심에 넣어, 심 반대편으로 음경이 얼마나 많이 튀어나오는지를 판단의 잣대로 활용한다. 음경이 휴지심 반대편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평균보다 더 작은 음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 또 음경이 2cm 내외 튀어나온다면 평균 크기의 음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귀두부가 많이 튀어나오면 ‘대물’을 갖고 있다고 본다. 귀두부가 모두 툭 튀어나오는 경우엔 ‘비정상적으로 큰’ 음경을 갖고 있다고 본다. 또 음경을 넣었을 때, 두루마리 휴지심의 안쪽에 많은 공간이 남아 있다면 그 음경의 둘레는 평균보다 더 짧다. 음경이 휴지심에 꼭 맞을 경우엔 평균 둘레에 해당한다. 하지만 음경을 물리적으로 휴지심에 넣지 못하고 심이 찢어질 경우엔 ‘대물’이다. 이런 음경 크기 테스트는 음경이 완전 발기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 일본 두루마리 휴지의 길이가 영국 등 다른 나라 제품보다 더 길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휴지심 측정법은 일본에서만 유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호기심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휴지심 측정 결과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놓기도 한다. 주로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대편으로 얼마나 튀어나왔느냐보다는 휴지심에 음경이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테스트는 남성들의 ‘음경이 너무 작다’ 또는 ‘너무 크다’는 양 극단으로 규정하기 쉬운, 쓸 데 없는 짓이라고 지적한다. 적정 크기의 음경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현실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음경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이런 종류의 테스트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경 크기가 파트너에게 쾌감을 안겨주는 데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어떤 음경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항문성교 하는 여성, 직장 성병 검사도 해야

    항문 성교를 한 여성들이 직장 내 클라미디아·임질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나 적절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미디아·임질에 걸린 환자들에게 비뇨생식기 검사만 실시할 경우, 직장 내 성병 감염의 약 30%가 진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성병예방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CDC 연구팀은 “항문 성교는 남성 간 동성연애와 관련이 있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미국 가족성장조사에 의하면 15~44세 여성의 약 36%가 남성과의 항문 성교를 평생에 걸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 성병 감시 네트워크(SSD)에 참여한 미국 5개 도시의 성병클리닉 24곳의 여성 환자 4만 5,503명의 전자 의무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특히 병원에 오기 전 3개월 이내에 항문 성교를 한 여성들을 정밀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연령대는 12~68세였고, 이들의 약 3분의 2는 25세 이상이었다. 그 가운데 약 50%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이들 가운데 0.6%(14명)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돼 있었고, 8%(172명)는 양성애자였다. 또 5.1%(2,307명)가 항문 성교를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항문 성교를 했다고 밝힌 내원 환자 2,307명 가운데 1,822명의 직장 내 클라미디아·임질 검사 면봉을 수집해 핵산증폭시험 (NAAT)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192명이 성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135명(7.4%)이 직장 클라미디아에만 양성 반응을, 42명(2.3%)이 직장 내 임질에만 양성반응을 보였다. 두 성병에 모두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는 15명(0.8 %)이었다. 또 전체적인 직장 내 성병 감염 환자 수는 전년도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 내 성병 감염(10.5%) 사례는 비뇨생식기의 성병 감염(13.0%)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많았다. 연구팀은 “성생활이 활발한 24세 이하 여성들과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나이 많은 여성들에게 클라미디아·임질 검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현재 항문 성교를 하는 남성들에게는 항문 검사를 권장하고 있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지침이 따로 없다.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국 관계자는 “대부분의 여성 감염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골반 내 염증성 질환, 만성 골반통, 임신 합병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남성 9명 중 1명 '구강 HPV' 감염

    미국인 9명 중 1명꼴은 구강 HPV(인두유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최근의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구강 HPV 감염률은 남성 11.5%, 여성 3.2%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미국 남성 1,100만 명, 여성 320만 명에 해당한다. 구강 HPV는 성관계 때의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후두·항문·음경·질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 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거의 모든 남녀는 일생 중 어느 시점에 최소한 150가지의 관련 바이러스 그룹인 HPV에 감염된다. 종전의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HPV 감염률이 더 높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애쉬시 데시머크 미국 플로리다대 공중보건대학원 조교수는 “HPV가 남성들 사이에서 더 오래 지속되며, 이 때문에 남성의 유병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들이 구강 HPV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여성들의 경우 첫 번째 감염 후에는 후속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후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남성들에 대한 경고 2008~2012년 미국에서 매년 평균 3만 8,793명이 HPV 관련 암환자로 진단받는다. 이들 확진 환자 가운데 59%는 남성, 41%는 여성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 매년 발병한 두경부암(입인두 편평세포암)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많았다. 매년 남성은 평균 12,638명이, 여성은 3,100명이 두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두경부암은 HPV와 관련된 모든 암 가운데 가장 흔하다.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은 10만 명 7.8명꼴로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10만 명 7.4 명) 보다 더 높다. 자궁경부암은 HPV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 예방백신은 남녀 모두에게 효과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남성들의 경우 최적 접종 연령(26세)을 지나쳤고, 이보다 더 젊은 남성들의 경우엔 예방 접종률이 낮다. CDC는 청소년들에게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데시머크 교수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NES)의 데이터를 이용해 구강 HPV와 생식기 HPV에 감염된 18~69세 남녀 환자 수와 구강 HPV의 감염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약 11.5%가 구강 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7.3%와 여성의 1.4%가 고위험군 HPV에 감염돼 있으며, 고위험군 HPV 감염률은 50~54세 남녀 집단에서 가장 높다. 고위험군 HPV 가운데 가장 흔하고, 두경부암 발병의 원인이 되는 HPV 16형의 남성 발병률(1.8%)은 여성 발병률(0.3%)의 6배에 달한다. 특히 50~69세 남성 환자가 많다. 데시머크 교수는 “두경부암 중 구강암은 최근 40년 사이에 300% 이상 늘어나 미국에서 가장 흔한 HPV 관련 암이 됐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의 구강암 발병률은 더 낮아졌다. ◇ 고위험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파트너를 많이 둔 남성,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 생식기 HPV에 걸린 남성이 가장 높은 구강 HPV 감염률을 보이는 고위험군이다. 또 전반적인 HPV 감염, 특히 고위험군 구강 HPV 감염은 담배·대마초 흡연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 남성의 구강 HPV 감염률은 백인 남성보다 3% 더 높다. 매일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구강 HPV 감염률은 비흡연자보다 10% 더 높다. 현재 대마초를 피우고 있는 사람들의 구강 HPV 감염률은 비흡연자보다 6% 더 높다. 평생 성관계 파트너를 16명 이상 둔 남성들의 구강 HPV 감염률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20% 더 높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에바 맥기 교수(찰스 R. 드류 의과학대)는 “전인구의 85%가 일생 중 HPV에 감염되며, 감염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최소한 10~20년이나 걸린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구강암도 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데시머크 교수는 “구강암 발병 위험이 큰 남성들의 대부분이 예방백신의 최적 연령이 넘었기 때문에 미국의 구강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뒤집는 데는 최소 20~3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궁경부암을 검진하는 방법은 있지만, 구강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이 없어 큰 문제”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93591072.8748877
Original 1593591047.7028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