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렙틴을 통한 적정한 허기 조절 밝혀내

(사진 출처=픽사베이)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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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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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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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에 좋은 음료 vs 나쁜 음료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상에서 마시는 음료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발기 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반복적이거나 장기화될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우울증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약물 복용 등 신체 전반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 특히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성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한다. 남성 성기능과 호르몬 건강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비뇨기과 전문의 에이미 펄먼은 "발기 과정은 산화질소 분비를 통해 혈관이 확장되며 음경에 혈류가 집중되는 작용에 기반한다"며 "문제는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음료가 이 산화질소를 파괴해 발기 유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음료도 존재한다. 에이미 펄먼 등의 전문가들이 언급한 발기에 좋은 음료와 나쁜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혈류를 도와주는 음경 건강 음료 6가지 수박 주스 =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국의 한 영양사 로렌 마네이커는 수박 주스로 섭취하면 시트룰린 흡수가 용이해져 음경 혈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 카페인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며, 발기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마네이커에 따르면 비만 혹은 과체중 남성의 경우 커피가 발기 부전 위험을 낮추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토마토 주스 = 토마토의 리코펜은 전립선 건강을 비롯해 발기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리코펜 섭취량이 낮은 남성이 발기 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스무디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포함한 스무디는 성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오렌지, 딸기, 망고, 아보카도 등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트 주스 = 비트에 포함된 질산염은 혈관 확장 작용을 도와 성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질산염 섭취가 운동 시 혈류 증가를 유도한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발기 성능을 저해하는 주의해야 할 음료 3가지 에너지 음료 = 펄먼은 에너지 음료는 단기적인 각성을 줄 수 있지만 당 성분이 매우 높아 성기능에는 오히려 해롭다고 경고했다. 탄산음료 = 콜라 등 탄산음료는 고당분과 인공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어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발기 부전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 = 적당한 음주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신경 전달을 방해하고 민감도를 낮추며 장기적으로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기능을 포함한 남성 건강은 단순히 약물이나 특정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평소의 식습관과 음료 선택에서도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일 마시는 음료가 발기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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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과의 분위기를 달구는 ‘천연 최음제’ 7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계획할 때 흔히 초콜릿을 떠올리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랑의 묘약도 있다. 이른바 ‘아프로디지악(Aphrodisiac, 최음제)’이라 불리는 식품들은 성적 욕구를 높이거나 쾌감을 증폭시키고 신체적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의외로 초콜릿은 임상 연구에서 성욕 증진과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우리 주변의 친숙한 식재료들이 놀라운 효능을 자랑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리비도(성충동) 활성화 식품 7가지를 정리했다. 1. 굴가장 널리 알려진 천연 최음제인 굴은 아연이 매우 풍부하다.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생산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도파민 수치를 높여 즐거움을 느끼는 감각을 예리하게 만든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남녀 모두의 신체 기능을 돕는다. 2. 사프란인도나 모로코 요리에 쓰이는 이 값비싼 향신료는 풍미뿐만 아니라 성적 각성 효과도 탁월하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일정량의 사프란을 섭취한 남성은 발기 부전 증상이 개선됐고 여성은 각성도와 신체적 윤활 작용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3. 아보카도아보카도에는 호르몬 건강에 필수적인 불포화 지방이 가득하다. 특히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이 풍부한데 이는 절정에 달하거나 흥분했을 때 방출되는 화합물인 ‘히스타민’ 생성을 도와 감각을 극대화한다. 4. 마카‘슈퍼푸드의 비아그라’로 불리는 마카는 가루 형태로 섭취하는 뿌리 채소다. 선행 연구 결과, 마카를 꾸준히 섭취한 남성은 성욕과 성적 웰빙 수치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 겪는 성 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5. 홍삼아시아의 대표적인 약용 식물인 홍삼은 면역력 강화 외에도 성적 각성을 돕는 훌륭한 파트너다. 갱년기 여성의 성적 흥분을 유도하고 남성의 발기 부전 개선 및 조루 방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도 다수 존재한다. 6.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혈관 건강을 개선해 성 기능을 돕는다. 실제 연구에서 발기 부전을 겪는 남성들이 3주간 매일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낮아지고 성 기능은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7. 베리류(특히 블랙베리)딸기나 블랙베리 같은 베리류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발기 부전 위험을 낮추고 정자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성 건강은 단순히 분위기를 잡는 것을 넘어 전신 건강의 지표이기도 하다. 오늘 저녁 식탁에 이 식품들을 더해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친밀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만 지속적인 성욕 저하나 기능 문제가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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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밖에서도 즐겁나요?"…건강한 성적 관계의 조건

    건강한 성적 관계는 단순히 신체적 만족을 넘어선다. 상대를 신뢰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침대 밖에서도 함께 성장하는 관계가 진정으로 건강한 성적 관계다. 미국 결혼 전문 매체 메리지(Marriage.com)가 공개한 임상정신건강상담사 그레이디 슘웨이의 견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성적 관계의 10가지 특징을 정리했다. 건강한 성적 관계란 모든 당사자가 성적 필요를 충족받고, 어떤 형태로도 학대받지 않으며, 상호 존중이 이뤄지는 관계를 의미한다. 여기에 더해 라이프스타일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육아, 임신,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모두 성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슘웨이 상담사는 "건강한 성적 관계는 절대로 트라우마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 건강한 성적 관계의 10가지 특징 우선 소통 능력이다. 슘웨이 상담사는 "원하는 것, 선호하는 것, 불편한 것을 파트너와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친밀감을 키우고 상호 만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 어렵다면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두번째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건강한 성적 관계에서는 한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두 사람이 함께 겪는다.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다음으로는 취약함을 허용하는 것이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고, 힘든 날 파트너에게 기댈 수 있다면 그 관계는 단순히 성관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신호다. 네번째는 양방향 신뢰다. 어떤 상황에서도 성급히 결론 짓지 않고 상대가 해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신뢰는 쌍방향으로 작동해야 하며, 이를 통해 커플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다섯번째는 기대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성관계에 대한 바람뿐 아니라 결혼, 미래 계획 등 관계 전반에 걸친 기대를 상대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여섯번째는 성관계 외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다. 데이트, 취미 공유, 대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 관계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일곱번째는 좋은 기분이다. 필요가 충족되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자존감과 자기 가치감도 함께 높아진다. 이는 건강한 관계의 긍정적인 지표다. 여덟번째는 가벼운 신체 접촉에서도 의미를 느끼는 것이다. 상대의 손길 하나에도 설레는 감정을 경험한다면, 이는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아홉번째는 다양한 감정을 자유롭게 느끼는 것이다. 항상 행복할 필요는 없다. 화가 나거나 슬플 때도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파트너는 그 감정을 이해하고 곁에 있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관계에서는 커플이면서도 각자의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에게도 같은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 한편 성적 관계가 불건강하게 변하는 신호도 알아야 한다. 성병 감염 위험, 원치 않는 성관계 강요, 원치 않는 임신 등 신체적 위험 외에도 심리적 트라우마와 우울감이 동반될 경우 즉시 관계를 재평가해야 한다. 슘웨이 상담사는 "이러한 문제는 치료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성적 관계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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