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의 디지털 예절 4가지

연인을 앞에 두고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은 연애 상대방을 우울하게 만들고, 관계 만족도를 떨어뜨린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애에서도 실생활과 디지털 공간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진 세상이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국인의 경우 하루 평균 46번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자는 시간을 빼면 20분에 한 번꼴이다. 스마트 기기 없는 연애를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부지불식간에 연애를 망가뜨리는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그걸 피하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가끔 끊어라 = 많은 연구가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는 게 건강에 좋다고 제안한다. 이건 연애 관계에서 특히 중요하다. 연인을 앞에 두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건 그저 짜증 나는 행동에 그치지 않는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그런 행동은 연애 상대방을 우울하게 만들고, 관계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연애에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캘리포니아의 심리 상담사 로버트 바이스는 상대와 함께 채팅을 나누며 할 수 있는 게임을 그 방법으로 꼽았다. 그는 “디지털 세상과 놀지 말고, 파트너와 함께 놀아라”고 말했다.

◆ 포스팅은 신중히 = 연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 둘의 사진을 과도하게 올리는 커플은 관계의 만족도가 낮다. 페이스북에 커플 사진을 올린다고 연애가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포스팅을 올리는 취향의 차이는 심각한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 올브라이트 컬리지의 그웬돌린 사이드먼 교수는 “무엇을 어디에 올릴지 신중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포스팅으로 상대방을 당혹게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 답문을 기다리지 말라 = 온종일 문자를 나누는 연인도 있고,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연락을 주고받는 커플도 있다. 쌍방이 동의한다면 둘 다 좋다. 심리 상담사 바이스는 “동의 하에 규칙을 정하고 따르되, 기념일이나 생일에는 예외를 허용하라”고 조언했다.


상대방이 답문을 즉시 보내지 않더라도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바쁜가보다’하고 느긋하게 여기는 게 관계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 작은 불륜 = 전 여친 혹은 전 남친과 여전히 문자를 주고받는가? 상대방 몰래 포르노 사이트를 시청하는가? 이런 식의 작은 불륜에 관해서 연인 간 투명한 양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신이 쌓이고 큰 갈등으로 번지기 쉽다. ‘내 연인이 온라인에서 내가 불편해할 행동을 몰래 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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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VR 우동 전성시대

    “아직 VR 우동 못 드셨어요?” 또는 “알바비만 나오면 최첨단 오나홀 체험을 위해 바로 오큘2를 사야겠다” 등 만약 여러분이 주위에서 이런 말을 듣고도 이해를 못 하셨다면, 그건 아마도 성문화에서 있어 ‘기성세대’라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가상현실로 만든 야한 동영상 전성시대이기에! 일단 'VR 우동'이라는 묘한 단어의 뜻부터 모르시겠다면? 이 단어는 원래 아이들이 가상현실로 만든 음란물을 찾을 때 사용하는 검색어입니다. '야동'이라는 단어가 검색에서 차단되니까 우회하기 위해 만든 키워드인 셈이죠. 물론 ‘VR 우동’이라는 단어는 VR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이라면 참으로 생소한 단어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동영상을 우리는 '야동(야한 동영상)'이라고 부릅니다만, VR에서는 성인 VR 영상을 '우동(우회 동영상)'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우동’은 네티즌이 만든 은어로 VR 포르노그래피를 뜻합니다. 음식 이름과 표기가 같아 유해 검색어나 성인 인증을 받아야 검색할 수 있는 단어로 지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이죠. 현재 VR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용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게임, 교육 등의 콘텐츠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간의 욕구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바로 이 ‘섹스’분야가 유난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 남성들 사이에선 VR 장비를 새로 구매했다면 바로 VR 우동 한 그릇 즐겨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떠돌 만큼! VR 업계가 성인 콘텐츠와 접목을 시도하는 이유도 VR영상의 개인화된 몰입감이 성인 콘텐츠의 소비 패턴과 딱 맞아떨어지고, VR의 1인칭 시점이 성인 콘텐츠와 만났을 때 기존 영상보다 더 리얼한 느낌을 전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 VR 야한 영상물은 사용자가 영상의 프레임 안에 걸쳐 있는 듯한 착시와 몰입감을 준다는 점에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VR우동’을 감상하는 최신 방법은? 우선 PC에서 보는 방법은 오큘러스나 바이브 등과 같이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VR 기기를 이용하시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VR 우동 마니아들이 공개하는 꿀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버추얼 리얼 포르노’(단 국내에서 직접 접속 불가!)처럼 유명한 전문 사이트 등에서 영상을 미리 다운로드 받은 후(국내에선 대부분 VR우동 같은 유사 키워드로 관련 동영상을 우회 검색합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앱 마켓(오큘러스, 스팀 등)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검색란에 ‘SKYBOX’를 검색, 나타나는 SKYBOX Player를 설치 및 실행하고, 다시 SKYBOX 앱 내에서 영상을 찾아 실행하고 설정해서 영상을 시청합니다. 영상이 실행되면 취향에 맞게 컨트롤러를 클릭, 화면을 설정하면 됩니다. 영상의 종류에 따라 3D 좌우, 3D 상하, VR 180도, VR 360도 등의 설정을 해주면 가상 현실이 마치 진짜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VR 성인물의 세계를 감상 가능합니다. 물론 휴대폰 전용 VR 장비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지원하는 콘텐츠 사이트에서 우동을 미리 구하고, 앱 마켓에서 Var’s VR Video Player를 검색, 설치 및 실행하여 시청하면 됩니다. 단, 휴대폰용 VR 기기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게 되면 사실감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 사실 VR 포르노의 의의는 원격 섹스 자위 행위자를 가상 현실 시청각 콘텐츠와 동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버추얼 리얼 포르노’ 사의 경우, 최근에는 포르노 콘텐츠가 포함된 가상현실과 3D 형식으로 제작된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인 VRLove의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심각하게 우려되는 점은 성인물 VR 콘텐츠의 범람으로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이슈를 예고한다는 점입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VR우동 맛보기가 리뷰 콘텐츠의 단골 메뉴가 된 점도 사회적으로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VR의 킬러 서비스 중 하나로 등극한 성 콘텐츠의 전성시대를 맞아. 앞으로 얼마나 이 기술이 더 발전할지 흥미진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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