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성경험, 얼마나 부풀릴까?

만약 10번으로 말한다면…

클리오 크레스웰이 Ted에서 섹스와 관련된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Ted 강연 캡쳐)

위 영상은 2014년 수학전공 클리오 크레스웰 박사의 테드 시드니 강연이다. 테드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로,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유익한 강연을 기획·제공한다.  

 

크레스웰 박사는 현대 수학이 여러 분야에 응용된다며 “환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내성이 없는 항생제 투여량, 소문이 확산될 때 양상, 입에서 녹지만 손에 묻어나지 않는 초콜릿 제조법, 이혼할 확률 모두 수학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성과는 반복되는 현상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수학의 '추상화 능력' 덕분이고 성생활도 파악 가능하다”며 섹스와 관련된 수학 2가지를 소개했다.

 

1.실제 성 경험 횟수

보통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섹스 횟수가 2~4배 더 많다고 응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성애자 남자가 섹스 할 때는 반드시 여성이 필요하므로, 평균 섹스 횟수는 남녀 모두 똑같아야 정상이다.

남녀 성교 횟수가 개인별로 달라도, 전체 평균은 같아야 정상이다. (사진=Ted 강연 캡쳐)

예를 들어 남녀가 5명씩, 총 10명 있다고 가정하자. 1번 남성이 여성 5명과 자고, 나머지 남성들은 1명씩 잔다. 각 여성은 모두 1번 남자와 자고,  나머지 남성들과 각각 잔다. 그래도 평균 섹스 횟수는 남녀 모두 1.8명으로 같다. 크레스웰 박사는 “통계적으로, 남성의 80%가 말하는 성 경험은 5배 낮춰 들어야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2.남녀 성 호르몬 주기

여성 호르몬 주기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생식 체계 순환에 따라 28일을 주기로 호르몬이 변한다.

 

반면 남성 호르몬 주기는 여성에 비해 훨씬 복잡하다. 대략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아침에 절정이고, 저녁은 하강기다. 그 사이사이에 작은 절정들이 2~2시간 30분 주기로 나타난다. 크레스웰은 “여성들은 이 결과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것이다. 만약 파트너에게 관계를 제의했는데 별 반응이 없다면, 약 30분~1시간 기다렸다 다시 제안해라”고 조언했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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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자 분 표정이 너무 다 안다는 표정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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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 중 또는 사정 직후 통증을 느끼는 사정통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의 약 1~10%가 사정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샘암을 앓는 남성들의 약 30~75%가 사정통을 호소한다. 사정통의 증상·원인·치료 등을 정리했다. ◇ 증상 = 사정통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사정 도중 또는 직후의 통증 외에도 음경·방광·고환 주변의 통증, 사정 직후 소변 볼 때의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증상은 적게는 몇 분에서부터 많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된다. 통증도 가벼운 것부터 매우 심한 것까지 다양하다. ◇ 원인 = 사정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샘염·전립샘비대증(BPH) 등 전립샘 관련 질병이다. 또 우울증 치료제 등 약물 치료,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도 사정통을 일으킬 수 있다. 생식기 또는 골반 수술, 생식기관의 하나인 정낭샘의 결석도 원인이 된다. 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 성병과 당뇨병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척추 손상, 수은 중독 등도 사정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 사정통과 배뇨통 = 사정통을 경험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소변을 볼 때 통증, 즉 배뇨통도 느낄 수 있다. 전립샘염·BPH·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이 그 원인이다. 사정과 배뇨 양쪽에 관여하는 신경과 조직에 손상을 입을 때도 사정통과 배뇨통이 함께 나타난다. ◇ 치료 = 성병 검사,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 등 전립샘·골반 검사 등으로 사정통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뒤 치료해야 한다. 전립샘염 또는 성병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 원인이 약물일 경우 다른 약물로의 교체, 전립샘 수술,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치료에 실패하거나 의사가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섹스요법·골반저근 운동·근육이완제 및 항경련제의 복용 등이 추천된다. ◇ 합병증 = 사정통 자체는 위험하지 않으나, 남성의 생활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사정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성관계에 대한 의욕 상실,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 수치심과 자존심 문제, 생식에 대한 우려 등 합병증에 해당하는 많은 증상을 보인다. ◇ 진료 및 전망 = 비뇨생식기 건강이나 사정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서둘러 증상의 심각한 악화를 막아야 한다. 사정통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고,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정으로 통증을 느끼는데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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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라면, 관계 후에 꼭 해야 할 일

    여성은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게 좋다.  미국 야후뉴스는 11일(현지시간) 섹스 후 소변을 보면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뉴욕 비뇨기과 전문의 데이비드 카우프만 박사의 주장을 보도했다. 카우프만 박사는 섹스 전 소변을 보는 것을 요로감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소변을 보면 요도가 확장되어 질 내 박테리아가 요도를 타고 체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것.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세균의 이동이 수월하고 감염에도 취약하다. 카우프만 박사는 “이러한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면서 “소변이 질 내 박테리아를 씻어주는 일종의 세척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요로감염은 방광(방광염), 요도(요도염) 등에 흔히 발생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하복부가 아프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드물게는 혈뇨를 보기도 한다. 섹스 후 요로감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뒤처리는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다. 또 섹스 전에 너무 깨끗이 씻으면 윤활제가 되는 질 자체 분비물과 유익한 세균도 씻겨 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섹스 토이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세균의 온상이 되는 타올이나 스펀지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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