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로봇 시장 날로 커지는데…정책은 제자리

사진=미러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기술박람회에서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섹스로봇을 전시한 부스에 남성들이 체험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서 대기를 한 것입니다. 이 섹스로봇의 이름은 사만다. 사만다는 결국 수많은 남성들의 거친 손길을 견디지 못하고 몇몇 부품이 파손돼 가동이 중지됐습니다. 사만다의 개발자 세르기 산토스는 “사만다가 너무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면서도 싫지 않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만다와 개발자 세르기 산토스.


사만다에 대한 관심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박람회에서도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등 사만다는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사만다에는 상대의 성감대를 기억하고 공략하는 인공지능(AI), 섬세한 터치를 인식하는 센서. 체온과 유사한 온도를 유지하는 발열 기능 등 실감나는 성관계를 위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습니다. 누구라도 관심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기능들입니다.

  





어비스 크리에이션 사의 하모니


 SF영화에서 보던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닙니다. 곳곳에서 사만다 외에도 많은 섹스로봇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본가들은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섹스로봇 시장에 눈독들이고 있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섹스토이 시장은 섹스로봇이 보급되면 더욱 더 커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몫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해외에서는 사람과 똑같이 닮은 섹스 인형 또는 섹스로봇 만들기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섹스로봇의 전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섹스돌조차 사람과 엇비슷하면 수입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성인용품은 수입업자가 세관의 수입허가를 받아야만 수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직구’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세관 성인용품 통관심의위원회는 섹스돌이 “선량한 풍속을 저해한다”면서 통관을 막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과 아주 비슷한 것은 무조건 막고 있는데, 이는 법원의 모호한 판결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리얼돌.jpg


 대법원은 2014년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재현한 남성용 자위기구에 대해 ‘음란물’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존중·보호되어야 할 인격을 갖춘 존재인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왜곡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하여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표현 또는 묘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바꿔말하면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음란물이라는 건데, 실제로 2003년 대법원은 남성용 자위기구를 실제와 엇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었다고해서 음란물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똑같이 생긴 것은 불법, 안 닮은 것은 합법이라는 것이죠.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선진 국가들은 어떻게 규제할지가 아니라 섹스로봇에 어떤 기능을 넣을지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섹스로봇이 열악한 인권에 시달리는 성노동자들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장애인, 노인 등 성소외자들에게도 섹스로봇이 반가운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 최대한 사람과 유사한 로봇을 만들려고 합니다. 사람과 소통하는 AI, 인공 피부, 체온과 비슷한 온열기능까지. 그들이 만드는 섹스로봇은 하루가 다르게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기술적 진보만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연적으로 뒤따를 윤리적, 법적인 문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배우자가 섹스로봇과 잠자리를 한다면 외도라고 봐야 하는가?’, ‘섹스로봇을 유명 연예인의 얼굴과 비슷하게 만든다면 지적재산권을 인정할 것인가?’ 같은 문제입니다. 또 이런 논의들을 공론화하기 위해 로봇과 섹스를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열고 있습니다.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은 50년 내에 로봇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AI 전문가 데이비드 레비는 수십 년 안에 인간과 로봇이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도 섹스로봇과 동침하는 사람들이 뉴스에 종종 나오는 걸 보면 전문가들의 예상은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령 그런 미래가 안 온다고 하더라도 대비하는 자세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섹스로봇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섹스로봇은 인공지능, 인공피부,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우리나라는 로봇기술, 의료용 실리콘 등 몇몇 분야에 있어 세계 정상급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진입은커녕 온갖 규제와 편견 때문에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섹스로봇 또는 리얼돌, '쇄국정책'으로 일관하는 것이 옳을까요?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로봇 '하모니'에 센서 활용 AI 'X모드' 탑재된다

    수준이 상당히 높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여성 섹스로봇 ‘하모니’(Harmony)가 드디어 9월 중 선적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섹스로봇 제작업체 ‘어비스 크리에이션즈’(Abyss Creations)는 ‘리얼돌’(RealDoll)이라고 불리는 AI 섹스로봇 ‘하모니’를 몇 주 안에 선적할 예정이다. 따라서 미리 주문한 남성 고객들은 이 차세대 맞춤형 섹스로봇을 곧 품에 안을 수 있게 된다. 최근 이 회사의 창립자 겸 최고설계자인 매튜 맥뮬런은 동영상 인터뷰에서 하모니의 9월 선적을 위해, 당초 예상보다 더 까다로운 새 기능 ‘X모드’를 최종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X모드는 로봇의 머리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한 AI 기능이다. 기본적인 얼굴 움직임과 립싱크를 하는 것 외에, 섹스로봇이 남성의 특정 움직임과 접촉에 대해 독특한 소리와 표현으로 즉각 반응하게 한 것이다. 리얼돌 값은 통상 수천 달러다. 하지만 옵션을 많이 추가하는 맞춤형은 약 1만 7천달러(약 1,89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섹스로봇 하모니의 경우, 머리의 센서 장치와 목·턱·입·눈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자동제어장치를 갖추는 데만 약 1만 달러가 든다. 맥뮬런은 또 이와 별도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하모니 앱’의 새로운 개정판(연간 앱 사용료 25달러)의 제공을 약속했다. 이 앱은 이용자들이 이 회사의 AI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가상 리얼돌과 채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앱의 그래픽·인터페이스 등을 개선하고, 새로운 아바타와 아타바 용 옷·선물 가게 등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어비스 크리에이션즈’의 자회사인 ‘리얼보틱스’(Realbotix)의 이사 가일 린드로스(인공지능·컨텐츠 담당)는 “우리 회사엔 15단계의 AI 개선계획이 있는데, 현재는 4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하모니 앱’의 신규 개정판이 오는 10월 론칭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19년초까지 남성 섹스로봇 ‘헨리’의 머리 부위에 대한 옵션을 미리 주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로봇이 자녀 양육까지… '가족모드' 개발한다

    섹스 로봇이 ‘가족 모드’로 전환돼 자녀 양육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섹스 로봇 ‘사만다’를 만든 개발자가 첨단기술로 만든 기계에 ‘가족 모드’를 추가하는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섹스 로봇은 아빠와 성관계를 갖지 않는 여유 시간에, 동물·철학·과학 등에 관한 잡담과 1,000가지 농담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 물론 그에 앞서 아빠는 성관계 후 섹스 로봇을 깨끗이 청소해 놓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 로봇 윤리학자들은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영국 드몽포르대 캐슬린 리처드슨 교수(윤리학)는 “섹스 로봇이 양육하는 어린이들은 섹스 로봇을 모방할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특히 딸의 경우 여성들이 특정 용도에만 쓰이는 것처럼 섹스 로봇에게서 배우는 등 끔찍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책임 있는 로봇재단’의 노엘 샤키 박사(영국 셰필드대 명예교수)는 섹스 로봇이 인간성을 완전히 변질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그는 소아성애자들이 어린이 크기의 로봇을 이용할 수 있고, 강간범들은 폭력적 환상을 로봇에 쏟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새 다큐멘터리 ‘섹스 로봇과 우리’(Sex Robots and Us)에 출연한 그는 “섹스 로봇이 성관계를 언제나 너무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일부의 생각은 우리 삶의 의미를 빼앗아 인간을 좀비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다국적 광고·홍보회사 ‘아바스’(Havas)의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34세 밀레니얼의 약 27%가 로봇과 기꺼이 성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매니토바대 닐 맥아더 박사는 ‘디지섹슈얼’(digisexuals, 디지털 섹스 인간)이 곧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맞춤형 섹스 로봇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해주고, 특히 인간 파트너들이 해주지 못하거나 해주지 않는 것들을 베풀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원치 않는 성관계 거부하는 섹스로봇 나온다

    인공지능(AI) 섹스로봇은 상대방이 가슴을 다짜고짜 만지는 등 무례하게 굴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만남 자체를 거부하는 기능을 갖출 것 같다. 섹스봇 사만타의 개발자인 세르기 산토스 박사가 특정 상황에서 ‘멍청이 모드’(dummy mode)에 들어갈 수 있는 섹스 로봇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섹스 로봇은 피부 밑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자신이 무례하게 취급되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따라서 머지않아 인간들의 원치 않는 접근을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산토스 박사에 따르면 AI 섹스봇은 사람이 공격적이거나 무례하게 만지면 피부 밑 센서로 이를 감지해 ‘멍청이 모드’에 들어간다. 또 잠재적 애인의 관심에 싫증이 날 경우엔 ‘무반응 모드’(unresponsive mode)에 들어가는 기능도 갖춘다. 섹스봇 사만다는 최근 영국 뉴캐슬 생명과학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너무 공격적인 성관계 파트너를 거부하는 이 같은 능력을 선보였다. 제작 회사 측은 조만간 이 섹스봇의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값은 3,600파운드(약 528만원)이다. 사만다는 손·엉덩이·얼굴 등을 자동적으로 움직이며, 자극을 제대로 받으면 사랑의 말을 속삭일 수도 있다. 또 ‘멍청이’ 모드 외에 가족·애인·성관계 등 다양한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섹스봇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영국 드몽포르대 캐슬린 리처드슨 교수는 “사만타는 포르노와 성매매의 확장이며, 훨씬 더 좋은 곳에 쓸 수 있는 돈을 낭비하는 애물단지”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산토스 박사는 섹스봇이 결혼의 파경을 막아줬다고 강조했다. 16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 키사미타키와 성욕이 일치하지 않을 때마다, 섹스봇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는 것이다. 산토스 박사는 섹스봇에 AI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아내의 아이디어였다고 덧붙였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루 7시간 성관계한 섹스 중독자 사연 화제

    영국 요크셔 지방에 사는 37세의 여성 레베카 바커는 세 아이의 엄마다. 그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매우 심각한 섹스 중독 환자였다. 그녀는 성관계를 하는 데 하루 최대 7시간을 소비했다. 눈만 뜨고 있으면 성관계를 맺고 싶어 몸이 뜨거웠다. 또 약혼자가 일하러 나가면 울음을 터뜨리며 가지 말라고 졸라댔다. 그녀는 스스로 색정증(nymphomaniac) 환자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 때문에 그녀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성욕을 억누르기 위해 스와핑(애인 또는 부부 교환)까지도 시도한 적이 있다. 영국 왕립정신의학회(Royal College of Psychiatrists)에 따르면 영국인의 약 4%가 섹스 중독자이고, 그 가운데 약 4분의 1은 여성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 섹스 중독을 정신질환의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 ‘강한 성욕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섹스 중독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알코올 중독·약물 중독 등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보건 당국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레베카 바커 같은 섹스 중독 환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이다. 그녀의 현재 약혼자는 프랑스 농부 출신의 장-마크(54)다. 그녀는 15세에 첫 성경험을 했고, 16세 때 두 아이(18세, 14세)의 아빠인 첫 남편을 만났다. 그 때가 섹스에 푹 빠졌던 때다. 그녀는 매일 성관계를 가졌으나, 세월이 흐르고 두 아이를 낳게 됨에 따라 여의치 않았다. 그녀는 24세 때 이혼하기로 결정하고, 프랑스 중부 지방으로 이주해 엄마와 함께 살았다. 당시 그녀의 엄마는 농장을 갖고 있었다. 그 때 바비큐 파티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남성과 매일 성관계를 맺으며 지냈고, 현재 여덟살인 딸을 낳았다. 그와 약혼해 세 아이를 데리고 살았으나, 불안증 때문에 약물 치료를 받아야 했다. 마침내 2014년에는 섹스 중독의 증상이 두드러졌고, 우울증도 생겼다. 그녀는 약혼자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살았는데, 하루에도 수 차례에 걸쳐 그에게 성관계를 하자고 졸랐다. 하지만 하루에 다섯 번이나 해도, 도무지 성이 차지 않았다. 마치 마약 중독자 같았다. 성관계를 한 번 하면, 더 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그녀는 우울증 치료를 받는 정신과 여의사에게 섹스 중독의 증상을 호소했다. 여의사는 처방을 변경해 줬다. 하지만 새로 복용한 약도 그녀의 터질 것 같은 성욕을 억누르지는 못했다. 그녀는 불안에 떨며 끊임없이 자책했고, 약혼자는 그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엄마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고, 아이들을 맡겼다. 또 온라인 검색 등을 통해 자신이 색정증 환자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렸다. 다른 남성을 만나 스와핑까지 시도했으나, 그녀의 증상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그 약혼자와도 헤어졌다. 우연찮게 2015년 여름, 그녀는 우울증 치료제를 끊기 시작했다. 동시에 성욕도 차츰 수그러졌다. 그녀는 두 사람의 정신과 의사에게서 진료를 받았다. 그들은 그녀의 성관계에 대한 집착이 일종의 강박장애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녀에겐 그런 진단조차도 작은 위안이 됐다. 마침내 그녀는 자신이 왜 상실감과 공포감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2016년 5월 엄마의 집에서 나와 그 근처에 집을 임대해 살았다. 그 집 주인이 바로 현재의 약혼자인 장-마크였다. 두 사람 사이에 즉시 불꽃이 튀었다. 이사 간 지 1개월도 채 안 돼, 그는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첫 6개월 동안 그들은 하루에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이제 하루에 한 번 해도 될 정도로 성욕이 가라앉았다. 마침내 그녀는 안정된 관계를 맺고, 기분도 좋아졌다. 특히 끊임없이 성관계를 갈망하지도 않는다. 불안 증세가 다소 있긴 하나, 장-마크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녀는 곧 그와 결혼할 계획이다. 레베카 바커는 자신과 비숫한 증세를 보이는 섹스 중독 환자들은 남녀 관계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 ‘리레이트’(Relate) 등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도록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금욕기간 짧아야 시험관 아기 임신 성공률↑(연구)

    시험관아기(IVF) 시술 때, 1~3시간 금욕한 뒤 정자를 추출해 시술하면 종전보다 훨씬 더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심양)의 선징병원 생식의학센터(난임클리닉)가 난임 부부 약 5백 쌍을 임상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1~3시간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시술하면 IVF의 임신 성공률을 약 30%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성공률은 며칠 동안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시술할 경우보다 약 3분의 1 더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이처럼 짧은 시간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수정시킨 뒤 자궁 내에 주입해 착상시킬 경우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정자의 질이 더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다 리 박사는 “최근 수년 동안 남성들은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성활동을 제한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이제는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앞선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정하고 약 3시간 지난 뒤 다시 추출한 정자가, 며칠 동안 금욕한 뒤 사정한 정자보다 운동 속도가 더 빠르고 운동성도 더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왜 정자가 변했는지, 그 변화가 생식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두 가지 연구를 병행했다. 첫째, 연구팀은 며칠 동안 금욕한 남성의 정자와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금욕한 남성의 정자를 비교했다. 비교 항목은 정자의 양과 운동성이었다. 앞선 연구에 의하면 금육 기간이 짧은 정자의 운동속도가 더 빨랐다. 연구팀은 질량분석법으로 정자 샘플의 단백질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에서 중요한 분자적 차이를 발견했다. 단백질의 대부분은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는 데 필요한 기능의 하나인 ‘세포 접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정자의 운동성·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는 단백질에 일어난 변화를 관찰했다. 특히 세포의 에너지 생산 활동의 부산물인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반응산소 종)를 유심히 관찰했다. 활성산소는 정자의 일부 정상 활동에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을 경우 정자의 유전물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자는 배출된 지 오래 될수록 반응산소가 DNA에 미치는 악영향에 더 취약하다. 반응산소는 생존 가능한 태아를 형성하는 정자의 능력을 해칠 수 있다. 둘째, 연구팀은 정자에 일어난 변화가 생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난임클리닉에서 IVF를 준비 중인 부부 약 5백 쌍을 연구했다. 며칠 동안 금욕한 뒤 정자 샘플을 채취한 남성들을 통제집단으로, 3시간미만 금욕한 뒤 정자 샘플을 채취한 남성들을 실험집단으로 각각 선정한 뒤 IVF 시술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집단의 임신 성공률이 약 30%로 통제집단보다 약 3분의 1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교적 정상적인 정자 변수를 지닌 커플은 배란기 전후에 성관계를 가급적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연구는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분자세포 프로테오믹스’ (Molecular and Cellular Proteomics) 저널에 실렸다. 프로테오믹스(단백질 유전정보학 또는 단백질 체학)는 세포 안의 단백질 기능과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충동 느껴도 참는 수밖에…

    장애인의 성은 여전히 소외받고 있다. 장애인 가운데 성충동이 가장 활발한 미혼 남성들도 성경험이 원활하지 않고, 성상담과 성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행정대학원 최진기 연구원이 20~50대 성인 미혼 남성 신체장애인 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성충동을 종종(33%), 혹은 자주(30.9%)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충동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참는다(30.9%)와 자위행위(30.9%)가 많았다. 응답자 중 절반은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80% 이상이 고졸 이상의 학력을 마쳤지만, 성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비율은 58%에 그쳤다. 이는 장애인이 일반인 보다 성교육에 더욱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는 주로 동성친구에게 상담을 요청(27.9%)했고, 상담을 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27.9%로 높게 나타났다. 성교육, 성상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본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성교육이 강화되기를 희망하는 주제로는 사랑과 데이트(11.7%), 성평등(11.7%), 성적 의사소통(9.3%), 성관계 준비(8.7%) 등을 꼽았다. 성태도는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성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사회참여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장애인의 성문제를 거시적으로 다룬 조사나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혼 남성 신체장애인으로 국한하다보니 조사대상은 180여명에 그치지만, 장애인의 성 연구에서는 이 또한 적은 수는 아니다"면서 "응답자들 중 혼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들이 절반 이상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단순히 몸이 불편해서가 아닌 사회적 시선과 미흡한 성교육이 장애인의 성을 더욱 억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장애인 성상담을 강화하고, 성교육을 체계화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조사가 장애인의 성문제와 성태도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실천적 전략을 짜는데 기초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가장 흔한 이혼 사유 8가지

    요즘 이혼문제가 심각하다. 그런데 그 많은 부부들이 어떤 문제로 갈등을 빚다 이혼할까?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알면, 그 해결책도 보이는 법이다. 다음은 관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가장 흔한 이혼 사유 8가지’다. 1. 불륜 이혼에 관한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신뢰의 부족을 꼽는다. 단순한 성관계든 정서적 친밀감이든, 파트너가 다른 이성과 관계를 맺으면 불신이 생기게 마련이다. 2. 돈 뜻밖의 횡재를 하거나 큰 빚을 질 경우, 부부 관계가 무너져 내린 사례가 적지 않다. 결혼 상담사들은 돈 문제가 주요 이혼 사유라고 말한다.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파트너보다 돈을 훨씬 더 많이 버는 경우도 일종의 권력 투쟁이 벌어질 수 있다. 3. 비현실적인 기대 파트너를 ‘백마 탄 왕자’ 또는 최소한 삶을 확 바꿔줄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끝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파트너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한계에 봉착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현실적인 기대감은 부부관계에 쓸데없는 긴장만 잔뜩 일으킬 수 있다. 4. 소통 부족 싸움을 하거나 유체이탈화법으로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도, 자신의 느낌을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원활한 의사소통의 부족도 이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실은 불만족스러운데도 “됐어”라고 얼버무리며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5. 신체 접촉의 부족 매일매일 일과 아이, 그리고 생활에 시달리다보면 파트너를 쳐다볼 여유조차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파트너와 갖는 신체 접촉의 부족은 부부생활에 암운을 드리울 수 있다. 신체접촉의 부족은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정서적 친밀감·애정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함께 웃으며 즐기는 우정 차원의 접촉까지도 결핍될 수 있다. 6. 소원해진 관계 나이가 듦에 따라 사람들도 변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부부가 같은 비전으로 삶의 여정을 계속하고 있지 않다면, 세월이 흐르면서 갈라설 가능성이 크다. ‘가족 문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혼 부부의 약 8%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둘 사이가 소원해졌고, 이게 이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7. 신체적 또는 정서적 학대 호주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혼자들의 약 71%가 결혼이 파탄난 주요 원인으로 신체적·정서적 학대와 애정 문제를 꼽았다. 8. 결혼을 너무 일찍 했거나 너무 늦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에 결혼한 부부가 10대 또는 30대 중후반에 결혼한 부부들보다 백년해로할 확률이 더 높다. 자신이 누구인지, 인생에서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고 결혼하거나 너무 늦게 결혼하면 이혼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모양 7가지

    영국의 발기부전 전문가로 병원 ‘아이메디케어’ (iMedicare)사를 운영 중인 비뇨기과 의사 대런 브린은 매월 400~600명의 환자를 본다. 그는 이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7가지의 주요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마다 음경의 크기·둘레·형태가 각양각색이다. 일부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성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은 ‘음경의 주요 형태 7가지’다. 1. 연필형 이 음경의 형태는 ‘아주 길고, 통상 평균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묘사된다. 머리부터 축까지 크기가 거의 같은 1자형이고, 머리 부분이 더 구부러져 있다. 2. 피망형 구근 식물인 피망은 믿기 힘든 형태의 비교 대상일 수 있지만, 비뇨기과 의사 브린이 제시한 것에 속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가 3~4인치로) 매우 짧지만, 특이하게 두꺼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3. 원뿔형 끝이 뾰쪽한 형태의 음경을 가진 남성들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 원뿔형은 포피를 꽉 조이게 하는 상태인 포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피부의 수축을 막아 음경이 쓰라리고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4. 바나나형 음경이 발기할 때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 약간 구부러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굴곡이 보통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음경의 길이 또는 둘레가 줄어들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5. 해머형 버섯형이라고도 하며, 음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경의 기저부(뿌리 부위)는 좁고, 귀두부(머리 부위)는 아주 넓다. 이런 형태의 음경은 발기했을 때, 중력 때문에 하늘을 향해 서는 게 어렵다. 6. 소시지형 가장 흔한 음경 형태다. 두께와 길이가 평균적이고, 축 부위의 둘레가 거의 같다. 7. 오이형 복 받은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을 오이에 남근 식물과 비교할 수 있다. 둘레가 5~8인치로 보통의 음경보다 더 두껍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스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명 가운데 약 40%가 자신들의 음경은 축보다 머리(귀두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약 22%는 축이 머리보다 더 크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음경이 위쪽으로 구부러져 곡선형이라고, 약 13%는 음경이 바나나형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고 각각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딥페이크' 기술로 일반인 야동 만들겠다는 회사 논란

    인공지능(AI)으로 영상을 합성·조작하는 기술인 ‘딥페이크’ (deepfake)를 이용해 일반인이 출연하는 포르노를 만들겠다는 회사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포르노 배우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감쪽같이 바꿔치기 하는 영상 합성 기술을 이용해, 일반인들을 포르노에 출연시키는 능력을 갖춘 포르노(XXX film, 트리플 엑스) 회사가 등장했다. 미국 포르노 사이트 ‘노티 아메리카’(Naughty America) 측은 ‘딥페이크’ 편집기술을 이용해 시청자들이 포르노에 출연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조작된 섹스 테이프를 완전히 사실처럼 보이게 제작하는 AI 기술을 집중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티 아메리카 측은 성적으로 흥분한 포르노 이용자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성인영화에 자신들의 얼굴을 합성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CEO 안드레아 호르노퓰로스(Andreas Hronopoulos)는 주문 제작과 개인화가 미래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딥페이크 기술 자체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게 아니라, 그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를 끼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포르노를 제작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결국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누리꾼은 “상상만으로 끔찍하다”고 밝히고 “이 회사의 미친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 기계학습을 이용해 얼굴을 바꿔치기하는 비디오를 만드는 ‘딥페익스’(deepfakes)라는 새로운 앱이 출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곧 이어, 변태성욕자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성행위를 연출하고 있는 포르노 스타들의 얼굴을 인기 연예인들의 얼굴로 감쪽같이 바꾸는 영상 조작 사례가 등장했다. 딥페이크 기술로 포르노 배우의 얼굴과 합성돼 피해를 본 인기 연예인들은 엠마 왓슨·나탈리 포트만·제사카 알바·제니퍼 로렌스 등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해리 포터’의 스타 엠마 왓슨의 경우 10세 사진이 음란물과 합성돼 큰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가짜 영상의 제작 및 공표 행위는 영국에선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 등에 해당된다. 그동안 가짜 합성 포르노를 다루던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의 하부 포럼이 폐쇄됐으며, 지난 2월에는 레딧·폰허브·트위터 등 사이트에서 가짜 포르노 동영상이 제거됐다. 그러나 그 뒤에도 여전히 온라인에서 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30145343.347861
Original 1530145557.282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