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섹스를 위한 6가지 팁

몇 가지 팁을 활용하면 노년에도 즐거운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늙어도 좋아!


2020년이면 국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15%를 차지한다. 2030년에는 노인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4분의 1수준인 24%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의 섹스는 말하기 꺼려지는 문제다. 비아그라에 의존하고, 성 매수로 성욕을 해결하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노인 섹스는 젊을 때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섹스 팁을 소개한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라

노인 스스로 성욕을 느끼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많다. 욕망을 얘기하는 것에도 소극적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다. 늘어진 뱃살도, 주름도 창피할 필요가 없다. 강직도가 떨어져도, 사정능력에 문제가 있어도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당당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자 혹은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 대화하라

경험이 많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폭도 커진다. 노인의 섹스도 마찬가지다. 황혼기의 노인들은 풍부한 경험으로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을 갖췄다. 즐겁게 대화하며 서로의 몸을 더 잘 알아가고, 언제 어떤 모습이 섹시한지, 어떻게 하는 섹스가 더 흥분되는지 등을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밀감도 높아진다.

 

▶애무와 스킨십도 섹스의 일부라고 생각하라

여전히 삽입을 하고 사정을 해야만 섹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노인들에게 섹스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이어야 한다. 만지기, 껴안기, 키스하기 등을 모두 섹스의 일부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길을 걸으면서도 손을 잡고, 서로를 쓰다듬어 보자.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꼭 삽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습관적인 섹스 패턴을 바꿔라

꼭 잠자리에 누워서만 섹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생각을 바꿔보자. 무드 있는 저녁을 먹는 중에도, 드라이브를 나간 차에서도 섹스를 할 수 있다. 장소뿐 아니라 체위를 바꾸거나 섹스토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례로 여성상위 체위는 남성의 약한 강직도를 해결할 수 있고, 여성은 윤활제의 도움을 받으면 더 부드럽게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섹스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라

나이 들수록 몸이 뜨거워지는 데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전희에 충분히 시간을 할애할 것을 권한다. 로맨틱한 무드로 서로를 흥분시키는 데 열정을 다해보라. 젊은 시절처럼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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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에 ASMR 이용하면 만족도 높아져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WebMD)' 칼럼니스트인 가브리엘라 피카르도 박사(내과 전문의)는 "특정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에로틱하게 이용하는 '성관계 ASMR 동영상'으로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은 어떤 소리를 듣거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편안하고 짜릿한 느낌을 갖는 걸 말한다.  성관계에서 ASMR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자신과 파트너가 어떤 소리와 장면에 '기분 좋은' 소름이 돋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적 쾌락을 일으키는 요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귀에 속삭이는 소리, 샤워기 돌아가는 소리를 듣거나 그림 그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청각적, 시각적 쾌락 요소는 침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이런 쾌락적 경험을 시쳇말로 '뇌르가즘(뇌 오르가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SMR은 본질 상으로는 성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성적 자극과 이완은 성관계의 만족도를 부쩍 높일 수 있다. 피카르도 박사는 "성관계 ASMR 영상은 파트너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성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의도, 욕구, 한계에 대해 파트너와 사전에 명확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 ASMR 동영상'은 불안을 줄이고 긴장을 푸는 데 좋다. 감각에 대한 자각을 높여주고 단순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도 있다. 에로틱한 ASMR 동영상과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포르노를 볼 때보다 오히려 더 친밀하고 감성적인 성경험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묘하고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환상과 욕망을 좇는 데 좋다. 어찌 보면 모호하고 어찌 보면 예술적인 동영상은 색다른 창의적 발산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선 두 사람이 모두 사전 동의하고 자신의 욕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다른 유형의 상관계와 마찬가지로 에로틱한 ASMR을 탐색하려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쾌락 유발 요인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요인이 있는 사람은 기분 좋고, 짜릿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요인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다.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등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엔 에로틱한 '성관계 ASMR 동영상'이 적지 않다.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ASMR 자극엔 음식을 먹거나 로션을 바르는 사람의 모습, 속삭임,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무언가 톡톡 두드리는 소리, 긁는 소리, 타이핑 등 다양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고 특정 방식으로 성관계 ASMR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들에게 딱 맞는 걸 찾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상호작용이 원활해진다. 머지않아 '뇌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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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MZ 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MZ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MZ세대의 성관계 횟수 및 파트너 수가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0세 52%가 2021년 성 파트너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2004년엔 33%에 불과했다. 성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 답한 성인의 비율도 2011년 23%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성 파트너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38%에 달했다. 성관계가 줄어드는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시카고대 종합사회조사(The General Social Survey)는 1972년부터 수천 명과 진행한 대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미국인의 행동 양식 변화를 추적해 왔는데, 2021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18~25세 Z세대 남성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에 조사된 것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여성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관련 연구자들은 이러한 감소의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전염병에 대한 공포 외에도 과도한 학업, 기술 발달,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삶'의 풍조가 성관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심리학 교수 진 트웬지(Jean M. Twenge)는 데이트앱에서 쉽게 만남이 가능한 시대이기에 MZ세대가 성적으로 활발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감소세가 약 20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진 트웬지 교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교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고 말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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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 환자 OOO도 위험?

    발기부전 환자의 약 75%는 진단 후 1년 안에 당뇨병 전증(당뇨병 전 단계)이나 제2형당뇨병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 저널에 실린 연구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의대 연구팀은 2008~2022년 병원 진료를 받은 18세 이상 성인 남성 191만 5468명의 전자 건강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상 발기부전은 제2형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나이든 남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 40세 미만 젊은 남성도 당뇨병 전증이나 제2형당뇨병으로 진단받기에 앞서 발기부전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발기부전 환자 데이터를 조사해 발기부전과 제2형당뇨병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분석 대상인 전체 환자 가운데 약 3.4%(6만5486명)가 발기부전 환자였고, 그 가운데 18~40세 젊은 환자는 5822명(약 8.9%)이었다. 연구 결과 발기부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전증이나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4% 더 높았다. 특히 발기부전 환자의 4분의 3이 당뇨병 전증이나 제2형당뇨병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는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고혈압·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뇌졸중·관상동맥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는 사람 등을 꼽을 수 있다. 통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공복혈당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진단받지 못한 사람이 미국 인구의 약 2.5%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성인 85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진단받지 못하고 있고,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이 18~44세 젊은 층인 걸로 추산했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제인 터커 부교수(가정 및 지역사회 의학)는 "발기부전으로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예측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로 조기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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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력을 강화하는 비결 5가지

    ‘비아그라는 잊어버려라.’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비결은 여러 가지다. 약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식생활과 일상의 습관을 바꾼다면 발기력을 개선할 수 있다. 발기력 향상을 위한 5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1. 금연하라 미국 켄터키 대학의 연구팀이 남성들에게 자신의 성생활에 1부터 10까지 등급을 매겨보게 했는데 흡연자들은 평균이 5인 반면 비흡연자들은 9였다. 흡연은 발기부전의 원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이 여럿 있다. 2. 커피를 많이 마셔라 카페인에는 ‘남성’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커피는 신진대사를 촉진해줄 뿐만 아니라 혈류의 흐름을 활발히 해주며 섹스 시간을 늘려준다. 뜨거운 커피는 축적 지방의 배출을 늘려 잠자리에서의 에너지를 높여준다. 3. 운동하라 당뇨병을 앓는 남성의 절반 이상이 발기부전이다. 당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운동이다. 4. 정관 수술을 하라 뜻하지 않게 아이를 갖게 될까 봐 불안하다면 정관수술을 받아라. 전문가들은 “일부 남성들, 특히 과거에 임신 조절을 못해 아이를 낳게 된 남성들은 섹스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발기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5. 하품을 자주 하라 하품과 발기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똑같이 질산이라는 화학물질에 의해 통제된다. 뇌에서 이 물질이 분비되면 입을 열고 하품하는 것을 조절하는 뉴트런으로 향하거나 남성 성기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쪽으로 가게 된다. 즉 하품하면 발기로 이어지는 신경화학물질의 통로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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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위 행위에 이런 효과가?

    자위행위의 유해성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겨왔다는 것이다. 자위행위에는 성적 만족을 준다는 점 말고도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거기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있다. ‘자위행위의 부수적 효과 3가지’를 소개한다. 1.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해준다 자위행위를 하면 성행위 때와 마찬가지로 행복감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이 몸에서 분비된다. 조단 티슬러 박사는 “남성과 여성 모두 자위행위는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자기 자신과의 감정적 교감을 하게 해 준다. 어떤 이들은 자신에 대해 자각하고 직관력을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수면을 더 잘 취하게 해 줄 수도 있고 생리기와 폐경기에 성교할 때의 통증을 덜어주기도 한다. 이는 자위행위가 성기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을 개선해 주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 질병 예방 믿거나 말거나지만 자위에는 건강상의 이점이 실제로 있다. 남성은 자위하면 비뇨생식기관의 독소가 제거돼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다. 여성에게선 자궁경부를 씻어내는 효과로 요도 감염을 막는 작용을 한다. 3. 중독을 부른다? 자위행위에는 그러나 나쁜 면도 있다. 전문 성 상담가인 디 와그너 박사는 “일부의 경우에 자위행위가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피하게 하면서 만성적으로 ‘홀로’ 만족을 찾으려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위행위가 두뇌 속의 보상 반응을 자극해 오르가슴 화학물질에 중독될 수도 있다. 이는 정신건강을 해치면서 더욱더 센 자극을 원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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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 관계 시 남녀 역할, 생물학적 특성과 밀접

    동성애 남성들이 성관계 때 선호하는 남녀 역할은 생물학적 특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대 미시소가 캠퍼스 생물학자들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동성애 남성들이 성관계 때 남성 역할(tops)을 좋아하는지 여성 역할(bottom)을 좋아하는지 성적 지향을 짐작할 수 있는 생물학적 특성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때 여성 역할을 선호하는 동성애 남성들은 형을 뒀거나, 왼손잡이이거나, 어릴 때부터 여자처럼 행동하는 등 성 고정관념과 일치하지 않는 생물학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왼손잡이는 핵심 요소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남성적인 성격의 특성을 보인 사람들은 남성 역할을 선호하고, 여성적인 성격의 특성을 보인 사람들은 여성 역할을 선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 역할자는 여성 역할자보다 더 남성적이라고 자평했다”고 밝혔다. 또 “남성 역할자는 전형적으로 남성적인 인지 스타일에서 더 높은 점수를, 여성 역할자는 전형적으로 여성적인 인지 스타일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동성애 남성들 가운데 남성 역할자들은 여성 역할자들보다 남성적 성격 특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여성 역할자들은 남성 역할자들보다 여성적 성격 특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페이스북이나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토론토 프라이드 페스티벌’을 통해 2015년 모집했으며, 동성애 남성들과 이성애 남성들의 샘플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연령 측면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발견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에 따른 발달 과정과 아동기의 성 고정관념 불일치성이 훗날 동성애 남성의 성적 지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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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에 "성관계 하라" 처방, 효과는?

    호주 여성 페니 설리반(가명)은 어린 시절부터 거식증과 폭식증으로 고통받았다. 그녀는 수십 년간 우울증과 불안·분노 등 각종 증상을 호소했다. 그리고 마침내 ‘제2형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진단받았다. 주치의는 그녀에게 술을 끊고, 운동을 더 많이 하라는 등의 권고와 함께 약을 처방해줬다. 특히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가능한 한 자주 성관계를 갖고 오르가슴을 느끼라는 색다른 ‘처방’을 내렸다. 호주의 한 웹사이트(whimn.com.au)에 따르면 3남매의 엄마인 페니는 원래 성욕이 강해 의사의 ‘처방’을 충실히 따랐다. 그녀는 남편과의 잦은 성관계가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호주 시드니의 성과학자 이샤 맥키미에 의하면, 성관계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성관계는 우리 뇌에서 호르몬과 엔도르핀의 분비를 통해 기분을 좋게 해준다”고 밝혔다. 성관계는 옥시토신(사랑·결합 호르몬), 세로토닌 (행복 호르몬)과 도파민 수치를 높여 준다. 또 정자 속의 항우울 성분 때문에,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하는 여성들이 콘돔을 항상 또는 주로 사용하는 여성들보다 훨씬 더 좋은 기분을 느낀다. 성관계를 자주 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마비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항우울제인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여성 불감증·생식기 마비 등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영국에서는 약 500만 명이 SSRI를 복용하고 있다. ‘임상 정신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2001년)에 따르면 이 약물 복용자 가운데 58%는 부작용으로 성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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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하면 좋은 이유 3가지

    키스가 주는 건강 상 혜택은 결코 적지 않다. 가벼운 입맞춤조차도 건강에 보너스를 준다. 다음은 과학이 밝힌 키스의 정신적·신체적인 주요 혜택 3가지다. 1.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 뺨에 가볍게 입맞춤하는 것 등 모든 키스는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준다. 미국 마이애미대 접촉행위연구소(Touch Research Institute) 소장인 티파니 필드 박사는 “면대면 접촉(얼굴과 얼굴의 접촉)은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고 밝혔다. 서로 더 많이 접촉할수록, 마음의 평화를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깊숙하고 낭만적인 키스는 그런 효과를 더욱 더 강화해 준다. 키스를 하면 인체가 사랑과 애정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훨씬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이다. 2. 서로 잘 어울리는 한 쌍인지 알려준다 국제 학술지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스는 천생연분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입술에는 피부기름샘(피지선)이 있으며, 이는 상대를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페로몬과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연구팀은 어떤 사람과 키스를 할 때, 본능적으로 그 사람의 페로몬을 모아 자신에게 맞는 사람인지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3. 유대 관계를 개선해 준다 역시 ‘성행동 아카이브’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스를 상대적으로 더 자주 하는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더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성관계의 빈도는 관계의 질과는 무관하다.) 키스를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정신의 결합으로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한다. 낭만적인 키스를 하면 뇌파의 동조화가 이뤄지고, 심지어 호흡과 심장박동까지도 같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키스는 유대 관계를 대폭 개선해 주는 신비로운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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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경전 증후군 심하다면, 성병 의심해봐야(연구)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 성병에 걸렸는데도 미처 진단받지 못한 여성들은 심각한 월경전증후군(PMS) 증상을 겪을 위험 확률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클루’앱 이용자 865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성병의 이력 및 첫 진단 시기·치료 등에 관한 정보를 분석했다. 또 그들의 생리주기 및 통증·감정적 영향, 호르몬 피임제 이용 여부 등 정보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진단 성병은 불쾌한 생리 경험을 더 악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진단 전에 라미디아·헤르페스 또는 인두유종바이러스(HPV) 등 성병에 이미 감염된 여성들은 생리주기가 막바지로 접어듦에 따라 두통·복통·슬픔 등 증상을 보일 확률이 약 2배나 됐다. 또 이런 여성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리 기간의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이 극도로 예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한 PMS 증상이 성병 감염을 알려주는 일종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여성건강·임신·생리주기 추적 앱 ‘클루’(CLUE)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하나로 이뤄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리는 여성들의 기분·기운·식습관·성욕 등의 변화를 일으키는 반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여성건강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생리가 과학적 요인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연구팀은 일부 성병은 증상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예컨대 성병 클라미디아 진단을 받은 여성들의 약 70%가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고, 이는 난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와 여성들은 모두 생식 건강에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알렉산드라 알베르네 부교수는 “PMS는 성병 등 질병의 확인을 어렵게 하고 진단 자체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여성의 임신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PMS를 단순히 ‘여성들의 분노 호르몬’ 정도로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진화·의학·공중보건’(Evolution, Medicine & Public Health)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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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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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