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많은 여성, 자위에 빠진다?

영국 맥도웰 박사팀, 동성섹스 경향도 발견


(사진=픽사베이)


남자가 시도 때도 없이 성을 탐하고, 아침에 텐트를 치는 것들의 뿌리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남성호르몬이 여성에게도 있으며 경쟁, 성욕 등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의 웬디 맥도웰 박사 팀은 여성의 테스토스테론이 남성과 유별난 점을 밝혀내 《섹스연구지(The Journal of Sex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여성에게서 테스토스테론과 자위와의 관계가 남성보다 더 깊었고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여성은 동성섹스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웰 팀은 18~74세 성인 약 4000명의 침 표본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준을 질량분석법을 이용해서 분석하고, 연구대상자들에게 설문지에 응답케 해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와 성적 행동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섹스를 경험한 여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격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또 테스토스테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은 이전 5년 동안 1명 이상의 성 파트너를 가졌고, 이성애자들은 조사 전까지도 관계를 가진 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여성들의 양상은 달랐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성은 특정 시점에 동성과 성관계를 가졌고, 자위를 더 자주하며 최근에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호르몬이 많은 남성 역시 자위를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자위를 즐기는 경향은 여성에게서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난 것.

 

섹스 파트너가 1명 이상 있는 참가자들에게 성적흥미감소, 발기부전 등의 성적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을 때 어떤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역시, 테스토스테론이 높으면 성욕이 왕성하거나 성기능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난 것.

 

맥도웰은 남성호르몬이 많은 여성이 수치가 높은 남성보다 자위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에 대해 생물학 요인보다 사회적 요인 탓일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은 사회적 압력과 규범에 더 취약하고, 그 압박감은 아무래도 다른 사람 없이 혼자 있을 때 느슨해지기 마련이어서 이때 자위로 성욕을 푼다는 것.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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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V 보균자, 콘돔없이 섹스해도 괜찮다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 한 콘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섹스를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몇 개 대학이 수년간 공동으로 888쌍의 커플들을 관찰해 내놓은 결과다. 이들 커플 중 한쪽은 항레트로바이러스제에 의한 치료(antiretroviral treatment)를 받고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리버풀 대학의 안나 마리아 게레티 교수는 “HIV 바이러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는 몇 개의 하위 그룹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 성질을 이용해 파트너 몸 속의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유사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몇 년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보면 11명이 에이즈가 발병했지만 이들은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같이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의 모든 사례를 살펴본 결과 치료를 받고 있는 파트너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바이러스가 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 성교든 항문 섹스든 섹스를 통해서는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HIV에 감염됐을 때 즉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면 에이즈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치료제를 투여받으면 바이러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체내의 HIV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덴마크 리그스병원의 젠스 룬드그렌 박사는 “HIV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HIV 억제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과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이번 결과가 HIV 감염자와 섹스를 할 때 콘돔을 끼지 않아도 안전하냐라는 의문에 대해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해주는 것은 아니다면서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섹스 시 콘돔을 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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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성기가 큰 남성, 무려 48cm…

    세계에서 성기가 가장 큰 남성은 누구일까? 영국 일간 더 선은 20일(현지시간) 18.9인치(48cm)의 성기를 가지고 있다는 로베르토 에스키벨 카브레라(54세, 멕시코)라는 남성에 관해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로베르토는 세계에서 성기가 가장 큰 남성이다. 그는 2년 전 성기 크기를 측정한 비디오가 화제가 되면서 여러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로베르토의 성기는 거의 무릎까지 닿을 정도로 크다. 따라서 성관계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고 소변이 포피에서 잘 배출되지 않아 요로감염도 쉽게 걸린다.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로베르토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나는 내 성기에 만족한다. 아무도 나만큼 큰 성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로베르토는 어떻게 그렇게 큰 성기를 갖게 된 것일까? 그는 어려서부터 성기에 추를 달아 성기를 늘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상처가 생기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면서 성기가 점점 커지게 된 것. 그래서 그의 성기를 검사한 전문가들은 성기의 대부분이 포피일 뿐이라고 믿는다. 로베르토는 자신의 성기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포르노 스타가 돼 큰돈을 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많은 여성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난 전혀 슬프지 않다”고 말하고 “그중에 내 사이즈에 맞는 여인도 있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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