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에 관한 5가지 속설과 진실

'그곳'의 크기를 알고 싶으면 발의 크기보다 손의 모양을 유심히 보는 것이 좋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성의 성기에 관한 속설은 넘쳐나지만 믿을만한 정보는 많지 않다. 온라인 미디어 ‘얼터넷’이 15일 남성 성기에 대한 속설과 진실을 보도했다.


1. 몽둥이처럼 단단하고 곧다?

남성의 성기는 구부러지는 기관이다. 프랑스의 연구자들이 속설을 배반하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일련의 MRI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정상위에서 남성 성기가 ‘부메랑’처럼 휘는 것이 발견된 것. 이는 질벽의 모양과 자궁의 위치에 따라, 남성기가 호응하여 자연스레 휘는 것이라고 한다. 체위에 따라 편차는 있어도, 남성 성기는 항상 곧지 않다


2. 크기가 크면 쾌락도 크다?

사이즈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성교과 쾌락’에서 케롤 퀸이 말하듯 “사이즈가 성교 중 쾌락의 문을 열쇠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애무가 훨씬 중요하며, 아무리 물건이 튼실해도 질 삽입으로 절정에 못 이르는 여성도 많다”는 게 퀸의 주장. 삽입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은 주로 g-spot을 통해 느끼는데, 이 부위는 질구에서 겨우 5~7cm 안쪽에 위치한다.


3. 발기불전은 노인의 전유물인가?

나이가 들면 성기능도 감퇴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도 많은 수가 발기불전을 겪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2013년 ‘섹스 메디슨’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26%의 40대 이하 남성이 발기불전을 겪었으며 이들 중 반이 ‘심각한’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영양섭취, 정기적 운동, 금연, 절주를 통해 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스트레스와 불안도 큰 원인 중 하나이므로 감퇴한 성기능에 낙담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발이 크면 ‘그곳’도 크다?

런던 종합 대학에서 남성 100명의 성기와 구두 치수를 비교한 결과, 둘 사이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 편, 다른 연구에선 검지가 약지에 비해 짧을수록 남성기가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남자의 크기를 짐작하려면 발 사이즈보단 손 모양을 유의하여 봐야 할 것이다.


5. 당신의 절정과 그녀의 절정은 다르다?

현대과학이 발전했다고 하나 상대가 어떤 느낌인지 느낄 수 있는 장치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임신 후 첫 6주간, 태아의 성기는 같은 모양이란 사실을 상기해볼 수 있다. 클리토리스는 귀두에 상응하는 기관이며, g-spot은 전립선에 해당한다. 7000개에 이르는 신경말단의 배치양상은 남녀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다르지 않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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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피우면 성기가 짧아진다고?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흡연은 폐암의 강력한 원인이라는 것이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됐으며, 심혈관이나 호흡기 질환에도 치명적이다. 최근 아스파탐이 등재되며 관심을 받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 목록에도 흡연은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 확실한' 1군 물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흡연자들도 그 사실을 안다. 2015년~2020년 6번에 걸쳐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청의 '성인 흡연자 패널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절반 이상(54.7%)이 금연을 시도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3.7%에 그쳤는데, 주된 이유로는  △스트레스를 풀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몰라서 △체중 증가가 걱정돼서 △금단증상을 이기지 못해서였다.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금연해야 할 이유를 하나 더 제시했다. 남성의 경우 성기의 '길이'와 '둘레'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 민 교수에 따르면 금연은 남성의 성 기능 회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담배 피우면 성기가 짧아진다고? 민 교수는 "담배를 피우면 성기가 짧아지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음경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니코틴의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되며 결과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담배 안에는 수많은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그 수가 7000개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중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남성의 음경은 혈관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면 자연히 음경도 쪼그라들게 된다. 민 교수는 이에 관해 "추울 때 쪼그라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실제 발기 길이가 흡연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움알쿠라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음경 길이와 둘레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사우디에 거주하는 20~35세의 흡연자와 비흡연자 각각 100명을 분석했다. 흡연자는 1일 흡연량에 따라 △경도(4개피 이하) △중등도(5~10개피) △고도(11개피 이상)로 분류하고,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발기 길이 및 둘레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비흡연자는 평균 음경 길이가 14.6cm였던 반면 고도 흡연자의 평균 길이는 약 13cm로 약 11%의 차이가 있었다. 음경의 둘레도 달랐는데, 흡연자의 평균 둘레(7.4cm)는 비흡연자(8.89cm)에 비해 17% 줄어들었다. 이는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며 음경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이 줄었기 때문이다. 흡연량이 적거나 흡연 초기에는 담배를 안 피웠을 때 혈관이 다시 확장될 수 있지만, 누적되면 혈관이 쪼그라든 상태로 굳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민 교수의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남성 흡연자는 평균 16.2개비의 담배를 피운다. 앞선 연구팀의 분류에 따르면 고도 흡연자에 해당한다. 사우디 남성과 한국 남성의 신체나 평균 성기 크기에 따라 통계적인 차이가 있겠으나,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크기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기능 문제도 초래" 민 교수는 "흡연을 하면 발기부전은 당연히 따라오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흡연자 중에서도 발기부전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흡연은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알려진 발기부전 원인이다. 앞서 사우디 연구팀도 나이가 젊어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적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음에도 둘레와 길이에 차이가 나타난 것은 흡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도 이 정도인데, 담배를 30~40년씩 핀 사람들은 두말할 것 없다. 흡연은 난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자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남성의 정액에는 ml당 3000만~5000만 마리 정도의 정자가 들어 있는데, 흡연으로 인해 900만 마리 정도가 줄어들 수 있다. 물론 ml당 평균 2000만 마리만 있어도 임신이 가능하지만, 선천적으로 정자의 수가 적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임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자가 방향을 잃고 빙글빙글 돌거나 멈춰버리는 등 운동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민 교수는 "흡연이 기형 정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정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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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관아기 시술 받는 중 성관계 해도 될까?

    시험관아기 시술(IVF)을 받고 있는 부부는 성행위를 중단해야 하나, 계속해야 하나?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은 “IVF 중 성관계를 할 경우, 임신을 못하거나 배아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치료 중에는 성관계를 삼가라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IVF 클리닉에서는 '골반 휴식'을 권장한다. 이는 배아이식(수정란 이식) 후 48시간에서 최대 2주 동안 성관계를 맺지 않는 것을 뜻한다. 오르가슴에 의한 자궁수축과 접촉에 의한 첫 감염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체코 프라하 IVF큐브클리닉의 하나 비스노바 박사에 따르면 이런 생각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이 클리닉은 많은 영국인들이 저렴한 난임(불임) 치료를 받기 위해 여행해서 가는 병원이다. 그녀는 “부부가 그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절차를 밟을 때는, 성관계를 계속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비스노바 박사는 그동안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IVF와 관련된 근거 없는 통념을 깨는 공개 발언에 나섰다. 그녀는 “IVF와 성관계에 관한 금기사항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주제에 관한 온라인 난임포럼을 찾는 게 어렵지 않으며, 이들 포럼은 상충되는 충고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아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그녀는 “성관계는 배아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수정란 이식의 성공 가능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는 것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가임과 난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IVF 배아이식 후 12시간 안에 성관계를 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했다. 뉴사이언티스트지에 따르면 다른 연구에서는 IVF 배아가 이식된 시점 또는 그 무렵의 성관계는 임신 가능성을 오히려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애들레이드대가 배아이식 사례 1천여 건을 추적한 연구 결과다. 조사 대상 여성들 가운데 약 50%는 배아 이식 무렵에 성관계를 하라는 지시를 의사에게서 받았으며, 약 50%는 성관계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연구의 주요저자인 켈튼 트레멜런은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된 배아의 수가 50%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외둥이(단태) 임신보다는 쌍둥이·삼둥이 등 다태 임신을 했다. 연구팀은 “정액이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배아를 거부하지 않아 그 같은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환자들은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난자 채취 후 삽입성교를 원치 않는다. 또 일부 클리닉은 인공수정(IUI) 또는 IVF를 위해 주사 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난소의 확대에 따른 합병증이 우려된다며 성관계를 절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스노바 박사는 “IVF 중 난자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채란(난자 모으기) 직후에는, 일부 불편함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성행위를 피하는 게 최선인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부가 결정해야 할 일이지 ‘전면 금지’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는 “나팔관 폐쇄와 같은 의학적 이유가 없다면, IVF로 생산된 배아와 자연스럽게 생성된 배아가 함께 이식될 가능성은 항상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론상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비스노바 박사는 “IVF 환자가 한 번은 자연적으로, 또 한 번은 IVF를 통해 동시에 2회 임신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그녀는 “따라서 쌍둥이 등 다태 임신이 우려된다면, 성관계 때 콘돔 사용 등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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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란성 쌍둥이도 성 정체성 다를 수 있다

    일란성 쌍둥이는 DNA 유전자가 같다. 생김새도 판박이처럼 거의 똑같다. 상대방의 통증을 서로 느끼고, 생각도 읽을 수 있고, 매우 강한 유대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일란성 쌍둥이이고 양육 과정까지도 같은 경우에도 성정체성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한 사람은 이성애자, 또 한 사람은 동성애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영국 에섹스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들의 남성성·여성성이 분화되기 시작할 때 성 정체성의 징후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그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봤다. 그 결과, 일란성 쌍둥이들은 성 정체성과 관련된 ‘성별 비순응’(gender nonconformity)의 징후를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늦게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 정체성을 단지 유전자의 산물로 보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성 정체성을 보인 이 일란성 쌍둥이들도 똑같은 DNA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또 호르몬과 후성유전학(환경요인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이 성 정체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란성 쌍둥이 세 쌍의 연구 사례다. ◇ 사례 1 일란성 쌍둥이 로지(미술가)와 스패지(카피라이터)는 올해 29세의 여성들이다. 로지는 미혼이고, 스패지는 기혼이다. 둘 다 링컨에 살고 있다. 스패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어릴 때 TV 채널권을 놓고 다퉜다. 스패지는 디즈니 영화를, 로지는 축구·F1 레이싱을 각각 즐겨 봤다. 하지만 매우 친하게 지냈다. 대학 때까지 줄곧 같은 학교에 다녔고, 현재도 약 10마일 떨어진 가까운 곳에 살면서 상호 왕래가 잦다. 이 때문에 유대관계가 매우 강하다. 특히 학창시절에는 양호실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로지는 라운더즈(야구와 비슷한 구기 종목) 방망이로 얼굴을 맞아서, 스패지는 코피가 나서 양호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이런 우연의 일치를 ‘쌍둥이 사이의 영감’(twintuition)이라고 부른다. 스패지는 자신의 남자 친구들이 모두 로지와 어울려 놀길 원했다고 밝혔다. 그들이 스패지보다는 로지와 더 공통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로지는 스패지의 남편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두 사람 모두 마블 영화와 무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로지가 대학 시절에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했을 때, 스패지는 깜짝 놀랐다. 누구보다도 더 로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좀 더 일찍 그걸 깨닫지 못했는지 화가 날 정도였다. 스패지는 로지가 왜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지 그제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한편 로지에 따르면 자신은 항상 선머슴아(tomboy)였다. 축구와 자동차 경기를 좋아했지만, 남자와의 관계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 때문에 오랫동안 로지는 스스로 성관계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남자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고, 축구나 비디오게임도 함께 하며 놀았다. 반면 스패지는 다른 방법으로 남자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그들에게 집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로지는 스패지와는 느낌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로지가 미술을 하기 위해 대학에 입학했을 때였다. 거기서 양성애 여성을 만난 뒤, 본격적으로 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로지에게는 똑같은 생각을 가진 동성애 여성 친구들이 꽤 많다. 그녀는 성 정체성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스패지의 생각에 동의한다. ◇ 사례 2 26세의 일란성 쌍둥이 여성들이다. 제스는 남성복 디자이너이고, 런던에 산다. 또 사라는 박사과정 학생이고, 버밍엄에 산다. 두 사람 모두 관계를 맺고 있다. 제스에 따르면 15세쯤부터 두 사람은 끊임없이 말다툼을 했다. 비슷한 성격 특성을 보인 적이 전혀 없었고, 항상 상대방을 화나게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자라면서 사라는 머리를 짧게 잘랐고, 제스는 공주처럼 머리를 길게 길렀다. 사라는 스파이더맨 옷을 입었고, 제스는 언제나 핑크 색 옷을 입었다. 두 사람은 현재 먼 곳에 떨어져 살기 때문에 연 6회 정도밖에 서로 못 만난다. 하지만 매일 통화하고, 영상통화도 끊임없이 한다. 사라는 16세 때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했다. 당시 제스가 사라의 방으로 올라갔을 때, 불이 꺼져 있었다. 사라는 “아무래도 난 동성애자인 것 같아. 엄마 아빠에게는 말하지마”라고 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제스는 사라를 이해하려고 애썼지만, 당시엔 그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사라와 그녀의 성 정체성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입장이다. 마치 성소수자(LGBT) 커뮤니티의 회원인 것 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다. 한편 사라에 따르면 그녀는 성장 과정에서 경쟁심이 매우 강했다. 사라는 제스에게 “난 너보다 1cm 더 크고, 더 빨라”라고 으스대곤 했다. 그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의 성 정체성 차이는 처음엔 매우 큰 문제였다. 두 사람을 한동안 사실상 헤어지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제스는 사라에게 친구도 자매도 아니었던 때가 사춘기에는 훨씬 더 많았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도 친구를 따로 따로 사귈 정도였다. 사라는 스포츠·과학에, 제스는 예술에 관심을 쏟았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자리에 차분히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 ◇ 사례 3 26세의 일란성 쌍둥이 남성들이다. 하비는 미술치료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브리스톨에 산다. 또 루크는 호텔의 접수 담당자로, 포츠머스에서 산다. 둘 다 미혼이다. 루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주 어릴 땐 사진을 보고는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모습이 똑같았다. 모든 게 빼다 박은 듯 똑같았지만, 크면서 많이 달라졌다. 긴 머리에 수염을 기르고 있는 하비는 의식적인지는 몰라도, 항상 아주 독특했다고 한다. 13세 때 루크는 자신은 이성애자이고, 하비는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비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에 대해, 루크는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했다. 자신은 밖에 나가 축구나 즐기는 반면, 하비에겐 여자 친구들이 유독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비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털어왔을 때, 루크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건 하비에겐 매우 중대한 일이었다. 루크는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회피했다면, 하비는 가슴이 아팠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성 정체성의 본질에 대해 깊은 의문을 품었다. 성 정체성에 대한 루크의 의견은 느슨하다. 모든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에게 끌릴 수 있으며, 사람들이 그 사실을 밝히지 여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게 루크의 생각이다. 하비에 따르면 성 정체성의 관점에서 볼 때 그는 매우 태평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비는 자신은 남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다른 남자 아이들과 달리, 여자 아이들과 친하게 놀고 싶지 않았다. 하비는 12세 때 동성인 남성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당시는 요즘 같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실을 감췄다. 학교는 그에게 공포의 장소였다. 그는 덧니가 났고, 치아교정기를 끼고 있었고, 괴롭힘을 당했다. 성 정체성의 뿌리는 몇 년 동안 그의 사고를 지배한 대상이었다. 또 집에서는 루크는 아빠와, 하비는 엄마와 가장 친하게 지냈다. 이런 반반으로 딱 나눠진 분열적인 가족관계 때문에, 두 쌍둥이는 부모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각각 띠게 됐다는 게 하비의 생각이다. 성 정체성은 인생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고, 양육 방식에 따라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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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수면 중 오르가슴' 느끼는 방법 4가지

    남성들의 몽정처럼 수면 중 여성의 오르가슴도 가능할까? 남성들은 사춘기에 꿈속에서 사정하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몽정’ 후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에서 깨어난다. 그런데 여성들도 섹스하는 꿈을 꾸며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사례에는 차이점이 하나 있다. 여성들의 경우, 그런 경험을 했다는 물리적 증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수면 중 오르가슴 경험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1986년 ‘성관계 연구’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대생의 37%가 수면 중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중 오르가슴은 렘(REM)수면 상태에서 발생한다. 렘수면 상태에선 깨어있을 때와 똑같이 뇌가 반응한다. 렘수면 상태가 깨어있을 때와 다른 점은 몸이 마비돼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두뇌는 체내 신경과 연결돼 있어서 꿈을 현실과 거의 똑같이 느끼게 할 수 있다. 생식기 등 인체의 다른 부위에 흐르는 혈류량이 증가하면 이런 현상이 촉진된다. 남성의 야간 및 새벽 발기는 여분의 혈류 때문에 생긴다. 여성들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클리토리스가 커지고, 더 예민해지고, 흥분할 수 있다. 섹스를 하는 꿈의 강도와 성기의 민감도를 결합하면 여성들도 강력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여성 전문사이트 ‘유어탱고’는 여성들이 시도할 수 있는 ‘수면 중 오르가슴 느끼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1. 잠자기 전 공상하기 성적인 환상과 함께 잠자리에 든다고 생각하라. 이를 매일 밤 끊임없이 시도하면 환상적인 꿈을 꾸게 된다. 잠들기 전에 환상을 통제하면, 꿈도 자연스럽게 통제할 수 있다. 여의치 않으면 꿈 통제 훈련을 할 수도 있다. 2. 꿈의 발견 자신에게 적합한 꿈을 찾을 필요가 있다. 꿈의 유형과 신체적 영향을 대략 서술하는 ‘꿈 일기’를 쓸 수도 있다. 이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꿈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현실과 꿈의 차이에 대한 이해 경험하는 섹스 꿈의 유형을 안다면, 꿈을 훨씬 더 잘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실제 입고 있지 않은 옷을 꿈속에서는 입을 수 있다. 또 실생활에선 전혀 모르는 새로운 사람들과 사귈 수도 있다. 일단 꿈을 꾸고 있음을 알게 되면 꿈을 자기 뜻대로 바꿔 상호작용할 수 있다. 꾸고 있는 꿈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 꿈은 자각몽(lucid dreaming)이다. 4. 수면 자세의 변화 잠 잘 땐 성기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면 직접 접촉으로 더 쉽게 자극받을 수 있다. 숨을 쉴 때 몸을 움직이면 젖꼭지에도 자극이 온다. 섹스하는 꿈을 꾸는 동안에는 반드시 성적 좌절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면 따뜻하고 민감하게 몸이 꿈에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꿈을 계속 꾸면 쾌감이 점점 더 높아져 오르가슴에 도달한다. 오르가슴이 강하면 꿈에서 깰 확률이 높다. 숨소리가 거칠고, 몸에 열이 많이 나고, 때론 생식기 근처에서 옷이 꼬일 수도 있다. 이 단계에서는 자위행위를 계속해 오르가슴을 느끼고 끝낼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긴장을 풀어 숨을 고르고, 수면 중 오르가슴을 다시 느끼기 위해 환상에 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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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력을 강화하는 비결 5가지

    ‘비아그라는 잊어버려라.’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비결은 여러 가지다. 약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식생활과 일상의 습관을 바꾼다면 발기력을 개선할 수 있다. 발기력 향상을 위한 5가지 비결을 소개한다. 1. 금연하라 미국 켄터키 대학의 연구팀이 남성들에게 자신의 성생활에 1부터 10까지 등급을 매겨보게 했는데 흡연자들은 평균이 5인 반면 비흡연자들은 9였다. 흡연은 발기부전의 원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이 여럿 있다. 2. 커피를 많이 마셔라 카페인에는 ‘남성’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커피는 신진대사를 촉진해줄 뿐만 아니라 혈류의 흐름을 활발히 해주며 섹스 시간을 늘려준다. 뜨거운 커피는 축적 지방의 배출을 늘려 잠자리에서의 에너지를 높여준다. 3. 운동하라 당뇨병을 앓는 남성의 절반 이상이 발기부전이다. 당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운동이다. 4. 정관 수술을 하라 뜻하지 않게 아이를 갖게 될까 봐 불안하다면 정관수술을 받아라. 전문가들은 “일부 남성들, 특히 과거에 임신 조절을 못해 아이를 낳게 된 남성들은 섹스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발기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5. 하품을 자주 하라 하품과 발기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똑같이 질산이라는 화학물질에 의해 통제된다. 뇌에서 이 물질이 분비되면 입을 열고 하품하는 것을 조절하는 뉴트런으로 향하거나 남성 성기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쪽으로 가게 된다. 즉 하품하면 발기로 이어지는 신경화학물질의 통로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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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스팟 오르가슴 이끄는 체위 4가지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방법 하나가 G스팟을 자극해 오르가슴을 느끼는 질 오르가슴(G스팟 오르가슴)이다. G스팟은 질벽 앞쪽 2~3인치 정도에 위치한 작은 스펀지 같은 영역이다. 가까이 있는 만큼 크리 큰 음경이 아니어도 충분히 자극할 수 있지만, 80% 여성이 질 성교만으로는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고 할 만큼 생각보다 쉽지 않다.  ‘G스팟 오르가슴을 쉽게 느끼는 체위 4가지를’ 소개한다. 1. 여성 상위 여성이 위로 올라탄 상태에서 몸을 약간 뒤로 기울이면, 남성의 음경과 G스팟이 있는 질벽의 마찰이 심해져 오르가슴을 쉽게 느낄 수 있다. 2. 후배위 이 체위가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는 자세로 꼽힌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도기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이 체위는 다른 어떤 체위보다 음경을 더 깊이 삽입할 수 있다. 3. 모루 이 체위의 피스톤운동은 마치 대장간에서 모루에 뜨거운 금속을 얹어놓고 두드리는 장면이 연상된다. 여성이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때 손으로 자신의 다리를 잡아당겨준다. 남성은 무릎을 꿇고 몸을 숙여 여성의 발목을 어깨에 올려놓는다. 깊은 삽입이 가능한 자세이며 지배받는 상황을 좋아하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4. 기수 후배위의 변형. 여성이 배를 대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남성은 다리를 벌리고 올라앉아 뒤에서 삽입한다. 이 체위는 남성이 있는 힘껏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거친 섹스에서 절정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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