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스킨십 심한 남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남친 때문에 고민입니다. 너무나 사랑하는데 헤어지고 싶을 정도예요. 도와주세요. ㅠㅠ 친구들에게 물어보려고 해도 물어보기 민망한 게 있어서 그냥 장난으로 그치고, 진지하게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인터넷 검색하다가 어떤 사연을 보고 저도 한번 진지하게 상담이나 조언을 얻고자 메일을 보내봅니다.

 

다른 부분은 모두 좋습니다. 저를 무척이나 아껴주기도 하고요.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성에 대해 너무 개방적입니다. 길 가다가 사람 많은 데서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고 하고 섹스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영화관 같은 조금이라도 어두운 공간으로 들어가면 실제로 행동을 합니다. 저는 영화에 집중하고 싶고 다른 사람이 볼까 봐 무섭고 창피하기도 한데 아무리 싫다고 말하고 화를 내봐도 그때뿐이고 곧 또 그런 행동을 합니다. 심지어 그러다 싸우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진짜 저 단점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이고 헤어져야 되나 싶은데, 이게 제가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 것인지...제가 너무 보수적인 것인지 아님 문제인 것인지...저 단점빼고 웬만한 단점들은 보통 남자들이랑 비슷해서 말로 달래고 어떻게 하겠는데 저부분은 도저히 말로 안되네요....

 

제 이해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제가 마음 단단히 먹고 끝내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A.)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친분도 정상이고, 여친분도 정상입니다. “무슨 대답이 그래?” 하실지 모르지만 할 수 없습니다. 두 분 모두 지극히 정상인 걸 비정상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으니까요. ㅠㅠ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대개 남성이 조금 더 여성과 비교하면 성욕이 강합니다. 심지어 테스토스테론은 사람마다 분비량이 달라서 많이 분비되는 사람은 남보다 더 성욕을 강하게 느끼고 항상 그걸 표현하고 해소하고 싶어 합니다.

 

거기에 남친분의 경우는 남보다 조금 더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런 과정은 남친분에겐 일종의 성욕 해소의 과정입니다. 이렇게 단순히 남과 조금 ‘다른’ 걸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연인과 비교하여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조금 적은 편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성욕만을 우선하고 연인의 감정을 무시한다면 그건 결코 바람직한 관계라고 볼 수는 없을 테니까요.

 

사연 주신 분도 당연히 정상입니다. 그저 남보다 조금 더 성에 엄격하고 자기 통제력이 강한 것뿐입니다. 과민반응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싫은 걸 어떡하란 말입니까?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싫은 데도 억지로 좋은 척하나요? 한두 번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애초 그건 불가능한 일일 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대응도 아닙니다.

 

사실 (어이없으실지도 모르지만) 가장 좋은 대안은 서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연인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때로는 문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조차 힘겨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가 그런 일만으로 헤어지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차선책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조금 더 노력해서 중간에서 만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남친분에게는 무조건 ‘하지 마라.’라고만 하지 마시고, 나의 요청을 들어주면 대신 상을 주세요. 예를 들어 “길이나 공공장소에서 그러지만 않는다면 둘만 있는 공간에서는 당신이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환상적인 애무를 해주겠다.”라고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방법은 책 ‘관계수업’ 290페이지 이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굳이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형서점에 가시면 그 부분만 읽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사연 주신 분에게 기준 이상의 성적 표현을 하는 게 무척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일이라면 남친분에게도 성욕을 참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조금만 더 노력해서 꼭 중간에서 만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상담을 원하는 분은, 사연을 이메일(orichia@naver.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답장드린 후 바로 삭제합니다. 상담료는 답장에 첨부된 배너를 참고하세요.

 

성 상담사 치아 드림.

댓글
  • 한두번 거래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흔한 사이트가아닙니다.
    해외에서 정품만을 사입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소개하고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성정력과 관련한 모든 유익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함께 공부하는 자세로 고객 여러분들의 친구같은 사이트로 남기를 바랍니다.
    편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놀러오세요. 이제부터는 남성정력에 관한 모든 정보가 가득한 비아포유에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구매만족도 1위 비아포유 사이트 바로가기
    http://j.mp/31MOigs @
  • 본인 28살남자인데 여기서 한달만에 4명이랑 원나잇함

    채팅사이트인데 발정난 여자들 진짜많음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데 20~30대가 젤 많다
    일단 개인정보 하나도 필요없어서 익명성보장된다
    의심하기전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창만 봐도
    개인정보 필요없고 기존에 쓰던아이디말고 막적어서 가입해도
    바로 본인 있는곳 주변 여자들 매칭되는 시스템임
    이후부터 입털어서 떡가지 가는건 너의몫
    근데 야부리 못털어도 발정난애들이라 그냥 대주는 여자들 진짜 많음
    거리가까운여자 꼬셔서 만나면 거의 원나잇이라 보면된다
    대화방들어가기 > http://katalk.me/boja
Thumb 1593591084.1134956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