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 때문에 조루가 온 것 같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본인이 자가 진단했을 때, 습관성 조루라고 생각되는 20대 남자입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성 상담사님께 글을 씁니다.

 

보통 흥분도 잘하고 자위했을 때 흥분하면 10초 만에 빠르면 3초 만에 사정을 합니다. 오로지 순간적인 쾌감만을 위한 자위 탓에 사정 시간은 점점 줄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자로서의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것 같고요

 

인터넷에서 케겔이나 비사정 훈련법 등을 보며 공감하고 제 잘못된 자위 습관을 성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담사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자위할 때 눈치 보지 않는 곳에서 느긋하고 편하게 하려고 마음도 먹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평소 야설이나 야동을 보며 자위를 해서 그런지 잘 서지 않고 발기가 되어도 금방 죽어버립니다. 이 부분이 참 고민입니다. 지혜를 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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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선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자위 방법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와 여자는 모두 어려서부터 ‘건강하게 자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당연하겠죠. 대한민국 거의 모든 부모님의 소망은 자녀가 자위 따위는 아예 하지 않고 그럴 시간 있으면 공부하는 것일 테니까요. 하지만 자위는 활용하기에 따라 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적절하게 자위로 성욕을 해결하면, 우발적일 수도 있는 성범죄를 예방할 가능성도 있고요. 무엇보다 청소년기의 건강한 자위는 성인이 되어 성욕을 건강하게 발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줍니다. 이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남성의 ‘건강한 자위’는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하나는, ‘환경’입니다. 누군가에게 들킬 염려가 없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위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편해야 내 몸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자위의 쾌감도 더 크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속도’입니다. 건강한 자위의 목적은 결코 ‘사정’이 아닙니다. 흔히 남자의 궁극적인 오르가슴은 ‘사정’이라고 알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로지 사정만을 목적으로 하기에, 좀 더 자극적인 야동이 필요하고, 손 운동도 빨라지며, 음경에 가하는 자극도 강해지는 것입니다.

 

천천히 어루만지듯이 하세요. 손에 오일을 바르고 하면 더욱 좋습니다. 단순히 음경만을 대상으로 하지 말고 음낭, 회음부 등 음경 주변도 정성스럽게 어루만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다 보면, 사정하는 그 짧은 순간에 느끼는 쾌감보다 강도는 낮지만, 오랫동안 깊고 충만하게 내 몸을 감싸는 쾌감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다 사정감이 오면 움직임을 자제하고, 사정감이 잦아들면 다시 천천히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렇게 10분이고 30분이고 건강하게 자위하다 보면, 어느새 실전에서도 10분이고 30분이고 튼튼하게 발기된 나만의 음경을 갖게 되실 겁니다. 조루는 그렇게 극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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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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