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모델 100명 모집합니다”

트럼프 후보 비판 취지

나체의 사람들이 콜롬비아 강변에 누워있는 작품(사진=스펜서 튜닉 인스타그램 @spencertunick)

집단 누드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스펜서 튜닉이 여성 누드모델 100명을 모집한다. 취지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려는 목적이다.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최되는 클리블랜드에서 7월 17일(현지시간) 촬영 예정이다.

 

스펜서 튜닉은 1990년대부터 세계 각국에서 집단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 작품의 모델 규모는 보통 수백~수천명으로, 2007년 멕시코의 고대 아즈텍 왕국에서 촬영한 모델 수는 1만8천명이었다.

  

나체의 사람들이 탈을 쓴 채 앉아있는 작품(사진=스펜서 튜닉 인스타그램 @spencertunick)

튜닉은 작품에 대해 “나체의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그의 작품 대부분은 그린피스 기후변화 경고 캠페인이나, 미국 동성 결혼 합헌 등 사회적 의제와 엮은 것들이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그녀가 말하는 전부는 모든 것을 뜻한다’로,  커다란 원형 거울을 든 나체 여성 100명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나체 여성 100명이 거울을 들고 촬영할 예정이다(사진=스펜서 튜닉 인스타그램 @spencertunick)

프로젝트에는 트럼프 후보의 상습적인 여성비하 발언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 튜닉의 웹사이트에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에서 진보하는 여성의 지혜와 대자연을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이 든 거울에는 주변 풍광이 담길 것이다. 태양·하늘·대지가 여성의 몸과 함께 드러날 것”이라며 “거울은 나 자신·타인·세계와의 소통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나체의 사람들이 면사포를 전신에 뒤집어 쓴 채 서 있는 작품(사진=스펜서 튜닉 인스타그램 @spencertunick)

모델 참가 신청은 튜닉의 웹사이트에 이메일 주소와 본인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모델로 선정되면 자세한 안내사항과 함께 이메일로 고지된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아르헨 미모 市 의원 노출 논란이 머나먼 한국에서 화제 되는 까닭?

    대한민국 인터넷에서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시의원의 노출증이 논란이라는 기사가 잇따라 떴다. 미모의 시의원이 정의당의 유호정 의원은 저리 가라는 옷차림으로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과감한 사진을 올리고 있다는 것. 이들 언론은 현지 언론을 인용, 인구 62만 명 정도의, 아르헨티나 7대 도시 살타의 시의원 칸델라 코레아가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거느리며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지만, 동료 시의원으로부터 과도한 옷차림 때문에 비난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발 좀 몸을 가렸으면 좋겠다는 의원들이 많다. 아마 본인도 이런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의원 언론들에 따르면 동료 시의원들은 SNS를 문제 삼았다. 칸델라의 인스타그램(candelacorreaok)에는 시의회에 올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과감한 노출 사진과 매혹적 댄스 짤방 등이 올라와 있다. “개인이라면 상관없지만, 공직에 있는 그가 그런 차림으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은 시의회 품위와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 -또 다른 동료 시의원 칸델라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일상을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뿐이다.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변하지 않는 솔직한 모습이 시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사회가 강요하는 선입견을 깰 필요가 있다.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비를 걸 일이 아니다.” 칸델라는 피트니스 강사 출신으로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됐다. 당선 전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자유로운 사진을 올리면서 사람들과 적극적 소통을 했다. 섹시한 사진뿐 아니라 육아 사진, 정치활동 사진 등도 함께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언론들이 대한민국과 대척점에 가까운 살타 시의원의 시비를 앞 다퉈 보도하는 것은 당연히 돈이 되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이 많이 클릭하면, 광고료가 올라가서 수익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제발 몸 좀 가렸으면…” 남미 발칵 뒤집은 女 시의원의 노출(중앙일보), "제발 옷 좀 제대로 입어"…아르헨티나 女의원, 옷차림 어떻길래(머니투데이) 등 자극적 제목으로 고객을 끌고 있다. 성과 관련한 기사나 사진이 이런 식으로 보도되면 일부에게서 비난을 받을지 몰라도, 클릭 수가 크게 올라간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런 콘텐츠를 좋아한다는 반증이다. 이성주 대한성학회 홍보이사는 “대다수 남성이 아름다운 이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것은 가치적으로 판단하기 이전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일부 사회주의 국가나 이슬람 국가처럼 온라인에서 성 정보의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정책을 쓰기 때문에, 규제가 어려운 틈새로 이런 웃을 수만도, 화낼 수도 없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페이스북, “성차별적” 지적에 여성단체 상의 탈의 사진 복원

    페이스북이 여성 단체의 상의 탈의 사진을 자사 운영규정을 내세워 삭제했다가 성차별적 처사라는 여론이 일자 하루 만에 복구하고 사과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9일 여성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이 월경 페스티벌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자 사진을 삭제하고 계정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규정에는 ‘나체 이미지 또는 성행위의 묘사가 금지된다’고 되어있다는 것. 나체 이미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 불꽃페미액션은 즉각 반발했다. 여성의 몸에만 ‘성적 이미지’를 부여하고 나체 사진을 강제 삭제하는 것은 성차별적 조치라는 것. 실제로 페이스북에서 남성의 상반신 나체와 유두는 제한 없이 게시할 수 있다. 불꽃페미액션은 2일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찌찌가 찌찌지, 찌찌가 별거냐”,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페이스북의 성차별적 운영을 규탄했다. 시위는 미리 담요 등을 준비한 경찰에 의해 10분여 만에 저지됐지만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페이스북은 시위 다음날인 3일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귀하의 게시물이 당사의 오류로 삭제됐다”며 사진을 복원하고 계정 차단을 해제했다. 또 잘못된 조치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불꽃페미액션은 “싸우는 여자가 승리한다”고 자축하고 “여성의 몸이 성적대상화되지 않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란물 본 나이 어릴수록, 일찍 성경험 할 확률↑(연구)

    음란물을 어린 나이에 보는 사람들이 일찍 성행위를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킹엄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영국의 18~25세 남녀 73명(여성 42명, 남성 31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시청 습관과 성행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음란물에 노출된 평균 연령이 12세이며, 그로부터 1년 뒤인 13세 때 성행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저자 엘리자 워커는 “검열을 받지 않고 성행위를 묘사한 매체, 즉 음란물에 노출될 경우 ‘성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적으로 위험한 행동’은 성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행동으로,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파트너를 두는 것을 뜻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란물을 처음 본 나이로 미뤄보아 남녀가 일찍 성행위를 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또 포르노를 계속 보는 사람, 특히 여성들은 성관계 파트너의 수가 많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TV쇼 같은 데서 우연히 음란물을 보는 경우에는 성적으로 위험한 행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란물에 노출된 빈도는 ‘성적으로 위험한 행동’의 빈도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따라서 음란물에 처음 노출된 나이가 첫경험 시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엘리사 워커는 “영국의 성병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의 성교육이 위험한 성행동을 예방하기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15~24세 연령 집단이 영국에서 보고되는 성병 감염 사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따라서 성행동 시작 연령을 감안해 성교육을 더 일찍 시작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성행위가 시작될 나이에 적절한 성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어린이들은 출처를 믿을 수 없는 음란물에 눈길을 돌릴 위험에 처하며, 향후 건강에 해로운 성행위를 할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 내용은 영국심리학회 보건심리분과 회의에서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들키지 않는' 조용한 체위 5가지

    휴일을 맞아 가족들이 한데 모여 북적거릴 때 욕정이 끓어오르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꾹꾹 참았다가 집에 돌아가는 도중이나 돌아간 뒤 안전하게 성관계를 가질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옆방에서 급한 불을 끌 것인가.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고, 옆 사람의 잠을 깨우지 않으면서 성관계를 맺으려면 소음을 내지 않는 조용한 섹스가 필요하다. 섹스토이 브랜드 ‘위바이브(We-vibe)의 ‘글로벌 열정 대사’(Global Passion Ambassador)인 트리스탄 위드마크는 “조용한 섹스는 절대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다소 변태스러운 측면 때문에 흥분을 자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성적으로 자극받은 상태인데도 조용히 해야 한다면, 그 자체가 기막힌 흥분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성 전문가 제시카 오레일리 박사는 “침대에서 삐꺽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게 할 자신이 없다면 방바닥· 의자에서 성관계를 갖거나, 담요·베개를 이용하거나, 문틈을 수건으로 막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패션잡지 ‘글래머’는 섹스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침대 소음을 일으키기지 않는 조용한 체위 5가지’를 소개했다. 1. 서서 하기(Standing up) 벽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을 의식해야 할 경우에도 스탠딩업 체위는 가구를 흔들어 소음을 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 친척과 같이 방을 쓸 경우 샤워를 하면서 섹스하는 것도 좋다고 위드마크는 말한다. 오레일리 박사에 의하면 ‘섹스 샤워’의 또 다른 장점은 입안에서 나오는 소음이 밖에서 들리지 않게 한다는 점이다. 2. 스푸닝(spooning) 두 사람이 숟가락처럼 누워, 한 사람이 뒤에서 삽입하면 된다. 스푸닝 체위는 야단법석을 피우지 않고도, 상대방을 물고 빨고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까이 있는 자세다. 따라서 이 체위에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다. 놀랄 만큼 평범한 체위이면서도, 조용한 성관계에는 그만이다. 3. 침대 모서리의 도기스타일( Edge-of-the-bed doggy-style) 한 사람은 몸을 아래로 굽힌 채 팔꿈치를 침대 위에 올려놓고, 또 한 사람은 뒤에 서서 성관계를 한다. “침대 머리가 덜컹거리지 않게 침대 끝 대신 옆을 이용하라”고 위드마크는 귀띔했다. 4. ‘몸 수색형’ 체위(The “cavity search") 침대 밖에서 이 체위를 취하기 위해선 한 사람이 다리를 벌리고 서서 허리를 굽혀 발목을 움켜잡고, 다른 한 사람은 뒤에서 들어간다. 오레일리 박사는 "삐걱거리는 침대에서 소리를 내지 않는 좋은 대안"이라고 말한다. 5. 69 구강성교는 넣고 빼는 동작이 적기 때문에 음경이 잘 빠지지 않는다. 사실 대부분의 성교는 삽입성교보다 조용하다. 위드마크는 “주말에는 삽입성교 대신 소음이 적은 섹스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섹스 스타일을 바꾸면 새로운 테크닉을 구사할 기회가 생기며, 파트너를 다시 알아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고환이 알려주는 건강 4가지

    1.큰 고환일수록, 심장질환↑ 고환이 큰 남성일수록 심장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다. 이탈리아 플로렌스 대학이 남성 2천8백명의 고환 크기를 조사, 7년 후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다. 고환이 큰 남성들은 음주량도 많았고, 고혈압이었다. 연구팀은 고환 크기가 클수록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성 의약 저널에 2013년 게재됐다. 2.작은 고환일수록, 수면 시간↓ 고환 크기로 수면 습관을 추측할 수 있다. 덴마크 남부대학 연구팀이 남성 1천여 명의 수면 습관, 고환 크기, 정자 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불면증 등 수면의 질이 낮은 그룹은 대조군보다 정자 수가 29% 적었다. 고환 크기는 1.6% 더 작았다. 또한 연구팀은 작은 고환이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지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수면 부족은 불규칙적인 식사, 패스트푸드 섭취, 술, 담배 등의 나쁜 생활습관으로 잘 이어지기 때문이다. 3.작은 고환일수록, 좋은 아빠 양육에 힘쓰는 남성일수록 고환 크기가 작다. 미국 에모리 대학 연구팀은 1~2살 아이가 있는 부부 70명을 인터뷰했다. 남성의 양육 참여도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양육 참여도가 높은 남성일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았고, 고환 크기가 작았다. 일각에서는 양육에 신경 쓰는 남성일수록 부자 관계가 좋고, 따라서 작은 고환은 정신 건강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4.고환암 자가 검진법 다음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제시한 고환암 자가 검진법이다. 1)검진하기 가장 좋은 때는 따뜻한 물로 샤워한 뒤다. 따듯한 물이 음낭을 이완시켜 고환의 이상 징후를 잘 발견할 수 있다. 2)양손을 각 고환에 댄다. 검지와 중지는 고환 밑에, 엄지는 위에 둔다. 그 상태에서 고환을 엄지와 검지로 굴려본다. 3)고환에서 끈 같은 것이 느껴질 수 있다. 부고환*이므로 이상한 징후는 아니다. 4)작은 덩어리가 느껴지는지 확인할 것. 완두콩 크기 정도이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 5)고환의 좌우 크기가 다른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각 고환 크기에 변화가 느껴지면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 *부고환: 정소상체. 정자를 저장·방출하는 기관.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그곳'이 아프다면? 알아야 할 5가지

    많은 여성이 외음부통을 앓지만 정보부족과 수치심에 상담조차 받지 못한다. 현재 이 증상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음부통에 관한 기초적인 상식 5가지를 소개한다. 1. 특별한 증상이 아니다 NCBI (전미 생명공학 정보 센터) 의 연구에 따르면, 외음부에 상습적인 통증을 경험한 여성이 16%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미국 여성 1천 300만 명에 해당한다. 2. 스트레스나 정신적 외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정신적 외상을 외음부통의 원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둘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반대로 외음부통이 심한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러므로 자기 상태를 냉정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3. 화학적 자극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화학물질로 인한 피부자극도 의심할 수 있다. 화학 탈취제나 샴푸, 비누를 천연성분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이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의사들 사이에서 점점 가능성이 인정되고 있다. 4. 질염이 원인일 수 있다 질염의 통증은 외음부통의 통증과는 다르다. 다만 질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외음부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5. 성경험 횟수와는 관계가 없다 성경험이 많으면 외음부통이 발생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다. 그러나 성경험 횟수나 섹스파트너의 숫자는 외음부통과 전혀 관계없다. 관련기사 외음부통, 이렇게 대처하세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콘돔 사용하면 좋은 점, 나쁜 점

    콘돔은 오늘날 가장 널리 쓰이는 피임 수단 중 하나다. 콘돔은 산아 제한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하지만, 성병 예방 등 혜택도 만만치 않다. 미국 의학사이트 뉴스메디컬닷넷은 ‘콘돔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 콘돔 사용이 좋은 점 • 처방전이 없어도 살 수 있다. 처방전과 보건의료 전문가의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부분의 피임법과는 다르다. 이 때문에 특히 10대들의 피임에 큰 도움이 된다. • 사용하기 쉽다. 호르몬 주사, 자궁 내 장치(IUD) 삽입 등은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관리 대상이다. 그러나 콘돔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출산 능력을 신체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 콘돔 사용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피임법이다. 다음에 성관계를 맺고 싶을 때 임신하는 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 식료품점·공공 화장실의 콘돔 발매기 등 많은 곳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콘돔 한 갑을 아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 성병을 예방해 준다. 기본적으로 체액의 교환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는 콘돔의 사용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각종 성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연인이나 부부가 아닌 사람들 사이의 안전한 성관계에 도움이 된다. 파트너를 자주 바꾸는 사람들은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 콘돔 제조업체는 성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풍미와 질감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발기 시간을 연장하거나, 파트너의 쾌감을 높이는 등 여러 용도의 콘돔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 콘돔을 제대로 사용하면 피임 성공률이 높다. 콘돔은 대중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피임 수단이다. ◇ 콘돔 사용이 나쁜 점 •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일반 콘돔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그 경우 폴리우레탄 콘돔, 양가죽으로 만든 콘돔을 쓸 수 있다. 특수 콘돔은 일반 콘돔보다 더 비싸다. • 콘돔을 사용하면 성관계 중 쾌감이 낮아진다고 호소하는 커플들이 꽤 많다. 일부 커플은 이를 라텍스 콘돔으로 인한 장벽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 콘돔은 유성 윤활유와 함께 사용할 수 없다. 수성 윤활유만 가능하다. 유성 윤활제를 쓸 경우, 라텍스 물질이 분해돼 콘돔이 성관계 도중에 찢어질 수 있다. • 성관계 중 과도한 마찰로 콘돔이 찢어져 원치 않는 임신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사태는 음경에 콘돔을 씌우기 전에 잠시 기다리면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성 행위를 중간에 멈추면 무드를 깰 우려가 있다. • 사정 후 콘돔이 미끄러지거나 정액이 질 속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음경이 축 늘어지기 전에 질에서 빼야 한다. 매번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콘돔을 제대로 빼서 처리하지 않으면 뜻밖에 임신이 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노팬티' 여성 건강에 좋다

    여성의 노팬티는 건강에 매우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속옷과 바지를 꽉 끼게 입으면 질에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은밀한 부위에는 적절한 통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여성들이 딱 맞은 팬티를 입으면 생식기 부위에 열과 땀이 늘어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질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욕의 여성건강 전문가 도니카 무어 박사는 “레이스 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천으로 만든 속옷을 입으면, 질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고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따라서 밤에 잠 잘 때는 가급적 다 벗고 노팬티로 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옷을 확 벗어던질 경우에도, 건강 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레깅스 등 딱딱한 바짓가랑이의 재봉선은 음순과 외음부를 문질러 자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아주 작은 상처가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어 박사는 “착 달라붙는 바지를 착용할 경우엔, 소재가 가벼운 순면 속옷을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스커트를 입으면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벌레나 먼지 등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생식기 부위에 샤워 젤과 비누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성병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누와 윤활제는 민감한 조직을 손상하고, 헤르페스·클라미디아·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조엘 브라운 교수는 “비누·윤활제를 질 내부에서 사용할 경우 박테리아 균형이 깨질 때 생기는 세균성 질염과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