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성차별적” 지적에 여성단체 상의 탈의 사진 복원

페이스북 코리아가 여성 단체 불꽃페미액션이 올린 상의 노출 사진을 지웠다가 성차별적이라는 여론이 일자 이를 다시 복구하고 사과했다. (사진=불꽃페미액션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여성 단체의 상의 탈의 사진을 자사 운영규정을 내세워 삭제했다가 성차별적 처사라는 여론이 일자 하루 만에 복구하고 사과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9일 여성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이 월경 페스티벌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자 사진을 삭제하고 계정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규정에는 ‘나체 이미지 또는 성행위의 묘사가 금지된다’고 되어있다는 것. 나체 이미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 불꽃페미액션은 즉각 반발했다. 여성의 몸에만 ‘성적 이미지’를 부여하고 나체 사진을 강제 삭제하는 것은 성차별적 조치라는 것. 실제로 페이스북에서 남성의 상반신 나체와 유두는 제한 없이 게시할 수 있다.

 

불꽃페미액션은 2일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찌찌가 찌찌지, 찌찌가 별거냐”,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페이스북의 성차별적 운영을 규탄했다. 시위는 미리 담요 등을 준비한 경찰에 의해 10분여 만에 저지됐지만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페이스북은 시위 다음날인 3일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귀하의 게시물이 당사의 오류로 삭제됐다”며 사진을 복원하고 계정 차단을 해제했다. 또 잘못된 조치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불꽃페미액션은 “싸우는 여자가 승리한다”고 자축하고 “여성의 몸이 성적대상화되지 않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트랜스젠더 비난 트윗 탓 해고됐던 싱크탱크 연구원, 항소심서 이겼다

    남성은 자신의 생물학적 성을 바꿔서 여성이 될 수 없다는 글을 사회관계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국제적 싱크탱크에서 해고된 세무 전문가가 10일 영국 고용위원회의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위원회는 성에 대한 개인의 철학도 차별금지법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영국의 세무전문가 마야 포스타터(47·사진)는 2019년 3월 트위터에 ‘성 인지법’을 개정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비판하는 글을 올려 논쟁이 일어난 뒤 자신이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글로벌개발센터(CGD)으로부터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았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나는 여성이라는 것은 자신이 여성이라는 느낌이나 동질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놀라는 것은 존경하는 사람들이 남자가 여성으로 바뀔 수는 없다는 진실을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의 모순을 풀려고 하기를 꺼린다는 점이다”고 썼다. 그는 또 백인이 흑인이라고 느낀다고 해서 흑인이 되지 않듯, 남성이 자신이 여성이라고 느낀다고 해서 여성이 될 수는 없다고 포스팅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글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자 워싱턴과 런던에 사무소들 둔, 가난 퇴치를 위한 싱크탱크인 CGD는 마야 포스타터와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포스타터는 고용위원회를 찾았다. 그러나 2019년 12월 고용위원회는 포스타터가 ‘민주사회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극단주의자’라는 이유로 해고를 정당화하는 판결을 내렸다. 포스타터는 항소했고 이번에 고등법원 배심원단에 의해 뒤집힌 것. 배심원단은 “그녀의 의견이 심각하게 모욕적이고 불쾌하기까지 할 수 있지만 다원화 사회에서 인내하고 포용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결했다. 항소심에서는 원심 재판부가 '법적 과실'을 했다고 판단했지만, 이번 판결이 성차별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성 전환자를 불인정하는 것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 K. 롤링이 포스타터가 첫 고용위원회 심의에서 졌을 때 트위터에 그녀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세례를 받기도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아르헨 미모 市 의원 노출 논란이 머나먼 한국에서 화제 되는 까닭?

    대한민국 인터넷에서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시의원의 노출증이 논란이라는 기사가 잇따라 떴다. 미모의 시의원이 정의당의 유호정 의원은 저리 가라는 옷차림으로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과감한 사진을 올리고 있다는 것. 이들 언론은 현지 언론을 인용, 인구 62만 명 정도의, 아르헨티나 7대 도시 살타의 시의원 칸델라 코레아가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거느리며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지만, 동료 시의원으로부터 과도한 옷차림 때문에 비난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발 좀 몸을 가렸으면 좋겠다는 의원들이 많다. 아마 본인도 이런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의원 언론들에 따르면 동료 시의원들은 SNS를 문제 삼았다. 칸델라의 인스타그램(candelacorreaok)에는 시의회에 올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과감한 노출 사진과 매혹적 댄스 짤방 등이 올라와 있다. “개인이라면 상관없지만, 공직에 있는 그가 그런 차림으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은 시의회 품위와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 -또 다른 동료 시의원 칸델라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일상을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뿐이다.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변하지 않는 솔직한 모습이 시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사회가 강요하는 선입견을 깰 필요가 있다.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비를 걸 일이 아니다.” 칸델라는 피트니스 강사 출신으로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됐다. 당선 전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자유로운 사진을 올리면서 사람들과 적극적 소통을 했다. 섹시한 사진뿐 아니라 육아 사진, 정치활동 사진 등도 함께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언론들이 대한민국과 대척점에 가까운 살타 시의원의 시비를 앞 다퉈 보도하는 것은 당연히 돈이 되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이 많이 클릭하면, 광고료가 올라가서 수익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제발 몸 좀 가렸으면…” 남미 발칵 뒤집은 女 시의원의 노출(중앙일보), "제발 옷 좀 제대로 입어"…아르헨티나 女의원, 옷차림 어떻길래(머니투데이) 등 자극적 제목으로 고객을 끌고 있다. 성과 관련한 기사나 사진이 이런 식으로 보도되면 일부에게서 비난을 받을지 몰라도, 클릭 수가 크게 올라간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런 콘텐츠를 좋아한다는 반증이다. 이성주 대한성학회 홍보이사는 “대다수 남성이 아름다운 이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것은 가치적으로 판단하기 이전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일부 사회주의 국가나 이슬람 국가처럼 온라인에서 성 정보의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정책을 쓰기 때문에, 규제가 어려운 틈새로 이런 웃을 수만도, 화낼 수도 없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3人 3色’ 누드를 담은 인스타그램 작가들

    “누드는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장르죠” 인스타그램에서 소위 ‘핫한’ 사진작가 3명이 함께 사진전을 연다. 이상헌(43), 박현(43), 이규상(39)이 그들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라면 한 번씩은 이들 사진을 봤을 법한 SNS의 유명 작가들이다. 그런데 이 전시. 뭔가 수상하다. 19금이란다. 알고 보니 주제가 ‘누드’이기 때문이란다. 이들은 왜 남들이 터부시 하는 누드를 찍은 것일까? 학연도, 지연도, 아무런 접점이 없는 이들을 이어준 것은 인스타그램이었다. 서로의 사진을 염탐(?)하다 자연스레 만나게 됐고, 만나자마자 친해졌다. 세 사람은 한 목소리로 “서로 코드가 통한다”고 말했다. 이규상 작가는 “형님들과 만나 나누는 대화 한마디가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그들은 대화 도중 또 하나의 접점을 찾아냈다. 바로 누드 사진이다. 누군가는 원초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또 다른 이는 샘솟는 탐구심에 이 장르에 다가가고 있었다. 누드는 사진 예술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장르다. 서양에서는 19세기부터 누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의 역사와 함께한 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서 논란을 겪다 1993년에서야 합법적인 누드 사진집이 발간됐다. 이후로도 편견 속에서 움츠려 있다가 최근 10년 새 온라인을 중심으로 싹이 트기 시작했다. 누드사진에도 트렌드가 있다. 10년 전에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소장용으로 사진을 찍었다면 지금은 인스타그램 등 이미지 기반 SNS 붐을 타고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졌다. 박현 작가는 “보통은 누군지 특정할 수 없게 사진을 찍는데 모델 본인이 직접 자기 사진을 올려 특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웃었다. 세 사람은 이런 트렌드 속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다. 세태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누드 사진을 보는 세간의 인식은 여전히 곱지 않다. 누드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주변에서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이상헌 작가는 “그런 선입견들은 모델과 작가를 위축되게 하고 창작의 기회를 축소시킨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 사진전은 세 사람의 고민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산물이다. 이번 사진전의 제목인 ‘스푸마토(sfumato)’는 경계선을 명확하게 긋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미술 기법을 말한다. 세 사람은 ‘누드’라는 장르 안에서 각기 명확한 자신만의 주제와 개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라는 대주제 아래 그 경계는 모호해진다. 세 사람의 누드 사진전 ‘스푸마토’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벤로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 12시간 유지시켜 주는 기구 英서 나와

    ‘남성’을 12시간 동안 발기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기구가 영국에서 새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조사인 ‘타이나 인터내셔널(Tyna International Limited)’이 영국 레스터 드몽포트 대학의 비뇨기학자인 피터 포드 교수와 함께 5년에 걸쳐 개발한 이 제품은 이달 초에 시판되자마자 24시간 안에 매진됐다. 길죽한 모양의 링 형태로 스프링 강철 재질인 이 제품의 명칭은 ‘스테이하드(Stays-Hard)’다.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약 40파운드다. 제조사 측은 콘돔이나 다른 피임제와 함께 사용해도 안전하다면서 단 몇 초 안에 끼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 측은 12시간이 지나면 이 기구를 빼라고 권하지만 16시간 동안 끼고 있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제조사 측은 현재 나와 있는 ‘페니스 링’이 혈류 흐름을 압축해 20분간 발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에 비해 그 유지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 회사 측의 설명대로라면 이 제품은 발기부전과 조루를 겪는 남성들이 수술을 받지 않고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에는 1000만명의 남성이 발기부전으로, 700만명의 남성이 조루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는 남성 10명 중 한 명꼴로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로 40~60대를 겨냥한 것이지만 다른 연령대의 남성들에게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나인터내셔널의 임원인 리처드 와일리씨는 “여간해선 만족할 줄 모르는 이들에게도 환상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캐나다, 남아공, 중동 국가들에서도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 공공건강보험(NHS)을 통해 성기능 장애를 겪는 남성들에게 비아그라 등 성기능 장애 치유제들의 대체재로 공급될 가능성도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향수 뿌린 남성, 더 남성적으로 보인다(연구)

    [속삭닷컴] 악취를 없애주는 향수가 남성들을 여성들의 눈에 더 남성스럽게 보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심리학자들이 향수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전형적으로 남성스럽지 못한 남성들도 향수를 사용할 경우 여성들의 눈에 비치는 남성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스털링대학교 심리학자들은 남녀 130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사진을 자세히 보고 남성성과 여성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또 남녀 239명에게는 이성 40명의 냄새 샘플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냄새에 더 민감하고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수를 뿌린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더 여성스러운 체취를 풍긴다는 평가를 남성에게서 받았다. 이에 비해 남성성이 약하거나 강한 것으로 각각 평가받은 남성들은 향수를 뿌렸을 경우엔 구별할 수 없게 됐다. 남성성이 약한 남성은 남성성에 대한 인식에서 큰 변화를 초래했으나, 남성성이 강한 남성은 이렇다 할 변화를 초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스털링대학교의 캐럴린 앨런 박사는 링스·올드스파이스 등 향수·바디 스프레이의 광고가 “본 제품은 당신을 최고의 남성으로 만들어준다”며 남성성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방식을 설명했다. 앨런 박사는 “남성들은 최소한 체취에 관한 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간다. 말하자면 자신들을 남성성이 더 강한 남성들과 맞먹게 함으로써 공평한 경쟁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향수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종 공격성·적대감과 관련 있는 높은 수준의 남성성을 실제로는 좋아하지 않지만, 여성성은 높을수록 좋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