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미모 市 의원 노출 논란이
머나먼 한국에서 화제 되는 까닭?

[출처=칸델라 코리아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인터넷에서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시의원의 노출증이 논란이라는 기사가 잇따라 떴다. 미모의 시의원이 정의당의 유호정 의원은 저리 가라는 옷차림으로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 과감한 사진을 올리고 있다는 것.

 

이들 언론은 현지 언론을 인용, 인구 62만 명 정도의, 아르헨티나 7대 도시 살타의 시의원 칸델라 코레아가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거느리며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지만, 동료 시의원으로부터 과도한 옷차림 때문에 비난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발 좀 몸을 가렸으면 좋겠다는 의원들이 많다. 아마 본인도 이런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의원

 

언론들에 따르면 동료 시의원들은 SNS를 문제 삼았다. 칸델라의 인스타그램(candelacorreaok)에는 시의회에 올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과감한 노출 사진과 매혹적 댄스 짤방 등이 올라와 있다.


[출처=칸델라 코레아 인스타그램]


“개인이라면 상관없지만, 공직에 있는 그가 그런 차림으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은 시의회 품위와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 -또 다른 동료 시의원

 

칸델라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일상을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뿐이다.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변하지 않는 솔직한 모습이 시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사회가 강요하는 선입견을 깰 필요가 있다.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시비를 걸 일이 아니다.”


칸델라는 피트니스 강사 출신으로 2018년 시의원에 당선됐다. 당선 전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자유로운 사진을 올리면서 사람들과 적극적 소통을 했다. 섹시한 사진뿐 아니라 육아 사진, 정치활동 사진 등도 함께 올리고 있다.

  

[출처=칸델라 코레아 인스타그램]


우리나라 인터넷 언론들이 대한민국과 대척점에 가까운 살타 시의원의 시비를 앞 다퉈 보도하는 것은 당연히 돈이 되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이 많이 클릭하면, 광고료가 올라가서 수익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제발 몸 좀 가렸으면…” 남미 발칵 뒤집은 女 시의원의 노출(중앙일보), "제발 옷 좀 제대로 입어"…아르헨티나 女의원, 옷차림 어떻길래(머니투데이) 등 자극적 제목으로 고객을 끌고 있다. 성과 관련한 기사나 사진이 이런 식으로 보도되면 일부에게서 비난을 받을지 몰라도, 클릭 수가 크게 올라간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런 콘텐츠를 좋아한다는 반증이다.

 

이성주 대한성학회 홍보이사는 “대다수 남성이 아름다운 이성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것은 가치적으로 판단하기 이전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일부 사회주의 국가나 이슬람 국가처럼 온라인에서 성 정보의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정책을 쓰기 때문에, 규제가 어려운 틈새로 이런 웃을 수만도, 화낼 수도 없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속삭편집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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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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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나누는 것’과 ‘섹스’는 어떻게 다를까?

    섹스와 사랑을 나누는 것은 겉보기에 비슷할 수 있지만 그 본질은 전혀 다르다.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감정과 헌신이 함께하는 깊은 연결이지만 섹스는 때로 단순한 육체적 욕망으로 끝날 수 있다. 두 행위의 차이는 감정의 유무와 관계의 깊이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1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메리지에 따르면,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감정적 친밀함을 바탕으로 하며 서로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려는 소통이 중요하다. 반면 섹스는 감정적 교류가 없는 순간적인 욕망의 표현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감정 없이 이루어진 만남은 신체적 해소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랑을 나누는 경우에는 서로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말을 주고받는 등 감정적 연결이 중심이 된다.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연애나 헌신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데이트 이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친밀한 시간이나 서로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 반면 섹스는 감정적 유대 없이 가볍게 끝날 수 있으며 단순한 욕망의 발현으로 남을 때가 있다. 의사소통 또한 두 행위를 구분하는 핵심 요소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상대의 만족을 위해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  반면 섹스는 대화보다 신체적 행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감정 교류가 부족하다. 사랑을 나눌 때는 움직임이 부드럽고 섬세하며 긴 멈춤과 느린 호흡이 함께한다. 섹스는 종종 빠르고 강렬한 리듬으로 진행되어 감정보다는 본능이 앞선다. 전희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난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긴 포옹과 키스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지만 섹스는 전희 없이 바로 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간의 흐름에서도 차이는 명확하다. 사랑을 나누는 데는 감정적 연결과 신체적 교감이 오래 이어지는 반면 섹스는 짧고 즉흥적인 경우가 많다. 또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서로의 취약함을 드러내며 감정적으로 열린 상태가 되지만 섹스에서는 감정을 감추고 거리감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을 나누는 커플은 대체로 서로에게 헌신하며 친밀함을 관계 유지의 수단으로 삼는다. 반대로 섹스는 헌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으며 관계 후 아무런 기대가 남지 않기도 한다. 만족감에서도 차이는 뚜렷하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감정적 안정과 신체적 만족을 동시에 느끼지만 섹스는 일시적인 쾌락만 남길 수 있다.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독점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헌신과 신뢰가 바탕이 된다. 반면 섹스는 연애 관계가 아닌 상황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어 관계의 깊이가 얕다. 이와 관련해 관계 전문가들은 진정한 감정적 연결을 만들기 위해선 단순한 행위를 넘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감정적 연결을 깊게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는 감정과 욕구를 솔직히 표현하고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또한 방해 없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눈을 바라보고 감정을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옹이나 칭찬과 같은 사소한 애정 표현이 관계의 깊이를 더하며 일관된 행동으로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상대의 욕망과 환상을 함께 탐색하며 상호 만족을 추구하는 것도 감정적 유대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로맨틱한 행동은 침실 밖에서도 계속되어야 하며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매일 밤 포옹하기 같은 친밀감 루틴을 만드는 것도 감정적 안정감을 주는 방법이다. 또한 “난 네 편이야” 같은 표현은 상대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한다. 한편 이번 분석은 사랑을 나누는 행위와 섹스의 본질적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감정적 연결을 깊이 있게 쌓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 단순한 육체적 행위가 아닌 서로의 마음을 교감하는 경험이 관계의 질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연인 관계 전반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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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면역력 약화에 ‘곤지름’ 급증…2030대 환자, 5년 새 증가세 껑충

    곤지름(콘딜로마) 환자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국내 곤지름 진료 환자는 연평균 8.3%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 인식 변화와 개방적 성문화의 확산 속에서 20~30대 젊은 층 환자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곤지름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생식기나 항문 주변에 사마귀 형태의 병변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 후 수주에서 수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도 약 50%가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6형과 11형은 비교적 암과의 연관성이 낮지만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 등 고위험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중 면역 변화로 병변이 급격히 증가하기도 하며, 소아에게는 가족 간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곤지름을 비롯한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습하고 마찰이 잦은 부위일수록 전염이 빠르게 진행된다. 최근에는 곤지름 증상을 검색하거나 자가 진단하려는 이들이 많지만,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어 단순 피부 트러블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 속 깊이 잠복해 있어 단순히 병변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며 “레이저나 전기소작술 이후에도 면역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와 영양 관리가 중요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섭취를 꾸준히 해야 한다”며 “가까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진료를 받아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곤지름은 조기 진단 시 간단한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며 “HPV 백신은 감염 예방뿐 아니라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므로 성 경험이 있는 성인은 반드시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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