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 웰니스 여행이 뜬다

최근 ‘섹슈얼 웰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성 관련 산업 분야에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섹슈얼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은 성생활의 긴장과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섹슈얼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의 인기 배경은 무엇일까요?


사진출처=pixabay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자신을 더 잘 돌보고 삶의 모든 측면에서 ‘건강’을 느끼는 방법을 고민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겠죠. 성(SEX) 관련 고민도 마찬가지! 기본적으로 나 자신이 섹스에 대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성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건강하고 만족스러우며 안전한 성생활을 의미하며, 자신의 몸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성관계에서 즐거움과 선호도를 우선시하며 자신의 선호도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포함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섹슈얼 웰니스’ 바람도 바로 그러한 방식으로 성적인 웰빙에 접근하는 개념입니다.

 

물론 그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산업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예로 앱이나 섹스 토이, 성욕 증진 보충제, 명상, 저널, 윤활유 및 바디 오일 등을 포함하며, 성적 고민을 상담하는 레슨 코치와 프로그램 코스는 말할 것도 없고요. 특히 여행은 최근 섹슈얼 웰니스 업계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성장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이나 육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커플이나 부부들이 이전과 같은 수준의 친밀감으로 서로 연결되지 않거나, 틀에 박힌 성생활에 빠져 있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들을 다시 성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 제공하는 것이 바로 섹슈얼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할까요? 그 결과, 여행 중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섹슈얼 라이프를 추구하도록 돕는 고급 숙박 시설이 늘어나고 있고요.

 

실제로 미국에서도 투산 외곽의 고급 리조트 및 스파인 Miraval Arizona에서는 성교육자인 Lyndi Rivers 씨를 통해 ‘성생활 최적화’라는 이름으로 남성과 여성이 공용 프로그램과 여성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수업의 주된 내용은 성관계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호텔이나 집의 침실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여성 전용 수업에서는 여성의 신체가 자발적이고 반응하는 욕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레지던스 리조트에 클리닉을 더한 최고급 여행 프로그램도 멕시코의 휴양지에 등장했습니다. SHA Mexico 리조트가 제공하는 ‘섹슈얼 웰니스 유닛‘ 프로그램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곳에선 기본 숙박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테스트를 하고, 그 평가 결과에 따라 4가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남성의 발기부전을 위한 충격파 치료, 여성의 골반기저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물리치료 세션 같은 의료 치료를 예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죠.

 

Conde Nast Traveler는 2024년 최고의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섹슈얼 웰니스를 포함했습니다. 작년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웰니스 관광이 1조 4천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었죠. 전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성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고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속속들이 출시하고, 여행사들은 고객이 자신의 성적 자아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안된 특별 휴가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섹스를 잘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갖춘 휴양지로 여행을 가는 세상이 되었다고 할까요. 사람들은 성생활의 긴장과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유형의 여행을 점점 더 찾게 되는 추세이고요. ‘섹슈얼 웰니스’는 교육을 통해 개발되는 적극적이고 진화하는 과정이기에 더욱 그 바람은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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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교통 유발하는 질경련이 뭐죠?

    여성분들 중에서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질수축 때문에 관계가 어렵고, 관계할 때마다 심한 통증으로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는데요. 이런 증상을 질경련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치료하면 될지 알아봅니다. 여성과 관계를 하다가 갑자기 여성의 질이 수축돼서 놀란 경험을 해보셨나요? 그러다 삽입된 성기가 안 빠져나오면 정말 당황하게 됩니다. 이렇듯 질 입구 또는 그 부근의 근육이 성교 때 경련을 일으켜 수축하는 상태를 ‘질경련’이라고 합니다. 성교를 시작하기 전부터 질의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성교를 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 무리하게 삽입을 시도를 하게 되면 통증 유발을 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다 다음번에도 또 생길 거라는 그런 우려 때문에 더 많이 긴장하고 더 많이 수축하게 되면서 이제 성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데요. 원래 의학적으로 정의하는 질경련은 여성이 의도하지 않은 질수축 때문에 관계가 불가능하거나 관계 시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뜻합니다. 여성이 물리적으로 질 자체가 굉장히 좁거나 이전에 이제 성경험을 했을 때 굉장히 심한 통증을 경험했거나 했을 때는 몸이 질 근육이 내 의지와는 다르게 수축을 해 버리는 거죠. 남자 입장에서 질경련은 관계를 하면 여성의 그곳이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본인도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들고, 상대방도 처음 삽입을 시도하는 순간, ‘막혀 있나? 왜 안 들어가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경련 증상을 갖고 있는 여성과 처음에 관계를 시작하면 되다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처음부터 되지 않아서 결혼 후 몇 년간 성생활을 아예 못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즉 질경련은 행복한 성생활을 영위하는데 커다란 장벽이 되기에, 부부관계가 안 좋아져서 남몰래 이혼을 고민하는 커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게다가 질경련은 흔하지 않은 질병이지만 신경이 과민하거나, 최초 성교 때 좋지 않은 기억에 의한 공포감이나 혐오감이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또는 단순하게 성교에 대한 두려움이나 임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늘 ‘치료가 가능하다 vs 치료가 불가능하다’ 또는 ‘신체적인 문제다 vs 정신적인 문제다’ 의견이 엇갈리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처음 가벼운 경련 증상일 때는 성관계를 할 때 윤활제를 충분히 쓰면 도움이 됩니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레이저 치료, 보톡스 같은 걸로 근육을 좀 이완시켜 주는 이런 치료를 합니다. 물론 남성에 대한 두려움, 성관계에 대한 트라우마 같은 근본적으로 심리적인 요인을 없애는 치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때론 정신과적인 치료나 상담이 장기간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질경련을 치료하기 위해선 남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여성들의 질경련 원인은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질경련을 겪고 있는 여성에게 성교는 고통이므로, 여성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파트너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고, 성문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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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 ↓

    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 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40-79세 일본 남성 3만 6천여 명을 짧게는 13년에서 길게는 25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운동량, 가족력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수집했으며 특히 식습관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연구진은 버섯 섭취 정도에 따라 참가자들을 다섯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째, 버섯을 매일 먹는 그룹. 둘째, 일주일에 서너 번 먹는 그룹. 셋째, 일주일에 한두 번 먹는 그룹. 넷째, 한 달에 한두 번 먹는 그룹. 다섯째 버섯을 거의 먹지 않는 그룹. 이때 한 번 섭취량은 85그램 정도였다. 그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 버섯을 먹는 그룹은 버섯을 거의 먹지 않는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8%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버섯을 일주일에 서너 번 먹은 그룹은 그 위험이 17%까지 낮아졌다. 저자 중 한 사람인 장수 교수는 추가 연구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버섯에 들어 있는 에르고티오네인 성분이 전립선암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산화방지제 에르고티오네인은 버섯 중에도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잎새버섯 등에 특히 풍부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Mushroom consumption and incident risk of prostate cancer in Japan: A pooled analysis of the Miyagi Cohort Study and the Ohsaki Cohort Study)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이 게재하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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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섹스, 건강만큼 중요

    나이 들어서 섹스를 못하는 것이 집에 틀어박히게 되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은퇴자를 위한 주택금융 전문기관 ‘홈와이즈(Homewise)’이 60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꼴로 행복하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돈보다 가정과 가족을 더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반면 11%가 자신들이 매우 불행한 편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문제로 36%였다. 그 다음에는 33%가 꼽은 ‘외로움’이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불행감을 주는 요인으로 섹스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6%나 됐다는 것이다. 이는 28%가 꼽은 건강 문제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나 주변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친 16%에 그쳤다. 12%는 몸이 불편한 것 등의 이유로 인해 맘대로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을 들었다. 홈와이즈의 담당 매니저인 마크 닐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노년의 성생활 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 돼가고 있다”며 “은퇴 후 생활의 행복감에 경제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돈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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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환자의 성생활은?

    암에 걸리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닥친다. 먼저 건강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임신을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건강이 나아지면 성관계가 가능할까? 임신을 시도한다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까?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항암 치료와 생식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 항암치료 앞둔 남자 암 환자의 경우 … '정자은행'에 정자 저장해 놓기도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하면 대부분 머리가 빠진다. 항암 치료는 독한 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과정에서 머리카락 세포 등 정상 세포도 손상되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항암제가 생식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임신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항암제가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남자 암 환자인 경우 상대 여성은 피임을 해야 한다. 항암제가 정자 생성-운동 능력 등을 줄여 일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 남성 난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이를 원하는 경우 항암치료 시작 전에 '정자은행'에 정자를 저장해 놓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은 항암 치료가 끝나면 빠진 머리가 다시 자라나는 것처럼 생식 기능이 회복된다. 임신을 계획 중인 암 환자라면 항암 치료에 앞서 주치의와 긴밀하게 상의해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 상복부 방사선치료의 경우 … 특수 차단 기구 사용 방사선 치료도 생식 기능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복부에 방사선 치료를 할 때 일부 방사선이 흩어지면서 생식 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난임-불임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리 의사와 상의해 특수 차단(차폐)기구를 사용하면서 치료를 받으면 난임-불임 위험이 낮아진다. 방사선 치료가 끝났더라도 그로 인한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피하려면 1년 6개월에서 2년 남짓까지는 피임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 암 환자의 성생활은? … 체력 회복되면 육체적-정신적으로 도움 암 환자가 성관계를 늘린 경우 사망률이 낮아진 연구결과가 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부부 사이의 건전한 성생활은 육체적-정신적으로 두루 도움이 된다"면서 "암 환자도 체력이 회복되면 부부간의 성생활은 정상적으로 갖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만 암 수술 후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장애가 일부 있을 수 있다. 이는 신경 차단 같은 신체적 요인보다 암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여성 환자의 경우 질 점막에 방사선이 미치므로 성관계를 할 때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가 끝나도 2~3개월 동안은 관계를 자제해야 한다. 그 뒤 정상적인 성생활을 시작하면 어떠한 제약도 없다. 질 협착과 건조증으로 인해 성관계 시 통증을 느낀다면 윤활제를 쓸 수도 있다. 환자의 성관계는 파트너의 이해와 포용이 매우 중요하다. 병으로 힘들었던 환자가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면 심리적-육체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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