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부부관계, 무조건 피해야 할까?

TV 프로그램 <애로부부>에 등장했던, 연애 한 달 만에 초고속 임신했던 부부를 기억하시나요? 남들보다 성욕이 강했던 남편은 아내의 임신 후 확 줄어든 부부 관계 횟수로 혹여나 섹스리스 부부가 될까 봐 고민했는데요. 임신 중 부부관계는 무조건 피해야 할까요?


사진출처=freepik


신혼 때는 눈만 마주치면 할 만큼 부부관계를 자주 하지만, 임신 후에는 여러 정황상 관계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채널A 프로그램 <애로부부>에 등장, 화제가 되었던 신혼부부의 고민도 연애 한 달 만에 임신을 하고, 결혼 후 갑자기 식어버린 부부관계 때문이었습니다. 임신하기 전에는 하루 여덟 번까지 하다가, 임신 후 아내가 갑자기 관계를 피하는 것 같다고 남편의 불만이 높아진 상태였습니다. 물론 아내도 할 말은 있었죠. 점점 배가 불러옴에 따라 몸도 예전 같지 않고, 혹시나 관계를 하다 뱃속의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이 된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자꾸만 보채는 남편의 투정이 이해가 안 가고, 출산 후까지 관계를 유보했으면 하는 게 아내의 솔직한 심정이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아내가 임신하면 부부관계는 무조건 피해야 할까요? 임신한 여성은 모든 행동이 평소보다 조심스러워지기 마련인데요. 남편과의 성생활도 그중 하나입니다. 성관계를 하면 뱃속 태아나 임신부에게 영향을 없을지 여러 걱정들이 생겨서, 성생활이 다소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의사들의 조언은 위험한 시기만 피하고, 무리가 갈 수 있는 행동만 조심한다면 임신한 기간에도 충분히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임신 중 성관계를 하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거나, 자궁을 수축시켜 유산을 일으킨다’는 속설이 있지만, 속설과 달리 임신 중 성관계는 시기와 강도, 체위를 조심하면 안전합니다. 태아를 둘러싼 양수가 완충 역할을 하고, 피스톤 운동의 방향과 태아가 놓인 자궁의 방향이 달라서, 피스톤 운동의 강한 압력이 자궁에 직접 전달되지는 않기 때문이죠.

 

일단 임신부는 부부 관계할 때 본인의 임신 주기와 체위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 3개월과 출산 직전 1개월 정도는 격렬한 관계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삽입 섹스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삽입을 할 때도 콘돔을 사용, 민감해진 질에 외부 감염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또한 남성 체중에 여성 자궁을 포함한 복부가 눌릴 수 있기 때문에 남성 상위는 피하고, 대신 여성 상위나 측와위, 후배위가 체위로 권장됩니다. 그리고 부부관계 중에 유두를 자극하는 애무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부의 유두를 자극하면 자궁수축을 촉진할 수 있는 호르몬이 분비돼서, 유산이나 조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절한 부부관계는 오히려 임신부 정서에도 좋다고 합니다. 임신한 여성은 초기에는 입덧과 피로감, 체내 호르몬 변화 등으로 성욕 저하를 보이지만, 임신 중기로 접어들면 성욕이 회복되거나 오히려 증가하니까요. 게다가 여성은 임신하면 평소보다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부부관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시기와 체위를 조심하고, 평소보다 천천히, 부드럽게 조정한다면, 임신 중에도 부부관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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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정보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한다고 생각되네요.제블로그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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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불순, 조기 사망 위험 ↑ (연구)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 보건 대학원 연구진은 여성 79,505명의 생리 주기와 건강 상태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생리 주기란 지난달 생리 시작일에서 이달 생리 시작일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참가자들은 14~17세 때, 18~22세 때, 그리고 29~49세 때,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생리 기간과 규칙성 여부 등을 보고했다. 연구가 시작될 당시 암이나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 24년이 흐르는 동안 1,975명이 70세가 되기 전에 죽음을 맞았다. 그중 암으로 사망한 이는 894명,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이는 172명이었다. 연구진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들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26일에서 31일 정도를 두고 또박또박 생리를 하는 여성에 비해 주기가 길거나 혹은 불규칙한 여성들이 이른 죽음을 맞이할 확률이 높았던 것. 예를 들어 18~22세 때 생리가 항상 불규칙했던 여성은 7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위험이 37% 컸다. 생리 사이의 기간이 40일을 넘었던 여성 역시 그럴 위험이 34%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저자인 호르헤 차바로 교수는 “젊을수록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고, 나이 들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면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부인과 질환이 있는 여성들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Menstrual cycle regularity and length across the reproductive lifespan and risk of premature mortality: prospective cohort study)는 ‘영국의학저널(The BMJ)’이 싣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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