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통 유발하는 질경련이 뭐죠?

여성분들 중에서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질수축 때문에 관계가 어렵고, 관계할 때마다 심한 통증으로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는데요. 이런 증상을 질경련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치료하면 될지 알아봅니다.


사진출처=freepik


여성과 관계를 하다가 갑자기 여성의 질이 수축돼서 놀란 경험을 해보셨나요? 그러다 삽입된 성기가 안 빠져나오면 정말 당황하게 됩니다. 이렇듯 질 입구 또는 그 부근의 근육이 성교 때 경련을 일으켜 수축하는 상태를 ‘질경련’이라고 합니다. 성교를 시작하기 전부터 질의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성교를 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 무리하게 삽입을 시도를 하게 되면 통증 유발을 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다 다음번에도 또 생길 거라는 그런 우려 때문에 더 많이 긴장하고 더 많이 수축하게 되면서 이제 성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데요.

 

원래 의학적으로 정의하는 질경련은 여성이 의도하지 않은 질수축 때문에 관계가 불가능하거나 관계 시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뜻합니다. 여성이 물리적으로 질 자체가 굉장히 좁거나 이전에 이제 성경험을 했을 때 굉장히 심한 통증을 경험했거나 했을 때는 몸이 질 근육이 내 의지와는 다르게 수축을 해 버리는 거죠. 남자 입장에서 질경련은 관계를 하면 여성의 그곳이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본인도 막혀 있다는 느낌이 들고, 상대방도 처음 삽입을 시도하는 순간, ‘막혀 있나? 왜 안 들어가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경련 증상을 갖고 있는 여성과 처음에 관계를 시작하면 되다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처음부터 되지 않아서 결혼 후 몇 년간 성생활을 아예 못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즉 질경련은 행복한 성생활을 영위하는데 커다란 장벽이 되기에, 부부관계가 안 좋아져서 남몰래 이혼을 고민하는 커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게다가 질경련은 흔하지 않은 질병이지만 신경이 과민하거나, 최초 성교 때 좋지 않은 기억에 의한 공포감이나 혐오감이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또는 단순하게 성교에 대한 두려움이나 임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늘 ‘치료가 가능하다 vs 치료가 불가능하다’ 또는 ‘신체적인 문제다 vs 정신적인 문제다’ 의견이 엇갈리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처음 가벼운 경련 증상일 때는 성관계를 할 때 윤활제를 충분히 쓰면 도움이 됩니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레이저 치료, 보톡스 같은 걸로 근육을 좀 이완시켜 주는 이런 치료를 합니다. 물론 남성에 대한 두려움, 성관계에 대한 트라우마 같은 근본적으로 심리적인 요인을 없애는 치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때론 정신과적인 치료나 상담이 장기간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질경련을 치료하기 위해선 남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여성들의 질경련 원인은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질경련을 겪고 있는 여성에게 성교는 고통이므로, 여성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파트너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고, 성문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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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부터 가죽까지… 이런 페티시, 혹시 나만의 취향?

    성적 페티시는 일반적으로 성적인 의미와는 무관한 대상이나 신체 부위에서 성적 자극을 느끼는 현상이다. 대표적으로 발이나 신발 같은 물건 혹은 스타킹과 속옷 같은 의류 그리고 가죽이나 고무처럼 특정 소재가 자주 언급된다. 이러한 성향은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단순한 취향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강박으로 이어져 일상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에 따르면, 페티시는 발과 같은 신체 부위에 대한 선호가 가장 흔하며 체모나 체액에 대한 관심도 자주 보고된다. 컬럼비아 대학교 정신과 교수 리처드 크루거는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페티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연구에서는 스타킹과 치마 같은 의류가 상위권에 올랐고 신발과 속옷도 자주 등장했다. 일부는 털복숭이 동물 의상이나 특정 재질의 촉감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성향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론이 없다. 웨일 코넬 의과대학의 케네스 로젠버그 교수는 어린 시절 부적절한 성적 경험이나 학대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일부는 성적 자각 이전의 유년 시절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페티시 자체가 질병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한다. 크루거 교수는 “본인과 파트너가 만족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젠버그 교수는 상담을 받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충동을 통제하지 못해 고통을 겪으며 때로는 자살 충동까지 호소한다고 전했다. 실제 사례에서는 직장이나 가정에서 사라져 몰래 성향을 충족하려 하거나 심지어 절도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었다. 치료는 약물 요법과 정신과 상담이 일반적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모든 페티시가 위험하거나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약1800명의 남성과 14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성인 아기/기저귀 애호가’ 성향을 가진 다수가 자신의 성향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BDSM 역시 참여자 모두가 동의한다면 심각한 상처 없이 만족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결국 성적 페티시는 단순한 취향과 위험한 집착 사이에 놓여 있다. 개인의 성향이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고 상대방의 동의가 보장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강박적이고 고통스러운 수준에 이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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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암 2위 전립선암, 왜 이렇게 급증할ㄲ?

    전립선암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며 남성암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신약을 활용한 병용요법의 발전으로 생존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PSA 혈액검사를 통한 조기 선별과 적절한 치료법 선택이 환자의 생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21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2017년보다 약 58% 증가해 전체 암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신규 암 28만2047건 중 전립선암은 2만754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남성암 순위는 폐암에 이어 2위로, 대장암과 위암, 간암을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평균 수명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정우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며 “PSA 수치가 3ng/mL 이상이면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에서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필수다. 이 교수는 “60세 이상 환자가 90%에 달해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검사를,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검사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치료법의 발전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로봇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널리 활용되면서 수술 후 합병증과 회복 기간이 크게 줄었다. 이정우 교수는 “로봇수술은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출혈과 후유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며 “비용이 높지만 환자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사선 치료 역시 세기조절 및 영상유도 기술의 발전으로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치료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는 피부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환자의 미세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어 치료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연구진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병용요법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호르몬 치료제에 신약 ‘엔잘루타마이드’를 추가한 치료법으로 사망 위험을 40.3% 낮췄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 세계 17개국 244개 병원에서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되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도 발표됐다.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암·생활습관 통합연구센터장 스티븐 프리드랜드 박사는 “재발 후 뚜렷한 치료법이 없던 말기 환자에서 놀라운 생존율 개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참여 환자들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후 PSA 수치가 급상승한 생화학적 재발 환자였으며, 호르몬제 단독요법이나 신약 단독요법보다 병용요법을 받은 그룹에서 장기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의 김형 비뇨기과 과장은 “이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이 높은 재발성 전립선암 환자의 새로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잘루타마이드는 화이자와 아스텔라스 제약이 공동 개발한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은 60세 이상으로 평균 진단 연령은 71세다.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꾸준한 정기검사와 병기별 맞춤 치료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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