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관련 신종 직업, 섹스 테라피스트

요즘 미드를 보면 성에 관련 신종 직업이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직업은 ‘섹스 테라피스트’. 우리한테 넷플릭스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주인공 어머니 직업으로 알려진 직업명이기도 합니다. 과연 섹스 테라피스트는 무슨 일을 할까요?  


사진출처=freepik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주인공 오티스의 어머니로 나왔던 닥터 진 밀번 역, 줄리안 앤더슨의 극 중 직업은 ‘섹스 테라피스트’였습니다. 국내에서 대부분 시청자들은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했을 만큼 생소한 직업이었죠. 드라마의 원제가 <Sex education>이었다는 사실을 알면, 왜 주인공의 어머니가 이 직업으로 설정됐는지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섹스 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을 알기 위해선 먼저 섹스 테라피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에선 성기능 개선과 성기능 장애를 위한 다양한 치료 전략을 섹스 테라피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에는 조루 및 사정 지연, 발기 부전, 성욕 부족, 성교통과 같은 기능 장애가 포함됩니다. 또한 트랜스젠더, 성욕 과잉, 성적 자신감 부족, 성폭행으로부터의 회복 등 다양한 성적 문제도 포함됩니다. 극 중에서 진 밀번 박사가 맡았던 역할 역시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성 이슈, 문제를 담당하고 섹스 테라피로 치유하는 것이었죠.

 

섹스 테라피의 가장 큰 타깃은 다수의 남성들이 갖고 있는 조루, 혹은 발기부전입니다. 이런 질환을 갖고 있는 남성들은 보통 성생활을 할 때 심리적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뿐만 아니라 데이트에서 대화 테크닉이 부족하거나, 여성을 사귀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 성 정체성의 혼란, 불감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섹스 테라피스트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처럼 섹스 테라피스트는 성적 문제를 유발하거나 이와 관련된 감정적 또는 정신적 장애물을 해결하도록 돕는 면허를 갖춘 의료 서비스 제공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개인이나 파트너와 협력하여 성적 불안이나 친밀감 문제와 같은 성적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보통 섹스 테라피스트는 사회복지사, 의사 또는 심리학자가 될 수 있지만, 성 건강 및 성 문제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일정 시간 이상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 기존의 섹스 카운슬러와 섹스 테라피스트는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구분하는지가 발생하는데요. 우선 공통점은 섹스 테라피스트와 섹스 카운슬러 모두 미국 성 교육자, 상담사 및 치료사 협회(AASECT)를 통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 두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인간의 성에 대해 광범위한 훈련을 받는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두 전문가가 성적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있습니다. 섹스 테라피스트는 단순한 것이든 복잡한 것이든 성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심리치료, 그중에서도 대화 요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인지 행동 치료(CBT), 감정 기반 치료, 커플의 의사소통 기술 등과 같은 심리 치료입니다. 이에 반해 섹스 카운슬러는 단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행동 기반 접근 방식을 더 많이 취합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미국 관련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한 전문 섹스 테라피스트가 출현하고 있고, 관련 교육생을 모집하는 인터넷 광고도 등장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본래 섹스 테라피는 일반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테라피‘라는 치료학적 의미를 사용한 것이라는 점! 때로는 섹스 문제를 정상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진짜 섹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섹스 테라피 중 팀플레이를 위해, 고객에게 실제 성관계를 제공하는 대행 파트너(surrogate partner)가 따로 존재하긴 합니다, 물론 이러한 대리 파트너 치료는 고객-면허가 있는 섹스 테라피스트-대리 파트너 간의 3자 치료 관계로, 이때 공인된 섹스 테라피스트는 원칙적으로 고객과 성적인 접촉을 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하는 대리 파트너 치료가 포함된 섹스 테라피는 미국에서도 매춘과 뭐가 다른지, 법적으로 늘 이슈가 발생하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물론 대리 파트너에게 치료 목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성관계를 맺는 건 국내에선 명백한 불법 활동이기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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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섬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한 명의 남성 혹은 여성과 두 명의 여성 혹은 남성이 함께 잠자리를 갖는 이른바 ‘쓰리섬(threesomes)’이 새로운 섹스 풍속으로 번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어떨까? '양성애 저널(Journal of bisexuality)’에 실린 한 조사결과는 남녀 간의 성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18~60세의 캐나다인 720명을 상대로 쓰리섬에 대해 조사한 것인데, 연구팀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를 0으로, 완전히 동의한다를 6으로 해서 등급을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의 ‘남성 2인-여성 1인’ 쓰리섬에 대한 욕망은 1을 약간 웃돌았다. 남성의 ‘남성 1인-여성 2인’ 쓰리섬에 대한 동의수준은 그보다 훨씬 높은 4를 넘었다. 이 조사결과로만 보면 여성들은 쓰리섬에 매우 부정적인 듯하다. 그러나 이 조사에선 여성들에게 ‘여성 2인과 남성 1인’, 남성에게 ‘여성 1인과 남성 2인’에 대한 생각은 물어보지 않았다. 올 초에 이뤄진 다른 조사에선 이에 관해 물어봤다.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실린 이 조사는 274명의 젊은 이성애자들을 상대로 한 것이다. 그 결과 64%가 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으며 13%는 실제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남성의 82%, 여성의 31%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것은 여성들은 자신이 3번째 여성인 상황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즉 자신이 연인이 아닌 다른 여인의 파트너와 즐기는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본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다만 이 같은 결과는 일반적인 경향을 물어본 것일 뿐이라면서 쓰리섬에 대한 태도는 개인마다 제각각일 테니 파트너가 그에 관심이 있으면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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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왜?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성관계 후 알레르기는 정액 또는 합성고무 라텍스 등에 대한 인체의 반응 때문에 생기며, 어지럼증·통증·후끈거림·호흡곤란 등 각종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성관계 도중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은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호흡곤란·심박 수 증가·땀 등 일부 증상이 정상적인 성관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증상이 날로 악화돼, 성생활에 계속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튜브 ‘섹스플러네이션’(Sexplanations) 시리즈의 진행자인 임상 성과학자 린제이 도에 따르면 성관계 후 알레르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즉 쌕쌕거림(천명)·가려움증·두드러기·질 후끈거림(작열감)·부기(종창)·가슴통증(흉통)·구토·설사·물집·의식상실 등 각종 증상을 나타낸다.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으로 자칫 잘못 알기 쉬운, 성관계 후 알레르기의 전형적인 증상 7가지를 소개한다. 1. 새로 만난 사람과의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 여성이 새로운 파트너와 첫 관계를 맺은 뒤 알레르기 증상을 겪을 경우, 이는 그 남성의 정액에 ‘정액 플라스마 과민증’(SPH)을 보여 발생했을 수 있다. 린제이 도는 유튜브 영상에서 “체액 내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통증과 후끈거림(작열감)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두드러기·부기·가슴통증·호흡곤란·어지럼증·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SPH는 미국 여성들의 경우 2만~4만 명당 1명꼴에서 나타날 정도로 드문 편이다. 해당 여성들은 속히 전문의와 상의하고, 성관계 때 콘돔을 반드시 착용해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정액을 차단해야 한다. 2. 일부 남성들의 사정 후 이상 증상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남성은 사정 후 자신의 정액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이른바 ‘오르가슴 후 질병증후군’(POIS)이다. POIS는 사정을 한 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즉 콧물·충혈·눈 가려움증·근육통·인후통·두통·피로·발열·인지장애·말하기 곤란 등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 결과(2017년)에 따르면 POIS가 2002년 규정된 이후 보고된 발병 사례는 50건에 불과하다.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3. 콘돔 사용 후 후끈거림 또는 가려움증 미국 라텍스알레르기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약 300만 명이 라텍스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합성고무 라텍스는 콘돔·글로브·섹스토이 등의 재료 등으로 널리 쓰인다. 오하이오주립대 의대 조너선 쇼퍼 교수(산부인과)는 라텍스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자극·후끈거림·가려움증 등이라고 밝혔다. 라텍스 콘돔을 착용하고 성관계를 한 뒤 1주일 내에 1~4일간 증상을 보이지만,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하거나 아예 성관계를 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사라진다면 라텍스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라텍스 외에 이를 부드럽게 해주는 카세인(유유 속 단백질), 콘돔을 덜 끈적거리게 해주는 건조분말, 박테리아 번식을 막아주는 파라벤, 콘돔 윤활제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4. 새로운 윤활제를 쓴 뒤의 불쾌감 풍미 등을 앞세워 요란하게 광고하는 윤활제에는 인체 시스템이 좋아하지 않는 각종 첨가제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인체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진통제 성분인 벤조카인·리도카인, 흥분제 성분인 L 아르기닌, 방부제 성분인 아질산염, 살정제 성분인 노녹실-9 등을 꼽을 수 있다. 윤활제의 글리세린 성분도 알레르기 반응이나 효모 감염을 일으켜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5. 피임법을 바꾼 뒤 각종 증상 나타나 유타대 의대 커티 파커 존스 교수(산부인과)는 “피임법에도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그건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피임 호르몬은 자신의 호르몬과 비슷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의 경우는 예외다. 그 흔한 예로는 오토 에브라 피임패치의 접착제, 피임약의 결합·염료제, 피임 주사의 액체, 누바링의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넥스플라논 임플란트의 황산바륨 등을 들 수 있다. 6. 성관계 이전의 일상생활 패턴을 바꾼 뒤 자극 느껴 성관계 이전에 먹은 음식과 약물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샤워 때 쓴 비누, 마사지 오일 등도 피부 등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자극을 줄 수 있다. 7. 외상 후 통증 또는 발진 어떤 경우 성교통 또는 성관계 중 불쾌감은 ‘생식기 방어기능’이라는 생리현상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 반응이다. 면역시스템은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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