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힘을 기르는 뿌리채소 식습관

사진출처= Pixabay

예로부터 남자의 진짜 힘은 꿀벅지, 특히 허벅지 근육에서 나온다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일본의 장수학 권위자, 의사 이사하라 유미는 그의 저서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에서 남자의 정력은 하반신이 결정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그는 한의학의 ‘상사(相似) 이론’에 근거, 남자의 힘을 강하게 하는 식습관에 주목했는데요. 속삭닷컴 이용자분들께도 소위 ‘남성력’을 높이는 식생활을 책 리뷰 차원에서 공유합니다.

 

먼저 이 책을 쓴 이시하라 유우미(石原結實)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혈액내과를 전공한 의학박사로, 난치병 치료에 식이요법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이러한 주장을 펴게 된 계기도 일찍이 난치병 치료로 유명한 스위스 빌햐벤냐 병원과 세계적인 장수마을인 코카서스 지방에 연수를 다녀왔기 때문인데, 그 경험으로 그는 인간의 노화 증상을 한의학과 식사 요법 지도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현미식, 당근주스 요법, 운동요법, 온천요법 등으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요양원과 본인의 이름을 딴 이시하라 클리닉을 설립·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저서로는 <혈액을 맑게하는 건강혁명>, <냉기를 제거하는 건강혁명>, <동양의 지혜는 장수의 지혜> 등 30여 권을 집필한 건강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그가 주창하는 한의학의 ‘상사(相似) 이론’이란 서로 형태가 비슷한 것은 그 작용도 비슷하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지구와 인체도 상사 관계를 이루는데요. 지구는 지면을 경계로 위쪽이 지상, 아래쪽이 지하로 나뉘는데, 이를 인체에 적용해 보면 배꼽부터 윗부분이 ‘땅 위’이고, 아랫부분이 ‘땅속’에 해당한다는 원리죠. 즉 사람의 하반신에 해당하는 식물은 땅속에서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론에 근거하면, 당연히 남성의 하반신 힘을 키우기 위해선 땅 밑에서 나는 식물, 뿌리식물을 우선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일본에는 뿌리식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하반신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당근을 먹으면 2시간 후, 우엉을 먹으면 5시간 후, 참마를 먹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정력이 좋아진다는 옛말이 있다고 하죠.

 

남성 식습관 개선의 포인트가 바로 예전 같지 않은 성 기능의 회복에 있다면, 자연의학, 대체 의학 분야에선 성기능 회복을 위한 결국 성 기능 회복을 위해서 우선 보정(補精)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각각에 따라서 치료 처방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한의사들에 따르면, 발기부전, 정자의 운동성 저하 등 양의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양기(陽氣)를 북돋는 식품이 좋고, 반대로 쉽게 사정하는 유정, 몽정, 조루 등 음의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정혈(精血)을 보강하고 허화(虛火)를 내리는 식품이 좋다는 조언입니다.

 

이시하라 유우미 박사가 꼽은 체력과 정력에 좋은 뿌리채소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1순위는 의외로 당근의 강장 작용! 당근의 붉은색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색에 속하며, 당근은 몸을 덥히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혈액량을 늘리는 작용 또한 뛰어나서 체력 증강에도 효과가 좋은 강장용 식품입니다. 2순위는 우엉의 정강 작용. 예로부터 우엉은 정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졌고, 그래서 남성 정강제로 널리 쓰였습니다. 이것은 우엉에 함유된 아르기닌 성분 때문이었죠. 3순위는 마와 토란의 강장 작용. 마나 토란에서 나오는 미끈한 진은 뮤신이란 성분으로, 뮤신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피로를 덜어주고, 자양강장 효과를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이렇듯 자연 치유력을 감안하여, 신체의 각 부위는 완전히 독립된 것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병을 생각하는 자연의학 분야는 피를 깨끗이 하는 정혈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알고 보면 남자들이 스태미너를 위해 예로부터 복용했던 보약도 그랬고요. 여기서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치료제, 이른바 정강제가 잘 알려지기 전에는 남성이 나이가 들고 기력이 쇠해지면 보통 보약을 먹었습니다. 이때 처방되던 약은 주로 정혈을 보강하는 류의 한약이었다는 사실! 그러고 보면, 뿌리채소를 즐겨먹는 식습관은 한의학의 ‘상사론‘에 근거한 자연 정강제를 섭취하는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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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의 사이즈 고민

    사우나 콤플렉스를 느낀다거나, 섹스 중 여자친구의 불만스러운 표정이 내 성기 사이즈 때문이 아닐까 고민된다면 한 번쯤 페니스 사이즈업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과연 페니스의 크기를 바꾸는 건 괜찮은 선택일까요?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사우나나 공중화장실에서 타인의 페니스를 보고 놀라거나 실망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사우나 콤플렉스’는 남자라면 국적 불문하고 다들 공감하는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최근 전 세계 남성들의 ‘사우나 콤플렉스’를 자극할 자료가 올라왔는데요. 세계 인구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에서 다양한 연구에서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142개국 남성의 발기 후 페니스 평균 길이와 함께 상위 10개국, 하위 10개국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발기 후 페니스 길이가 긴 상위 10개국은 1위 17.95cm의 수단을 시작으로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6개국,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남미 3개국과 함께 레바논을 꼽았습니다. 반면, 발기 후 페니스 길이가 짧은 하위 10개국은 1위 태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8개국과 동북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북한이 각각 랭크되었습니다. 태국의 발기 후 페니스의 길이는 9.43cm이며, 북한은 9.6cm, 9위인 한국은 10.8cm로 올라왔는데요. 이번 조사는 글 말미에서 밝힌 것처럼 측정 기술의 차이, 데이터 편향성 등 여러 요인으로 믿을만하지 않고 부정확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페니스의 길이를 재기 위해 지폐 길이를 언급하거나 활명수부터 오로라민 병을 이용했고, 페니스의 둘레는 휴지심에 비유하며 웃음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국내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한국 남성의 평균 페니스 크기는 평상시 길이는 7cm 전후, 발기 후 길이는 11~14cm, 발기 후 둘레는 11~12cm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발육이 좋아져서 한국 남성의 발기 후 평균 크기를 13.41cm로 주장하는 전문가도 등장했습니다. 영국의 국제적인 비뇨기과 학술 저널인 BJU International에서는 발기 시 남성의 페니스의 평균 길이는 13cm로 16cm 이상의 경우 상위 5%에 속하지만, 대부분 10~16cm라 하며, 음경의 둘레는 평균 둘레는 11cm이며 대부분 9.5cm~13.5cm라 합니다. 고대부터 각종 조형물에서 보듯 성적인 능력과 남성성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대물’에 남자들은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페니스가 클수록 여자를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좀 더 크게, 좀 더 두껍게를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시술은 길이보다는 두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데요. 좀 더 큰 사이즈를 갖는 방법으로 12가지 시술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크게 삽입술과 주입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리콘 삽입술은 비용이 저렴하며, 지방 주입술은 보편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고, 약물 음경확대술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높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시술법입니다. 각 시술마다 장단점이 뚜렷하고, 병원마다 실리콘, 진피, 약물 음경확대 등 전문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비용과 시술 방법을 고려해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픔을 참고, 크기를 키운 이유가 여성의 만족을 위한 거라면 이번 조사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겠는데요. BJU International의 인터넷 조사 결과, 여성의 85%가 현재 남성의 크기에 만족했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55%만이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니까요. 큰 사이즈를 선호하는 여성인 ‘사이즈 퀸’도 있지만, 여성들은 길이 못지않게 굵기 또한 중요하고 합니다. 여성의 질에 비해 큰 사이즈의 페니스는 질을 통한 삽입뿐 아니라 입으로 할 때에도 고통스럽다고 하는데요. 여러 조사에서 보듯 페니스는 온갖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며 여성의 성기와 마찬가지로 어떤 종류가 반드시 좋다고,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성생활을 높여줄 페니스의 사이즈업도 좋지만, 속궁합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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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돔만 믿었다고? 우리가 알고 있었던 잘못된 피임 상식

    성관계는 신체적 쾌락뿐 아니라 책임이 따르는 행위다. 성병 감염과 예기치 않은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습관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잘못된 성 지식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많다. 4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성병(STI)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감염 사실을 모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조언했다. 특히 성관계를 하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인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면 혈액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돔은 피임과 성병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효과가 있다. 발기된 음경에 착용하고 끝부분의 공기를 빼낸 뒤 아래까지 완전히 밀어내려야 한다. 사용 후에는 콘돔 밑부분을 잡고 천천히 제거해야 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콘돔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포장을 열었을 때 콘돔이 건조하거나 끈적이거나 딱딱한 경우 즉시 폐기해야 한다. 피임약이나 자궁 내 장치 같은 피임 방법은 임신을 방지할 수는 있지만 성병을 차단하지는 못한다. 성병 예방에는 콘돔이나 덴탈댐 같은 장벽 피임법이 필수적이다.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유일한 완전한 예방법이지만, 관계를 할 경우 반드시 보호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항문 성교는 임신 가능성이 낮지만 정액이 질로 흘러 들어갈 위험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항문 조직은 얇고 쉽게 손상되어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콘돔과 충분한 윤활제 사용이 중요하다. 윤활이 부족하면 콘돔이 찢어질 위험도 커진다. 생리 중 관계를 가지면 임신 확률이 낮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생리 주기가 짧은 사람은 생리 직후 배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배란일 전후 3~5일이 가장 가임기이므로 생리 중에도 피임이 필요하다. 또 첫 성관계에서는 임신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믿음도 존재한다. 정자가 질 입구나 외음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임신이 가능하므로 피임 없이 관계를 가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사정 직전 음경을 빼는 철수법 역시 피임 효과가 낮고, 쿠퍼액에도 정자가 포함되어 있어 임신 위험이 높다. 아울러 성병 증상이 없다고 해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위험이다.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감염된 경우가 많으며, 증상 없이도 상대에게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관계 시에는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질 세척이 임신을 막는다는 오해도 널리 퍼져 있다. 질 세척은 오히려 감염을 생식기 내부로 확산시킬 위험이 크며, 질은 자체적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기관이다. 불필요한 세척은 자연적인 방어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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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임질 억제 효과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을 입 안에 넣고 헹구는 가글링을 매일 하면 임질의 확산을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나타났다. 호주의 멜버른 성건강센터, 모내시대학교 의대, 멜버른대학교 미생물진단실 공중보건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의 임상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이 임질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지 밝혀내기 위해, 입·목의 임질 양성반응을 보여 치료받기 위해 내원한 동성애자·양성애자 19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대상자 가운데 58명은 2015년 5월~ 2016년 2월 재진 때 목에 박테리아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33명의 남성에게는 리스테린으로 1분간 가글링 하도록 했고, 25명에게는 식염수로 1분간 가글링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목에서 생존 가능한 임질 균이 발견된 비율은 식염수로 가글링 한 그룹에서 84%였던 데 비해,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으로 가글링 한 그룹에서는 52%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데이터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임질을 통제하는 수단으로서의 구강 청결제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은 싸고, 사용하기 쉽고, 임질 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물질이므로 이에 대한 신중한 배려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더 큰 규모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뚜렷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규명할 계획이다. 연구에 따르면 리스테린 제조업체는 ‘항생제 이전 시대’(pre-antibiotic era)인 1879년 리스테린이 임질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평가한 과학적 연구보고서는 발표된 바 없다. 임질은 성교 때마다 새 콘돔을 씌우지 않은 경우, 씻지 않은 바이브레이터 등 섹스토이를 함께 사용할 경우, 삽입성교와 구강 또는 항문성교를 할 경우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임질은 남성 환자의 약 10%, 여성 환자의 약 50%에서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이 내용은 성병(STI)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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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 1년간 쓸 수 있는 피임장치 '질 링' 승인

    미국식품의약처(FDA)는 무려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첫 피임장치인 ‘질 링’(Vaginal Ring)을 최근 승인했다. 제품명은 ‘아노베라’(Annovera)다. 예컨대 ‘누바 링’(NuvaRing) 등 다른 피임용 링의 경우, 매월 새것으로 바꿔 넣어야 한다. 하지만 아노베라는 매월 이용자가 직접 끼워 넣고 꺼내는 방식으로, 1년 동안이나 쓸 수 있다. ‘질 링’으로서는 첫 제품이다. 아노베라는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나 돼야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값도 아직 미정이다. 아노베라도 다른 피임장치와 마찬가지로 호르몬을 이용한다. 즉 배란을 억제하고 임신의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게스틴·에스트로겐 등 여성 호르몬의 결합 성분을 이용한다. 신축성이 뛰어난 도넛 모양의 링은 3주 동안 질 안에 삽입하고 있다가 제거해 씻은 뒤, 1주 동안 케이스에 넣어 보관한다. 이 사이클은 1년 동안 4주마다 한 번 씩 되풀이된다. 매년 13차례의 월경주기(28일)를 이런 식으로 반복하며 링을 이용한다는 뜻이다. 이 ‘질 링’을 개발한 비영리기구 ‘파퓰레이션 카운슬’(Population Council)은 제품 마케팅을 위해 제약회사 ‘테라퓨틱스 엠디’(TherapeuticsMD)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기구의 한 대변인은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방정부 지정 ‘타이틀 엑스’(Title X) 가족계획클리닉에 ‘질 링’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구에 따르면 ‘질 링’을 이용한 뒤 설문에 응답한 여성 10명 중 약 9명꼴이 이 제품의 피임 용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임상실험 참가자들이 성적 쾌락 또는 삽입성교의 빈도에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고 답변했다. ‘질 링’ 내부에 투입한 프로제스틴은 새로운 유형으로 ‘세게스테론 아세테이트’(segesterone acetate)라고 한다. 에스트로겐은 다른 피임장치의 경우와 비슷하다. 호르몬을 이용한 다른 피임장치와 마찬가지로 ‘질 링’도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각종 성병의 감염을 예방해주지는 않는다. FDA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흡연 여성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노베라를 이용해선 안 된다. 또 혈전 또는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이 높은 여성들, 즉 유방암·간 질환·자궁출혈에 걸린 적이 있는 여성들과 C형간염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또 ‘질 링’ 아노베라의 부작용은 다른 호르몬 피임장치의 경우와 비슷하다. 주요 부작용은 두통·편두통·구역질·구토·효모 감염·복통·월경통·가슴 압통·불규칙한 출혈·설사·질 가려움증 등이다. FDA는 아노베라를 이용한 첫 해 임신이 될 확률은 약 2~4%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다른 피임도구의 임신 확률은 콘돔 약 18%, 먹는 피임약(경구 피임약)·패치·다이아그램 약 6~12%, 자궁내 삽입장치(IUD) 약 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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