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구멍 뚫어 수감자와 성관계
美 여성교도관, 징역 + 보호관찰

다른 수감자와 성관계

(사진=픽셀스)


자신의 제복 바지에 구멍을 뚫어 다른 수감자들이 보는 앞에서 수감자와 성관계를 한 미국의 여성 교도관이 징역 7개월에 보호관찰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주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언론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프레스노 카운티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하던 티나 곤잘레스(26)가 지난해 5월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 등으로 실형을 살게 됐다고 지역신문 ‘프레스노 비’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티나 곤잘레스(26세)


곤잘레스는 2016~2019년 교도관으로 근무했으며, 2019년 말 수감자 중 한 명과 성관계를 맺고 그에게 휴대전화를 준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지난해 5월 1일 체포됐다. 곤잘레스는 수사 도중 교도소에서는 금지된 술, 마약 등을 했고 수감자에게 무기가 될 수 있는 면도기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다른 수감자 11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 수감자와 엽기적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상관으로 근무했던 스티브 맥코마스는 법원에서 "26년 동안 근무하며 들은 일 중 가장 충격적"이라며 "타락한 사람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행동"이라고 곤잘레스를 비판했다.

맥코마스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곤잘레스는 수감자와 계속 접촉을 했으며, 심지어 체포된 뒤에도 통화를 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자랑했다고 한다.

곤잘레스의 변호사는 "감옥에 있는 직원이나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면서 “결혼이 파탄 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변호했다.

 

검찰은 최대 3년 8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마이클 이디아르트 판사는 곤잘레스에게 "끔찍하고 어리석은 짓이며 당신의 경력을 망가뜨린 짓"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사람들은 실수를 만회할 수 있으며 당신도 그럴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징역형과 보호관찰을 병합해 선고했다.

 

한편, 국내 언론들은 영어 오역으로 징역 7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서 감옥생활을 면했다고 오보를 냈지만, 해외 언론에 따르면 210일 징역 뒤 보호관찰(Probation)을 살게 된 것이 명확하다. 한 언론이 오역을 했고, 이를 베껴 쓴 다른 언론들이 도미노 식으로 오보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집행유예는 ‘Suspended sentence’ 또는 ‘Suspension of Sentence’로 표현한다.



속삭닷컴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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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팬티' 여성 건강에 좋다

    여성의 노팬티는 건강에 매우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속옷과 바지를 꽉 끼게 입으면 질에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은밀한 부위에는 적절한 통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여성들이 딱 맞은 팬티를 입으면 생식기 부위에 열과 땀이 늘어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질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욕의 여성건강 전문가 도니카 무어 박사는 “레이스 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천으로 만든 속옷을 입으면, 질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고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따라서 밤에 잠 잘 때는 가급적 다 벗고 노팬티로 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옷을 확 벗어던질 경우에도, 건강 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레깅스 등 딱딱한 바짓가랑이의 재봉선은 음순과 외음부를 문질러 자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아주 작은 상처가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어 박사는 “착 달라붙는 바지를 착용할 경우엔, 소재가 가벼운 순면 속옷을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스커트를 입으면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벌레나 먼지 등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생식기 부위에 샤워 젤과 비누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성병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누와 윤활제는 민감한 조직을 손상하고, 헤르페스·클라미디아·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조엘 브라운 교수는 “비누·윤활제를 질 내부에서 사용할 경우 박테리아 균형이 깨질 때 생기는 세균성 질염과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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