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Z 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줄어들어

미국 MZ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돼 화제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미국 MZ세대의 성관계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MZ세대의 성관계 횟수 및 파트너 수가 부모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0세 52%가 2021년 성 파트너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2004년엔 33%에 불과했다. 성 파트너가 2명 이상이라 답한 성인의 비율도 2011년 23%에서 2021년 10%로 감소했다. 특히 1년간 성 파트너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38%에 달했다.


성관계가 줄어드는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시카고대 종합사회조사(The General Social Survey)는 1972년부터 수천 명과 진행한 대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미국인의 행동 양식 변화를 추적해 왔는데, 2021년 설문조사에 참여한 18~25세 Z세대 남성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에 조사된 것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여성도 4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조사되었다.


관련 연구자들은 이러한 감소의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및 전염병에 대한 공포 외에도 과도한 학업, 기술 발달,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섹스를 서두르지 않는 삶'의 풍조가 성관계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심리학 교수 진 트웬지(Jean M. Twenge)는 데이트앱에서 쉽게 만남이 가능한 시대이기에 MZ세대가 성적으로 활발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이러한 감소세가 약 20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진 트웬지 교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교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대에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려진다"고 말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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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불안은 삶의 모든 부분, 심지어 성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단순히 불안한 감정이 있거나 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 파트너와 성적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의 건강 저널 '헬스(health)'에서는 불안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불안한 감정 혹은 어지러움이나 두근거림 등 불안의 징후와 증상은 성과 관련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성 불안(sex anxiety)'은 성행위를 피하거나 성관계가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등을 가리킨다.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욕, 성감, 오르가슴을 포함한 성적 반응의 모든 부분에서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성 불안의 문제를 살펴보자. ▷낮은 성욕 불안한 감정은 성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극심한 불안은 성관계를 갖고 싶은 욕망 자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불안 치료에 사용되는 특정 약물의 성욕 저하 부작용도 있다. 항우울제는 종종 불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데, 항우울제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는 성욕 감소 및 성관계 불능 같은 성적인 문제다. ▷자신감 감소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신체와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성적인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외모 집착으로 인한 산만함은 성관계시 흥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신체적 자신감 외에도 성적으로 무능하다는 느낌으로 인해 자신감 부족을 경험할 수도 있다.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느라 성행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친밀감 회피 불안 때문에 파트너와 가까워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의 성적 트라우마나 성적 폭행으로 인한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관계가 파트너를 경계하게 만들거나 성관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오르가슴 억제 성 불안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불안은 성적 흥분과 오르가슴의 빈도를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불안을 비롯한 이상 정신 상태는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발기부전을 비롯한 이러한 신체적 문제는 불안한 생각과 함께 성적 자극에 대한 인식을 왜곡해 오르가슴을 더 억제하게 만든다. 불안은 생각, 감정,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성생활을 포함한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불안한 감정은 파트너와 자신의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게 하거나 성관계 중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관계와 관련된 불안을 경험하는 경우, 의료진이나 정신 건강 전문가를 만나면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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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후 성관계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아이를 낳고 나서 언제부터 성교를 할 수 있는지는 많은 부부의 관심 사항이죠. 출산 여성에게 성관계가 물리적으로 가능한 시기는 보통 출산 6주 뒤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심리적으로 성관계가 가능한 시기는 출산 여성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것은 왜일까요? 아이는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편하다는 말이 있을 만큼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산모는 훨씬 바빠집니다. 아기와 함께 자고 깨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먹이고 배설물을 치우는 생활을 반복하게 되는데요, 아기 키우며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이 자꾸 성관계를 재촉하면, ‘이 사람이 제정신인가. 지금 장난하니’하고 화내기가 쉽죠. 그러면 남편들은 ‘도대체 출산 후 성관계는 언제부터 가능한 건가’ 하고 답답합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의견은 출산 후 4~6주가 지나면 성교가 가능하나, 회복 속도와 출혈 등 증세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개인차가 생기는 이유는 난소 기능 외에 성욕이 돌아오는 시기는 산모의 회복 상태, 체질, 육체나 정신적으로 힘든 정도, 주변 환경, 부부 사이에 느끼는 애정이나 친밀감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출산은 산모의 골반의 근육이나 골반을 지지하는 힘줄을 약화시킵니다. 정상 분만 후에는 질의 근육에도 같은 효과가 생겨서 질이 이완됩니다. 물론 이러한 증상은 질 수축 운동이나 골반 운동으로 어느 정도의 호전은 가능하지만 100% 회복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분만 후 몇 주 동안은 회음부에 통증이 있고요. 제왕절개한 산모는 아랫배까지 통증이 있지요. 출산 중 회음부 파열이나 기타 합병증을 경험한 경우 회복 기간이 예상보다 조금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후 6주 이후는 자궁도 거의 다 모습을 찾았고, 오로도 거의 다 나왔고, 회음 절개도 다 아무는 시기이다 보니 출산을 막 경험한 부부들의 경우 보통 6주 후에 본격적인 성생활을 시작합니다. 전문의들의 귀띔도 보통 산욕기라고 말하는 산후 6주가 끝나서 상처에 이상이 없고 피가 나거나 오로가 많이 나오지 않고 산모가 내키면 성생활을 해도 무방하다고 하죠. 다만, 아무리 회음절개한 부분이 완전히 치유되었다 하더라도 분만 후 처음 삽입을 할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출산 후 성관계할 때는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경우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질 건조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활한 성관계를 가능케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빨리 아기를 가질 계획이 없다면 출산 후 성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피임을 해야 합니다. 피임에 대해서 잘 생각하지 않거나 아직 괜찮겠지 하고 피임을 하지 않으면 임신이 덜컥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산 후 생리가 나오는 시기가 개인차가 많으므로 생리주기로 피임 기간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산후에는 기초 체온을 며칠에 한 번씩이라도 계속 재서 배란일을 예측, 성관계를 갖는 것이 피임의 한 가지 방법이 됩니다. 또한 유방에서 새는 젖이나, 처진 뱃살 등 산모 몸의 변화를 배우자가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두려움도 산모가 성관계를 거부하게 되는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후 성욕을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오히려 싫어하고 귀찮게 여겨서 남편이 요구하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피하기만 하는 산모라면, 솔직하게 남편에게 자신의 상황과 기분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부부간의 정서적 교감이 성교 재개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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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트 대신 훅업 시대가 왔다

    웨이브에 있는 HBO 드라마 중 미국 대학생들의 화끈하고 발칙한 섹스 라이프를 보여주는 미드 <대학생들의 섹스 라이프>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극 중 남녀 이성교제의 유형이 데이트에서 ‘훅업’으로 바뀐 걸 알아채셨다면 당신의 눈썰미는 인정! 시대 불문 하이틴, 대학생의 연애를 다루는 드라마만큼 인기 있는 콘텐츠는 드뭅니다. 남들이 데이트하는 알콩달콩 연애 소재만큼 재미난 스토리가 드물기 때문이죠. 최근 국내에서도 웨이브를 통해 스트리밍 중인 HBO 드라마 <대학생들의 섹스 라이프>시즌 1,2도 딱 거기에 해당합니다. 마치 여대생판 미드 <섹스앤더시티>를 연상된다고 할까요? 에식스 대학교에 입학한 네 명의 여주인공이 룸메이트로 만나 우정도 쌓고 스무 살의 가장 큰 관심사인 섹스 라이프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보여주죠. 특히 극 중에서 주인공들이 이성이든 동성이든 상관없이 파티나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금방 에로틱한 관계를 맺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요. 미국 대학가에선 데이트라는 표현 자체가 사라지고 대신 ‘훅업(hook up)’이라는 표현이 그들만의 슬랭으로 새롭게 등장한 지 오래입니다. 여기서 훅업이라 함은 파티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녀가 눈을 맞춘 후 자연스럽게 성적인 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캠브리지 사전에서 hook up을 검색해 보면 '다른 사람과 일을 위해 만남' 혹은 '로맨틱하거나 성적인 관계를 시작한다' 같은 뜻이 있는데 실제로는 연인이 아닌 관계에서의 가벼운 키스나 섹스 등을 통틀어 칭하는 단어로 쓰입니다. 원나잇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원나잇보다는 조금 더 발전 가능한 관계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외국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나 여기서 hook up 하고 있어" 하면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사실! 드라마에서 암시하듯 요즈음 미국 대학생들의 훅업 문화를 분석하면, 감정적 교류를 배제한 캐주얼 섹스가 대세라는 평입니다. 물론 인종, 성별, 장애 여부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만, 여성의 권리 쟁취를 위해 여성들에게 남성적 행동을 일부 조장했던 분위기도 있고요. 더군다나 남녀가 만나서 호감을 갖고 몇 번을 만나고 상대방에게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고 하면, 이런 태도가 일종의 질척댐으로 취급당하는 시대 풍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훅업 파트너는 수시로 바뀌게 마련인데, 다행히 동일한 파트너와 자연스럽게 훅업을 몇 차례 반복하게 되면, 그때부터 데이트를 시작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죠. 즉 요즘 젊은 세대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몸을 먼저 부딪친 다음 마음을 나누는 관행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훅업 세대는 성관계를 갖기까지 지나치게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가는 탐색 과정을 거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주장합니다. 대신 서로를 향한 에로틱한 감정이 앞서서 성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나면, 그때부터 진정한 의미의 정서적 유대 및 친밀성을 안정적으로 다져나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마음보다 몸을 먼저 확인하는 요즘 세대의 연애 풍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물론 그건 로맨스가 아니라고 부정하기엔 시대의 변화가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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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음경 크기는 평균일까?" 휴지심 측정법 유행

    [속삭닷컴] 최근 일본 남성들은 음경을 두루마리 휴지심에 넣어 자신들의 음경이 얼마나 큰지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일본 남성들은 자 또는 줄자 대신, 두루마리 휴지심을 이용해 자신들의 음경 크기를 판단하고 있다. 음경을 두루마리 휴지심에 넣어, 심 반대편으로 음경이 얼마나 많이 튀어나오는지를 판단의 잣대로 활용한다. 음경이 휴지심 반대편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평균보다 더 작은 음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 또 음경이 2cm 내외 튀어나온다면 평균 크기의 음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귀두부가 많이 튀어나오면 ‘대물’을 갖고 있다고 본다. 귀두부가 모두 툭 튀어나오는 경우엔 ‘비정상적으로 큰’ 음경을 갖고 있다고 본다. 또 음경을 넣었을 때, 두루마리 휴지심의 안쪽에 많은 공간이 남아 있다면 그 음경의 둘레는 평균보다 더 짧다. 음경이 휴지심에 꼭 맞을 경우엔 평균 둘레에 해당한다. 하지만 음경을 물리적으로 휴지심에 넣지 못하고 심이 찢어질 경우엔 ‘대물’이다. 이런 음경 크기 테스트는 음경이 완전 발기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 일본 두루마리 휴지의 길이가 영국 등 다른 나라 제품보다 더 길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휴지심 측정법은 일본에서만 유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호기심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휴지심 측정 결과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놓기도 한다. 주로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대편으로 얼마나 튀어나왔느냐보다는 휴지심에 음경이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테스트는 남성들의 ‘음경이 너무 작다’ 또는 ‘너무 크다’는 양 극단으로 규정하기 쉬운, 쓸 데 없는 짓이라고 지적한다. 적정 크기의 음경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현실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음경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이런 종류의 테스트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경 크기가 파트너에게 쾌감을 안겨주는 데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어떤 음경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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